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정순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순한 기자 입니다.
  • 디지털콘텐츠국
  • jsh@ekn.kr

전체기사

이병헌.이민정 美 LA 저택 강도 침입, 200만 달러 저택…별다른 피해 없는 듯

배우 이병헌(53)의 미국 저택에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다고 한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29일(현지시각)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스타 이병헌의 로스앤젤레스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도둑은 미닫이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집을 털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난당한 물건이 있는지, 있다면 그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당시 이병헌은 집 안에 없었고 경찰은 이병헌이 도착하면 소지품들을 살펴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의 미국 자택에 좀도둑이 든 것은 맞다"면서도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로스앤젤레스 주변 부유촌을 표적으로 활동하는 강도 중 한 명의 소행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인근에 거주하는 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 리나 웨이스 집에도 강도가 들어 약 20만 달러(약 2억6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도난당한 바 있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이병헌·이민정 부부의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저택에 강도가 침입했으나 별다른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헐리우드의 유명 연예매체 TMZ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지난주 LA에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스타 이병헌의 집에 도둑들이 미닫이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했다"며 “도둑들이 침입했을 때 다행이 이병헌은 외출 중이었던 상태로, 이병헌의 소속사 직원이 이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도둑이 이 집이 이병헌의 집인 것을 알고 침입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LA 부춘을 돌며 물건을 훔쳐온 일당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근처에 살고 있는 배우 레나 웨이드의 집에도 강도가 들어 한화2억 7천여 만원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한 바 있는데, 아직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지 보도를 접한 후 확인해본 결과 강도가 아닌 좀도둑이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을 언론에 전달했습니다. 이병헌의 로스앤젤레스 집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저택은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2022년 Mnet 'TMI NEWS SHOW'에서 공개한 LA의 세컨하우스, 바로 그 집입니다. 미국 서부 여행 중 주택을 구매한 이병헌 부부의 집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당시 매입 가격 200만 달러로 한화 약 26억 6,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저택은 6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방 4개와 욕실 6개, 야외 수영장으로 연별 유지 보수비가 390만 원에서 65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저택을 보유할 경우 집값 1,000달러 당 4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는데요, 200만 달러의 저택을 구매한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매년 한화 약 1,000만 원의 보험비를 납부해야 합니다. 두 사람은 2019년에 해당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까지 약 6,000만 원의 보험료를 지불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2013년 8월에 결혼해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노희경 작가의 신작 영화 '폭설'을 차기작으로 결정한 이병헌은 오는 2월 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회사원과 열애 조세호 뒤이어 김기리-문지인 5월 웨딩마치

개그맨 김기리(39), 탤런트 문지인(38)이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 해 문지인의 동생 실종 사건 당시 김기리가 SNS로 동생찾기에 동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지인은 소속사를 심스토리를 통해““두 사람이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지인은 소속사를 통해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다"라며 “서로에게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기리 역시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를 통해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개그맨 조세호가 아홉 살 차이 나는 회사원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요, 이번에는 개그맨과 탤런트 커플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코미디언 겸 배우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으로 오는 5월 웨딩마치를 올립니다. 올해 김기리는 서른 아홉 살, 문지인은 서른 여덟 살로 한 살 터울인데요, 문지인의 소속사 심스토리는 1월 29일 “두 사람이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지인은 소속사를 통해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다"라며 “서로에게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김기리 역시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를 통해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으로 지난해 10월 문지인이 도움 요청에 김기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힘을 보탰던 일화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당시 문지인은 “저는 정신지체 1급 동생이 있다. 지능이 3~4세도 안 되는 그냥 아가다. 근데 오늘 낮 2시경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되어 지금껏 못 찾고 있다"며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하다"라며 제보를 부탁했습니다. 여기에 김기리는 “수원, 동탄, 오산 쪽 사시는 분들 제발 봐달라"며 “지능이 3~4세 되는 아이이다. 간질이 있기 때문에 추운 날씨를 고려했을 때 오늘 밤이 고비인 상황이다. 제발 주변을 한 번씩만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 부탁드린다.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린다"라며 문지인 동생 찾기에 동참했습니다. 4시간 만에 동생을 찾은 문지인은 “감사하다. 동생을 방금 건강히 찾았다. 일단 걱정하실까 봐 소식부터 올린다면서 자세한 사정은 다시 올리겠다.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기리는 2006년 SBS '개그 1' 로 데뷔한 후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 등에서 좋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후 활동 영역을 넓혀 2022년 연극 '헤르츠클란' 무대에 오르기도 했으며, 영화 '세기말의 사랑'과 '비광' 등에서 진지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드라마 출연작으로는 지난 2019년엔 '왜그래 풍상씨', 2020년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그리고 2021년엔 드라마 '안녕? 나야!' 등이 있습니다.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뽑힌 문지인은 2016년 '닥터스'로 얼굴을 알린 후, 2018년엔 '대군-사랑을 그리다'에 출연했으며 2018년 '뷰티 인사이드'에선 1인 기획사 사장 겸 매니저로, 2022년 드라마 '킬힐'에선 신임 PD 역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액셔니스타 팀원으로 고정 출연하고 있습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알고보니 한국은 희토류 부국이었네…철 다음으로 많아

▲[에너지경제신문 에경브리핑 유투브] 희토류는 흔히 자이언트 판다처럼 중국에만 있는 줄 알고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에도 희토류가 상당량 매장돼 있다.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요 금속광물 매장량 중 가채매장량이 많은 순으로 정렬해보니 희토류가 철 다음으로 많았다.철(티탄철) 4335만톤, 희토류(R2 O3 2.1%) 2018만톤, 텅스텐 1190만톤, 연·아연 1123만톤 순이다.그럼 우리나라도 매장된 희토류를 개발하면 되지 않을까요. ? [영상스크립트 전문]여러분 알고 계십니까? 사실 우리나라에도 희토류가 상당량 매장돼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지난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서방의 공급망 '탈중국'에 맞서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 수출 금지로 희토류 가치사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는데요.희토류는 알겠는데 희토류 영구자석은 뭔지 잠시 설명드리면전기 동력을 사용하는 기기의 핵심부품은 모터와 발전기입니다.이 모터와 발전기를 이루는 핵심부품이 바로 엄청난 자력을 내뿜는 영구자석인데요.1960년대 발명된 사마륨코발트(Sm2Co17) 영구자석에 이어 1980년대 개발된 네오디뮴(Nd2Fe14B) 영구자석은 이전에 개발된 페라이트(Ferrite), 알니코(AlNiCo) 영구자석 등과 비교해 약 5~12배에 달하는 강력한 자력으로 각종 전자제품과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그래서 중국이 희토류를 이용해 만드는 영구자석 제조기술까지 수출을 금지함으로써 희토류 가치사슬 강화에 나섰다고 이야기를 하는 건데요.이번 수출금지 대상에는 앞서 언급한 사마륨코발트와 네오디뮴, 세륨 등 세가지 유형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이 포함되었습니다.이 소식 전해지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국내 주식시장인데요.중국이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페라이트 영구자석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페라이트 영구자석이 희토류를 이용한 네오디뮴 영구자석의 대체재라는 소문 때문인데요.페라이트는 산화철에 바륨, 스트론튬 등 금속 원소를 혼합하여 소결 공정을 통해 제작한 세라믹 소재로 가격이 저렴하고 고온에서도 자력을 잘 유지하지만,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네오디뮴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자력이 약해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대체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윤병효 에너지경제신문 기자는 '알고보니 희토류 부국이었네…철 다음으로 많아'라는 기사를 통해 중국 수입에 절대 의존하고 있는 희토류가 우리나라에도 상당량 매장돼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한국광해광업공단의 2023 광업요람을 인용해 우리나라의 주요 금속광물 매장량은 1억3530만톤이며, 이 가운데 가채매장량은 1억480만톤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여기서 가채매장량이란 용어가 나오는데요. 가채는 채굴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가채매장량은 현재 기술로 채취가 가능하고 경제성 또한 확보한 광물 매장량을 뜻합니다.해당 기사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금속광물 매장량 중 가채매장량이 많은 순으로 정렬해보니 희토류가 철 다음으로 많았다고 전했는데요.철(티탄철) 4335만톤, 희토류(R2 O3 2.1%) 2018만톤, 텅스텐 1190만톤, 연·아연 1123만톤 순이었습니다.기사는 희토류가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 매장돼 있지만 흙 1톤에서 겨우 몇 그램을 채취할 정도로 추출이 어렵다고 설명했는데요.하지만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장기화 우려에 희토류 공급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자 미국은 국방부 지원으로 민간기업을 육성해 희토류를 생산한다고도 전했습니다.그럼 우리나라도 매장된 희토류를 개발하면 되지 않을까요?정답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황으로는 어렵습니다. 문제는 채산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공과정에서 독성물질이 다량 사용돼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로 사실상 개발이 힘든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2018년 충남지역 광산에서 마지막 생산이 이뤄진 뒤 현재는 폐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특히 우리나라는 희토류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지금 당장 미국처럼 정부가 지원하더라도 개발에는 한계가 있다며, 우선 희토류와 같은 자원의 단기 수급 중단에 대비한 비축량 확보와 수급처 다변화를 꾀하고, 장기적인 수급 중단에 대비해 국내 매장량을 활용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도 전했습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 폴슨연구소의 데미언 마는 "중국은 그동안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 별반 대응하지 않았다"며 "이번 결정은 비록 비대칭적 보복이긴 하지만 미국의 무역 제재에 대한 맞대응"이라고 분석했는데요.그러면서 "에너지와 운송 분야가 점점 더 전기화됨에 따라 자석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중국이 참여하기 좋은 산업이고 청정에너지 공급망에서 중국의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윤병효 에너지경제신문 기자는 에너지·자원의 공급망 갈등이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가장 확실한 해법인 국내 광산 개발을 위해 정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를 소개했는데요.업계 관계자는 "이미 광업 선진국에서는 무인장비를 통한 스마트 광산 개발로 채굴비용도 줄이고 사고도 줄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스마트 광산 개발 체계 구축을 통한 광업 선진화가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광물 자급률도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jsh@ekn.kr

잘 가, 푸바오… 4월에 떠나는 에버랜드 슈퍼스타

▲[에너지경제신문 에경브리핑 유투브] 23일 에버랜드는 공지 사항을 통해 푸바오가 오는 4월초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한다고 밝혔다.에버랜드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하기 전 한 달간 푸바오를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푸바오는 3월 초까지만 만날 수 있다.또 이동을 위한 적응을 위해 이번 주말부터는 푸바오 관람 시간을 오후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스크립트 전문]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7월 20일, 한국에서 태어나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는 에버랜드 인기 스타 판다 ‘푸바오(福寶)’가 4월 초 중국으로 떠납니다.23일 에버랜드는 공지 사항을 통해 푸바오가 오는 4월초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에버랜드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하기 전 한 달간 푸바오를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에서 관리할 계획인데요.이에 따라 푸바오는 3월 초까지만 만날 수 있습니다.또 이동을 위한 적응을 위해 이번 주말부터는 푸바오 관람 시간을 오후로 제한한다고도 밝혔습니다.한국이 고향인 푸바오는 2016년 3월 한중 친선의 상징으로 중국에서 온 수컷 러바오(樂寶)와 암컷 아이바오(愛寶)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요.올해 만 4세가 되는 푸바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중국으로 떠나게 됐습니다중국 정부는 1980년 판다를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한 이후 대여 형식으로만 해외로 내보낸 뒤 푸바오처럼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만 4세 전 중국으로 보내도록 하고 있는데요.에버랜드도 지난해 7월부터 중국 내 야생동물 관리와 정책을 담당하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 보전연구센터 등과 푸바오 귀환 문제를 협의해왔습니다.에버랜드는 푸바오의 마지막 공개일에 맞춰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sh@ekn.kr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에너지 효율 개선해 연간 10억원 절감

[에너지경제신문 정순한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지난해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와 저소비·고효율 관리 운영을 통해 연간 10억 원 상당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KRISS가 올해 초 직전 2개년에 대해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2022년 475 TJ(테라줄)에서 2023년 436 TJ로 사용량이 8.2% 줄었으며, 절감액은 약 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에너지 효율 혁신에 동참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시설에 집중 투자하고 효율화에 힘쓴 결과다. KRISS는 △공조에너지 절약기술 도입 △운전절차 개선 △스팀배관 열 손실 줄이기 △에너지 관련 제어 개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특히 가스 사용량의 경우 스팀배관 열손실 줄이기 등 열에너지 절약기술 도입에 힘입어 2022년 124 TJ에서 2023년 88 TJ로 약 29%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KRISS 에너지관리자 유태원 선임기술원은 "이번 성과는 국가적 절약 시책에 적극 동참한 직원들의 관심과 실천 덕택"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KRISS 전경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사진제공]

구글

[에너지경제신문 정순한 기자]구글 크롬이 올 하반기 서드 파티 쿠키(제3자 쿠키) 이용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크롬서드파티 쿠키지원 중단에 따른 광고수익 감소에 따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하여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센터장 황용석)가 주최한 뉴스테크 이니셔티브(NTI. NewsTech Initicative) 특별 세미나에서는 전문가들이 대안 기술 채택과 뉴스 미디어의 자체 데이터 구축 및 분석 능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 중단이 불러올 변화"를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구글 뉴스이니셔티브의 후원으로 황용석 교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사회 아래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고환경 변호사 (법무법인 광장)는 "개인정보보호법 강화가 뉴스 산업에 던지는 함의"를 발표하면서, "개인정보보호법이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지만, 언론사들의 이해와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면서, "온라인 뉴스서비스 운영과 회원관리, 광고서비스 등이 개인정보보호 이슈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변호사는 개인정보처리자로서 언론사의 법적 의무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서드파티 쿠키와 같은 행태정보를 활용한 광고에 대한 규제사례를 소개하고 지원 중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다크패턴 이슈(은밀히 맞춤형 광고 쿠키를 요구하거나 , 포괄적 동의를 요구하는 등) 이슈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원수 부회장(디지털미디어광고협회)은 "온라인 광고에서 서드 파티 쿠키의 기능과 지원중단에 따른 영향"을 발표했다.신 부회장은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의 규모가 2023년 기준으로 4.2조로 추정(방송통신광고조사비,과학기술정보통신부)되는데 이 중 상당부분이 서드파티 쿠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해다. 현재로서는 서드파티 쿠키를 대체할 기술이 마땅치 않아 온라인 광고의 타겟팅 효율이 떨어져 광고비 집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신부회장은 온라인 미디어 시장에서 광고기반의 무료모델이 줄어들고, 구독모델이 보다 강화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구글의 프로덕트 파트너 업무를 맡고 있는 슈 히라사카(ShuHirasaka, 구글)매니저는 "구글 크롬의 서드 파티 지원중단 정책과 대안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한국의 온라인 뉴스미디어들이 올해 안에 서드파티 쿠키 중단에 대한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안 기술의 하나인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API 기술을 소개했다. 슈 매니저는 현재 크롬에서 제공되는 데브툴스(DevTools)를 이용하면 각사의 홈페이지가 서드파티 쿠키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기술 중 애드애피아이(AdsAPIs)는 광고 사업자가, 프라이버시 에피아이(PrivacyAPIs)는 온라인 뉴스미디어가 이용할 수 있으며, 전부 무료로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권기정 센터장 (연합뉴스 플랫폼 혁신 센터)은 "쿠키포칼립스(cookiepocalypse) 시대, 언론사의 퍼스트 파티 데이터 플랫폼화 전략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권 센터장은 최근 디지털 뉴스시장의 환경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후, 기술에 투자하지 않으면 심각한 경쟁력 저하가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 그는 이미 애플의 브라우저인 사파리에서 서드파티 쿠키를 먼저 중단한 이후 광고효율수치가 77%나 하락한 통계가 있는데, 점유율이 더 높은 크롬 브라우저의 경우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뉴스미디어가 자사의 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하고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중인데, 그 사례로 구축 중인 독자 편의성을 위한 데이터 관리체제를 소개했다. 토론에 신석호 전무(동아닷컴)은 서드파티 쿠키의 중단은 비지니스 모델에 전면적인 변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데이터구축에 대한 노력이 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영향은 광고영업의 의존 방식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자체 광고영업을 하는 주요 신문사들보다는 애드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중소 언론사가 더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순한 국장(에너지경제)은 국내 신문사와 온라인 뉴스미디어에 기술인력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변화하는 환경에 대체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기술을 외주화해서 자체 개발을 못하는 실정이라 서드파티 쿠키 중단에 대한 준비가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순한 국장은 개발자 등 기술 인력의 충원과 기업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위근 최고연구책임자(퍼블리쉬)는 빅테크 기업의 기술 동향을 추적해야 하지만, 기술과 서비스 면에서 우리 뉴스 미디어의 종속화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보다 혁신적인 기술실험을 지속해야 하고, 이를 위해 공적이고 사적인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는 새로운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윤철 사무국장(인터넷신문협회)은 회원사들별로 광고 의존율이 달라서 협회차원에서의 한 목소리를 담기는 어렵지만, 부정적인 광고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에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협회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팀장(나스미디어 광고본부)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광고주들이 쿠키 없는 광고를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있다면서 그 사례를 제시했다. 문맥 타켓팅 광고 등 새로운 광고기법에 대한 검토가 현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많은 미디어 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해서, 이 사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센터(DCRC)가 운용하는뉴스테크 이니셔티브(NewsTechIniticative)는 뉴스의 디지털 기술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산학협력 지식 플랫폼으로 앞으로 다양한 세미나와 산업계 커뮤니티 모임을 열 계획이다.뉴스테크 이니셔티브 ▲[뉴스테크 이니셔티브(NTI. NewsTech Initicative) 제공] 뉴스테크 이니셔티브 ▲[뉴스테크 이니셔티브(NTI. NewsTech Initicative) 제공]

대통령실-한동훈 정면충돌…좀 더 깊이 들여다보니

▲[에너지경제신문 에경브리핑 유투브] 지난 21일 한 언론 매체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고 국민의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다.여권 관계자를 통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정치적 결별이 아닌 인간적 결별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본다”는 내용도 전했다.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이번 사태가 단순한 혼란을 넘어 여당 내 진영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수뇌부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자기 정치용 사천(私薦)'할 거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대로 총선 치르기 힘들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문제와 관련해서 대통령실이 좀 섭섭하다가 핵심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논란이 불거지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당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사퇴 요구 보도에 대한 입장'을 내고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습니다"라며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사실상 인정했다. [영상스크립트 전문]총선 80여 일을 앞두고 여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지난 21일 채널A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고 국민의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습니다.또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정치적 결별이 아닌 인간적 결별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본다”는 한 여권 관계자의 목소리도 전했는데요.총선을 앞둔 만큼 이번 사태가 단순한 혼란을 넘어 여당 내 진영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수뇌부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자기 정치용 사천(私薦)이 우려된다’며 사퇴를 요구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결국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문제와 관련해서 대통령실이 좀 섭섭하다가 핵심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채널A 단독 보도 이후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당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사퇴 요구 보도에 대한 입장'을 내고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습니다"라며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공식화했습니다.이어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다. 그 과정에 대해선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당정 갈등 요인으로 거론되는데 입장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그동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며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간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22일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에서 “저는 민심을 따라서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우리 당 지지자 분들과 의원님들의 충심을 배우고 따르겠다”면서 “얼마 전 제가 우리 당 대구·경북 의원님들께 분별없는 발언을 했다”며 “이 자리에 계신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제 거친 언행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이 있었다”며 “좀 더 정제된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고 지금까지처럼 오직 민심을 받는 것, 총선 승리하는 것에만 매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대통령실의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요구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대통령실은 "비대위원장 거취 문제는 용산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지지 철회 논란과 관련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대한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는데요.이런 가운데 22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예정돼 있던 민생토론회에 불참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불참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이 감기 기운이 있어 사람 많은 곳에 가기가 어려워 불참하기로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일각에서는 이준석→권성동→주호영→권성동→정진석→김기현→윤재옥 지도부에 이어 출범한 한동훈 체제의 큰 강점이 ‘대통령과 끈끈한 신뢰 관계’였던 만큼 한동훈도 안되면 대안이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준일 뉴스톱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약 1년 8개월 만에 벌써 지도부 이름만 7번째라며 매우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평가했습니다.사실 이런 우려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들어서기 전부터 언론을 통해 지적돼 왔었는데요.중앙일보는 지난해 12월 19일 ‘3년3개월 11번째 수장교체…이런 국힘 뒤엔 '독박' 정치’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여당의 잦은 지휘부 교체를 두고 기울어진 당정 관계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지난해 12월 김병민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 장관은 저보다 훨씬 더 대통령을 잘 알고 있는 인사"라며 "비대위원장으로 오면 (대통령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정 간 관계를 조율할 적임자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꼽았습니다.이런 배경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야권으로부터 '윤석열 아바타'라는 비아냥 섞인 비판을 받아왔었는데요.그래서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크게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용산 대통령실과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면충돌 상황이 총선 80여 일을 앞두고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jsh@ekn.kr

[심층분석]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신설 역 분석

▲[에너지경제신문 에경브리핑 유투브]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19일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조정안이 내놓았다그동안 5호선 연장 노선을 두고 김포시안와 인천서구안을 두고 1년 넘게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총길이 25.56km 통행시간 25.7분을 목표로 10개 정거장 가운데 김포시 관내 7개역, 인천 검단 신도시 지역 2개역, 그리고 서울 관내 1개역을 만드는 조정안의 내용을 에경브리핑이 심층 분석했다. [영상스크립트 전문]드디어!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조정안이 발표됐습니다.김포시안와 인천서구안을 두고 1년 넘게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는데요.에경브리핑이 이번 조정안의 내용을 심층 분석했습니다.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조정안을 보면 총길이 25.56km 통행시간 25.7분을 목표로 10개 정거장 가운데 김포시 관내 7개역, 인천 검단 신도시 지역 2개역, 그리고 서울 관내 1개역이 생기는데요.신설되는 역을 중심으로 이번 조정안을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5호선의 종점인 방화역에서 연장되는 첫 번째 신설 S01역은 서울시 강서구 금낭화로 26가길 152-339번지, 78번지 일대로 서울교통공사 방화차량기지, 건설폐기물처리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연장 사업이 본격화되면 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처리장은 김포시의 대체 용지로 이전할 예정입니다.지난 2018년 서울시가 작성한 '5호선 방화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활용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자료'에 따르면 공공주택지구, 유통물류관광단지, 디지털미디어 산업단지를 후보군에 올려놓고 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신설 S02역는 신곡IC 인근, 경인아라뱃길 주변에 신설될 예정인데요. 아직까지 김포현대아울렛 부근과 호텔마리나베이 서울 방면 중 구체적인 위치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신설 S03역은 김포 고촌읍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단지와 고촌향산전통근린공원 인근에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명 시네폴리스역으로 알려진 곳입니다.S04역은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으로 5호선 환승역으로 개발됩니다.그리고 풍무역과 장기역 사이, 바로 이곳이 김포시와 인천 서구 모두 한 치의 양보 없이 대립한 구간인데요. S05역을 보기에 앞서 잠시 기존 김포시안과 인천 서구안을 되짚어보고 가겠습니다.김포시는 풍무역과 장기역 사이 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 예정지와 김포시와 인천 서구 경계에 위치한 불로역 총 2개의 정거장을 제안했습니다.인천 서구는 검단신도시와 검단 원도심을 잇는 U자형 노선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101역 예정지와 검단 원도심인 원당사거리 인근에 원당역, 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을 거쳐 김포시와 경계하는 불로동 주변에 불로역까지 4개의 정거장을 제안했습니다.대광위의 조정안은 신설 S05역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101역 예정지와 신설 S06역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 예정지를 선택했는데요.대광위는 "검단지역 주민 수와 서울 출퇴근 수요를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반면 조정안 노선에서 빠진 원당역과 불로역 주변 주민들은 이번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원당 주민들은 김포시와 인천 서구가 검단 신도시 주민만 배려하고 검단 원도심 주민들에 대한 고려는 부족했다는 주장입니다.원당역 외에도 논란이 되고 있는 역은 또 있습니다.김포시안에서도 인천 서구안에서도 공통으로 들어가 있던 불로역인데요. 김포시안과 인천 서구안에서 위치만 조금 다를 뿐 불로동 내에 정거장을 세우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불로역은 확정인 줄 알았는데 대광위의 조정안이 공개되자 불로역은 사라지고 신설역 S07역으로 감정역이 신설되자 각종 커뮤니티에는 불로동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대광위는 "이용 수요와 철도망 연계 등을 고려해다"고 설명했는데요.불로동 주민들은 불로역을 뺏겼다며 노선에 불로역 추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고, 반면 감정역을 찬성하는 쪽은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과 홈플러스 주변, 나진감정 인근의 개발 계획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여기에 원당동과 불로동을 제외한 나머지 신설 역 주변 주민들은 이제 조속한 착공이 먼저라며 대광위의 조정안대로 진행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각 지자체 주관으로 열리는 지역 주민 의견수렴 기간에 어떤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이어 S08역 김포골드라인 장기역은 5호선 환승역으로 개발되고 신설 S09역과 S10역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염두한 역으로 개발됩니다.이번 조정안에서 노선 외에도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바로 비용 분담과 건설폐기물처리장 위치에 대한 언급입니다.건설 비용은 5호선 연장사업 총사업비 중 각 지역에 드는 사업비의 비율만큼 인천검단 신도시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에서 조성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비에서 분담하기로 했습니다.김포시와 인천서구 간 뜨거운 감자인 건설폐기물처리장 조성은 지난 2022년 11월 서울시-김포시 간 체결된 업무협약 내용을 고려해 김포시와 인천시가 공동 책임하에 부지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하되, 분담 비율 등은 인천시가 김포시와 별도 협의를 거쳐 확정하도록 했습니다. 한 마디로 원하는 노선 정해줬으니 건설폐기물처리장 위치는 서로 알아서 하라는 건데요.. 1년 넘게 표류한 노선 조정은 마무리됐지만, 본격적인 사업 추진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jsh@ekn.kr

▲[김대오의 속전속결 연예클립 유투브] 트로트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과 상표권을 두고 갈등을 빚은 막걸리 제조업체 대표가 영탁 측이 150억원을 요구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지난 17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 백모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협박·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기소된 예천양조 서울지부 지사장 조모씨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영상스크립트 전문]트로트 가수 영탁과 상표권을 놓고 법적 분쟁을 벌였던 막걸리 제조업체 대표가 영탁 측이 150억원을 요구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19일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 대표 백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협박·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기소된 예천양조 서울지부 지사장 조모씨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습니다.백씨 등은 예천양조에서 제조·판매한 '영탁막걸리'와 관련해 영탁 측과 상표권 사용 및 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는 입장을 언론 등에 알리면서 협상 과정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씨는 재계약 불발과 관련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았습니다.2021년 백씨 등은 언론 등에 공개한 입장에서 "영탁 측에서 모델료 등으로 1년에 50억원씩, 3년간 총 150억원을 요구했고, 무상으로 대리점까지 운영하게 해달라고 했으며 특허청으로부터 '상표권 등록을 위해 영탁 본인에게 등록 승낙서 자필 사인을 받아달라'는 연락을 받고 영탁 어머니에게 요청했는데, 일주일 만에 예천양조 측과 별개로 상표권을 출원했다" 등의 주장을 폈습니다.영탁 측은 예천양조 측의 이런 주장이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며 같은 해 8월 백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재판부는 "백씨 등이 상표권 협상이나 그동안의 만남에서 있었던 사실과 허위 사실을 교묘하게 섞어 언론과 대중들에게 영탁 측이 예천양조에 상표권 등록 승낙의 대가로 과도한 비용을 요구하고 영탁 모친의 갑질이 있었던 것으로 공표했다"며 "영탁 모친의 명예를 훼손하고 협박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영탁의 모친이 돼지머리 고사를 강요한 적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로 인해 영탁과 영탁의 모친은 이 사건 범행으로 도덕성에 관해 대중들의 비난을 받는 등 상당한 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백씨가 허위 사실을 공표한 이유는 예천양조가 영탁과 모델 계약을 체결한 뒤 매출이 약 50배 급성장하는 등 계약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한편, 영탁은 예천양조를 상대로 '영탁막걸리' 상표권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에서도 지난해 7월 일부 승소했습니다.당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영탁이 예천양조를 상대로 제기한 상품 표지 사용금지 등 청구 민사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하면서 "이를 계속 사용한다면 피고가 원고로부터 허락받고 대가를 지급하는 등 특정한 영업상·계약상 관계가 존재한다고 오인할 수 있다"고 판시했습니다.이번 판결과 관련해 막걸리 제조업체 예천양조는 항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한 예천양조 측 관계자는 "법원 판결에 너무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당연히 항소할 것이다. 우리가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허위가 전혀 없다"며 "항소심에서 밝힐 부분들이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탁 측의 주장에만 신빙성이 있다고 바라보는 법원의 시선에 답답하고 억울할 뿐"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예천양조 측이 영탁을 상대로 한 무고,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인한 고소 사건은 모두 각하되거나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된 바 있습니다. 예천양조 측이 항소 의지를 밝혔으나, 이번 판결과는 반대로 예천양조 측의 손을 들어줄지는 미지수입니다. jsh@ekn.kr

“구글 크롬의 제3자 쿠키 지원중단이 불러올 변화” 미디어 전략 특별 세미나 24일개최

크롬 올해부터 서드파티 쿠키지원 중단의 기술적대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 구글이 자사 브라우저인 크롬의 서드 파티 쿠키(제3자 쿠키) 사용을 지원중단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미디어의 광고 수익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세미나가 오는 1월 24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이 불러올 변화: 온라인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데이터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건국대학교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DCRC, 센터장 황용석)가 주최하고 구글 뉴스이니셔티브가 후원한다.이 세미나에서는 구글 재팬의 매니저인 슈 히라사카(ShuHirasaka)씨도 참여해서 구글의 변경된 정책과 대안 기술인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의 활용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미 올 1월 4일부터 크롬에서 시범적으로 사용자 1%를 대상으로 서드파티 쿠키사용을 중단하는 실험을 진행중이다. 또한 4사분기에는 크롬에서 제3자 쿠키를 전면 지원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구글의 결정은 온라인 뉴스 산업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으로 맞춤형 광고 어려워져, 온라인 미디어의 광고매출 감소 예상 서드파티 쿠키는 광고 타겟팅을 위해 사용되는 작은 데이터로, 이용자가 방문한 웹 사이트와 별개의 제3자의 도메인(광고주 또는 광고 대행사 에이전시 등)에 저장되고 읽힐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 쿠키를 사용하면 광고주나 데이터 분석 업체에서 이용자의 웹 활동을 추적하고 사용자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 널리 활용되어 왔다.서드 파티 쿠키는 맞춤형 광고 시장을 성장시키고 광고효과를 측정하는 등 긍정적 기여를 했지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서 사파리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시작으로 서드파티 쿠키가 지원중단되기 시작했다. 크롬은 2024년 4사분기에 전면 지원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크롬의 세계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64.74%를 기록하고 있다(statcounter, 2023.12.) 법적 환경변화, 온라인 미디어산업에 미치는 영향, 구글의 정책과 대안기술, 국내 언론의 데이터 전략 등 다뤄 이번 세미나는 황용석 교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사회로 4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고환경 변호사 (법무법인 광장)는 “개인정보보호법 강화가 뉴스 산업에 던지는 함의”라 제목으로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 정책의 배경이 된 법률적 환경 변화를 소개하고, 개인정보보호가 보다 강화되는 환경에서 뉴스미디어를 포함한 온라인 미디어 산업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를 소개한다.두 번째 발표자인 신원수 부회장 (디지털 광고 협회)은 “온라인 광고에서 서드 파티 쿠키의 기능과 지원중단에 따른 영향”을 발표하면서, 실제 디지털 광고산업계에서 이번 정책이 미치는 산업적 영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그 대응책을 제언한다.세번째 발표자인 구글의 프로덕트 파트너 업무를 맡고 있는 슈 히라사카(ShuHirasaka, 구글)매니저는 “구글 크롬의 서드 파티 지원중단 정책과 대안 기술”을 주제로 서드파티의 대안이 되는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의 특성과 활용법을 소개한다.마지막 발표자인 권기정 센터장 (연합뉴스 플랫폼 혁신 센터)은 “쿠키포칼립스(cookiepocalypse) 시대, 언론사의 퍼스트 파티 데이터 플랫폼화 전략의 중요성”을 발표한다. 권 센터장은 연합뉴스가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플랫폼 전략을 소개하면서, 온라인 비즈니스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자체 데이터 전략이 왜 중요성하고 어떤 접근이 우선시되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이날 토론자로는 신석호 전무 (동아닷컴, 온라인신문협회), 정순한 국장 (에너지경제 디지털 콘텐츠국, 한국언론기술인협회),김위근최고연구책임자 (퍼블리시), 허윤철국장(인터넷신문협회), 그리고 김동현 팀장 (나스미디어 광고본부)이 참여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이번 이슈를 분석하고 제시할 예정이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 “테크놀로지가 뉴스를 위기에서 구한다"가 모토 이날 행사는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센터(DCRC)가 “테크놀로지가 뉴스를 위기로부터 구한다"를 모토로 뉴스테크 이니셔티브(NewsTechIniticative)가 주최한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는 온라인 뉴스미디어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 CMS,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앱과 UX 등 프론트엔드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정보 공유와 대안을 마련해 나가기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이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뉴스미디어의 디지털 기술 동향과 전략을 주제로한 다양한 세미나와 산업계 커뮤니티 모임을 열 계획이다. 뉴스테크이니셔티브 홈페이지(https://newstech.kr)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문의: newstech.initiative@gmail.com 정순한 기자 jsh@ekn.kr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센터(DCRC) 제공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센터(DCRC) 제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