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53)의 미국 저택에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다고 한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29일(현지시각)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스타 이병헌의 로스앤젤레스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도둑은 미닫이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집을 털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난당한 물건이 있는지, 있다면 그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당시 이병헌은 집 안에 없었고 경찰은 이병헌이 도착하면 소지품들을 살펴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의 미국 자택에 좀도둑이 든 것은 맞다"면서도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로스앤젤레스 주변 부유촌을 표적으로 활동하는 강도 중 한 명의 소행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인근에 거주하는 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 리나 웨이스 집에도 강도가 들어 약 20만 달러(약 2억6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도난당한 바 있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이병헌·이민정 부부의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저택에 강도가 침입했으나 별다른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헐리우드의 유명 연예매체 TMZ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지난주 LA에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스타 이병헌의 집에 도둑들이 미닫이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했다"며 “도둑들이 침입했을 때 다행이 이병헌은 외출 중이었던 상태로, 이병헌의 소속사 직원이 이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도둑이 이 집이 이병헌의 집인 것을 알고 침입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LA 부춘을 돌며 물건을 훔쳐온 일당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근처에 살고 있는 배우 레나 웨이드의 집에도 강도가 들어 한화2억 7천여 만원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한 바 있는데, 아직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지 보도를 접한 후 확인해본 결과 강도가 아닌 좀도둑이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을 언론에 전달했습니다. 이병헌의 로스앤젤레스 집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저택은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2022년 Mnet 'TMI NEWS SHOW'에서 공개한 LA의 세컨하우스, 바로 그 집입니다. 미국 서부 여행 중 주택을 구매한 이병헌 부부의 집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당시 매입 가격 200만 달러로 한화 약 26억 6,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저택은 6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방 4개와 욕실 6개, 야외 수영장으로 연별 유지 보수비가 390만 원에서 65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저택을 보유할 경우 집값 1,000달러 당 4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는데요, 200만 달러의 저택을 구매한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매년 한화 약 1,000만 원의 보험비를 납부해야 합니다. 두 사람은 2019년에 해당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까지 약 6,000만 원의 보험료를 지불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2013년 8월에 결혼해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노희경 작가의 신작 영화 '폭설'을 차기작으로 결정한 이병헌은 오는 2월 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