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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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철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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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스타트업 소노럭스헬스테크, 중기부 ‘팁스’에 선정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송승현 교수가 2022년 창업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소노럭스헬스테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초기 투자를 지원하고 이후 정부가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노럭스헬스테크는 숙명여대 브릿지3.0 사업의 일환인 '브릿지 대학창업기업 민간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에 최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향후 2년간 연구개발과 사업화 등에 최대 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숙명여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소노럭스헬스테크는 전 세계 최초로 분자진단 기술을 통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생활 공기 중의 바이러스 위험도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종 질병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어 감염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공공보건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노럭스헬스테크는 팁스 선정을 계기로 '실시간 바이러스 감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어린이집,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중심으로 예방적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재 여러 어린이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내년 제품 출시에 이어 오는 2026~2027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소노럭스헬스테크 대표인 송승현 교수는 “생활 공기를 가시적인 정보로 제공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질병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조현아씨, 구글 헬스&바이오 박사 과정에 선정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인공지능대학원 조현아 씨(지도교수 김원화)가 '2024 구글 박사(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헬스 및 바이오 사이언스 분야에 선정됐다. 18일 포스텍에 따르면, 석박사통합과정 조현아 씨는 의료 이미지 분석과 뇌 데이터 연구를 포함한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NeurIPS, ICML, MICCAI 등 머신러닝 · 의료영상 관련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미래 뇌 상태를 예측하는 AI 모델과, 사회경제적 지표가 청소년기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조 씨는 구글 펠로우십 프로그램 선정에 “건강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구글 펠로우십 지원으로 다양한 전문가와 협력하고, 문제 해결에 대한 깊이와 시야를 넓힐 기회를 얻었다"며 “연구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 개선과 예방적 건강 관리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도 드러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컴퓨터 과학 및 관련 분야의 유망한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재정적 지원과 함께 멘토링,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차세대 기술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 세계 대학에서 85명이 선정됐으며, 국내 대학에선 포스텍 조현아 씨를 포함해 서울대·고려대 소속 대학원생 등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HLB, 美FDA 재도전 간암신약 ‘승인 파란불’

제약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HLB)가 올해 상반기 한 차례 좌절을 겪었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재도전해 승인 획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HLB는 최근 미국 FDA으로부터 리보세라닙에 대한 임상병원 등 현장실사(BIMO 실사) 결과 '보완할 사항 없음(NAI)'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HLB가 미국 어드벤첸연구소 및 부광약품으로부터 인수해 약 10년간 개발해 온 경구용(먹는) 표적항암제로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의 약물이다. 이러한 기전 덕에 간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난소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 활용할 수 있으며 면역활성 효과도 있어 성장잠재력이 큰 신약으로 평가된다. 2004년 출시된 같은 기전의 최초 항암제인 제넨텍의 '아바스틴'은 연매출 8조원의 블록버스터에 올라 있다. 앞서 HLB는 지난해 5월 간암 1차 치료제로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으로 미국 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냈지만, 지난 5월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으며 한 차례 승인이 좌절됐다. 당시 HLB는 리보세라닙이 아닌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제조설비(CMC)에 대한 보완요구였다고 해명했다. 지난 9월 FDA에 재신청을 낸 HLB는 최근 저명한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리보세라닙의 간암치료 임상결과 논문이 게재되고, 이번에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FDA로부터 '보완할 사항 없음' 판정을 받아 내년 초께 FDA 승인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리보세라닙의 FDA 승인 통과 시 HLB는 리보세라닙의 조속한 상업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리보세라닙의 활용도가 넓은 만큼 다양한 약물과 병용요법을 통해 위암·대장암·희귀암 등 적응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제2, 제3의 리보세라닙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항암신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구체적으로 HLB그룹 계열사 HLB테라퓨틱스는 올해 신경영양성 각막염 치료제 'RGN-259'의 유럽 임상 3상과 교모세포종(뇌종양) 치료제 'OKN-007'의 미국 임상 2상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HLB이노베이션은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미국 바이오텍 '베리스모'를 통해 기존 '카티(CAR-T) 치료제'(암을 인식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CAR'와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결합한 세포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HLB제약의 관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콴첼', HLB생활건강의 피부미백 전문 브랜드 '미인실록', HLB파나진의 의료기기 사업 등 R&D 투자재원을 위한 캐시카우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리보세라닙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면 유한양행이 존슨앤드존슨에 기술수출한 이후 지난 8월 FDA 승인을 획득한 폐암 신약 '렉라자'에 이어 2번째로 FDA 승인을 받은 국산 항암제가 된다. 1975년 보트·요트 제조사로 출발해 2022년 바이오기업으로 업종을 변경한 HLB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 400억원대 중소기업으로 2015년 이래 지금까지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꾸준히 신약 후보물질 도입과 국내외 바이오텍 인수 등 뚝심있는 투자를 통해 국산 항암제 FDA 승인이라는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간암 신약의 허가를 위한 중요한 마일스톤을 넘어섰고 마지막으로 남은 제조설비 보완사항 실사에 대해서도 항서제약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잠시 지연됐던 상업화 준비와 추가 파이프라인 확장에 보다 치밀하게 검토하고 선제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 中 세계대학 학문평가서 세계 11위 차지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중국 상해교통대학 고등교육원이 발표한 세계 대학 학문분야 평가순위인 '2024 ARWU 학문분야평가'에서 호텔관광학 분야 세계 1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순위에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09년부터 시행된 ARWU 학문분야평가는 세계 1800개 이상의 대학이 평가대상이며 상위 1000개 대학 순위가 발표된다. QS 세계대학 평가, THE 세계대학 평가와 더불어 세계 3대 대학 평가로 꼽히며 주관적 평가 요소를 배제한 객관적 지표로 대학의 학술적 수준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세종대는 호텔경영학을 포함해 19개 학문분야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8개 학문분야에서 농업학 분야가 빠지고 나노공학, 바이오기술공학 등 2개 학문분야가 추가됐다. 세종대의 각 학문분야별 세계 순위를 살펴보면 △호텔관광학 11위 △토목공학 51-75위 △수자원공학 101-150위 △통신공학 101-150위 △금속공학 101-150위 △계기공학 101-150위 △에너지공학 101-150위 △수학 201-300위 △물리학 201-300위 △환경공학 201-300위 △컴퓨터공학 201-300위 △전기전자공학 201-300위 △화학공학 201-300위 △지구과학 301-400위 △기계공학 301-400위 △바이오기술공학 301-400위 △재료공학 301-400위 △나노공학 301-400위 △조직관리학 401-500위에 올랐다. 국내 순위는 △호텔관광학 1위 △수자원공학 2위 △수학 3위 △물리학 3위 △통신공학 3위 △토목공학 3위 △지구과학 4위 △환경공학 4위 △금속공학 5위 △조직관리학 6위 △계기공학 6위 △컴퓨터공학 6위 △기계공학 7위 △전기전자공학 8위 △에너지공학 9위 등 15개 학문분야가 국내 10위권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1990년대부터 시작된 공과계열의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지속적인 투자, 연구 환경의 개선, 우수 교원의 확보 등 세종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대 강화 정책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지난 수년간 세종대는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데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구 협력을 증진해 세종대의 연구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카이스트, 세계 최초 ‘4족 보행로봇’ 마라톤 풀코스 완주 성공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 연구진이 개발한 4족 보행로봇 '라이보2'가 4족 보행로봇으로는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18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은 지난 17일 경북 상주에서 개최된 '제22회 상주 곶감 마라톤 대회' 풀코스(42.195㎞)에 자체개발한 4족 보행로봇 '라이보2'가 참가해 4시간 19분 52초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상주 곶감 마라톤은 14㎞ 지점과 28㎞ 지점에 고도 50m 수준의 언덕이 2회 반복되는 코스로, 아마추어 마라토너에게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보행로봇에게는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도전적인 과제였다. 황보 교수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라이심(Raisim)'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경사, 계단, 빙판길 등 다양한 환경을 구축,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도록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보행 제어기를 개발했다. 또한 황보 교수 연구실에서 창업한 기업 '라이온로보틱스'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로봇의 안정성을 높였다. 보행로봇은 보행 특성상 지면 접촉시 발생하는 충격으로 인한 주기적인 진동도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라이온로보틱스의 제조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 연구진은 라이보1 개발에 이어 라이보2를 새롭게 개발하며 모든 영역을 최적화했다. 특히 모터 드라이버 회로를 내재화하며 구동기 손실을 최소화하고 제어 대역폭을 높여 보행 효율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충인 공동 제1저자(박사과정)는 “마라톤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환경에서 라이보2가 안정적으로 배달, 순찰 등의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보행 성능을 갖추었음을 보였다"며 “후속 연구로는 라이보의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하면서 산악, 재난환경에서도 세계 최고 보행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와 라이온로보틱스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HK이노엔,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국내공급 맡는다

HK이노엔이 한국로슈의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국내 공급을 맡는다. HK이노엔은 한국로슈와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의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타미플루는 대표적인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인플루엔자(A형·B형)의 바이러스 방출을 억제해 감염을 치료한다. 생후 2주 이상의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 및 성인 모두 복용 가능해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는 감기와 달리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에서 합병증을 일으키거나 기저질환의 악화를 유발해 입원치료 혹은 일부에 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병률이 잠시 감소했으나 엔데믹 이후 1년 넘게 독감 유행이 지속되면서 독감치료제 시장은 점차 성장하는 추세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타미플루의 국내 유통을 맡기 시작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해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의 유통 및 공동판매에 이어 타미플루까지 한국로슈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타미플루를 원활하게 공급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부산디지털대, 보건교육사 국가시험 대비 특강 개최

부산디지털대학교(총장 최원일)는 지난 15일 2024년도 보건교육사 국가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보건교육사 합격을 위한 올바른 문제해결 솔루션' 특강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부산디지털대 겸임교수이자 대한보건교육건강증진협회 회장인 장호봉 교수가 초청강연을 맡아 내년 초에 있을 자격증 취득시험 대비 준비사항 및 자격증 취득 후 역할과 책임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일선 보건교육 현장의 실제 사례, 필요한 이론 중심의 이해를 중심으로 보건교육사 관련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내용을 다뤄 참석 학생들에게 자격증 취득 후의 진로, 효과적인 문제해결 방법 등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마사회, 청년취업 지원 위한 ‘All-day 취업캠프’ 첫 개최

한국마사회가 오는 12월 8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청년 및 사회형평인력 취업 지원을 위한 '2024년 한국마사회 All-day 취업캠프'를 처음 개최한다. 이번 취업캠프는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및 장애인·고졸자 등 사회형평인력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며 총 200명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취업준비생들은 모의면접 및 자기소개서 첨삭, 공공기관 취업전략 특강까지 채용의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제공받고 채용 합격 전략 수립을 지원받는다. 또한 한국마사회 채용설명회, 신입사원과 함께하는 취업 토크콘서트를 통해 한국마사회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채용설명회 현장에 오기 어려운 지방 거주 구직자 등을 배려하여 마사회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를 통해 라이브 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은 오는 2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마사회 채용에 지원한 이력이 있는 참가자와 사회형평인력 등을 우선 선정하며 참가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국마사회 기념품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캠프 참가자가 향후 공공기관 취업에 성공할 시에는 취업축하 선물도 제공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All-day 취업캠프 행사에 마사회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청년들의 참가를 부탁드린다"며 “취업준비 청년의 성공적 사회진출을 위해 교육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발명진흥회, 초등학생 발명멘토링 사회공헌활동 시작

한국발명진흥회가 차세대 영재기업인 수료생들과 함께 초등학생들에게 발명교육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18일 발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 수원 율현초등학교에서 차세대 영재기업인 수료생 네트워크 모임인 '악셀(ACCEL)' 회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쳤다.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이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나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와 같이 지식재산에 기반을 둔 창의적인 기업가로 성장할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을 말한다. 특허청과 발명진흥회는 발명영재를 선발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지식재산기반 차세대기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과 협력해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각 교육원별 8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여 2년 동안 창의융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악셀은 차세대영재기업인 수료생의 인적 지지기반 마련 및 창업생태계 확산을 위한 수료생 네트워크로 지난 2020년 출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수료생들이 교육원에서 배운 교육내용 및 전문적인 지식을 교육멘토 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자 발명진흥회와 함께 마련했다. 올해 처음 추진된 사회공헌활동의 주제는 '코딩&창의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레고·블록코딩의 교구를 활용하여 실생활의 문제점을 탐색하고 원인을 분석하여 창의적 해법을 코딩으로 구현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악셀 회원들은 학업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초등학생 멘티들을 위해 블록코딩 교구를 활용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방법 및 컴퓨팅사고 기반 인공지능 구현 방법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시형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차세대영재기업인 수료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과의 소통을 이어나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따뜻한 발명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악셀이 사회공헌 선순환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코이카 “한-라이베리아 수교 60주년 맞아 개발협력 확대”

한국과 라이베리아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간 개발협력 사업을 한층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 라이베리아 재무개발기획부와 개발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체결식에는 손성일 코이카 나이지리아 사무소장과 김판규 주나이지리아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라이베리아의 앤서니 마이어스 재무개발기획부 차관, 타네 브런슨 예산및개발기획부 차관, 데푸 조 경제관리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라이베리아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을 지원하기 위해 고무 10톤을 기부하며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아프리카 중서부 국가다. 2003년까지 오랜 내전을 겪으며 많은 인프라가 파괴되고 인도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2005년 최초로 민주 선거를 시작해 지난해에는 평화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등 민주적 전환에 성공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다만 과거 독재와 내전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코이카는 이번 MOU를 계기로 공무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라이베리아의 국가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 인재를 국내 초청해 한국의 개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을 확대해 양국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는 농업 분야 연수, 2026년부터는 디지털정부 분야 연수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석박사 학위연수 신규 대상국에 라이베리아를 포함해 선발 인원을 확대하고 후보자 스크리닝 및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성일 소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지난 6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강화 방안 이행을 목표로 라이베리아 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며 “2026년부터 라이베리아 청년 녹색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현재 라이베리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코이카를 통한 우리나라의 라이베리아 지원 규모는 약 469만달러 수준이다. 2015년 에볼라 사태 이후 라이베리아 포스트 에볼라 보건의료 역량강화 사업 등 보건 분야에 집중해 사업이 추진돼 왔다. 현재 코이카는 라이베리아에 현지 사무소를 두지 않고 있어 인접국인 나이지리아 사무소에서 라이베리아 관련 업무를 함께 보고 있다. 코이카 관계자는 “이번 MOU는 라이베리아의 국가 발전과 자립을 돕기 위한 안정적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양국간 개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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