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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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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최저 시급에 맡겨진 대한민국 하늘 관문 보안

연간 약 92만편 운항(2019년), 국제공항협의회(ACI) 인증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세계 1위. K-공항 플랫폼 해외 수출. 모두 국내 공항들이 거둔 빛나는 실적이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1년 기준 평균 연봉이 8985만원, 한국공항공사는 6850만원에 달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기업인만큼 타 공공기관과 마찬가지로 직업 안정성까지 보장돼 신입 사원 공개 채용 경쟁률이 500대 1을 넘은 적도 있어 가히 '신의 직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 하지만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은 법이다. 공항에서 근무한다고 해서 모두가 비슷하거나 같은 조건 아래에 있는 건 아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은 언제나 인파로 붐비는 곳이다보니 보안 관련 각종 사건·사고들이 터지기 십상이어서 관리 측은 보안 검색 요원을 출국장 등 곳곳에 배치한다. 이들은 6개조 4교대로 투입돼 12시간 이상의 고강도 근무를 버텨야 한다. 하지만 이들이 손에 쥐는 돈은 최저 시급 수준이다.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공항 보안 검색 요원들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만난 17년차 유민송 전국공항노동조합 보안본부장은 “새벽 4~5시에 근무를 시작해 오후 9시에 퇴근하지만 월급은 200만원 언저리"라고 하소연했다. 보안 요원들의 기본급은 180만원 선이고, 식비는 15만원을 하회한다는 전언이다. 이런 이들에게 공항 당국은 직급이나 직책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이들을 단순 노무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러니 이들은 새벽에 출근해도 시간당 만원 남짓한 급여를 받는다. 최근 항공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공항별 처리 인원도 덩달아 늘어 이들의 근무 여건은 날이 갈수록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밥도 제때 챙겨먹지 못하는 건 예삿일이고, 화장실에도 못가 방광염에 시달리는 이들도 있다. 그런 가운데 이들의 책임은 막중하기만 하다. 현행 항공보안법에 따라 위해 물품 검색 실패 시 보안 검색 요원들은 고강도 처벌을 면할 길이 없다. 사정이 이러하니 이들이 열심히 일할 동기 자체가 없어 금방 관두는 사례가 많고, 현장에서는 인력난이 심각해 남아있는 이들의 업무 강도만 높아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보안 업무 자회사 '한국공항보안'의 외부 회계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도 인건비 총액은 16억1986만원이었고 당해년도 임직원 수는 2107명으로 집계됐다. 인당 평균 76만8801원인 셈이다. 이런 터무니 없는 수준으로는 공항 시설 보안을 담보할 수 없다. 오늘도 악조건 하에서 최일선에서 묵묵히 공항 안전을 지켜내는 무명의 영웅들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 그에 따른 합당한 대우가 시급하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전력 소비 23%↓”…삼성전자, 신형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에너지 절감을 강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비스포크 제트 AI·AI 콤보 등 AI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 모델에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와 'AI 절약 모드'를 적용해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는 모터 운전 시 관성 이용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에너지를 절감하면서도 성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이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에 대해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환해 주는 평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를 더욱 강화해 냉장고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하는 기능으로 2단계에 걸쳐 맞춤 절전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실사용 기준 최대 23%까지 절감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는 1단계에서 AI 러닝을 통해 새로운 식품이 들어올 때와 단순히 내부 확인할 때를 구분해 냉장고 운전을 최적화 하고, 냉각 중 발생하는 성에를 예측해 최적의 타이밍에 성에를 제거한다. 2단계에서는 스마트 온도 조절 기능으로 에너지를 추가 절약할 수 있다. 사용자 선택에 따라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냉장실과 냉동실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모델에는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탑재됐다. 이는 냉장고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 도어 쪽에 보관하는 식재료를 내부 탑재 카메라로 촬영하고 종류를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비전 AI와 온 디바이스 AI 기술 기반으로 신선 식품 33종을 분류하고 매칭할 수 있다. 사용자가 보관 중인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간을 쉽게 알 수 있어, 식재료를 적기에 활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등 생활이 편리해진다. 또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뉴스를 시청하며 레시피를 검색할 수 있는 등 32형 풀HD 터치 스크린에서 엔터테인먼트부터 스마트홈 기능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4년형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미세 정온 기술과 메탈 쿨링, '맞춤 보관실', '베버리지 센터'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냉각 기술과 편의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4도어 타입, 총 12종류의 패널로 선보이며, '프리즘 컬러' 360종 중 선택 주문도 지원한다. 출고가는 패널 포함 기준 214만~614만원으로, 이중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모델은 599만~614만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474만~559만원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핵심부품과 AI 기술력을 집약한 2024년형 신제품을 통해 냉장고 선택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전자, Z세대 눈으로 고객 경험↑…‘LG크루’ 4기 출범

LG전자가 올해도 'LG크루'와 함께 Z세대 관점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찾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그라운드220'에서 LG크루 4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LG크루 20명과 권혁진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LG크루는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를 이해하고, 고객경험 측면에서 이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1·2기 디자인 콘셉트 중심의 디자인크루로 운영되다가 지난해부터 LG크루로 이름을 변경, Z세대의 일상·문화·활동 등 다방면에서 좋은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권 상무는 “새로운 시각으로 오늘을 관찰하고 미래를 그리며 내일의 놀라울 경험을 만들어갈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LG크루에게는 비즈니스 실무 경험을 통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LG전자에게는 Z세대 고객의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상품과 마케팅에 반영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운영되는 4기는 앞선 기수의 피드백을 반영해 LG전자의 고객 연구 실무에 보다 긴밀하게 투입된다. 이들은 다섯 개 팀으로 나뉘어 LG전자 CX센터 연구원과 함께 △고객 커뮤니케이션 △제품·서비스 △공간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 경험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신선한 자극을 받도록 제품 개발 과정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 LG전자가 운영하는 다양한 고객경험 공간 투어 등 다채로운 멘토링도 준비돼 있다. 6개월 간의 활동을 통한 결과물은 최종 발표회에서 공유된다. LG크루 4기로 선발된 이연재(23·계량위험관리학 3학년)씨는 “LG전자의 제품·서비스와 친해질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우리 세대와 LG전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정제명(25·산업디자인 4학년)씨도 “다양한 전공의 동료들과 LG전자 연구원들을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며 “CX센터의 고객 연구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Z세대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새롭고 흥미로운 고객경험 혁신 방안을 탐색하고 싶다"고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갤럭시 AI 스마트폰 구매 고객에 ‘스마트 태그2’ 증정

삼성전자가 '갤럭시 AI'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를 비롯, 갤럭시 AI 업데이트 대상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 태그2'를 증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블루투스와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기반으로 제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한 후 열쇠, 가방, 자전거, 반려동물 등에 부착하면 제품이나 반려동물의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5'를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플립수트 케이스'와 '스크린 프로텍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갤럭시 AI' 업데이트 대상 태블릿 '갤럭시 탭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정품 액세서리 할인과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갤럭시 탭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은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라미 알스타 S펜·키보드 북커버·스마트 북커버 등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탭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굿노트·한컴독스·삼성에듀 1년 이용권', '예스24 크레마클럽 60일 이용권'과 '스냅스'의 포토북 50% 할인권, 나만의 스티커 5000원 할인 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갤럭시 S23 FE·갤럭시 Z 플립5·Z 폴드5·갤럭시 탭S9 시리즈를 대상으로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해 '갤럭시 AI' 지원을 확대한다. 사용자들은 해당 모델에서도 실시간 통역·채팅 어시스트·서클 투 서치·노트 어시스트·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당사는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갤럭시 AI 경험을 선사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소통·검색·편집 등 일상을 완전히 새롭게 해주는 갤럭시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양한 구매 혜택과 함께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작년 총 연봉 122억원…“기여도 반영”

지난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연봉이 120억원을 넘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정 회장에게 지난해 보수로 급여 40억원에 상여·기타 소득 42억100만원으로 총 82억100만원을 지급했다. 2022년 70억100만원보다 12억원 늘었다. 정 회장은 등기 임원을 맡은 현대모비스에서도 급여 25억원·상여 15억원을 더해 총 40억원을 받았다. 정 회장은 기아 등기 임원도 맡고 있지만 보수를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 연봉은 122억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억7500만원 증가한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원 급여 테이블과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규정에 근거해 직무·직급(대표이사·회장)·근속 기간·리더십·전문성·회사 기여도·인재 육성 등을 종합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급여 14억1600만원에 상여 24억7700만원, 기타 근로 소득 1000만원으로 총 38억9400만원을 지급받았다. 전년보다 33%가량 늘었다. 이 밖에도 호세 무뇨스 사장과 이동석 사장은 각각 22억8700만원, 14억1900만원을 받았다. 퇴직 임원 중 연구개발본부장직을 맡았던 김용화 전 사장은 퇴직금 20억9000만원을 포함, 32억8천8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현대차 공장 가동률은 글로벌 평균 106.5%로 2018년 102.0% 이후 5년 만에 100%를 상회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풀리고 신차 판매 호조가 이어져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장 가동률이 높아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국내 116.6% △미국 103.6% △인도 101.6% △튀르키예 107.1% △체코 103.7% △브라질 97.5% △베트남 54.1%, △인도네시아 63.6%로 집계됐다. 또한 제품 평균 가격도 올라 국내 레저용 차량(RV)은 지난해 5166만원으로, 4641만원이던 2022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 해외 승용차 평균 가격도 6293만원으로 전년 5044만원에서 1239만원이나 뛰어올랐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트렌드포스 “삼성전자, AMD 검증 통과 후 4세대 HBM 시장 점유율↑”

삼성전자가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 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가 처음에는 HBM3를 독점 공급했으나,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AMD의 MI300 시리즈용 검증을 받은 후 주요 공급사로 운신을 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올해 1분기부터 삼성전자의 HBM3 유통량이 증가할 기반을 닦은 것"이라며 “이후 AMD MI300 시리즈 물량이 늘며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I300은 최근 공격적으로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공략하는 AMD가 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를 겨냥해 출시한 그래픽 처리 장치(GPU)다. 올해 HBM 시장 관전 포인트는 5세대인 HBM3E다. 트렌드포스는 이미 해당 제품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작년 연봉 34.4억…전년비 18.94%↑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지난해 총 급여가 34억4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10억3700만원을, 상여로 23억9700만원을 받았다. 이 외 포스코홀딩스로부터 건강 검진비·상해·질병 보험료 등 기타 근로 소득으로 700만원을 수령했다. 최 회장의 상여에는 경영 성과 평가를 통해 받은 성과금이 포함됐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사 보수 기준에 따라 직위와 위임 업무의 책임과 역할 등을 종합 고려해 연간 기본 연봉 총액을 12개월로 나눠 864만원씩 지급했다"며 “상여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평가보상위원회가 경영 성과 평가를 통해 정했다"고 설명했다. 보수 산정 기준에 대해 보상위는 최 회장이 지주회사 출범 이후 연결 매출액 84조8000억원, 연결 재무제표상 영업이익 4조9000억원 달성, 지주회사 출범 이후 철강 등 핵심사업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6120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2021년 4754억원이었고, 2022년 5789억원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5.7% 많은 자금이 R&D에 투자됐다. 이에 따라 매출액에서 R&D 비용의 비중은 2021년 0.62%에서 2022년 0.68%, 2023년 0.79%로 늘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티웨이항공, 지방 공항발 국제선 항공권 20% 할인 판매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6월까지의 '청주·대구·부산·제주 출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청주·대구·부산·제주 출발 국제선 총 15개 노선 대상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노선 별로 탑승 기간이 상이하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청주-나트랑 12만7000원 △청주-다낭 12만7000원 △청주-방콕(돈므앙) 12만8860원 △대구-다낭 12만7000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887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해외여행'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왕복 항공권에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노선별로 할인율은 상이하다. 이와 더불어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2만원 제휴카드 할인 쿠폰과 최대 3만원 카카오페이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권혁웅 한화오션 부회장, 작년 연봉 8.92억원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부회장)은 지난해 급여와 기타 근로 소득을 합해 총 8억9200만원을 받았다. 이는 기본급과 조직 기여도·전문성·직무 역량 등을 종합 고려해 책정한 조정급, 학비 보조금을 더한 것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시절 마지막 대표이사이던 박 전 사장에게 급여 6억3600만원, 상여 2100만원, 퇴직금 5억4800만원 등 총 12억500만원을 지급했다. 그는 1986년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인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해 특수선사업본부장·조선소장을 거쳐 2022년 3월 대표이사직에 취임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 동생과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동기라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정권 말 '알박기 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작년 총 연봉 81.5억원…“성과급 규정 따른 것”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지난해 총 급여가 80억원을 상회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대한항공은 조 회장에게 각각 42억3988만원, 39억1715만원, 총 81억5703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와 관련, 한진칼 관계자는 “지난해 지급이 보류된 2021·2022년도분 미지급 업적급 총 11억1600만원을 지급했다"며 “상여금은 경영 성과급 기준에 입각해 지주회사와 주요 자회사 경영 성과, 전략적 역할 수행 등을 종합 평가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사 보수 지급 기준에 따라 △직위 △직무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 반영해 월 보수를 산정했다"며 “보상위원회의 사전 검토를 거쳐 이사회 집행 승인을 통해 확정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내 복리후생 규정에 따른 의료비 지원도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다. 대한항공이 조 회장에게 할당한 상여금은 6억3960만원이다. 이는 안전 운항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경우 경영 성과급 제도에 따라 모든 임직원에게 경영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2022년과 급여와 상여금을 모두 합쳐 비교하면 대한항공분은 64%, 한진칼분은 51.6% 늘어 총액은 57.3% 상승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4월부터 2022년까지 임원들로 하여금 보수 일부를 반납토록 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정상 지급하고 있다. 한편 작년 대한항공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03만원으로, 2022년보다 12.82% 증대됐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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