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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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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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양주문화유산 야행 전초전 ‘관아스테이’ 성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간 진행한 2024년 양주문화유산 야행 '관아스테이, 양주목사의 초대' 프로그램을 성황리 끝마쳤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흥 동안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2024 양주문화유산 야행' 사전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0개 팀 33명이 참여했다. 양주목사 관사(官舍)였던 내아 공간에서 팀별 1개 동씩 10개 텐트를 치고 숙박을 진행했으며 내아 공간 내 양주 역사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보드게임 체험을 진행해 참가자의 콘텐츠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양주 매곡리 고택이 위치한 맹골마을에서 수원 백씨 집안 가양주인 △벼누룩주 빚기 △떡메치기 등 체험과 양주관아지 일원에서 △양주관아지 입체 퍼즐 만들기 △작은 영화관 △목판 체험 등 전통 역사문화 체험을 비롯해 양주소놀이굿 국악합주단 공연, 다도 체험 등이 진행됐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일 “이번 행사를 통해 양주관아지 일원 활성화와 함께 2024년 양주문화유산 야행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2024반려동물문화축제 13일 개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3일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도약을 꿈꾸며 '2024년 양주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양주시가 주최, 반려동물과-반려동물보건과-HiVE센터 등을 운영 중인 서정대학교(산학협력단)가 주관하고 (사)한국반려동물기업협회 등이 후원한다. 양주시는 2022년부터 운영해온 '양주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축제형으로 전환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정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오는 13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옥정동 선돌근린공원 일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각종 체험부스(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행동교정, 기본미용 등)를 비롯해 △반려동물 관련 업체 홍보부스 △시민 참여형 행사(O-X퀴즈, 반려동물 운동회 등)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운영 △경품추첨 등이 운영된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2일 “이번 축제가 민선8기 공약사항인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으로 가는 큰 발걸음이 됐으면 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따른 양주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정] 지정훈련 분석하면, 우승 적중 추리 ‘쑥쑥’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은 추리 묘미가 상당히 많은 스포츠다. 선수기량 파악은 당연하고, 모터성능 파악도 선수기량 못잖게 중요하다. 여기에 선수가 어느 코스에서 출전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선수마다 선호하는 코스가 있고, 코스별 입상률도 다르다. 경주 시작 전 이런 다양한 요소에 대한 분석-점검을 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지정훈련'이다. 경정선수는 실전 경기를 치르기 전 상당히 많은 훈련을 한다. 일단 화요일 선수동에 입소해 모터와 보트를 배정받은 후,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다면 1차와 2차로 나눠 지정훈련을 한다. 현재 훈련은 모든 선수가 1코스부터 6코스까지 순서대로 위치를 바꿔가며 훈련하고, 여기에 온라인 스타트 방식 경주에 대비해 직선코스 주행훈련까지 하게 된다. 화요일에는 자신의 프로펠러와 배정받은 모터 간 최적의 조합을 찾고, 정비를 통해 부족한 직선력과 선회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한다. 경기 당일 오전에도 선수들은 다시 한 번 배정받은 모터보트와 합을 맞춰 보게 된다. 이런 지정훈련 결과를 살펴보면 선수 기량을 점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경륜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체로 선수들 훈련 성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실전 경주 못잖게 훈련에서 출발 훈련에서부터 1턴 전개까지 적극 임하는 선수도 있고, 반면 무리하지 않고 출발감각을 유지하거나 모터 상태만 점검하는 선수도 있다. 적극 훈련에 임하는 선수라면 지정훈련 결과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지정훈련 분석은 경주 직전에 있던 사전출발연습 제도가 없어진 이후 더 중요해졌다. 사전출발연습이 있을 때는 선수들이 지정훈련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경륜전문가 대다수는 말한다. 실전 경주 바로 직전 출발연습을 하며 출발감각을 맞출 수 있기에, 지정훈련에 힘을 쏟기보다는 사전출발연습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제도가 사라지면서 선수들이 출발감각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지정훈련밖에 없게 됐다. 특히 여름이 끝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모터의 전반적인 속력이 빨라지고 있고, 또한 올해 5월 말 도입된 신형 모터에 적응하기 위해 선수들은 더욱 지정훈련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경륜전문가들은 “화요일 지정훈련은 출주표, 예상지 등에 잘 분석돼 있으므로 충분히 참고할만하며, 경주일인 수요일 오전 훈련 같은 경우에는 현장 확인만 가능하기에 조금 일찍 미사리경정장을 찾아 잘 살펴본다면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kkjoo0912@ekn.kr

파주 ‘2024헤이리 판 페스티벌’ 개최…평화예술자연 향연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헤이리 판 페스티벌'이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헤이리 예술마을이 추구하는 핵심 철학을 담은 평화-예술-자연 등 '3개의 길'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으로 내로라하는 예술가들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다채롭고 풍성한 예술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축제 첫날인 5일 개막행사 이후 13일까지 헤이리 아트페어 2024를 비롯해 △헤이리 야드 세일 △헤이리 아트 팝업 △야외영화 상영 △한글날 야외도서관 △뮤직 페스티벌 △요가 강좌 △러닝 강좌 △햇빛장 위드 헤이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을 맞이한다. 개막행사에선 제27회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며, 뮤직 페스티벌에선 독자적인 예술성을 띠는 밴드 6팀 △조덕배 △김오키 새턴발라드 △0민 △파라솔 웨이브 △지소쿠리 클럽 △애니멀 다이버스가 오는 12일과 13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헤이리 판 페스티벌은 헤이리 예술마을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축제로 2005년부터 20년 넘게 꾸준히 개최돼 왔다. 특히 경기도에서 주관한 '경기관광축제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경쟁력 있는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도 추가로 지원받아 규모와 내용에서 한층 더 성대해진 축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2024년 헤이리 판 페스티벌 세부일정과 내용은 파주시 문화관광(tour.paju.go.kr) 누리집 또는 헤이리 예술마을 누리집(heyri.ne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파주 DMZ 평화의길 걸으며 가을정취 만끽하세요!”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는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10월부터 기존 'DMZ 평화의길' 탐방코스와 파주의 주요한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를 선보인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헤이! 디엠지(DMZ) 꽃길만 걷게 해줘', '평화의 임진리버 사운드', '파주 DMZ 평화의길 걷기' 등 3가지 주제로 마련됐다. 먼저 헤이! DMZ 꽃길만 걷게 해줘는 구절초, 코스모스 등 가을꽃을 즐길 수 있는 율곡습지공원과 올해 여름 통일동산관광특구에 개관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용관 '뮤지엄 헤이' 등 파주시 인기 명소들을 순례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평화의 임진리버 사운드는 임진강 리비교 입구에 조성된 평화쉼터에서 오르골 만들기 체험을 한 후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을 산책하며 휴식과 치유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파주 DMZ 평화의길 걷기는 지난달 23일 DMZ 평화의길 횡단노선 개통을 기념해 'DMZ 평화의길' 파주구간 6개 코스를 모두 이어 걸으며 한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고 평화와 통일 의미도 되새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온라인 예약 누리집(twharoo.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DMZ 평화의길 연계 프로그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윤정 파주시 관광과장은 2일 “DMZ 평화의길은 걷기여행을 통한 상생과 건강의 가치를 표방하는 핵심 관광자원"이라며 “일상에 지친 사람이 DMZ 평화의길을 걸으며 자연을 벗 삼아 휴식하며 재충전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닭강정-과자 등 드론배달서비스 개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9월27일 드론 배송 오픈 시연행사를 진행하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이날 행사는 강수현 양주시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이영주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크라운해태제과, ㈜마트킹, ㈜비씨디이엔씨, ㈜포드림, ㈜이노스카이, ㈜카본메이크 등 주요 드론 배송 협력업체 관계자가 참여해 사업 추진 경과보고, 현장 견학, 드론 배송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드론 배송은 양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돼 실시하는 사업으로 △옥정호수공원 △장흥관광지 △장흥자연휴양림에 지정된 장소로 배송할 예정이다. 주문 물품은 배달 장소에 따라 구성을 달리해 닭강정, 과자 세트, 치킨, 빵 등이며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배송료는 건당 3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올해 확보한 국비 3억9000만원을 바탕으로 관제 시스템과 드론 안전관리체계, 배달 거점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내년에는 물류-방범 등 드론이 적용되는 분야를 확대해 양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민경선 사장은 시연행사에서 “안전한 드론 배송 상황실 운영을 약속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 분야에 대한 역량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우리 양주는 작년에 인구 증가율이 전국 1위에 달할 정도로 인구는 급격하게 늘어났으나 이를 뒷받침할 산업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관계기업과 협력해 양주시 대표 산업으로 드론을 육성해 자족도시 양주 건설의 한 축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본격화…국도비 17.4억 확보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10월부터 관내 16곳 경로당을 대상으로 '2024년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준공된 지 10년이 넘은 노후경로당 등 단열과 설비를 개선해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리모델링 프로젝트다. 시흥시는 국비 11억9200만원, 도비 1억53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총 17억4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대상 경로당 총 16곳(3개 권역) 중 5곳(1권역)이 선정됐다. 해당 경로당은 △대야 계수9통 경로당 △대야 계수7통 경로당 △신천 도원 경로당 △신천 벌터 경로당 △신현 방산동 경로당이다. 시흥시는 현재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필수 공사와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한 선택 공사의 설계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완성도 높은 시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현자 시흥시 노인복지과장은 2일 “설계와 공사를 신속히 진행해 노후화된 경로당을 개선하고, 어르신에게 쾌적한 여가공간을 하루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2024시민대상 수상자 3인 선정…12일 시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4년 시민대상 수상자로 '김근환(시흥시 새마을회 회장), 김은선(시흥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박대석(정왕4동 자원봉사지원단 단장)' 등 3인을 선정했다. 시흥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시민에게 수여하며 시흥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달 5일부터 23일까지 19일간 추천을 받아 총 17명 후보자가 결정됐고, 덕망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인사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차에 걸쳐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절차를 진행했다. 김근환님은 시흥시 새마을회 회장을 역임하며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 및 농촌일손 돕기, 새마을 힐링캠프 등을 통해 주민 화합과 새마을 만들기에 기여했다. 정기적인 방역 및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을 써왔다. 김은선님은 시흥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 발굴과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해왔다. 취약계층을 위한 원예치료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관내 주차장 확보 및 산책로 조성 등 지역현안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박대석님은 주민화합과 주민편익을 위해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마을 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방역 및 야간방범,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조성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헌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화합에 크게 기여한 시민을 발굴하겠다"며 “시민대상을 통해 그 공적을 널리 알려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일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개최될 2024년 제36회 시흥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오르빛 회암사: Re’ 2일 저녁 점등식 개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일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기술 콘텐츠 체험전시 '오르빛 회암사: Re'를 개막한다. 점등식은 이날 6시30분 개최된다. '양주 회암사지'는 려말선초 대사찰 회암사가 있던 자리로 당시 동아시아에 유행한 선종사원 전형을 증명하는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곳이다. 또한 올해 5월에는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소장하다 우리나라에 돌아온 '3여래2조사 사리'에 대한 이운 기념행사가 대통령 내외 참석 하에 이뤄졌고 이후 3주간 1만여명이 사리 친견을 다녀간 불교 성지이기도 하다.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회암사: Re'는 경기도의 지역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사업으로 추진되는 행사로 전시 브랜드인 '오르빛'은 “천체 궤도를 돌다"라는 Orbit(오르빗)과 '빛'의 합성어이다. 이는 '경기도 곳곳을 빛으로 밝히는 전시'를 의미하며 문화기술과 지역 콘텐츠를 결합한 첨단 체험 콘텐츠 전시를 브랜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시작된 이번 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연천 재인폭포에서 미디어 파사드, 작년 수원에 있는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오르:빛– 워터파고다'까지 큰 흥행에 성공했다. 양주시는 올해 경기도 시-군 대상 공모에서 선정됨에 따라 새로운 '오르:빛' 전시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최종적으로 '오르빛 회암사: Re- 다시 찾은 치유의 시공간'으로 주제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제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본인 안식처로 회암사를 여겼던 것처럼 관객이 일상을 벗어나 치유의 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전시내용과 함께 부처님 '사리'를 모신 공간이란 중의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앞에서부터 유적까지 넓은 공간에 걸쳐 연출되는 이번 전시는 크게 3종 대주제 아래 10종 소주제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박물관 광장에서 출발해 곳곳에 몽환적으로 구현된 조명연출을 오감으로 감상하고 잔디광장 한가운데 솟아있는 대형 미디어 구체에 진입해 회암사 참모습을 실감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향기 테라피와 관람객에게 반응하는 '라이팅볼'을 포함해 불교 가르침으로 치유될 수 있는 경험형 콘텐츠가 연출되고 관람객을 이끄는 빛을 따라 유적 내부로 들어가면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에 화려하게 연출되는 프로젝션 맵핑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오르빛 회암사: Re'는 석가모니 부처 진신사리가 100여년 만에 양주로 돌아온 역사적인 해를 기념할 만한 전시행사로 현재 회암사에서 매주 금-토-일 친견할 수 있는 부처님 진신사리와 함께 관람하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행사를 통해 양주시뿐 아니라 경기도 역시 중요한 역사유적인 '양주 회암사지' 가을밤을 환하게 비춰 도민에게 주목받는 역사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길어지는 가을 야간 볼거리를 풍성히 해줄 본 전시행사는 2일 저녁 6시30분 점등 행사로 개막해 27일까지 4주간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네이버 사전예약 또는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안산문화재단, 단원미술제 지원전시 ‘유무무유’ 개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최지현 개인전 '유무무유有無無有- 있거나 없는, 없거나 있는'을 10월 1일부터 11월10일까지 김홍도미술관 상상미술공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단원미술제 선정 작가 후속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2023년 단원미술대상을 수상한 최지현 작가 개인전이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단원 김홍도 예술혼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역량 있는 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매년 단원미술제를 통해 작가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2015년 선정 작가 공모로 전환 이후에는 기획전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으로 단원미술제를 통해 배출된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최지현은 전통적인 매체를 사용해 기억과 존재를 화두로 오랫동안 작업해왔다. 작가에게 현재란 지난 과거 경험과 기억에서 비롯되고 미래 모습 또한 수많은 오늘이 모여 완성되는 것이라 여긴다. 이번 유무무유有無無有- 있거나 없는, 없거나 있는 전시는 이런 기억의 조각을 모아 다양한 형과 색으로 연결하여 숲을 이루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화면 가득 빼곡히 채운 식물에 동물-곤충-물고기를 패턴화해 숨겨 놓은 전시작에는 다양한 형태를 가진 '숲'이란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작가 자신을 둘러싼 사회구조와 타인과 관계에서 개인의 존재가 기억에 따라 있거나 없어지는 현상을 바라보면서 기억과 존재에 대한 고민을 증명하는 장치로 작업에 작용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억을 작품에 기록처럼 남겨 존재를 다시 기억하는 과정을 시각화해 작가는 보는 이로 하여금 단조로운 일상이 새롭게 다가와 지금, 이 순간을 가치 있게 만든다. 한편 이번 전시와 함께 1관에선 올해 선정된 11인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제25회 단원미술제 선정 작가전 '여기∞ 마주하다'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오는 5일 김홍도미술관 야외광장에서 어린이부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예품 만들기, 에어바운스 놀이터, 대형윷놀이 체험과 비눗방울 가득쇼, 벌룬 퍼포먼스 등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시 관련 세부사항은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 누리집(danwon.ansan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원미술제 관련 사항은 김홍도미술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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