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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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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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여름휴가 만족도’ 경기도 1위…전국 14위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발표한 2024년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에서 경기도내 1위(전국 전체 14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실시한 여행 만족도 조사로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월~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7077명에게 여행지역과 여행 만족도, 추천 의향을 묻고 종합만족도를 산출해 광역도 산하 기초지자체를 비교했다. 조사에선 만족도, 추천 의향과 함께 각 지역 '여행자원 매력도(△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놀거리 △살거리)'와 '여행환경 쾌적도(△물가-상도의 △교통 △편의시설 △청결-위생 △안전-치안)' 10개 세부항목을 평가토록 하여 각 기초지자체별 종합만족도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했으며, 양평군은 1000점 만점 기준 작년 대비 40점이 상승한 729점을 얻었다. 특히 양평을 대표하는 냉면과 해장국을 비롯한 먹거리와 천년은행나무가 숨 쉬는 용문산관광단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두물머리, 경기도 지방정원 1호 세미원 등 볼거리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와 경의중앙선 전철을 통해 오고 갈수 있는 높은 접근성이 여행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란 분석이다. 게다가 여름 휴가철에 앞서 4월26일부터 28일 열린 제14회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일부 지역 축제들이 가격문제로 논란이 됐던 반면 바가지 없는 축제로 주요 언론과 SNS에서 유명세를 타며 양평을 전국에 알린 점 또한 여행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8일 “이번 여행 만족도 조사 결과는 민선8기에서 중점 추진한 관광 분야 성과 중 하나로 만족스러운 결과라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군민행복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을 목표로 양평을 찾는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작년 전국 49위에서 1년 새 무려 35계단이 뛴 전국 14위를 기록하며, 각각 전국 22위, 24위를 기록한 포천시와 가평군을 제치고 경기도내 1위에 선정되면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내년 살림 1조7594억 편성…전년비 2.5%↓

안양=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025년도 예산안을 1조 7594억원 규모로 편성해 18일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8059억원보다 약 465억원(2.5%) 감소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36억원(0.8%) 늘어난 1조 5446억원, 특별회계는 601억원(21.8%) 줄어든 214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특별회계 감소는 상수도공기업 분야 이월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2025년도 편성예산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4933억원, 세외수입 604억원 등 5537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및 이전재원 등 의존재원은 8368억원이다. 안양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 운영비 인상 억제 △업무추진 국내 여비 15% 감액 △시책 업무추진비 동결 △행사 및 축제성 경비 동결 △지방보조금 부서별 한도액 배분 △사업 우선순위 및 투자시기 조정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강력한 지출 혁신으로 확보된 재원은 ①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②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③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④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⑤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등 5대 중점 분야에 투자한다.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410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건설(179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47억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14억원) △노인 교통비 지원(35억원)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16억원)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운영(7억원) △스마트도시계획 수립(5억원) △시민안전 및 풍수해 보험(3억8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특별도시 조성사업으로는 △청년기본소득(64억원) △안양청년1번가 운영(3억5000만원) △청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1억6000만원) △청년 이사비 지원(1억원)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4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경제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43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이자차액 보전 지원(33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25억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3억원) △중소기업 기술닥터 사업(2억8000만원) 등을 추진한다. 교육-복지도시 조성에는 △부모급여 지원(414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582억원) △학교급식 경비 지원(243억원)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88억원) △출산지원금 지원(80억원) △첫만남이용권 지원(69억원)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문화-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133억원) △평촌도서관 건립(84억원) △석수체육관 건립(70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29억원) △통합문화체육관광 이용권(22억원) △실내체육관 빙상장 냉동설비 교체(1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세 추계 오류에 따른 보통교부세 미교부 사태가 2년 연속 이어지면서 세수 부족으로 시의 가용재원이 줄어들어 재정여건이 어려운 시기"라며 “재량지출 동결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절감으로 재정운용 효율화로 민선8기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예산안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열릴 제298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웨어러블 로봇산업 육성 ‘청신호’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중 웨어러블 로봇 분야 주관 연구기관으로 군포산업진흥원이 선정돼 지난 15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은 기술혁신에 필요한 연구 장비를 주관 연구기관에 구축하고 연구기관들이 중소-중견기업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비 100억원을 출연해 5년간(2024~28년) 수행하는 사업이다. 웨어러블 로봇(입는 로봇)은 사람 근력을 보조-증강하기 위해 몸에 착용하는 로봇으로 인구 고령화 대응과 삶의 질 향상 및 생산성 향상 등 사회경제적 수요증가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성장산업이다. 높은 전후방 산업 연관효과로 제조-물류-건설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성장도 견인할 수 있는 대표적 기술집약형 산업이다. 군포산업진흥원은 교통이 편리하고 고급 기술인력 확보가 용이한 군포시의 산업 여건을 감안해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집약적 산업으로서 많은 부지가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 지역산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미래 전략산업으로 '웨어러블 로봇'을 도출하고 이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에 응모했다. 협약에 따라 군포산업진흥원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참여 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웨어러블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실증센터 건립 및 장비구축 △시험평가법 개발 및 공인성적서 발급 △KS 표준안 마련 및 제품인증 △고장분석 및 재설계 지원 △판로 확대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는 웨어러블 로봇산업에 관심을 갖고 이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군포산업진흥원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해 무척 기쁘다. 사업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만큼 군포시가 경제 활력이 솟구치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최고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석진 군포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비 확보로 어려운 군포시 재정 문제를 극복하는 모범사례가 됐다. 군포산업진흥원이 선정되도록 적극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세계적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는 등 군포 발전과 도약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만화도서관 개관…독서문화 확장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21일 김포만화도서관을 임시개관한 뒤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장서 확충과 편의시설 추가 조성 등을 거쳐 내달 16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202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 선정, 문체부 주관 대한민국 독서경영 지자체 선정 등을 통해 김포시는 책의 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KT와 '도서관 활성화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복합문화거점으로서 도서관 역할을 확장해왔다. 이번 만화도서관 개관으로 일상 속 독서문화 확산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했다. 김포만화도서관은 '2024년 KB 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고촌읍 신곡리 소재 민원콜센터 1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187㎡ 규모로 조성됐다. 장서는 만화 포함 5000여권을 구비했다. 임시개관식은 오후 3시 열리며 부대행사로 벌룬쇼, 만화주제곡 밴드공연, 책읽는 버스, 웹툰 테블릿, 팬시우드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내달 7일 오후 1시 고촌도서관에서 의 이소영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 만남 및 사인회를 진행하고 4컷 만화 그리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8일 “만화도서관이 지역사회 교육,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서관은 시민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복합문화공간인만큼 도서관 인프라 확보와 독서문화진흥사업 지원에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만화도서관 개관식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김포시도서관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김포시 도서관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김포시의회, 자동집하시설 노후도 조사용역 중간보고 개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김포시 자원순환 정책개발연구회'는 지난 15일 '김포시 자동집하시설 효율적 운영을 위한 노후도 실태조사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현주 대표의원과 연구회 의원, 김포시의회 공무원, 그리고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동집하시설의 주요 현안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은 한강신도시 내 설치된 자동집하시설 현황 실태를 분석하고, 현장 모니터링과 타 지역 사례 등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시민에게 더 나은 자원순환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선 실태조사 결과와 주요 문제점,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김포시 자동집하시설의 단일 관로 방식의 과부하로 인한 잦은 장애 발생, 재활용률 저하 및 환경오염 가능성, 소음과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 유지관리 비용 과다 소요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되며, 시민 불편사항과 운영 시스템에 개선안을 제안했다. 연구회 의원들은 “김포시는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크린넷 시스템은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단일 관로 순차 집하 방식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문제다. 오늘 중간보고회를 통해 파악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개선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내달 완료 예정인 '김포시 자동집하시설 효율적 운영을 위한 노후도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반영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이주민 정책 미래비전 선포…시행 20주년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경혜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언론브리핑에서 이주민 정책 시행 20주년을 기념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안산시는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제도시이자 외국인 정책 선도 도시로 2005년 외국인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외국인인권조례를 제정했다. 외국인 정책에서 안산시에는 늘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미래 시대, 새로운 '이민사회'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현황'에 따르면, 작년 11월1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3개월 넘게 장기거주한 외국인 수는 총 246만여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총인구(5177만4521명) 중 4.8%에 이르는 수치로 해당 통계가 처음 발표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118개국 10만80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시-군-구 중 최대 규모이며, 안산시 전체 인구 대비 15.2%에 해당한다. 외국인주민 대다수는 중국 국적이고 체류자격별로는 외국국적동포가 가장 많으며 외국인주민 자녀도 지자체 중 가장 많다. 또한 외국인근로자도 1만1497개 업체에 1만7000여명이 근무하며 국가 전통 제조업 분야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국내 외국인주민은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으며 최근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 외국인주민 자녀가 증가함에 따라 대한민국 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이 지속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외국국적동포 등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적응과 시민으로서 안전하게 정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안산시는 2008년부터 이주민 사회적응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을 해왔으며 현재 외국인주민지원본부 및 민간위탁 기관 5곳에서 기초 한국어 및 한국어능력시험 대비 등 총 62개 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외국인주민의 교육 편의를 위해 야간반과 주말반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상록구 내 외국인주민 수의 증가에 따라 운영기관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시간을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안산시는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KIPP)을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201개반 4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안정적인 행정조직을 통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주민과 선주민의 상호공감대 형성을 위해 생활정보 소식지 '안산하모니'를 8개 언어로 분기마다 6590부를 발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직자-시민-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문화 인식개선 교육과 인권영화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문화체험관을 통해서도 각국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매년 상호문화도시 중장기 발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는 35개 사업을 10개부서가 협업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상호문화도시 포럼을 통해 아시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의 상호문화도시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이민정책 발전을 모색하고 이민청 유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5월 세계인의 어울림한마당, 각국의 주요 축제 지원, 안산시세계소년소녀합창단 등 교류와 소통을 통해 '안산공동체' 형성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모아가고 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내년에는 안산시가 이주민 정책을 추진해온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지정 5주년이 되는 해"라며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을 내년에 열어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민정책 발전을 적극 모색하고 이민청 유치 기반을 다져 시민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자유로운 도시 안산을 만들어나가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경기북부 중심 수소도시 도약 ‘시동’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 도래로 청정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수소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수소 생산과 저장-이동-활용 등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시스템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주시가 지난 15일 ㈜대륜이엔에스-두산퓨얼셀㈜-코하이젠㈜-여흥민씨종사랑공파종중과 함께 '양주 수소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경기북부 수소경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최대열 ㈜대륜이엔에스 영업부문장, 이승준 두산퓨얼셀㈜ 상무,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이사, 민무식 여흥민씨종사랑공파종중 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양주시 탄소중립 목표 달성 △에너지 전환 확대를 위한 수소도시 조성 △연료전지발전 추진 등을 위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주관하며 ㈜대륜이엔에스가 연료전지 발전사업 참여와 주변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두산퓨얼셀㈜에서 수소-전기-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트라이젠)를 활용해 발전과 함께 수소를 생산(800kg/일)하며, 코하이젠㈜이 생산된 수소를 배관을 통해 양주시 회정 수소충전소로 공급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여흥민씨종사랑공파종중은 '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기반시설 사업부지를 장기임대하고 일부를 양주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내륙도시에 수소 전주기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양주시의 탄소중립 달성과 함께 경기북부 중심 수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65세 이상 독감-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내달 13일까지 예방접종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기간 동안 남양주시는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홍보와 독려 활동을 강화해 시민건강 보호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집중한다.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는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2011년 1월1일~2024년 8월31일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50~64세(1960~1974년생) 기초생계-의료수급자-국가유공자 △14~64세(1960~2010년생) 중증장애인 등이다.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인 등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을 수 있다. 지정된 예방접종 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신분증 및 해당 자격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18일 “예방접종은 독감과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어르신과 임신부 등은 반드시 접종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3기신도시 조성 ‘박차’…인구 5만유입 예상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기선 안산시 도시개발단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언론브리핑에서 시민 중심 도시공간 재구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회복하고 보다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핑을 통해 안산시는 제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장상, 신길2,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의 사업 추진 진행 상황과 함께 민선8기 공약으로 역점 추진 중인 '성포광장 재정비 사업'에 대한 최종 계획안 등을 공유했다. 안산시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및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으로 △안산장상(1만4579호) △안산신길2(6192호) △안산-군포-의왕(1만4625호) 등 총 3만4216세대 8만4180명을 수용할 3개 지역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안산시는 이번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약 5만명 인구유입(외부 유입률 60% 적용 시)을 예상, 도시경쟁력 회복에 도화선으로 삼을 계획이다. 안산 장상은 장상동-수암동-부곡동-양상동 일원에 약 220만5000㎡(약 1만4000 가구), 안산 신길2는 신길동 일원에 약 75만7000㎡(약 6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반값 아파트, 청년원가 주택 등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산 장상, 신길2는 2022년 12월 토지보상을 시작해 현재 95% 이상 완료됐으며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면 올해 말 지구 조성 공사 추진 예정으로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작년 6월30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안산-군포-의왕 지구는 596만8000㎡ 규모(약 4만 가구)의 신도시로,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인 안산, 군포, 의왕 등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자족도시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건건-사사동 일원에 약 200만㎡ 규모, 약 1만4000여 가구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낙후됐던 반월지역이 활력 넘치는 신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안산-군포-의왕 지구는 현재 지구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3개 지자체가 한 지구에 조성되는 만큼 그동안 9차례에 걸친 실무회의를 통해 지자체 간 의견조율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주도로 2차례에 걸친 지구계획 승인 관련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 안산시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중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신도시 조성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생활SOC 복합화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해 작년 5월 용역에 착수했다. △장상, 신길2지구 수요조사 재검토 △지구 내 생활SOC 등 입지분석 △수요분석 및 생활SOC 도입 유형 검토 △적정규모-투자비-타당성 검토 등 면밀한 분석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복합화시설을 미리 계획해 신도시 준공 이후 주민생활 불편과 안산시 재정이 과다투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사업시행자에게 요구하기 위해서다. 한편 안산시는 작년 12월 용역을 통해 초등학교 복합화(아동복지시설, 체육시설), 노인복지시설-청소년시설 복합화, 공원 내 지하주차장 등 사업시행자에게 제시할 협상(안)을 최종 확정했다. 상록구 성포동 593-37번지 일원에 조성된 성포광장은 준공된 지 30년이 경과한 노후 광장으로 지역주민의 재조성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신안산선 성포역 개통에 맞춰 지역 랜드마크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총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전면 재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포광장을 역세권 명품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안산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네 번의 보고회와 현장설명회를 열어 총 123건의 주민의견을 반영했다. 향후 들어설 주요 시설은 △광장 남북을 이어주는 연결 경사로 △음악분수 △가족과 아이를 위한 쉼터 및 놀이터 △미디어파사드 등 야외무대 △오픈 스페이스 △야간 경관조명 등이다. 성포광장의 이용 편의를 위해 교통체계 전환(양방 4차로→ 일방 2차로) 및 주차 환경개선(노상 주차면 수 86면→ 158면, 증설 72면) 사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김기선 도시개발단장은 “안산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사업시행자와 지속 협의할 것"이라며 “구도심과 연계해 시민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에 따른 쾌적한 주거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행정력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포광장은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 신안산선 역세권과 배후 상권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문화와 예술, 휴식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누리는 공간 조성으로 도시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수소-철도지하화, 안산혁신 쌍끌이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민 안산시 환경교통국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언론브리핑에서 환경교통국의 핵심 사업으로 수소시범도시 조성과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수소경제 선도, 도시 재구성 및 혁신 거점 형성을 목표로 안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 시범도시는 청정에너지 기반의 산업 혁신을 이끌고, 안산선 지하화는 도시공간 재구성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시는 지난달 29일 수소 시범도시 준공식에서 'H2 경제도시 안산'이란 수소 시범도시의 공식 브랜드명을 발표하고 수소 기반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을 제시했다. 2019년 안산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울산광역시, 전북 완주-전주와 함께 전국 단위에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후 2020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4년 8개월간에 걸쳐 총 477억원(국비 200억, 도비 60억, 시비 217억)을 투입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분야에 걸친 인프라를 구축했다. 안산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생산 △저장 △이송 △활용 △안전관리 등 5개 기본요소와 대부도 내 풍력발전과 연계한 특화요소로 구분된다. 수소 생산은 안산도시개발 내 유휴부지에 LNG 수소추출기 3기를 설치해 구축된 생산시설을 통해 하루 1.8t(톤) 용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어 저장탱크 없이 지역 업체인 (주)SPG와 협력해 잉여 수소를 저장하고 부족한 경우에는 공급을 지원받아 수요와 공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생산된 수소는 산단 내 구축된 기존 구간(2.25km)을 활용, 기존 튜브 트레일러가 아닌 배관 방식으로 1구간 1km(단원구 방면), 2구간 9.9km(상록구 방면) 등 도합 13.15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거쳐 수요처까지 안전하게 이송된다. 이송된 수소는 수소차 충전과 함께 단원구 원포공원 일원에 조성된 440kW(킬로와트) 용량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통해 인근 단원병원 및 공동주택 504세대에 전기와 열에너지를 공급한다. 이는 총에너지 효율 90%(전기 50%, 열 40%)를 확보한 전국 최초 사례로 주거지 및 산업단지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분산에너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24시간 관찰하고 조정하는 통합운영센터를 운영해 수소 생산-이송-활용에 걸친 인프라 전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별개로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 실증시설도 구축을 마쳤다. 이는 안산 수소 시범도시의 특화요소로 1.5MW 풍력발전기 2기에서 생성된 재생에너지를 250N㎥/h 수전해 설비에 직접 활용하는 국내 최초 그린수소 생산 실증시설이다. 향후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술적 토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시는 향후 경기경제자유구역 예정지이자 수도권 대표 산-학-연 클러스터인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내 입주 기업에 수소를 통한 전기와 열에너지 공급으로 RE100(재생에너지 전기 100%) 달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수출 기업과 R&D 시설 유치에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린수소 중심 산업 확산을 위해서도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수소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수소 산업 활성화는 반월-시화국가산단의 수소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기업 유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존 제조업 위주 구조적 변화를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시는 수소 시범도시 사업을 통한 수소 생태계 구축으로 고용 창출 최대 3만 명, 생산유발 4조 3000억원, 부가가치 1조 6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수소 도시로 성공적 정착과 확장을 위해 2단계 수소 배관 확충,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 등 수소 관련 복합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 사업에 안산선 일부 구간 지하화에 대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고 1차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안산역에서 한대앞역에 이르는 약 5.12㎞ 구간으로 초지역-고잔역-중앙역이 지상에서 지하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에 약 150m 폭의 상부 개발부지가 발생, 축구장 100여개 크기(약 71만2000㎡)의 개발면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총사업비는 철도 지하화 공사비(1.5조원)와 상부 부지 조성비(2400억원)를 포함해 약 1조 7천억원이다. 재무성 확보를 위해 개발이익 산정은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토지매각을 기준으로, 개발방향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단계별 복합개발을 추진해 그 이익이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의 상부 부지가 개발될 예정이며 이 중 시민을 위한 공원 및 녹지 등 공공시설을 50%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구역 내 동서 간 연속 보행로 설치 및 일부 도로 지하화를 통한 광장 조성 등 단절된 공간을 수평적으로 연계하는 도시통합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구역별 상부 개발계획으로는 △초지역 일대 핵심 환승역세권 활용 국제협력 업무시설 및 다문화 테마몰과 주거시설 등이 밀집한 '글로벌 다문화 존' △고잔역 일대 공공시설과 도심형 산업시설을 연결한 혁신 거점 '센트럴 시티 존' △중앙역 일대 명품 주거시설과 지역 랜드마크 조성을 통한 상업 복합 집적지구 '스마트 콤팩트시티 존' 등이 담겼다. 안산시는 안산선 지하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약 2조 877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만7000명 이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도심 단절 해소를 통한 도시공간 재구성으로 새로운 지역 혁신 거점을 형성하고 다양한 도심기능을 복합하는 성장 구역을 조성,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첨단 복합시티 코어'로의 변모를 추진해나간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이 이번 국토교통부 1차 사업에 선정될 경우,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이 추진될 예정이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 환경교통국장 “수소 시범도시 준공은 수소 도시로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본다"며 “수소 산업 활성화를 통해 침체한 산업단지 경쟁력을 확보하고 청정에너지 자원으로 구조적 변화를 촉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산선 지하화를 통해선 도시균형 발전과 이미지 개선,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국토교통부의 평가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1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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