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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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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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흥갯골축제 27일개막…무장애-탄소중립 강화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2024년 제19회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를 주제로, 2개 대표 프로그램과 체험, 공연, 특별프로그램 등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고유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무장애-탄소중립 강화 등 차별화된 축제 환경을 도입한다. 2024시흥갯골축제는 크게 4가지 방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서 차별성 강화'를 위해 갯골생태공원 생태자원을 살리는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갯골패밀리런'은 재미와 친환경 가치를 모두 담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보물찾기 도입으로 미션 놀이를 강화했다. 갯골전망대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을 활용해 친환경 점등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갯골습지-소금-갈대-가을꽃-버드놀이터 등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각종 체험 터가 열리며, 갯골 자체를 배경으로 하는 '어쿠스틱 음악제'는 기존 일요일 1회 진행에서 토-일요일 2회 진행으로 확대된다. 이밖에도 '풀피리 교실', '갯골책방', '피아노의 숲' 등 갯골 자연경관을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다른 지향점은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편리한 축제'다. 관광 소외계층 접근성을 높이도록 전동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확대, 축제 시설물 부분 경사로 설치, 무대 객석과 피크닉 존에 배리어프리존(Barrier-free zone)을 구성하는 등 무장애 환경 구축에 힘을 쏟았다. 작년 7개에 불과했던 이동식 화장실은 12개 동으로 확대하고, 구역별 표지판 설치, 정수기 부스 마련, 취식이 가능한 피크닉존 신설 등으로 시민편의를 높였다. 시흥시는 축제 누리집과 취식 존 입구에 음식가격을 게시하는 먹거리가격 정찰제를 시행하고, 물가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바가지요금을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탄소,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한 친환경 요소는 확대한다. 3일간 축제기간 동안 총 114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운행구역도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축제장 내에는 종이 리플릿과 일회용품을 없애고, 모든 먹거리는 다회용기에 제공하며, 분리수거를 위한 '갯골 클린존'을 운영한다. 또한 탄소중립 캠페인 진행, 비건 음식구역 운영, 재생에너지 체험을 위한 '에코 놀이터' 신설 등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행한다. 시흥시는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 인적자원 활용'에도 주력했다. 관내 관광, 문화, 환경, 교육 분야 청년단체, 사업체와 함께 축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협업했으며, 지역 청년들이 축제 프로그램과 식음 장터 등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참여를 확대했다. 시민 대상 축제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인 '시흥갯골축제학교'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주민이 갯골축제 지속가능성을 직접 점검하고, 생태축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시민 지속가능 모니터링단' 운영도 시작했다. 시흥갯골축제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하는 등 축제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원 2024시흥갯골축제 총감독은 11일 “소래 염전의 천일염이 갯골 물길을 통해 유통되던 시절을 추억하도록 소금창고와 소금족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미래 응원’ 구리시 청년주간 21일 개막!…청년 주도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청년의날을 맞이해 21일부터 27일까지 구리시청년내일센터 등에서 '2024년 구리시 청년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청년주간은 구리시 청년들이 청년기획단을 구성해 기획-운영 등 청년주간 행사 전반을 주도한다. 청년의날인 21일에는 구리시청년협의체 등이 '쉬었음 청년'의 상황과 대책, 청년 거버넌스 역할과 참여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어 청년의 현실적인 문제와 정책에 대한 공론을 수렴한다. 또한 재충전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힐링 승마를 비롯해 △발표스피치 △댄스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청년건강 풋살교실 △나만의 퍼스널컬러 찾기 △종이꽃 만들기 △릴렉스 바디 스트레칭 △원목식기 오브제 만들기 △페인팅 통한 도자기 만들기 △야간등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4구리시청년주간 프로그램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 등 세부내용은 구리시청년포털 또는 구리시청년내일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1일 “청년주간이 서로 관심사를 공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당당하게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청년주간을 맞아 청년정책 제안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오는 13일까지 구리시 청년에게 필요한 5개 분야(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참여·권리)에 대한 청년정책 제안을 접수한다. 공모전은 온라인(국민생각함), 전자우편(kpdo1230@korea.kr), 방문접수(총무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이 채택된 경우 등급별로 시장 표창 및 시상금이 수여된다. kkjoo0912@ekn.kr

포천시, 제4회 박물관 콘서트 개최…‘한글문화’ 탐구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26일 오후 4시 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제4회 박물관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박물관 콘서트는 강명관 교수를 강연자로 초청해 '조선시대 한글문화 : 조선시대 출판문화와 한글'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인 강명관 교수는 '조선후기 여항문학 연구', '조선시대 문학예술의 생성 공간', '농암잡지평석',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독서한담', '조선풍속사 1, 2, 3', '이타와 시여' 등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지승룡 문화체육과장은 11일 “조선시대 주요 한글 비석 중 하나인 인흥군 묘계비가 포천에 있다"며 “포천시는 조선시대 한글문화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2년에는 '인흥군-낭선군 예술세계'라는 학술대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 건립될 포천시립박물관에도 이런 연구성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향후 포천시립박물관 설립 방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년 제4회 박물관 콘서트는 주소(구글폼, 홍보물 내 QR코드 참고)로 접속하거나 문화체육과 박물관팀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군포국민체육센터, 전국 최고 장애인친화시설 등극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립군포국민체육센터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우수 장애인체육시설-장애인친화체육시설 선정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장애인친화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장애인체육시설 및 생활-전문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이용 편의 △안전 강화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활용 등 5개 부문에 11개 평가지표를 활용한 서류심사 및 PT발표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군포국민체육센터는 작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3년 우수공공체육시설 평가에서도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장애인친화 공공체육시설 최우수상 수상으로 전국 최고 공공체육시설로 인증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일 “이번 수상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그동안 우리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장애인친화 노력이 이룬 성과"라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우수 장애인체육시설-장애인친화체육시설 수상에 따른 표창 및 인증 동판은 오는 12월 중 수여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군포시, 내년 생활임금 1만1270원 결정…2% 인상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 2일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25년 군포시 생활임금 시급을 2024년 1만1050원 대비 2% 인상된 1만127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군포시 생활임금은 정부가 발표한 내년 최저임금 시급인 1만30원보다 1240원이 높게 설정됐다. 월 급여(209시간)로 환산하면 235만9610원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수준, 근로자 평균 임금상승률, 가계지출 등을 고려하고 군포시 지방재정 여건과 물가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됐다. 군포시 생활임금은 기존 최저임금 제도를 보완해 노동자 생활보장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6년부터 도입됐으며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군포시 소속 및 출자-출연기관-사무위탁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이와 함께 군포시는 생활임금제도 민간 확산을 위해 생활임금을 토대로 임금을 주는 기업에게 생활임금제 시행 기업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전경혜 기업정책과장은 11일 “이번 생활임금 인상 결정이 노동자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나아가 민간부문까지 확대돼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내년 생활임금 1만1530원 결정…2.2% 인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25년부터 적용되는 생활임금 단가를 1만153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보다 2.2%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최저임금 1만30원(1.7% 인상)보다 1500원(약 15%)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최소한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급하는 임금이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공무원 보수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시흥시 소속 노동자와 시흥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이며, 생활임금 이상을 적용받거나 공공근로처럼 일시적으로 채용된 노동자는 제외된다. 이번 생활임금은 약 1000명의 노동자에게 적용되며, 적용 시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 이번 생활임금 단가 결정은 최저임금 인상률, 근로자 평균임금 상승률 및 경기도 권고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2025년 시흥시 생활임금 노동자의 1인당 월 급여는 240만9770원으로, 올해 월 급여인 235만9610원보다 5만160원이 인상된다. 이는 내년 최저임금 월 급여 환산액 2,09만6270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보다 31만3500원이 더 많은 금액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1일 “이번 생활임금액 인상이 근로자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가을 독서문화행사 한가득!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독서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평화광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다가가는 '2024 가을독서로 업앤다운 행복충전' 문화의날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의날은 독서, 공연, 체험, 강연,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 즐거움, 행복감을 업(up)하고 친환경 야외도서관에서 즐기는 책과 소통으로 탄소배출과 일산에서 축적된 피로감까지 다운(down)하며 즐기는 행복충전 시간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28일과 내달 26일 15시부터 17시까지 주말 가족과 함께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를 방문하면 누구나 다채로운 문화행사에 함께할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2024 경기도 야외도서관 독서문화 페스타' 행사와 연계해 '아들 셋 엄마의 돈되는 독서' 저자 김유라 작가의 '자녀경제교육법'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민마켓, 평화 오아시스, 독서페스타 등과 함께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26일에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그림책 동화 샌드아트 '무지개 물고기' 공연과 함께 풍선아트 만들기 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북카페 문화의날 행사 관련 정보 및 북카페 이용방법 등 세부사항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lib.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책으로 소통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독서문화 확산을 통해 도민께 한 발자국 더 다가가 언제든 방문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경기도 친환경 야외도서관 명소가 되어 많은 도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선 '잔디밭 영화제' 상영, '도민마켓', '평화 오아시스' 문화공연, 야외도서관 '독서문화 페스타', '북카페 문화의날' 운영을 통해 도민에게 가을 주말 풍성한 문화공연과 독서휴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정] 가을, 바람과 수면 알아야 경정추리 이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역대급 불볕더위로 유난히 힘들던 8월이 물러가고, 선선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이 시작됐다. 쾌청한 날씨와 함께 드넓은 하남 미사리 경정장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바라본다면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하지만 가을철에는 경정 경주에는 변수가 있는데 바로 바람이다. 광명 광명스피돔에서 펼쳐지는 경륜과 달리 경정은 탁 트인 수면 위에서 경주가 열리기에 날씨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초속 1~2m 정도 약풍은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환절기에는 초속 3~4m 이상 바람이 불기 때문에 선수들 선회와 출발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바람은 수면의 너울을 더 크게 만들기도 한다. 바람은 풍속과 풍향 모두 중요하며 크게 등바람과 맞바람이 있다. 등바람은 북쪽(또는 북서쪽) 즉, 미사리 경정장 좌측 계류장에서 1턴 마크 쪽으로 부는 바람을 말하고, 반대로 맞바람은 반대로 1턴 마크에서 계류장 쪽으로 부는 남풍(또는 남동풍)이다. 이때 바람 방향은 출발점에 있는 깃발을 보거나, 소개 항주 시 전광판에 풍향과 풍속 정보를 확인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등바람이 어떻게 경주에 영향을 주는 것일까? 등바람은 모터보트를 탄 선수 뒤에서 불기 때문에 풍속을 가늠할 수 없다. 그래서 맞바람보다 등바람이 불 때 선수들은 더욱 긴장한다. 선수들은 출발할 때 대시계(경정장에 설치된 출발신호용 대형시계)를 보며 출발 타이밍을 잡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바람이 더 세게 불면 자칫 출발위반(플라잉)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등바람은 출발 이후 곧 이어지는 승부처인 1턴 마크에서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강력한 선회로 주도권을 잡으려는 순간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실속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정확하게 자세를 잡고 있더라도 바람이 모터보트를 밀어내면 선회각(모터보트가 턴마크를 도는 각도)을 좁히지 못하고 상대 선수에게 치고 나갈 수 있는 공간을 내주기도 한다. 맞바람도 대응이 까다롭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바람 부는 것이 눈에 보이고 몸으로 풍속과 풍향을 체감할 수는 있다. 일정하게 바람이 분다면, 그 부하를 계산해서 출발 타이밍을 적정하게 맞출 수 있는데, 풍속이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하면 출발구간에서 급하게 감속해야 하거나 아예 타이밍을 놓쳐 초반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 그리고 1턴 마크는 잘 빠져나왔다고 하더라도, 크게 발생한 너울로 2턴 마크에서 수면에 모터보트를 최대한 눌러가며 반환점 표시를 돌아야 하는 부담도 생긴다. 수면이 거친 상황이라면 소개 항주(경주 전 선수 기량과 모터보트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전속력으로 도는 과정)를 할 때 선수들 선회 모습을 평소보다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선회에 자신이 없어 속도를 줄이는 선수라든가 너울로 인해 힘이 떨어지는 모터가 어떤 모터인지 평소보다 확연하게 눈에 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상지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최근과 같이 바람이 많이 불어 정상적인 선회가 어려운 상황에선 경합을 활용해 빈틈을 파고드는 선수들이 이변을 낼 수 있다"며 “또한 하위급 선수라도 초반 선두권으로 나서면 추격하는 선수들이 거친 수면과 앞서가는 선수들의 항적으로 인해 역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한채훈 의왕시의원, 마을버스기사 처우개선 발의…전국최초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조례안'이 지난 4일 시의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이하 조례특위)를 통과해 오는 13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 사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가 노동여건과 임금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처우개선비 지원을 비롯해 노동환경 개선, 상담 및 조사, 연구 등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한채훈 의원은 “더 나은 처우를 제공받는 곳으로 이직 등으로 인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신규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에 따른 마을버스 안정적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의왕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권 보장을 위해 조례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검토된 조례 비용추계를 살펴보면 20만원을 지급할 경우 도와 시-군 매칭비율은 3대7로 적용해 도는 6만원, 시-군은 14만원으로 계상됐다"며 “만약 우리 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금을 1인당 약 15만원으로 지급할 경우 시 소요예산은 연간 약 2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와 매칭사업으로 추진하면 시 재정 부담이 줄어 좋겠으나, 대중교통이 열악한 의왕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마냥 기다릴 수가 없어 내년부터 마을버스 적자지원 예산과는 별도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금을 우선 지급하도록 시가 적극 검토해 추진한다면 의회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서원재 의왕교통 노조위원장이 제안해줘 운수종사자 의견수렴과 관계부서인 의왕시 대중교통과 협의를 여러 차례 진행해왔고, 지난 5월에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방향성을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3월에는 의왕시 운행 적자노선 버스에 재정지원을 통해 안정적이면서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실현을 위해 '의왕시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재정지원 조례'를 대표로 발의해 의왕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을 이끄는 등 대중교통정책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kkjoo0912@ekn.kr

박은주 파주시의원, 식생활 교육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파주시의회는 박은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식생활 교육지원 조례안'을 지난 4일 제249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파주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체계적인 식생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으며, 이를 통해 파주시는 변화하는 식생활 트렌드와 건강문제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5년 단위 식생활 교육계획 수립 △식생활 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 △전문성을 갖춘 기관 및 단체의 식생활 교육지원센터로 지정할 수 있는 규정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박은주 의원은 “현대 사회에서 건강한 식생활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복지와도 밀접하게 연관된다"며, “이번 조례 시행으로 파주시민이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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