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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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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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도시정원 체험프로 제공ⵈ자연교감 확산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에게 식물과 교감 및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내달 말까지 '2024년 양주 도시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시민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반려식물 심기 △행잉 가든 만들기 △베란다 약초정원 만들기 등으로 이뤄진 '야외정원체험형프로그램', '정원조성프로그램', '정기체험형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야외정원체험형프로그램은 관내 유치원, 관내 초-중-고교 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시민이 양주시에 속한 공원에 직접 찾아가 '일일 정원체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4주 코스(주 1회)로 진행되는 정원조성프로그램은 관내 유치원, 관내 초-중-고,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하늘물공원, 봉우근린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체험형프로그램은 12세 이상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평화로 근린공원 내 양주 도시정원 프로그램 교육장에서 시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양주시는 도시정원 체험을 전국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이달 진행되는 '2024년 제18회 감악문화축제', '2024년 제6회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에서 도시정원 체험 프로그램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홍보부스는 '공기 정화식물 화분 심기' 체험을 제공할 예정으로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창연 공원사업과장은 9일 “양주 도시정원 체험 프로그램 홍보부스 통해 유아-청소년의 자연친화적 가치관 확립 및 감성 발달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의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 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전국 아마추어게이머 축제 14일개최…총상금 0.15억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총상금 1500만원을 놓고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가 기량을 겨루는 e스포츠 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산에서 개최된다. 'e스포츠 메카'로 도약하는 안산시는 모두가 함께하고 즐기는 청년축제 '2024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을 오는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안산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7월부터 e스포츠 대회 참가자를 모집해 예선을 진행했다. 대회에선 △리그오브레전드(LoL) △FC 온라인 △이터널 리턴 등 3개 종목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아울러 e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e스포츠 문화를 다양한 세대와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를 마련해 운영한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무대에서 활약 중인 OK저축은행 브리온팀 소속 모건(박루한), 폴루(오동규) 등 프로게이머가 현장에 참여해 팬 사인회을 열고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현장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e스포츠 구단 팬 부스를 비롯해 △이터널 리턴 팬 부스 △MSI 모니터 체험 부스 △브롤스타즈 존 △콘솔 체험존 △드론 축구 △게임기 메이킹 부스 △경기경영자총협회 홍보 부스 △레트로 오락실 등 게임사와 하드웨어 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를 준비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9일 “올해 e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 열어 문화로 자리 잡은 e스포츠 즐거움을 남녀노소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6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e스포츠 업계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e스포츠를 대표하는 4개 구단, 게임 제작사,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창릉신도시 호수공원, 고양시 랜드마크로 조성해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창릉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호수공원 조성에 대한 고양시민 열망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특례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지속적으로 호수공원 조성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특히 3기 신도시 조성사업에서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2019년 정부가 제3기 신도시 사업지구 중 하나인 창릉신도시를 발표하면서 지구 내 호수공원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양시민 기대감은 그래서 증폭됐으며, 덕양구 창릉신도시는 예비청약자에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매력적인 청약대상으로 인식됐다. 일산호수공원이 고양시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듯이 창릉신도시 내 호수공원은 지역주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문화-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축으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창릉신도시 호수공원 조성은 지역사회 행복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경제적 이점을 가져오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호수공원을 매력적인 고양시 랜드마크로 조성하려면 산책로와 운동시설, 그리고 휴식공간이 마련돼 주민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호수공원 주변에 상업시설과 문화예술공간을 함께 만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자족도시조성과 ‘청렴 화면보호기’ 도입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청렴문화를 생활화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 캠페인을 진행하는 가운데 자족도시조성과가 공직자의 청렴의식 고취와 청렴 실현을 위해 '청렴 화면보호기'를 도입했다. 이번 화면보호기는 지난달 부서 중심 자체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정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활성화돼 모니터에 '공무원이 알아야 할 공무원 행동강령' 내용이 나타난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9일 “일상에서 청렴에 대한 결의와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청렴을 생활화하고자 했다"며 “화면보호기 도입은 비록 작은 실천으로 보이지만 청렴을 실천하고자 하는 우리 의지를 나타내는 만큼 청렴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청플, 숏폼영상 공모전 개최…총상금 300만원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은 오는 28일까지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숏폼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달 1일 청플 개관 전 공간과 운영 프로그램을 청년 및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숏폼 영상 촬영을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청플 공간을 개방할 예정이다. 군포시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는 청플을 홍보할 수 있는 자유주제로 청년공간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영상으로 만들면 된다. 영상은 세로형 숏폼 콘텐츠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시청이 적합한 파일로 30초 이내 분량으로 제작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공고문에 안내된 전자우편으로 영상과 함께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총상금은 300만원이며, 주제적합성-독창성-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편 50만원 △최우수상 2편 각 30만원 △우수상 3편 각 20만원 △장려상 5편 각 10만원 △참가상 40편 각 2만원을 수여한다. 군포시는 최종 입상작을 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최광돈 청플 센터장은 9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플 시설 및 공간에 대해 보다 많은 시민과 청년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9월30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되는 청년공간 청플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숏폼영상 공모전에 대한 세부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금정역 통합개발 최종안 주민설명회 개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9일 오후 3시 시청에서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 개발 최종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민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날 설명회는 통합 개발 최종안, 향후 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금정역 통합 개발 최종안은 △구조 계획안 △타당성 분석 결과 △조감도 제시를 담고 있다. 특히 이전 대안보다 높아진 B/C값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인정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군포시는 이번 최종안을 토대로 지난달부터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하고 있으며 사업시행협약을 조속하게 체결해 교통 요충지인 금정역이 지역발전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지속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본구상 2단계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2025년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추진해 규모 및 건립 방식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해당 용역을 추진할 경우 시민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세부정보는 군포시 도시개발과 역세권사업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김포시민 모두에게 치매감별검사비 지원, 전국최초”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년부터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김포시민 모두에게 치매감별검사비를 확대 지원한다. 그동안 비용부담으로 치매 검진을 미뤄왔던 시민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이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향하는 실효성 있는 시민건강 관리정책 일환으로 혈압관리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보편적 보건정책이다. 치매감별검사란 혈액검사와 뇌영상촬영 등을 통해 치매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한 검사다. 특히 인지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통해 치매로 진단받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감별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실시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인지선별검사, 진단검사와는 달리 치매감별검사는 그동안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시민만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에 김포시는 내년부터 치매감별검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해 소득에 관계없이 치매감별검사가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최대 8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치매감별검사비를 지원받게 되면, 관내 협약 의료기관 중 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에서만 치매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병수 시장은 9일 “김포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형식적인 건강관리가 아닌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김포시민 건강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이며, 이 중 가장 좋은 예방은 치매조기검진"이라며 “이번 치먀감별검사비 확대 지원으로 치매 진단으로 인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김포북부권 주민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북부보건센터의 공공 서비스 확대와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했다. 이울러 김포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혈압 검사 및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문화예술회관(가칭) 정식명칭 공모…마감25일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9일부터 25일까지 '시흥시 문화예술회관(가칭)' 정식 명칭을 공모한다. 시흥시 문화예술회관(가칭)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설계됐으며 710석 대공연장과 301석 소공연장, 뮤지컬-오페라 등 리허설이 가능한 연습실, 전시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내년 준공과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23% 정도 진행됐다. 이번 공모는 시흥시 문화예술회관(가칭) 정체성과 독창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브랜드 가치와 상징성을 반영해야 한다. 참가자격 및 접수방법에 대한 세부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시정소식-시정정보'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한 명칭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시흥시는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결과는 내달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100만원(1명), 우수작(2명)과 장려(2명)작에는 각각 50만 원과 3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9일 “문화예술회관이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 시설과 전문적인 운영체계를 갖춰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염원이 담긴 만큼, 새로운 문화 흐름을 선도할 복합문화시설이 되도록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문화예술회관(가칭) 명칭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포천시 출산-입양 공무원 승진 가산점 부여…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성장국을 신설했다. 여기에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포천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포천시는 최근 10년간 1만명 넘게 인구가 감소하는 등 심각한 인구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과도한 중첩규제로 인해 도시발전이 더디게 진행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하는 등 포천 미래를 책임질 주요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인구성장국은 포천형 새로운 인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신설했다.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등 획기적인 인구정책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포천시 인구정책은 출생에서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6개 핵심과제를 정하고 22개 중점 추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과제는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저출생-고령화 선제 대응 △교육도시 역량 강화 △적극적 귀농-귀촌 △인구정책 체계 마련 등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관내 7세~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 품앗이 및 가족 활동을 지원하는 온마을 육아일지 사업을 추진한다.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 취약시간대에 운영해 촘촘한 돌봄을 지원한다. 육아 품앗이 소모임을 구성하면 이에 대한 개별활동 및 통합활동을 지원한다. 가족센터와 협업해 신뢰성 있는 강사 확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연계해 육아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란 전망이다. 포천 애봄 365사업은 평생학습관, 북 스테이션 등 돌봄-교육-여가 복합교육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포천시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태봉 복합커뮤니티 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포천시는 영유아와 아동의 교육복지를 위해 '애지중지팀'을 신설했다 가정과 일 양립은 물론 지역사회 활동성과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시민이 동반성장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더 큰 도시 포천을 조성하는데 힘쓴다. 또한 포천시민의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를 감면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에도 힘쓰고 있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포천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사람 또는 그 배우자에 대해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30%를 감면한다. 시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생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포천시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유치를 통해 드론 산업을 앵커 산업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나선다. 군용 드론 제조-인증-실증-연구-정비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첨단 국방산업 육성, 군용 드론 및 민간 드론 전용 시험대 구축을 추진하고 관내 직주근접 국방 드론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포천 미래 100년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자율주택 정비사업 일환으로, 준공 완료된 공동주택을 청년-신혼부부 등 MZ세대 눈높이에 맞게 임대료를 책정하는 MZ세대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사업과 미분양 또는 회사 보유분 주택 건설사업자와 전세계약을 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 세입자를 모집해 저렴하게 전세 계약을 하는 상생(win-win)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포천으로 만든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포천시는 인사규칙 개정안을 통해 자녀 출산 또는 입양 공무원에 대한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며 “포천시는 더 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 다양하고 참신한 인구정책을 통해 인구성장을 이끌고, 더 큰 가능성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의정부시 2년…⑥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7월1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살펴보고 민선8기 후반기 시정 비전을 알아보기 위해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8개 분야를 톺아본다. 이번에는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고찰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8일 “도시가 문화와 만날 때 품격이 높아져 시민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며, 문화향유 기회도 확대돼 생활수준도 향상시켜준다"며 “문화가 도시를 변화시키는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2022년 12월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법정문화도시는 지역 고유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고유한 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 국비를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의정부시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라는 슬로건 아래 △2023년 문화도시 의정부 토대 다지기 △2024년 경기북부 문화도시 연대 준비 △2025년 경기북부 누구나 오가는 문화관문도시 시작 △2026년 법정문화도시 사업 이후 지속가능한 도시 준비 △2027년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 시작 등을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는 현재 시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문화도시 의정부를 조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은 시민이 직접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하는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꼽을 수 있다.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는 정책을 축제와 접목, 시민이 정책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정책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여 도시 변화를 시민 주도로 이끌어가는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도시의 오아시스, 제3의 공간'이란 주제로 △정책마켓 △정책경매 △명사특강 △문화도시락 개막 오프닝 등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백미인 '정책경매'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경매에 부쳐 직접 사고팔며 도시발전 방향성을 결정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시민이 10건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관련 문화기획자 등이 입찰자로 참여했다. 낙찰된 정책의견은 워크숍을 통해 현실화를 위한 숙의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작년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에 출품된 정책은 정책화 7건, 사업화 5건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올해 7월 열린 '2024 대한민국예술관광박람회'에서 지역문화발전부문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8월13일 의정부역사 4층을 리모델링해 '의정부문화역 이음'(이하 이음)을 개관했다. 이음은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일환으로 '일상이 여행이 되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공간'이란 슬로건 아래 탄생했다. 문화예술과 시민을 연결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열린 편의-휴게시설 등도 갖췄다. 주요 시설은 △개방형 커뮤니티 및 편의시설, 기획전시 공간, 여행자 도서관이 있는 '이음 라운지' △다목적 전시, 강연, 세미나, 워크숍 등이 가능한 '이음 갤러리' △지역 창작가의 입주 공간 및 공방 등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룸' △회의, 강연, 워크숍 및 소규모 공연을 하는 '모둠홀(다목적홀)' △지역 예술단체, 시민 문화예술 동아리 등 연습실인 '화음홀'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20점과 의정부미술협회 작품 10점을 함께 전시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전 '도시여행',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견생 조각전(見生 彫刻展)'을 각각 9월28일과 11월13일까지 운영한다. 문화 인프라 확대에 힘을 쏟고 있는 의정부시는 관내 첫 사립미술관인 고(故) 백영수 화백의 미술관을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한다. 백영수 화백은 1940년대 후반부터 한국미술계 거장인 김환기-이중섭-장욱진 화백 등과 함께 광복 이후 최초의 추상미술단체인 '신사실파' 동인으로 활동했다. 신사실파 마지막 생존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호원동 소재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부터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2018년 개관해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로 이전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의정부시는 재개발구역 일부를 기부 받아 문화공원을 조성하며 미술관을 새로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올해 4월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과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시설‧부지 확보 및 작품 기증 △백영수 화백 작품 가치 보존 및 확산을 위한 기록-전시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협력한다. 의정부시는 시립백영수미술관을 설립해 백영수 화백이 일생을 통해 남긴 수백 점의 작품을 지역문화자원으로 영구히 보존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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