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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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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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별관 부서이전, 법적 문제없다”…지법 각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6월28일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7명이 고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했던 '고양시 일부 부서의 백석업무빌딩 이전 집행정지신청' 결과 각하 결정이 내려졌다고 5일 밝혔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집행정지는 본안에서 원고가 승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전제로 한 권리보호 수단인데 고양시의회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본안소송 자체가 부적법하므로, 신청인이 제기한 집행정지신청 또한 부적법하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또한 결정문에 따르면 일부 부서를 백석 업무빌딩으로 이전하는 것이 지방자치법 제47조에 보장된 지방의회의 조례 개정에 관한 의결권 및 예산안 심의-확정권을 침해해 위법한 처분이란 주장에 대해서도 고양시장의 백석 업무빌딩 이전 결정이 처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설령 그 결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결정이 신청인의 권리-의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공권력 행사에 따른 행정작용으로 볼 수 없다고도 판단했다. 고양시는 집행정지 각하 결정과 함께 행정소송 역시 부적법하다고 나온 만큼 현재 추진하는 시청사 일부 부서 백석 별관 이전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양시청사 별관부서 재배치는 시청사 이전이 아니라 적정하게 청사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며, 예산 불법전용이나 관련 법령 위반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재산관리과장은 “현재 매년 12억원 임대료를 지출하는 상황에서 시가 소유한 건물로 조속히 이전하면 예산도 절감할 수 있으며, 임대청사로 흩어진 사무실을 백석별관에 집중해 청사를 방문한 시민에게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고, 직원 업무환경 역시 향상되는 등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청사에 입주한 직원들은 “그동안 비좁고 오래된 사무실에서 생활하다 깨끗하고 넓은 사무환경에서 일하는 만큼 업무능률이 향상됐다"며 백석 업무빌딩 이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고양시는 주교동 본청 공간 부족에 따라 총 43곳 민간 건물을 임차해 별관으로 사용해왔으며 지난 6월, 작년 4월 고양시로 완전히 기부채납된 시 소유 건물(백석 업무빌딩)로 임차 만료된 부서를 이전하는 재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소셜아이어워드 2024’ 인스타그램 우수상 수상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대한민국 소셜인터넷서비스 혁신 대상인 '제6회 소셜아이어워드 2024'에서 지방자치기관 시청 분야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셜아이어워드 2024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며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들을 평가하는 소셜미디어-인터넷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시상식이다. 인터넷 전문가 3800여명으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과 분야별 전문 평가위원, 최고 평가위원들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이 15개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체계화한 심사과정을 거친다. 군포시 인스타그램은 디자인, 브랜드, 콘텐츠, 서비스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군포시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힘쓰면서 채널 특성을 이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카테고리별로 가독성을 높여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군포시 인스타그램은 2021년 소셜아이어워드 우수상, 2023년 대한민국SNS대상에서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포시는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유튜브-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에서도 팔로워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조회 수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5일 “이번 수상은 SNS 채널을 통해 시민과 활발히 소통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2024시민대상 후보추천 접수…마감 23일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4년 시흥시 시민대상' 후보자 신청을 5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한다. 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통해 시흥시민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봉사하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시흥시 최고 권위를 지닌 명예로운 상이다. 추천 대상은 시민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이며,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계속해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직장 포함)을 갖고 있는 경우 또는 시흥시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단체다. 추천은 시흥시 부서장 및 동장, 관내 관계기관장이며 20명 이상 시민 연서로도 가능하다. 신청은 후보자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흥시 행정과로 우편 또는 전자우편(hero03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후보자 적격 여부 조사 및 현지 확인을 거쳐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추천 서식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시흥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흥시 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기간 운영…과태료 면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8월5일부터 9월30일까지 '2024년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자진신고기간 내 미등록 및 변경사항 미신고 반려동물에 대해 신고를 이행하면 한시적으로 과태료 부과가 면제된다. 동물등록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소유자의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유실-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제도다.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반려 목적 고양이도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동물등록 신청은 동물병원 등 지정된 등록대행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등록대행기관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animal.go.kr)에서 확인하거나 시-군청 동물보호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물보호법 제15조에 따라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동물을 잃어버리거나 소유자 정보 등이 변경된 경우 정해진 기간 내 신고를 하지 않으면 5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처분 대상이다. 과거에 등록을 완료했으나 소유자 주소-연락처가 변경된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간편하게 온라인 변경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소유자 자체가 변경된 경우에는 시-군청에 직접 방문신고하거나, 정부24(gov.kr) 누리집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자진신고기간이 끝나면 10월 한 달 동안 공원-아파트 등 반려견 주요 출입 및 민원빈발 지역 등에서 미등록자 대상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자진신고기간에 법적 의무인 동물등록을 완료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9년부터 31개 시-군과 함께 분실-훼손 위험이 적은 내장형 무선식별 장치로 등록할 수 있는 '동물등록제 비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장형 마이크로칩은 쌀알만 한 크기의 체내 이물반응이 없는 동물용 의료기기로 규격에 적합한 제품만 사용돼 안전하게 등록할 수 있다. 경기도민은 시-군 동물등록대행기관에서 가능하며 본인 부담금은 1만원이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별내선 9일 개통식 열고 10일 운행시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시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이 10일 토요일 새벽 5시32분 첫차를 시작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9일 오후 2시 별내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일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개통식과 시승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 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 노선이다. 6개 역은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역 등이다. 총 1조 3806억원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구리-남양주 구간은 경기도가, 강동구 구간은 서울시가 각각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별내선 운행 차량은 6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 4.5분 내외, 평시 8분 내외, 최고속도 80km/h로 운행된다. 별내선 개통으로 별내역에서 잠실까지 기존 환승 2회에 45분가량에서 27분으로 이동시간이 18분 정도 줄어들어 남양주시 주민은 물론 인근 경기동북부 주민 출퇴근이 좀 더 편해질 전망이다. 박재영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별내선이 개통되면 별내에서 잠실까지 27분, 구리역에선 18분 소요되며, 2호선(잠실), 3호선(가락시장), 5호선(천호), 9호선(석촌), 수인분당선(복정, 모란), 경의중앙선(구리), 경춘선(별내)과 환승이 가능해진다"며 “경기동북부 교통여건 개선과 출퇴근시간 단축으로 도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륜] 스포츠동아배 임채빈 또 우승…정종진 준우승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왕중왕전 3연패에 빛나는 임채빈(25기, SS, 수성) 선수가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도 2년 연속 우승하며 명실상부 경륜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반면 정종진(20기, SS, 김포) 선수는 이번에도 임채빈 벽을 넘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 하반기 첫 대상 경륜인 '제14회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이 무더위가 절정에 다다른 2일부터 4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열렸다. 금요일 예선전에서 김용규(25기, S1, 김포) 선수의 선행 공격을 차분히 몰아가면서 추입 승부를 펼쳤던 임채빈은 토요일 준결승에서 시원한 젖히기 한판을 선보이며 결승에 안착했다. 정종진도 예선과 준결승 모두 임채빈보다 승부거리를 더 늘려 잡는 과감한 전법을 선보이며 결승에 임했다. 정종진은 예선전에서 순간 시속 69.9km/h를 찍어내며 최상의 몸 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일요일 광명 16경주 결승전에는 임채빈과 정종진 외에도 '마크, 추입 전법의 달인' 신은섭(18기, SS, 동서울) 선수와 박용범(18기, S1, 김해B) 선수, 임채빈의 수성팀 선배 류재열(19기, S1) 선수, 정종진의 김포팀 후배 공태민(24기, S1) 선수, 세종팀 수장 황인혁(21기, S1, 세종) 선수가 올라왔다. 이목은 절대 2강인 임채빈과 정종진 싸움에 초점이 맞춰졌고, 누가 앞장서서 경기를 끌어갈지, 또 정종진이 지난 6월 왕중왕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출발 총성과 함께 7명의 결승 진출자는 몇 차례 자리싸움 끝에 최종적으로 류재열-정종진-임채빈-신은섭-박용범-공태민-황인혁 순으로 위치했다. 이번에도 지난 6월 왕중왕전처럼 도전자 정종진이 임채빈 앞에 위치하며 정면승부를 예고하는 듯 보였다. 초주 선행을 하던 류재열이 타종시점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뒤에 있던 황인혁이 기습을 감행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이를 눈치 챈 정종진이 곧바로 선행에 나섰으나 결국 정종진을 단독 마크했던 임채빈이 역전에 성공하며 2년 연속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 우승을 품에 안았다. 3위는 시종일관 임채빈을 마크했던 신은섭이 차지했다. 임채빈은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자력 승부를 펼치지 못하고, 마크, 추입으로 정종진 선수를 이겼기 때문에 실력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에 이어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까지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임채빈은 올해 정종진과 대결에서도 5승 1패로 앞서며 다시 1인 독주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현재 18연승을 내달리는 임채빈이 연말 그랑프리까지 연승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하반기 임채빈에 대한 관전 요소일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정] 미사리 경정본장, 13~15, 21~22일 무료입장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8월 두 차례 하남 미사리 경정본장 무료입장 행사를 시행한다. 무료입장 기간은 8월13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특별 경정기간과 하반기 첫 대상 경정(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가 열릴 21일, 22일 양일간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매일 1500개 차가운 음료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 결승경주가 열리는 22일에는 무인 발매기를 이용하는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참치캔 선물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안지점, 시흥지점, 성북지점, 의정부지점 등에서도 무료입장 기간 동안 음료 또는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4일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무더운 날씨에도 경주 관람을 위해 찾아주시는 고객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COP33 유치 ‘동분서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028년 열릴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규모 마이스 인프라와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내세워 환경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COP33을 유치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일 “기후위기시대를 맞이해 고양시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기후위기 대응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탄소중립 모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COP33을 유치하고 더 나아가 고양시가 개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고양시 국제경쟁력을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제환경회의 COP33 '고양시' 개최 희망 전달 고양시가 유치 의지를 표명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기후변화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기후변화협약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글로벌 공식 국제회의다. 1995년 베를린에서 처음 개최된 뒤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오는 11월 COP29가 개최된다. 개최 도시는 당사국 간 협의에 의해 최종 결정되며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2028년에는 아시아-태평양권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양시가 COP 개최지로 선정되면 환경-기후문제 상징 지역으로 인정받고 동북아 탄소중립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COP에 참석해왔다. 작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최초로 열린 지역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이동환 시장은 세계지방정부(ICLEI) 한국집행위원 자격으로 공식 초청됐다. 이동환 시장은 지노 반 베긴 세계지방정부(ICLEI) 사무총장 등을 만나 고양시 탄소중립 노력과 COP33 개최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유치 의사를 밝혔다. ◆ 글로벌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평가 아·태지역 1위 고양시는 COP33 개최지로서 강점으로 킨텍스 회의장,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탄소중립정책 성실한 이행 등을 내세운다. COP를 개최하려면 2만명 이상 참여할 수 있는 최소 9만㎡ 이상 컨벤션시설이 필요하다. 킨텍스는 현재 제1, 2전시장 전시면적 10만8000㎡을 갖춘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센터다. 21층, 310개 객실 규모의 앵커 호텔도 2027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더구나 건립을 준비 중인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17만8000㎡ 전시면적으로 세계 25위권으로 올라서 글로벌 기후정상회의를 여는데 부족함이 없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과 반경 40km 이내 위치해 있고 수도권과도 인접해 외국인 방문객 접근도 유리하다. 킨텍스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자유로 및 수도권 순환고속도로를 통해 4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철도망으로는 3호선 대화역을 통해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과 연결되고 올해 하반기에는 GTX-A 킨텍스역이 개통해 접근성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런 강점으로 인해 지난 6월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렸으며 48개 국가가 킨텍스를 찾았고 작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총회 유치에 성공해 내년 9월 개최한다. 작년 글로벌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평가(GDSI)에서 세계 14위, 비유럽권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위를 달성하며 마이스 인프라의 지속가능한 발전 노력도 인정받고 있다. GDSI는 각 도시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마이스 공급망,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등 4개 분야를 평가하는 국제지표다. 또한 올해 4월 영국 BBC 방송은 비유럽 도시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고양시를 주목하며 세계 8위를 차지한 2021년 COP26 개최 도시 영국 글래스고와 함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5개 도시' 중 하나로 소개하기도 했다. ◆ 파리협정 적극 이행…작년 온실가스 9만5천톤 감축 고양시는 100만 대도시로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2.8%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중기목표를 수립해 매년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고양시는 감축 목표 82.6%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9만5000여톤을 감축했고 글로벌기후에너지시장협약(GCoM)에 참여하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도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동환 시장은 COP28과 올해 이클레이(ICLEI) 세계총회에서 고양시 탄소중립정책 성과, 자원순환 정책을 소개하고 환경수도로 불리는 브라질 쿠리치바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등 탄소중립 도시로서 글로벌 입지를 보다 공고하게 다졌다. 올해 5월에는 지역에 특화된 탄소중립정책 개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양시정연구원에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개소했고 하반기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에 고양장항습지생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흥수 환경정책과 팀장은 “고양시는 국제회의를 열기에 적합한 마이스 기반을 갖춘 지속가능한 저탄소 도시인데도 정부가 구체적인 의사를 표명하지 않아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양시가 COP33 개최 도시로 선정돼 대한민국이 탄소중립 선도 국가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④의정부동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에 따라 △상권이 매력적인 의정부동 △도심 속 걷고 싶은 의정부동 △교통이 편리한 의정부동 △공공시설이 잘 갖춰진 의정부동을 목표로 17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4일 “무엇보다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며 세부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며 “의정부동만의 매력을 지키며 주민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 비전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사업이다. 의정부시는 현재 추진 중인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동 주민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8월에는 '용현동'과 '녹양동'을 발표할 예정이다.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에 호텔, 업무시설, 주거, 입체공원 등이 융-복합된 초고층 랜드마크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UBC)'가 들어선다. 지난달 1일 의정부역세권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역세권은 △호텔, 컨벤션, 업무시설이 집적된 '비즈니스 문화관광 허브' △복합환승센터를 통한 '광역교통 네트워크 구축' △의정부역-지하상가-행복로-제일시장-중랑천으로 이어지는 '입체보행교 하이라인' △캠프 홀링워터 상징성을 보존하고 도심 생태-녹지공간을 확대한 '시민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된다. 또한 의정부역사 4층에는 '의정부문화역-이음'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창조적(크리에이티브) 룸, 예술상회, 화랑(갤러리), 휴게실(라운지), 책카페(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시민에게 열린 편의-휴게시설이자 문화누림공간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오는 13일 개관식이 열린다. 작년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휴식쉼터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도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지하도상가 주출입구(의정부역 5번 출구) 내-외부를 리모델링하고 지상 출입구 경관설계 개선을 통해 상점가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의정부시는 올해 상반기 의정부전통시장 서측 구간을 끝으로 모든 구간에 대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 보행환경이 보다 안전하게 개선되고, 시민 편의도 증진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중랑천 생태공간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시민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우선 의정부센트럴자이 인근 중랑천 총 2천㎡ 면적에 유채꽃을 심어 봄철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중랑천 벽천분수(양주 방향)와 부용천 합류부에는 수레국화를 식재했으며, 을지대학교 인근 하천변에는 끈끈이 대나물, 신곡교 인근에는 백일홍을 심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이 피어나는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랑천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시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생태하천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지역생태계 건강을 유지하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는데도 기여한다. 민선8기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걷고 싶은 거리 시범사업'을 시민로(의정부시청~서부교차로~의정부역 서부광장)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편안하고 안전한 거리 및 지역 공간-환경적 특성을 담은 매력적 가로환경 구현을 목표로 현재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옛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는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축구장 4개 규모 부지에 다양한 체육시설을 구축해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장할 방침이다. 의정부세무서 인근 직동근린공원에는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 희망어린이공원과 중앙문화공원에도 아이들을 위한 개수대를 설치해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질적인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구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여러 기관과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 3월 의정부교육지원청과 부설주차장(55면) 개방 협약을 시작으로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 입체공영주차장 증축을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행복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3층인 기존 주차장을 5층으로 증축, 약 30면 정도 추가 공간을 확보한다는 구상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옛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는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2027년 말 준공 예정으로 260여대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의정부동 지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의정부동 주민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시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여권민원실을 운영 중이다. 복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에 대한 시민소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옛 보훈회관 1층에 '사회복지회관'을 조성했다. 사회복지회관은 △사무실 △복지기관 생산품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 홍보물을 전시하는 홍보공간 △출장 사회복지사를 위한 공유 사무실 △단체 간 회의 및 교육, 시민복지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유회의실, 동아리로 구성됐다. 의정부시는 사회복지회관을 의정부 내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거점공간이자 사회복지 인적-물적 자원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청년을 위한 창업공간도 마련했다. 의정부시청년센터에 조성된 창업공간은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입주자 사무실, 멘토링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한다. 노동복지회관 1층 유휴공간에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하반기 개관이 목표다. 기존 일자리센터를 이전해 노동자 쉼터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교육특구 포천시, 아동교육복지 혁신 ‘가속페달’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영유아 및 아동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이런 흐름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 오는 6일 교육부와 공동 주최하는 영유아 정책현장 간담회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선정된 포천시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와 아동 교육복지를 전담하는 인구성장국 산하 교육정책과에 '애지중지팀'을 신설했다. 애지중지팀은 어린이집 보육과 유치원 교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 통합, 방과후 과정과 돌봄을 통합하는 늘봄정책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포천시는 이런 정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3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맞춤형 교육정책을 펼치며, 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 아이처럼 사랑으로 귀하게 포천 아이들을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담긴 '포천 애봄 365 프로젝트'를 추진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한다. 먼저 부모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아 1인 1특기 바우처'를 지원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열린 어린이집을 전면 확대한다. 또한 중앙정부 주관으로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하는 늘봄정책에 발맞춰 지자체 차원에서 대응을 강화한다. 포천시는 이달 폐원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개관하는 '포천애(愛)봄 365 신읍센터'를 시작으로 복합화 건물을 활용해 신규로 건립하는 권역별 1곳 이상 거점형 늘봄공간을 2026년까지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늘봄공간은 365일 24시간 언제나 이용 가능하다. 소흘읍 태봉공원 소재 '포천에듀케어센터'와 포천동 면암중앙도서관 소재 '포천통합육아지원센터'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포천에듀케어센터는 주변 기반시설과 연계한 선진국형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애봄 365센터 △문화센터 △문화시설(북스테이션) 등 시설이 들어서 돌봄 및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천통합육아지원센터는 포천에 산재된 영유아시설을 한곳으로 통합한다. 보육-돌봄 협의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부모일자리 다양화, 가족구조 다변화로 보육사각지대에 놓인 영유아와 아동의 보육과 여가를 위한 전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시니어 보육도우미 양성, 유보 통합 전문인력 양성, 종사자 처우개선 및 근무환경 개선 등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영유아와 아동 교육복지에 대한 정책사항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이와 부모의 행복을 품은 도시 포천'을 목표로 맞춤형 핀셋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4일 “포천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동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보육-육아정책을 추진해 '사람을 키우는 도시, 더 큰 행복도시 포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6일 교육부와 영유아 정책현장 간담회를 공동 주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 등이 참석해 지역중심 영유아 통합지원정책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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