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kkjoo0912@ekn.kr

전체기사

[김상호 칼럼] “하남다움 알아야 하남 다음 보인다”

“하남다움(Hanamness)을 알아야 하남 다음(Next Hanam)이 보인다." 민선7기 동안 이 구호를 시민과 공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남시민 약 90%가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공동체성이 균형발전, 도시 역사와 문화, 자연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하남다움(Hanamness), 도시 브랜딩은 지금도 민선8기 시정과 시의회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선7기 당시 하남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 김용기 장로와 소설가 김유정, 국보인 하사창동 철불, 감일동에서 출토된 백제 고분군 유적에 대한 탐구가 시작됐습니다. 아울러 하남시는 송파구-광주시-공주시-부여군-익산시 등과 함께 백제연합도시를 구성해 하남의 한성백제시대 역사가 공주(웅진)와 부여(사비)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도시 상징 마스코트인 하남이와 방울이는 시민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성장시켰습니다. 무엇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력을 통해 '우리 고장 하남(두미강이 흐르는 우리마을 이야기)'이 사회과 지역화 초등학교 자료(3학년)로 발간돼 기뻤습니다. 최근 스타트업 기업인 모임인 핀텐츠포럼 회원들을 하남시에 초대해 친환경기초시설 유니온타워를 비롯해 자연 3경, 역사 5경, 인물 3경으로 이뤄진 하남시 11경(景)을 소개했습니다. 자연 3경은 사람과 동물, 자연이 공존하는 하남의 검단산, 한강 뚝방길, 나무고아원입니다. 검단산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운길산, 예봉산과 이웃해 있습니다. 백제 검단선사(黔丹禪師 )가 은거했던 산으로 알려져 이름이 유래됐습니다. 검단산은 팔당댐, 당정섬과 미사섬을 품고 있으며, 한강 위례 강변길과 사랑길은 시민에게 자전거길과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시베리아에서 오는 고니와 철새들이 머물기도 합니다. 나무고아원은 하남시 망월동 한강변에 위치하는 공원으로 도시개발로 인해 버려지거나 이전된 나무들을 모아 가꾼 공간입니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나무와 교감하는 체험공간(약 3만평)으로 활용됩니다.다음으로 역사 5경은 미사 선사유적지, 이성산성, 감일동 한성백제 고분군, 고려시대 동사, 선법사 등 불교유적지, 조선시대 광주향교입니다. 미사리 선사유적은 1979년 사적으로 지정되고, 1960년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된 이래 암사동 유적과 더불어 한강유역 대표적인 유적으로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초기 철기시대, 백제초기에 걸친 생활유적이 층위를 달리하면서 분포해 있습니다. 체계적인 역사유적 개발이 소중한 장소입니다. 하남시 대표 유산인 이성산성(사적 제422호)은 1986년 첫 번째 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 현재까지 총 14차례 발굴조사가 이뤄졌고, 조사 결과 8-9-12각 터와, 장방형 등 10동 건물지와 2개 저수지, 옥수수알 모양으로 다듬은 성돌로 만든 성벽 등 유적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성산성은 백제계 불상이 출토된 일본의 구마모토현 기쿠치성(서기 7세기 건립 추정, 8각형 건물터)과 유사성도 발견됐습니다. 이성산성 축성 시기와 정체성 문제는 더 많은 발굴과 고증을 통해 정확한 연대를 밝혀야 하는 과제입니다. 감일동 백제 고분군은 한성백제 최고위층이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 50여기를 포함한 총 70여기 고분(돌방무덤 즉 황혈식 석실분)이 2018년 발굴-조사됐습니다. 이곳에서 출토된 청자호수호는 4~5세기 중국 남북조시대 동진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돼, 국내 고대 유적에서는 처음 확인되는 최고급 도자기이며 감일동 백제 고분군과 출토유물들 연대를 가늠하는 기준 유물로 평가됩니다. 한성백제 시대부터 고려시대로 이어지는 하남의 대표적 불교유산은 동사지와 천왕사지, 그리고 객산 자락 선법사에 있습니다. 하남에서 발견된 4개 보물이 모두 이들 절(터)에 모여 있습니다. 천왕사지에는 보물 332호 철조석가여래좌상, 동사지에는 보물 12호 5층 석탑과 13호 3층 석탑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선법사에는 보물 981호인 마애약사여래좌상이 뚜렷이 새겨져 있고, 백제 온조대왕이 마셨다는 '어용샘'이 바로 곁에 있어 시민이 많이 찾습니다. 왼손에 약사발을 든 약사여래가 인간의 아픔을 여유롭게 다독여줍니다. 세계 최대 철불이 출토된 천왕사지터는 정부가 지정한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교산지구에 속합니다. 지난 감일동 택지개발 사업 도중 백제시대 돌무덤 50여기가 발굴된 것처럼, 3기 교산신도시 건설과정에 어떤 문화재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발굴될 문화재들이 새롭게 지어질 하남시 3호 역사박물관에 전시되고, 국립박물관에 모셔진 철불도 다시 하남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교산신도시에 보존될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며 처음 지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29년(1703년) 옛 광주 관아 서쪽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세워졌습니다. 지금은 교육기능은 없어지고 제사기능만 남아있습니다. 경기지역에서 평지에 세운 유일한 향교이며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동무(東廡)와 서무(西廡)를 모두 갖춘 큰 규모의 향교입니다. 향교 곁에서 500년 동안 함께 벗한 은행나무 다섯 그루는 하남시 보호수로 지정돼 있습니다. 교산신도시가 완성되면 서울 명륜동 성균관과 함께 대표 유교 유적지로 이어지고 사랑받을 것입니다. 인물 3경은 구산성지 김성우 안토니오 순교자, 조선시대 개화사상가 유길준, 농민 운동가 김용기 장로입니다. 미사동 구산성지는 신분 평등과, 신앙을 스스로 증거한 순교자들 역사가 깃든 곳입니다. 1839년 기해박해 때 순교하신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의 고향입니다. 유길준 선생님은 19세기 국비 유학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기른 개화사상가로, 그의 저서 서유견문(西遊見聞)은 도산 안창호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안창호 선생은 서유견문에서 “국가의 큰 근본은 교육하는 방법에 달려있다"는 문장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1966년 아시아 농민 최초로 막사이상을 수상한 농민운동가 김용기 장로는 가나안 농군학교를 창립하며, 대한민국 개척정신을 상징하는 인물로 그의 유산은 미사동 일가 기념관과 기념도서관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남시 자연, 역사, 인물을 알게 된 핀텐츠포럼 회원들은 하남에 더 깊은 애정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5호선을 타고 하남-방화 구간을 오가면, 열차 내 양 끝에 지하철이 순환하는 마을 유적지, 관광지를 소개하는 사진이 부착돼 있습니다. 강서 둘레길-여의도공원-경복궁-청계천-아차산성과 풍납토성을 거쳐 방이동 백제고분 등으로 19개 장소를 홍보합니다. 민선7기에서 하남의 역사-문화 자원을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홍보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도시 자부심을 만드는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야"라고 말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역사, 문화, 자연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곳, 하남다움(Hanamness)이 뿌리 내리기를 기대합니다. 김상호 전 하남시장 kkjoo0912@ekn.kr

고양시, 2024제안 활성화 평가 국무총리표창 수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안 채택률 및 실시율 향상, 제안 숙성 채택 건수, 채택제안 실시에 따른 우수성과 사례 등을 심사했으며 전국에서 총 6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돌봄정보를 한눈에 쏙! 고양시 아동 돌봄서비스 통합플랫폼 구축 △방문건강 대상 노인 통합돌봄 사업 △수요처 중심 고양맞춤형 신규 노인일자리 추진 등 우수성과 사례 6건을 제출했다. 고양시는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우수한 제안을 정책으로 반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 공무원 제안 부문에서도 고양시 차량등록과 김진설 팀장의 △자가용 환가가치 차령초과 말소 제도를 이용한 징수율 제고 방안 제안이 행안부장관상(장려상)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이뤄냈다. 이정호 기획정책관 팀장은 “시민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담당공무원들 제안 실현을 향한 적극적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을 통해 우수한 제안을 적극 발굴하고, 정책에 녹여내 살기 좋은 고양특례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물환경센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획득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산하 시흥물환경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는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와 건물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합산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인증하는 제도로, 주앙정부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표적인 에너지관리정책이다. 이번 인증 취득은 시흥시가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 모델 발굴 공모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다. 해당 공모를 통해 시흥시는 국비 8.7억을 확보해 1995년 준공된 시흥물환경센터 노후 관리동에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고성능 건축자재(고효율 창호, 외단열 보강)와 최첨단 에너지관리 기술(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태양광발전 BIPV)등을 적용하며 최대 에너지 효율성을 획득하며 본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시흥시 산단재생과는 4일 “시흥물환경센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에너지정책 추진을 통해 이룬 성과로, 공공-민간 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벤치마킹 가능한 모범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흥시에서 추진되는 공공건축물 사업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G마크 축산물 등급검사 강화…학교급식 중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G마크(경기도 인증) 브랜드 한우고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한 달 동안 축산물이력제 이행 현황 점검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한우고기 축산물등급이력제 관리 소홀이 지적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경기도는 매년 도축 소와 유통 중인 한우고기의 이력번호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280건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우와 비한우에 대한 유전자 감별검사도 1400건 추진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이번 축산물이력제 관리 강화는 과거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판매내역을 중심으로 거래내역서 등을 확인한다. 관련 자료 확인 결과 미비 업체에 대해선 가공장 등을 직접 방문, 점검하고 시료를 수거해 축산물이력제 일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반업체는 축산물이력법에 따라 벌금,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이력 일치 여부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한우고기 유전자 정보를 비교-분석하고, 이력 관련 서류 확인은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공급 시-군 부서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도 학교급식으로 많이 공급되는 G마크 한우고기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경기도가 인증한 G마크 축산물을 믿고 찾는 소비자와 학생에게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난임부부시술비 지원 출생아당 25회로 확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난임부부 시술비를 기존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생아당 25회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난임부부가 시술 중 비자발적으로 중단할 경우 최대 110만원 의료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난임시술비 지원 확대정책을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발표했다. '난임부부당 총 25회'로 제한됐던 시술 지원이 '출생아당 25회'로 늘어나면 난임시술로 첫 아이를 가지면서 최대 지원 횟수 25회를 지원받았더라도 둘째, 셋째를 가질 때마다 25회씩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5월 전국 최초로 난임시술을 중단해도 발생되는 의료비를 1회당 50만원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의료적 이유 등 비자발적 사유로 난임시술을 중단할 경우 최대 11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110만원은 난임시술 중단 시 기존 1회당 최대 50만원에 추가로 최대60만원(본인부담금 합계액의 90%)을 지원하는 것으로 상담과 지원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여성 기준)에서 하면 된다.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경기도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통해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작년 7월 소득 기준에 이어 올해 1월 거주기간 요건을 폐지했다. 2월에는 지원 횟수를 최대 25회로 확대, 6월에는 나이별 차등지원을 폐지하는 등 지원 폭을 계속 넓히고 있다. 2023년 기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혜택을 받은 경기도 출산 건수는 7751건으로 쌍둥이 등 다태아를 포함하면 9075명이 출생했다. 이는 2023년 경기도 전체 출생아(7만541명) 12.9%로 7.7명 중 1명꼴로 난임부부 시술로 출산한 셈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난임시술비 지원 확대가 출산을 원하는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난임가정 부담을 해소하고, 저출생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땡큐30번 노선변경⋯운행횟수↑ 배차간격↓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6일 첫차부터 땡큐30번 노선을 변경한다. 현재 청학리에서 별내역-퇴계원역-사릉역을 경유, 금곡동까지 운행 중인 땡큐30번 버스의 사능차고지~금곡동 구간을 단축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별내선 개통 후 별내면 청학리와 별내5단지 주민의 별내역 접근성 개선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남양주시는 9월부터 땡큐30번 버스의 별내하나로마트와 별내역 구간 운행경로를 변경해 별내역까지 운행시간 4~5분을 단축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노선변경까지 이뤄지면 버스 노선 운영 효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왕복 42㎞ 장거리를 운행하는 노선 특성상 남양주시는 그동안 배차간격 단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용률 낮은 구간을 제외하는 이번 조치로 배차간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땡큐30번 버스(청학리~사능차고지) 운행 횟수는 10회 증가하고,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은 8분으로 좁혀진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3일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별내역 접근성을 높이고, 버스 노선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선변경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운행 상황을 계속 살피면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등 시민 교통편의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단축되는 사능차고지~금곡동 구간에는 현재 23번-55번-땡큐20번 등 3개 시내버스 노선이 하루 190회 운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신청사 준공식 6일개최…“대민서비스 향상”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신청사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6일 시민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은 시립예술단과 클래식 팝페라의 식전 공연, 유공자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테이프 커팅식, 기념식수,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2016년부터 진행된 신청사 증축공사는 기존 재난상황실 등 산재돼 있던 청사 5개 동을 철거하고 연면적 8102㎡ 지하1층, 지상5층 규모 건물을 증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19억원으로 공사비 240억원, 건설사업관리용역 23억2000만원, 물품구입비 10억원 등이 소요됐다. 이외에도 포천시민을 위한 도심 속 휴식공간인 시민광장을 조성했다. 광장 면적은 약 1629㎡로, 천연 잔디공원을 비롯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무의자,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안개형 냉각장치(쿨링포그 시스템), 문화공연을 위한 무대 공간과 관람석 등이 마련돼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일 “신청사 증축을 계기로 노후화된 건물을 개선하고, 흩어져 있던 부서들을 통합해 대민 서비스 질을 한층 높이겠다"며 “이번 준공식이 민선8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민간업자 공모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난 1일 시흥시 누리집에 시흥시청역 일원 자동차 정류장 부지 고밀-복합개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게시했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부지로 전환하는 계획이다. 기본구상(안)에는 약 1000세대의 주거공간과 상업시설, 환승주차장, 정류장 등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2018년 7월 서해선 개통으로 운영 중인 시흥시청역은 현재 경강선(시흥~성남)과 신안산선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29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경강선이 연결되면, 시흥시청역은 광명 KTX역과 판교를 거쳐 향후 강릉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시흥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한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 서해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30분 내 도달할 수 있어, 시흥시청역은 교통 중심지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로써 시흥시는 서울, 경기동부, 강원도, 충청도 등과 직결되는 서해안권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승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시흥시청역세권 사업부지 특성과 터미널 수요감소 등 시장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지난 6월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고밀-복합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고,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 구상을 제안받기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 공모 일정은 지난 1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일~12일 양일간 참가의향서를 접수하며, 공모지침서에 대한 질의-답변 후 내년 2월3일 사업신청서를 일괄 접수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일 “이번 사업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역점 추진사업으로,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과 향후 개통될 신안산선, 경강선 3개 전철 노선의 환승 거점으로서 시흥시청역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공모 일정 등 사업 관련 세부내용은 시흥시 누리집 '시정소식-시정정보-고시공고' 게시판의 공고문 및 공모지침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202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달 31일 철쭉공원 지하주차장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동시에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올해는 전기자동차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중밀집시설인 철쭉공원 지하주차장에 충전 중인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실제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2024안전한국훈련에는 군포소방서, 군포경찰서, 도시공사 등 14개 유관기관, 군포시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부터 비상대응, 수습 및 복구까지 재난관리책임기관 등 기관별 대응체계 점검과 함께 실전 대응역량을 높이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상황별 대응전략 조율과 통합적인 대응방안 수립을 위해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와 시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 연계해 토론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통합 연계훈련 방식으로 실제 위기상황에서 기관 간 소통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출산 친화환경 조성’ 남양주, 보건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보건소가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 및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1일 열린 '2024년 제19회 임산부의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임신-출산 관련 국가정책에 적극 발맞춰 나가고 있는 남양주시는 올해 자체 사업으로 신혼부부 검진 및 유축기 대여사업을 신규 추진했다. 신혼부부 검진사업은 임신-출산 고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해 난임 예방 및 예비 출산가구의 건강한 임신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유축기 대여사업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모유 수유를 통한 신생아 면역력 향상 및 산모의 산후회복 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출산장려금 상향 지원과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 등 정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도 지속 추진해왔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3일 “이번 수상은 우리 시의 임신-출산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산부가 배려 받으며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