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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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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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 ‘문제 임원’ 즉각 인사조치하라”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된 의왕도시공사 임원에 대해 적절한 인사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1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채훈 의원은 “직원으로부터 선물을 받아 청탁금지법 제8조를 위반한 것으로 보여 의왕도시공사가 해당 임원을 수사기관에 고발한 만큼 법에 따라 적절한 인사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50개 시-군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의왕도시공사가 40등을 기록해 경영 파트의 인적 쇄신 또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날 진행된 의왕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한채훈 의원은 “후보자가 LH 출신으로 개발사업에 전문성을 갖췄다고 하나 그린벨트에 도시개발을 해야 하는 의왕시 특수한 개발여건을 이해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경험이 없고, 민-관 합동 PFV사업방식을 추구하는 민선8기 개발방향에 대한 정책적 이해와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험도 전무해 다소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한채훈 의왕시의원이 1일 발표한 5분 지유발언 전문이다. 의왕을 품격 있게, 시민은 행복하게, 의왕시의회 의원 한채훈입니다. 어제 의왕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사장 후보자는 LH 출신으로서, 개발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였으나, 본 의원의 시각으로는 그린벨트에 도시개발을 해야 하는 의왕시의 특수한 개발여건을 이해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경험이 없어 적합한 인물인지는 다소 의문이 들었습니다. 더욱이 공공이 주도하는 공공개발이 아닌, 민-관 합동 PFV 사업방식을 추구하는 민선8기 김성제 시장의 개발방향에 대한 정책적 이해와,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험도 전무(全無)하다는 것 또한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사장 후보자는, 의왕도시공사의 경영 리스크를 해소할 적임자인지에 대해서도 물음표입니다. 공사는 현재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도시공사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에는 마이너스 62억원 당기순손실이 났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약 159억1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영평가 결과 “공사 사옥 건립에 따른 구체적인 재무적 타당성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의왕도시공사 신사옥 건립 과정상 미흡한 점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공신력 있는 대외평가는 어떻습니까? 행정안전부가 50개 시-군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의왕도시공사는 40등을 기록했습니다. 50개 중 40등. 경영 파트 최고책임자가 셀프 보너스 수당 조항을 신설하고,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는 행위를 하니, 직원들도 하나같이 무능력하게 된 결과라는 시민들 목소리도 있습니다. 2017년 당시 1위를 기록했던 영광은 어디로 가고, 40등으로 추락했다는 말입니까? 의왕도시공사 경영파트의 인적 쇄신이 필요합니다. 도시공사 전 직원은 블라인드에 본인이 몸담았던 회사를 “모지리를 위한 회사"라고 칭했고, “승진 및 근평은 정치해야 잘하고 잘 받고 의왕시 라인이 있어야한다", “관리자들 무책임 문제가 생기면 하위직이 책임지고 관리자는 휴가 가고 팀원에게 떠민다"며 “의왕시에 빽도 없고 관리자들 무능에 지쳐 떠났다"고 합니다. 아무도 시장께 보고하지 않을 것 같아, 제가 대신 읽어드린 것입니다. 김성제 시장, 시장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이들을 가까이 하지 마십시오. 본 의원은 김성제 시장이 정도(正道)를 걸으며 성공하길, 누구보다 응원하고 지원하는 사람입니다. 민선8기 성공이, 곧 9대 의왕시의회 성공이며, 시민들의 삶을 선한 영향력으로 이끌고, 시민행복과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성제 시장께 요구합니다. 의왕도시공사 대표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촉구합니다. 해당 임원은 직원으로부터 선물을 받아 청탁금지법 제8조를 위반한 것으로 보여 의왕도시공사 임직원 업무 관련 범죄 고발 규정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탁금지법」 제16조 “공공기관의 장은 공직자 등이 직무수행 중에 또는 직무수행 후에 제5조, 제6조 및 제8조를 위반한 사실을 발견한 경우에는 해당 직무를 중지하거나 취소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에 따라 적절한 인사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성제 시장은 해당 사항에 대하여 면밀하게 살펴보시고,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은 시장이 시장으로서 책무를 다하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보며 시민들께서 부여하신 감시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이주배경청소년 실태 연구용역 중간보고 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다문화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향 연구회'가 지난달 30일 의회청사 1층 소담뜰에서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시흥시 외국인주민 수가 전국 3위를 기록하고, 매년 이주배경청소년 중 중도입국청소년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사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봉관 의원과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시흥시가족센터 등 10여 명이 참석해 용역사인 ㈜제도와사람의 연구용역 진행 사항을 청취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제도와사람은 현재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이 대체로 한국 생활과 시흥시 지원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나 한국어가 능숙하지 못하고 문화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교육 진입 전후에 체계적인 교육정책과 지원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봉관 의원은 “이주배경청소년 중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정기적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며 “한국어 이외에 학생들이 희망하는 문화적 콘텐츠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이달 중 완료 예정인 이주배경청소년 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다문화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향 연구회는 이봉관 의원을 대표로 서명범-김선옥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문화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연구용역 완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시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달 31일 '시흥시 지역축제 진단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시흥시 관내 지역축제 현황과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지역축제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7월 착수보고회에 이어 9월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상훈-김수연-이건섭 의원과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역사인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시흥시 축제 분석 결과, 시사점, 발전방안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시흥갯골축제 콘텐츠 다각화 위해 △슈바르츠발트 블랙 포레스트(검은 숲) 전망대 벤치마킹 △바이어스브론 불빛 축제 벤치마킹 △축제와 캠핑을 결합한 페스타 등을 제안했다. 시흥시 관내 축제 활성화 방안으로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흥 축제 리그제 도입 △시흥관광축제재단 설립 등을 제안했다. 이건섭 의원은 “축제의 경우 외래방문객에 초점을 맞출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축제를 만들지에 따라 고려해야 할 점이 다르다"며 다양한 축제 평가지표 개발 필요성을 거론했다. 김수연 의원은 “지역마다 갖고 있는 공간적 특성, 인구 등에 차이가 있어 축제 형태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며 “축제에 공적 예산이 투입되지 않더라도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축제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의원은 “축제 목적과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성과 분석 기준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발전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흥시 축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연구회는 이상훈 의원을 대표로 김수연-이건섭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시흥시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kkjoo0912@ekn.kr

연천군의회-아제르바이잔, 농-특산물 교류 ‘공유’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지난달 29일 주한아제르비이잔 대사관을 방문해 문화교류 및 연천군 농-특산물 글로벌 연계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날 회담에는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박영철 부의장, 세계중소기업연맹 사무총장 이성우, 연천 농업인 4인,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소속 박사 에미넴 테이무로프가 참석했다. 인삼, 천연꿀, 상황버섯, 천년초 효능과 연천 경작환경에 대해 설명을 들은 에미넴 테이무로프 박사는 연천의 농-특산물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협업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특히 한국과 기후가 비슷한 아제르바이잔에서 한국 농업기술을 접목해 인삼, 버섯 등 농-특산물을 재배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연천-아제르바이잔 B2B(기업 대 기업) 거래방식과 연천과 아제르바이잔 간 MOU 체결 모두에 관심을 드러냈다. 아제르바이잔은 현재 서울 용산구, 안동시, 경주시와 자매결연 도시가 됐고 또 다른 도시와 자매결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 의장은 “연천 농산물이 다른 지역 농산물보다 우수하고 탁월한 이유는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고 생태가 보존된 DMZ지역이고 청정 토양과 북에서 내려온 깨끗한 물 때문에 세계 최고 농산물 생산지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서창수 의왕시의원 “의왕농협IT센터 서대문 이전 반대”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은 1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협이 의왕 포일동 IT센터 직원 1천명 근무지를 서울 서대문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서창수 의원은 “의왕시는 2013년 여러 특혜를 주면서 농협을 유치했다"며 “특히 포일지구단위용도지역을 추가로 지정하면서 지금 농협건물 토지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왕시는 농협을 유치하면서 법적 구속력이 있는 MOA를 한 장도 작성하지 않고 법적구속력이 없는 MOU만 체결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미숙한 의왕시 행정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자양해각서가 있든 없든 분명히 농협은 특혜를 받고 의왕에 들어왔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은행장의 강력한 의지로 1천여명 직원이 서대문으로 떠난다고 해 우려스럽다"며 “신뢰를 저버리고 이전하면 우리 지역 소상공인 피해는 엄청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서창수 의원은 “농협IT센터 직원들이 서대문으로 근무지 이전을 막기 위해 모든 공직자와 시민이 합심해 강력히 막아내자"며 관심을 촉구한 뒤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2024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접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시민의견 청취에 나선다.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남양주시의회는 남양주시 및 소속 기관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보다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 제보를 접수한다. 제보 내용은 시정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위법-부당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 예산낭비 사례,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 등이며 제보된 사항은 해당 상임위원회에 전달돼 행정사무감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보 방법은 남양주시의회 누리집(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게시판), 직접 방문, 우편(남양주시 경춘로 1037 남양주시의회)으로 가능하며 제보자 신분은 비공개로 보호된다. 다만 계속 중인 재판이나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사항이나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산-신변 등 사익 관련 사항, 기타 행정사무감사로 처리하기 부적절한 사항은 제외된다. 조성대 의장은 “시민의 소중한 의견과 의정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안전보건과, 고용노동부 수사과장 초청특강 성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안전보건과는 지난달 16일 남양주캠퍼스 ICC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황규석 광역중대재해수사과장을 초청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5명~50명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되면서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수사 인력(근로감독관) 증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기존 광역중대재해수사과 7곳에서 6개 지방노동 관서에 중대재해수사과를 추가 신설하고 수사 인력도 75명으로 증원할 예정이다. 황규석 광역중대재해수사과장은 이번 특강에서 대기업과 고용노동부에서 실무와 안전보건정책을 경험한 전문가로서 산업안전보건 공무원 진로를 선택한 과정, 고용노동부 조직 및 주요 업무, 근로감독관 역할 등에 허심탄회하게 들려줬다. 특히 “안전보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법을 제정하나 규제의 역설로 부작용이 더욱 주요한 영향력이 될 수 있어 정책을 신중히 만들고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보건관리는 사람 생명을 보호하고 지키는 직업으로 어디서 일하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선(善)한 직업이며, 산업안전 관련 자격시험 응시자가 4배나 급증할 정도로 전망까지 밝은 아주 유망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지선영 경복대 안전보건과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산업안전보건 분야 공무원 진로와 안전보건정책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재학생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 업종과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안전보건과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현장맞춤형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법률(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에서 정한 의무채용 인력 양성 △수도권 대학 최초로 산업안전보건체험관 및 첨단 기자재 활용 △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재해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 양성 등 현장 실무형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kkjoo0912@ekn.kr

2024안산청소년의회, 6개월간 의정활동 ‘마무리’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안산청소년의회가 지난달 31일 안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청소년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책 발표와 평가를 끝으로 6개월간 활동을 마무리했다. 안산시의회-안산시-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안산청소년의회는 올해 초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거쳐 31명을 선발했으며, 5월부터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별로 정책 발굴 활동을 벌여왔다. 청소년의원들은 이날 2차 본회의에서 그동안 활동을 담은 △청소년활동시설 설치 및 운영 △다문화 학생 교육격차 해소 △청소년 자전거 이용 증진 △효과적인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참여형 교육 도입 △재활용품 인공지능 무인 회수기 추가 설치 및 위치 안내와 사용법 △킥보드 인증체제 구축 등 조례 형식을 빌린 6개 정책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과 김유숙 기획행정부위원장이 정책 제안을 평가한 결과, '킥보드 인증체제 구축 조례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재활용품 인공지능 무인 회수기 추가 설치 및 위치 안내와 사용법 조례안'과 '청소년활동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차지했다. 청소년의원들이 내놓은 정책은 실제 조례로서 효력은 없으나 추후 시의원들이 입법 활동을 펼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태순 의장은 “지난 6개월간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경험은 민주시민으로서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의원들이 제안한 정책은 의정활동 참고자료로서 가치가 높은 만큼 의회 내에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람사르습지’ 고양시 장항습지생태관 시범개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람사르고양장항습지생태관을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생태교육 거점시설로 활용하는 한편 한강하구 관광자원과 연계해 생태-역사관광을 활성화한다. 이에 따라 1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생태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장항습지 생태관이 문을 열며 국제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은 람사르습지의 생생한 자연을 도심 한복판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생태자원을 발굴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써 장항습지를 한강하구 대표 생태관광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 장항습지는 생물다양성이 높은 한강하구 생태계 보고다. 신평동,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면적 5.95k㎡, 길이 7.6km에 멸종위기종 33종과 천연기념물 24종, 해양보호생물 5종이 서식한다. 생태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국내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장항습지가 도심 속 생태관광-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에 장항습지생태관을 조성했다. 과거 군사시설로 이용됐던 장항군막사는 증축, 리모델링을 거쳐 연면적 999㎡ 규모 2층 건물로 재탄생했다. 1층 상설전시실에서 장항습지 역사와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다. 미디어아트관과 4D영상관은 장항습지 사계절을 담은 영상과 환경보호 중요성이 담긴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 다큐멘터리관에선 장항습지 대표 생물을 해설과 함께 감상이 가능하다. 생태교육실과 요리체험실은 교육-체험과 특산물 연계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층 기획전시실은 시범운영을 기념해 (사)한국수달보호협회 주관 '흥미로운 수달이야기' 사진전을 선보인다. 데크광장으로 나가면 25미터 높이 전망대에서 장항습지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생태관 관람은 장항습지 누리집(goyang.go.kr/gojanghang)에서 사전 예약 후 가능하며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생태관 전시 관람 중 선택할 수 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장항습지에는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와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개리, 큰기러기를 비롯해 3만여 마리의 물새가 날아든다. 장항습지는 세계를 오가는 철새들 주요 기착지로 2019년 국제철새보호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됐다. 생태관 건너편에는 군 초소를 활용해 만들어진 2층 규모 탐조대가 마련돼 망원경을 이용해 장항습지에 날아든 진귀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고양시는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물억새와 노란 버드나무로 물든 장항습지 가을을 즐길 수 있는 'DMZ 평화의길 걸을 고양' 프로그램을, 이달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는 겨울철새 탐조 프로그램인 '겨울, 새가 날다' 를 운영한다. 참가자는 장항습지탐조대와 나들라온, 행주산성, 대덕생태공원 일대를 탐방하며 접경지역 역사-생태 이야기를 듣고 체험할 수 있다. 김포시는 한강하구에 위치한 장항습지를 대덕생태공원, 행주산성과 연계해 관광벨트를 조성 중으로 내달 개통하는 행주산성 수변 데크 길을 활용해 한강하구 특색 있는 생태-역사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항습지는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탄소저장고이자 습지 생물들에게 서식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계 요람이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갯물)역 구간으로 갯물숲이 발달해 선버들과 말똥게의 독특한 공생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약 20만평 규모 갯물숲은 일반숲보다 3배 많은 산소를 뿜어내고 홍수를 조절하며 태풍이나 범람을 막는 역할을 수행한다. 갯골에서 철 따라 잡히는 뱀장어, 웅어, 은어, 황복 등 다양한 어류는 지역 먹거리로 활용된다. 조선시대 봄이 되면 행주나루터에서 잡힌 웅어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고, 지금도 행주산성 근처에는 장어나 어탕국수를 파는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한강유역환경청-S-OIL(에쓰오일)과 손을 잡고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에 노력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매년 지원하는 후원금 1억원은 장항습지 보전활동, 인식증진 사업, 장항습지 생태관 조성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도록 매년 습지 내 경작한 벼 중 일부를 철새 먹이로 주고 남은 볏짚은 그대로 두어 철새들 먹이와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작년 볍씨 약 22톤을 습지 내 철새 먹이로 제공했고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먹이 살포를 시범 시행했다. 올해도 먹이수량을 늘리고 드론을 전면 활용해 먹이주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은곡신협, 고양시 고봉동에 후원물품 기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고봉동은 1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은곡신용협동조합과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재원 은곡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김민형-정동일 이사, 조명휘 고봉동 주민자치회장, 문영기 고봉동장 등이 함께했다. 은곡신용협동조합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으로 이불 20개를 기탁했다. 고봉동 행복센터는 후원받은 성품을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에 전달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유재원 이사장은 “소외계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신협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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