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3월 발표한 '2023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4대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매년 향상되고 있으나 일반인을 100점을 봤을 때 평균 82.2점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주시가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요 시정 소식을 담은 '오감으로 보는 양주뉴스(NEWS)'를 시범 배포했다. '2024년 양주시 부서별 혁신 브랜드 과제' 중 하나인 양주뉴스 발행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서 디지털 취약계층에 삶의 질 향상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9일 양주시 공식 홍보 소셜미디어(페이스북)에 게재된 양주뉴스는 시각-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 고령층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정보전달 유형별 맞춤 뉴스로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카드뉴스에 AI(인공지능) 음성을 덧씌워 제작했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에 기반한 스마트 일상에 보편화로 발생한 디지털 격차를 다소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시범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향후 유튜브-트위터-카카오톡 등 주요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관내 시정소식은 물론 복지 정보를 제공해 시민 모두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30일 “정보격차는 개인 불편을 넘어 경제-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시민 어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포용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