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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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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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안산시의회,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개정 의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진분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진분 의원을 비롯해 13명 의원이 발의에 참여한 이번 조례안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범위에 '북한이탈주민의날 행사 개최'를 신설해 북한이탈주민 포용과 권익 향상, 남북 주민 간 통합문화 형성 등을 위한 기념행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 5월 매년 7월14일을 국가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날'로 지정, 올해부터 첫 기념식을 열었으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포용적인 사회문화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조례안을 심사한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이번 조례안이 공익 증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다고 판단, 원안 가결해 임시회 제2차 본회의로 넘겼으며 이날 본회의도 기획행정위 심사 결과대로 의결했다. 이진분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행사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조례를 발의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이 우리 이웃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하나로 통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의회,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운영개정 의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재수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및 체불임금 등이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안산시가 발주하는 관급공사 사업을 시행하는데 건설기계를 임대차한 관급공사 수급인의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절차 확인을 강화해 하수급인을 적극 보호하고자 발의됐으며, 발의에는 유재수 의원을 비롯한 총 14명 의원이 참여했다. 조례안에는 관급공사 수급인이 공사대금을 수령한 날부터 15일 이내 건설기계 대여업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고 계약부서 요청 시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이번 조례안이 상위법에 부합하며 공익 증진에 기여한다고 판단해 원안 가결했으며, 이날 2차 본회의에서도 원안으로 통과됐다. 유재수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체불임금 방지와 하도급업체 및 하수급인에 대한 보호를 더욱 강화해 임금체불이 없는 건전한 건설산업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의회, 주민자치회 운영조례 전부개정 의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선현우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8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2022년 1월 주민 자치활동 강화 및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위해 관내 25개 동 주민자치회가 출범함에 따라 기존 '안산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는 폐지하고 '안산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안산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로 전부 개정해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주민자치회 위원 정수 최소인원을 15명에서 20명으로 조정 △주민자치회 위원 자격을 재외동포까지 확대 △지역 금융기관 선출직 임원에 대한 주민자치회 위원 자격 제한 규정 삭제 등 다양한 주민이 주민자치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주민자치회가 공공사업을 추진할 경우 주민세 개인분 징수액 일부를 주민자치사업 재원으로 환원해 주민이 직접 사업을 선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실질적 주민참여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조항도 담겼다. 이외에도 △주민자치회 신규 위원의 기본교육 이수 의무기간 단축 △주민자치협의회 설치 근거 마련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평가-보상 규정 신설 등 내용이 조례안에 포함됐다. 조례안은 지난 17일 열린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된 뒤 이날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도 원안으로 통과됐다. 선현우 의원은 “주민을 대표하는 민주주의 실현기구인 주민자치회의 자치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자치 및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주민자치회 정착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민주적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의회, 위탁교육비 반납-시험수당 지급 의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정 안산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의회 지방공무원 위탁교육비 반납 조례안'과 '안산시의회 시험수당 지급 조례안'이 18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두 조례안은 앞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에서 17일 원안 가결됐으며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도 의회운영위원회 심사 결과와 같게 의결됐다. 먼저 '안산시의회 지방공무원 위탁교육비 반납 조례안'은 공무원 위탁교육훈련에 대한 의무 위반사항 발생 시 위탁교육에 따른 소요경비를 반납하도록 하는 사항을 규정해 교육훈련 지도 및 감독 철저한 이행에 목적을 뒀다. 조례안에는 의무위반 등에 대한 소요경비 반납 기준과 반납액 산정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시행령'에 따른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안산시의회 시험수당 지급 조례안'은 안산시의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시험에 종사하는 위원 및 공무원에게 지급할 시험수당 등에 관한 필요사항을 규정해 시험 업무 효율적인 관리 및 원활한 업무추진 도모가 골자다. 이를 위해 조례안에는 근거 법령과 목적, 시험수당 지급범위 및 집행기준, 시험관계로 출장 시 여비 지급 기준이 담겼다. 박은정 의원은 “의회 지원 조직과 의회 운영에 대해 제도적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두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조례 취지에 공감해준 동료의원에게 감사하며 시민 본위 의정활동을 성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의회, 안산시 청년인재상 조례안 의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재국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청년인재상 조례안'이 18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김재국 의원을 비롯해 총 9명 의원이 발의에 참여했으며, 안산시 관내 능동적인 참여와 모범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청년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시상부문 및 인원 △자격요건 △선정기준 등을 명시됐다. 시상 부문은 일자리-산업, 참여-권리, 문화-예술-체육, 주거-복지, 교육 등 5개 부문으로 구분해 각 부문별 수상을 위한 자격요건을 밝혔다. 또한 후보자 추천권자에 대한 사항과 심사위원회 구성 등 관련 세부조항도 마련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한 후보자에 대한 조사 규정과 수상 대상이 아닌 사람이 수상할 경우 다른 모범적인 활동을 한 청년들이 수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수상 취소 조항도 담았다. 조례안을 심사한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조례안 내용 중 추상적인 일부 단어를 삭제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해 2차 본회의로 넘겼으며, 이날 본회의도 상임위 심사대로 확정했다. 김재국 의원은 “지역에서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청년을 발굴하고, 청년인재에 대한 수상을 통해 안산시 청년이 자부심을 갖고 더 큰 활동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꿈나무’ 싱가포르 4박6일 답사…다문화 탐방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세계문화와 삶의 다양성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는 '시흥시 꿈나무'가 16일부터 21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답사에 나섰다. '시흥 꿈나무 세계 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 이번 답사에는 시흥시 청소년(초 5~6학년) 20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공존하는 싱가포르에서 다름을 이해하고 극복하며 상호존중문화를 학습할 기회를 얻고자 기획됐다. 해외견학체험단은 2011년부터 시흥시가 운영해온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역사탐방, 문화예술, 해외봉사, 진로탐방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싱가포르 답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출발 전 싱가포르 문화교육과 안전교육 등 현지답사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마쳤다. 답사 일정은 17일 싱가포르 전통음식 체험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포피아(Popiah)와 챠 퀘티아우(Cha kwetiau)를 시식하며, 현지 문화를 경험했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국립박물관에 들른 뒤 아시아 3대 명문대학 중 하나인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에서 현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며 역사 탐방과 현지 교류를 체험했다. 또한 참여 학생은 탐방 주제에 맞춰 중국인, 말레이인, 인도인, 유럽인 등 여러 민족이 모여 사는 싱가포르의 다문화 거리를 탐방하며 독특한 문화를 몸소 느끼고 경험할 예정이다. 김지혜 청년청소년과 팀장은 “이번 답사를 통해 시흥시 청소년이 미디어와 책상에서 벗어나 싱가포르 문화와 가치관을 직접 체험하며 세계 속에서 자기 역할을 돌아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시야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한걸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문화재단, 연극 ‘회란기’ 선봬… 2022공연 베스트7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4 새라새 ON 시리즈 5번째 작품으로 중국 원나라 배경 연극 를 내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으로, 원제는 이다. 서양의 '솔로몬 재판'과 유사한 '한 아이를 두고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는 두 여인' 이야기이며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원작으로도 유명하다. 는 700년 전 이야기지만 여전히 현대사회와 맞닿아있다. 소유욕, 사람 도리, 거짓된 증거, 모성애, 사회부조리 등을 고선웅 연출은 해치지 않으면서 탁월한 변주를 통해 동시대인 욕구까지 충족시킨다. 또한 관객과 소통을 중시해, 자연스럽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를 통해 우리는 살벌하고 시끄러운 요즘 세상을 비춰볼 수 있다. 그리고 작품은 그 속에서 믿고 의지할 것이 '사랑'이라고 말한다. 초연 당시 “이야기는 쉽고, 무대는 흥겨웠으며, 교훈까지 담아냈다", “연희적인 요소로 가득 차 마치 한 편의 마당극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한참 웃다보면 어느새 깊은 눈물이 나게 될 것이다" 등 호평 속에 작품성도 인정받아 월간 한국연극 '2022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됐다. 전석 매진 등 관객 성원이 이어졌다. 게다가 과 를 선보인 고선웅 연출의 중국 고전 신작이란 점에 이목이 집중됐다. 고선웅 연출은 대한민국 연극대상, 동아연극상, 이해랑연극상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한국 대표 극작가 겸 연출가이며 현재 서울시극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연극, 뮤지컬, 창극, 오페라 등을 넘나들며 장르 불문 각색의 귀재로 불리며 관객에게 탄탄한 극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조기예매 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정책도 준비돼 있다. 세부 공연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하남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하라…희망고문 그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18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농 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로 최근 전국 지자체가 앞 다퉈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훈종 의원은 “우리 하남시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없지 않았다"며 2022년 하남시가 추진하다 좌초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언급했다. 2022년 행감 당시 소관부서장은 “타 부서에서 추진했던 사업이 중단돼 부득이하게 중지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와 별개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단독으로 건립하고자 검토했으나 사업 예정부지 옆 도로 특성상 주차장 진출입 안전성 문제로 사업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최훈종 의원은 “그런데 올해 4월 하남시는 주차장 안전성 문제로 사업 시행을 포기할 수 없다던 부지에 벚꽃축제 방문객을 위한 임시주차장을 조성 운영하고, 이를 알리는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주차문제가 있어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 추진을 못한다던 부지를 지역축제를 위한 임시주차장으로 운영은 본 의원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행태이며 분명한 자가당착(自家撞着)"이라며 꼬집었다. 또한 “관련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한 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방안도 마련하지 않은 것은 하남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사라져가는 하남시 농업명맥을 이어가고자 간절히 염원하는 농민 호소에 눈과 귀를 가린 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일침했다. 최훈종 의원은 “더 이상 희망고문은 안된다"며 “이제라도 농업인들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여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하남시는 2022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장동 234-6 부지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계획, 건축설계 용역 계약까지 완료했으나 이로부터 며칠 뒤 돌연 용역중지를 결정하고 사업 추진을 원천 취소했다. 다음은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이 18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지난 2022년 추진됐던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의 좌초 과정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도농 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운영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민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매출이 늘고, 소비자는 싸고 신선한 먹거리를 집 앞에서 구할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아주 특별한 공간입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제공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잇따라 들어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경제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근 광주시의 경우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농가교육, 품질관리, 마케팅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20년 '서하리 로컬푸드 판매장'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올 7월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를 건립해 도농 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남시에서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22년 1월 하남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공모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신장동 234-6~7 부지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계획하였습니다. 본 센터는 1000㎡ 연면적에 지하1층부터 지상4층 공간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더불어 공동작업장, 공유 부엌, 로컬카페,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하남시 농업인들은 물론 하남시민 전체를 위한 그야말로 '복합문화센터'로 조성될 계획이었습니다. 선정과 동시에 건축기획 용역을 계약하고 착수에 들어갔으며, 건축위원회 심의와 설계 공모를 거쳐 같은 해 7월에는 설계용역 계약까지 완료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로부터 며칠 후인 2022년 7월28일 하남시는 돌연, 설계용역 중지를 결정하고 사업 원천 취소를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합니다.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소식으로 희망에 부풀어 하루속히 완공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농업인에게는 제대로 된 논의조차 없었습니다. 본 의원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본 사업이 갑작스럽게 중지된 이유와 과정에서 농민들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았던 점에 대해 지적하고 향후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당시 소관부서장께서는 “타 부서에서 추진했던 사업이 중단되어 부득이하게 본 사업도 함께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만 단독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였으나 대상 부지의 도로가 1차선 도로여서 주차장 확보나 진-출입로 안전성 문제가 있어 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4월 하남시는 주차장 안전성 문제로 사업 시행을 포기할 수 없었다던 본 사업 예정부지에 벚꽃축제 방문객을 위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이를 알리는 보도자료까지 배포했습니다. 주차문제가 있어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 추진을 못한다던 부지를 지역축제를 위한 임시주차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는 것은 본 의원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행태이며 분명한 자가당착(自家撞着)입니다. 하남시의 이런 모순(矛盾)된 행정을 불과 2년 전 로컬푸드 복합문화단지 사업 좌초라는 좌절을 겪었던 농업인이 볼 때 과연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당시 소관 부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과 관련해 향후 추진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2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런 방안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하남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사라져가는 하남시 농업 명맥을 이어가고자 간절히 염원하는 농민들의 호소에 눈과 귀를 가린 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희망고문은 안 됩니다. 하남시는 이제라도 농업인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이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조성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민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남시 농업인이 꿈꾸는 지역농업 비전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6개동 ‘찾아가는 시장실’ 순회개최…진심소통 만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14일부터 18일까지 6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순회 개최한 '시민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4일 청계동을 시작으로 내손2동, 내손1동, 오전동, 부곡동, 고천동 등 관내 모든 동에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시장실'은 시정 주요사업 계획과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일간 700여명 주민을 만난 자리에서 작년 의왕시가 집중적으로 추진했던 시민생활 밀착형사업과 계층별 지원정책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올해 차질 없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 도심 철도망 구축 등 역점사업과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 시정 운영사항을 시민과 공유했다. 또한 이번 찾아가는 시장실을 통해 △부곡커뮤니티센터 설계 현황 △동탄~인덕원선 및 경강선(월곶~판교선) 착공에 따른 애로사항 △의왕시 전역 재개발-재건축구역 내 민원사항 △황톳길 조성에 따른 시설보완 요청 등을 비롯해 △공원 내 운동기구 설치 △장애인복지 편의시설 이전확충 △도로 보수, 가로등 정비, 교통시설물 개선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 건의에 깊이 공감하며 세부설명과 함께 주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은 조속한 처리를 약속하고, 시간이 수반되는 건의사항에 대해선 관련부서와 검토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시장실, 사회단체장과 대화 등 다양한 계층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 공감을 이끄는 열린 시정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찾아가는 시장실에서 건의된 사항은 주기적인 보고회를 거쳐 처리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 통지하는 한편, 의왕시 누리집 게시를 통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병수 김포시장 “시민 염원, 한강변 이용확대 전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18일 김포 고촌읍 신곡축구장 사업부지를 방문한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고촌읍 신곡축구장 조성 및 한강하구 활용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에게 고촌읍 신곡축구장의 주차장 추가 조성방안 및 한강하구 활용을 위한 지구 지정 변경, 데크 산책로 설치 등을 건의했다. 고촌읍 신곡축구장은 한강유역환경청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조성될 예정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날 폭우 속에서도 김병수 시장과 함께 고촌읍 신곡축구장 사업부지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하천 유휴지를 활용해 생활체육시설과 친수시설 등 여가시설을 조성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지역현안은 물론 70만 도시를 향해가는 김포시민 염원인 한강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신곡리190-19에 축구장 1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산대교~김포대교 구간 철책 철거 후 한강둔치 활용 목적을 확대하기 위한 한강하천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제안해 현재 협의 중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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