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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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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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가리봉 시장부지 공공주택 181가구·주차장 등 복합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 옛 시장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리봉 구(舊) 시장부지 복합화사업(구로구 가리봉동 126-40 일원)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 ‘가리봉 구 시장부지 공공주택’은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상지에 커뮤니티 광장과 야외전시장으로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여 주변 개방감을 확보한다.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은 전용면적 확대 등 서울시 임대주택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반영하여 사업계획을 변경하였다. 전용면적 20㎡를 25㎡로 확대하였으며, 전용 31㎡ 세대수를 늘려큰평형 공급을 증가시켰다. 또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여 입주민의생활및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시스템 가전 및 가구를 적용한 고품질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연면적 1만8029.51㎡, 지하3층 지상12층규모로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 지역편의시설(가리봉시장 고객지원센터, 공중화장실 등) 오픈 광장이 배치된다. 대상지는 주변이 가리봉 시장에 둘러싸여 있어 시장 방문객들을위한가리봉 시장 고객지원센터, 공중화장실 등을 제공하여 입지에맞는지역 편의시설을 공급한다. 특히 지역주민 및 시장 방문객들이함께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편의를 증진시키고시장상권 활성을 도모한다.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은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여 공사기간을단축해 인접 시장상인 불편을 최소화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내년 착공하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가리봉 옛 시장부지 공공주택복합화사업계획 변경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공공주택공급을기다려온 수요에 숨통을 틔우고, 주변 시장상인 및 지역사회에꼭필요한 공공시설이 함께 조성돼 지역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29_101126813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 옛 시장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반도건설, 경기도 ‘2023 공동주택 우수시공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반도건설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동주택 품질점검’에서 경기도 내 고품격 아파트 건설로 공동주택 품질향상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한 ‘2023년 공동주택 우수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도내 27개 시·군, 15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사용검사 전 품질점검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반도건설을 비롯하여, 우미건설, 대우건설, 호반산업, 한양, 태영건설, HL디앤아이한라, DL이앤씨 등 8개 시공사를 ‘2023년 공동주택 우수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우수 감리사에는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을 선정했다. 단지별로는 반도건설 ‘용문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우미건설 ‘태안 우미린 센트포레’, 대우건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호반산업 ‘오산 호반써밋 라포레’, 한양 ‘감일 한양수자인’, 태영건설 ‘다산진건 데시앙’, HL디앤아이한라 ‘초월역 한라비발디’, DL이앤씨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현장 품질점검 결과를 토대로 건축, 토목, 조경, 전기기계설비, 입주자 생활편의 증진 등 아파트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의 정도를 심사했으며, 경기도, 시·군 자체 평가, 민간전문가 현장 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됐다. 우수 시공단지로 선정된 반도건설 ‘용문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양평 첫 역세권 청정계획도시인 다문지구에 들어서는 유일한 아파트로 경의중앙선 용문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 별동건물인 U-라이프센터가 들어서 입주민 전용 건강검진 프로그램인 헬스케어서비스와 문화강좌, 자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bay 위주 판상형 구조로 최신 트렌드에 맞게 미세먼지 저감 및 인공지능 첨단 IoT 시스템 등을 적용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는 영구배수 집수정 펌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발전소를 단지 내에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해 아파트 공용부 전기로 사용하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공동 출입구에 에어샤워, 세대 내 현관에 공기청정시스템 및 에어브러쉬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으며, 친환경 공법으로 알려진 3D 콘크리트 프린팅을 이용해 벤치와 화단 조형물 등을 시공했다. 또한 커뮤니티시설에 펫룸을 설치해 반려동물의 샤워와 드라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전기차 충전 콘센트를 다수 설치함으로써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유보라’의 고객맞춤형 상품력과 시공능력에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지난해 유보라 브랜드 디자인을 새롭게 런칭하며 고품격 브랜드로 업그레드한 만큼, 유보라의 특화설계와 상품력도 한층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용문역 반도유보라 문주 사진 용문역 반도유보라 문주.반도건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 제8대 회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서진형 경인여자대학교 교수가 제8대으로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서 신임 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서 신임 회장은 "우리 학회가 부동산학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정과 소통을 바탕으로 학회를 운영하겠다"고 학회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부동산학의 기초적 이론과 부동산경영에 활용이 가능한 응용이론의 연구 및 융합을 통하여 부동산학이 실용학문으로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신임 회장은 본 학회 창립할 때부터 논문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본 학회의 ‘부동산경영’ 학술지를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발전시켰으며, 지난 2년간 본 학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위원, 공인중개사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대한부동산학회 회장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영투자심사위원회 위원,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위원, 인천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학과 관련된 90여 편의 다양한 연구논문들을 발표하였고, ‘부동산학개론’, ‘부동산컨설팅론’, ‘부동산중개론’, ‘부동산정책론’, ‘공정한 주택정책의 길을 찾다’ 등 저술 활동을 통하여 부동산학의 전문화와 대중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부동산경영의 체계화를 선도하는 학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부동산학의 발전과 우리나라 부동산산업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학술기관이다. zoo1004@ekn.kr55281_50362_229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서진형 경인여자대학교 교수가 제8대으로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 분양 마수걸이 돌입" 1월 수도권 1만4000여 가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2024년도 1월, 수도권에서는 1만4000여 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24년 1월 수도권 지역 분양 물량은 15곳, 1만4729가구(임대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303가구다. 특히, 1월 분양 물량의 43%에 해당하는 6405가구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실제 경기 의정부시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815가구),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2878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 높은 지역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가 선보여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 정비사업의 분양 성적이 새해 수도권 분양 행보를 확인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3년은 정비사업 단지들이 분양 시장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청약 경쟁률 TOP 20개 단지 중 12개의 단지가 정비사업 아파트로 집계됐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242.3대 1, 3위),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 4위)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대상지는 선별된 입지를 갖춘 경우가 많다. 개발 연식이 오래된 건물, 지역을 재정비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원도심 입지에서 사업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택 노후화로 저평가된 지역이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추후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2023년 분양시장을 주도한 정비사업 단지들의 강세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 지속적으로 재건축과 같은 정비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미리 선점하는 것이 전략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DL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총 815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2~84㎡ 4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는 ‘초품아’ 입지를 갖췄으며, 의정부시 최대 근린공원인 추동근린공원도 주변에 위치해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또한, 백화점, 대형마트, 대학병원, 신시가지 상권 그리고 행정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이용이 수월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예정), 지하철 7호선 연장 개발사업, 대규모 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부천시 송내동 일원에 짓는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송내1-1구역 재건축)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총 1045가구 중 전용면적 49~59㎡ 2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는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짓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광명5구역 주택재개발)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7층, 18개동, 총 2878세대 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zoo1004@ekn.kr1월 주요 정비사업 분양단지 1월 주요 정비사업 분양 단지.리얼투데이

대한건설협회, 육군 철마부대에 위문 성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28일 경기도 남양주 철마부대(육군 제75보병사단)를 방문해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에는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기술교육원,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등 건설 관련 6개 기관이 참여했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불안한 국제정세와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도발로 인해 경직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국가영토 수호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건설업계가 대한민국 경제를 주도하는 본연의 역할 이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철마부대 장병 위문 사진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사진 왼쪽)이 경기도 남양주 철마부대(육군 제75보병사단)를 방문해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

"겨울철 중대재해 막아라" 건설업계,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이 사고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소규모 건설현장은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지켜지지 않아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기온 저하로 야기되는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탐색하고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절기 건설현장은 심혈관계 질환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아울러 추운 날씨로 인해 콘크리트가 굳는 속도가 늦어져 콘크리트 타설 중 거푸집·동바리가 붕괴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또 콘크리트 보온양생을 위해 사용하는 갈탄·숯탄 등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질식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특징도 있다. 특히 콘크리트 보온양생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13년~22년) 겨울철 건설업 질식재해 27건 중 18건(67%)이 콘크리트 보온양생 중 발생했다. 한국건설안전학회장인 안홍섭 군산대 명예 교수는 "동절기 건설현장은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건설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고 위험 높은 동절기, 건설사 안전 경영 ‘만전’ 현대건설은 동절기 기간 한파(한랭질환) 관련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건강상태 이상 및 증상 호소자 발생 시 ‘작업열외권’을 적극 활용 중이다. 급열 양생작업 시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의무 설치했으며 근로자에게 공기호흡기 또는 송기마스크를 지급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장 특성을 반영한 겨울철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적용하고 있다. 용접구간, 가설 사무실 등 화재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붕괴, 질식·중독, 건강재해 예방 등 안전계획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화재예방 모의훈련 등 현장 상황에 적합한 시나리오 작성 후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근로자에게 핫팩과 귀마개 등을 지급하며 한랭질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갈탄과 숯탄 등의 반입과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에탄올 연료만 사용하고 있다. 결빙에 의한 전도사고 예방을 위해 통로 내 모래, 부직포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용접, 용단 등 화기취급작업시 30분 이상 잔존 불씨를 확인 중이다. 롯데건설은 동절기공사 화재 및 질식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지침 및 가이드를 현장에 배포했다. 또한 화재 및 질식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비상대피훈련, 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화재 및 폭발사고 위험과 관련해 용접, 용단 작업시 작업허가서 작성 상태, 불티비산방지 조치 및 화재감시자 배치 상태를 일제히 점검하고 있다. 또 폭설이나 강풍에 의해 피해가 갈 수 있는 가시설물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콘크리트 양생작업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양생구간 출입전 가스농도를 미리 측정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중이다. ◇소규모 건설현장은 여전히 사각지대 비교적 규모가 작고 영세한 중소 건설사도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통상 겨울엔 현장에 방풍막을 치고 난방장치를 가동해 작업을 진행한다.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대형사에 비해 여건이 녹록지 않아 기후 환경을 고려해 내부 마감 등 비교적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이 대형 건설현장에서만 적용될 뿐, 소규모 건설현장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공사장이 아닌 경우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곳도 많아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소 건설 현장은 발판이나 통로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작업을 하거나 질식 위험이 높은 갈탄을 사용하는 등 아직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기 때문에 정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zoo1004@ekn.kr57069_52253_856 건설사들이 사고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에코비트로직스중부, 2023년 의료폐기물 제도 이행 우수업체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에코비트로직스중부는 한국환경공단이 선발한 ‘의료폐기물 제도 이행 우수업체’ 수상자가 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비트로직스중부는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의 의료폐기물 수집운반 전문 자회사다. 의료폐기물 제도 이행 우수업체는 폐기물 배출업체, 수집운반업체, 소각처리 업체 중 ‘고정형 처리자 태그별 입고 시스템’과 ‘비콘태그’를 적극 도입하고 활용한 기업 중 총 10개의 우수사례를 뽑아 선정됐다. 비콘태그와 고정형 처리자 태그별 입고 시스템은 의료폐기물 관리강화를 위해 환경부가 도입한 장치로 폐기물 배출 장소와 배출 용기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폐기물이 배출-수집운반-처리되기까지 모든 이력을 자동으로 폐기물 전자정보처리 시스템인 ‘올바로(Allbaro)’에 입력되도록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우수업체 선정 시상식은 지난 27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 의료폐기물 담당자와 이번에 우수업체로 선정된 기업의 대표 및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에코비트 관계자는 "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자회사의 비콘태그 도입 우수기업 선정 소식을 들어 더욱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환경부의 정책에 적극 동참해 정직하고 투명한 폐기물 처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비트로직스중부를 운영하는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는 2004년부터 관련사업을 운영해 온 국내 대표 종합환경회사로 의료폐기물 소각시장 1위, 공공하수처리 민간위탁 시장 1위, 매립시장 1위 등 환경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zoo1004@ekn.kr7298754_9177_1111 김홍규 에코비트로직스중부팀장이 지난 27일 있었던 의료폐기물 제도 이행 우수업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L그룹 이해욱 회장, 연말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독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그룹 이해욱 회장이 연말을 맞아 그룹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했다. 이에 각 그룹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최근 임직원 가족 100여명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사랑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DL이앤씨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연말이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DL이앤씨 임직원 가족들은 올해도 미리 준비한 연탄을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또한 일부 주민들에게는 쌀을 추가로 전달했다. DL건설도 12월초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말 인천쪽방상담소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 총 3.3 톤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DL건설은 인천쪽방상담소를 통해 인천 중구, 동구, 계양구 내 위치한 쪽방촌 전세대 및 폐지수거 어르신 등 330가구에 김장 김치를 10 킬로그램씩 전달했다. DL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을 진행했으며 2017년부터 품목을 김장 김치로 변경해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면서 사회공헌에 몸소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DL케미칼은 12월초 성북구 정릉동에서 에너지 소외 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DL케미칼의 임직원 봉사단은 연탄은행에 에너지 소외 계층을 위한 연탄 1만장을 기부하고 이 중 2000장을 성북구 정릉동의 에너지 취약계층 1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DL케미칼은 지난해 2월부터 환경 정화 활동인 ‘에코 플로깅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오늘도 걷기 챌린지’를 신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에코 플로깅 챌린지는 참가자 1인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고 올해 12월까지 총 1000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참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성을 모았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으로 연탄 지원뿐만 아니라 서울과 여수의 장애 아동 전문기관을 통해 보행이 어려운 장애 아동에게 휠체어, 보행 보조기구를 후원할 계획이다. DL그룹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ESG 경영에 앞장 서고자 그룹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나눔 봉사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L이앤씨) '사랑나눔 연탄 봉사활동' DL이앤씨 ‘사랑나눔 연탄 봉사활동’ 모습.

올해 14% 오른 아파트 분양가, 내년에는 더 오른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수도권 분양가가 전년 대비 약 14% 뛰며 2년 연속 두 자릿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시공 난이도 증가 요인이 여럿 대기해 오늘 분양가가 가장 저렴한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동시에 최근 전세값도 급등하고 있어 청약으로 연말연초 발빠르게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28일 부동산R114(렙스)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12월 26일 기준)는 3.3㎡당 2034만원으로 전년 대비 14.27% 뛴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승률(21.25%) 보다는 떨어졌지만, 두 해 연속 두자리대 상승률을 보였다.특히 경기도의 상승률이 가팔랐다. 경기도는 올해 전년 대비 18.31% 올라 작년(13.61%) 보다 상승폭이 높았다. 광명, 용인에서 공급된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서울은 올해 0.92% 상승해 2022년(24.19%) 보다 오름세가 약해졌고, 인천은 반대로 0.06% 하락해 2022년(11.15%) 대비 상승세가 주춤했다. 서울은 작년 당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한 강북구 분양 단지와 송파구 리모델링 아파트가 분양가를 밀어 올려 상승률이 가팔랐던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은 검단신도시 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 공급이 많아 올해 평균 분양가가 하락했다.앞으로 분양가는 더 뛸 가능성이 높다. 공사 난이도가 까다로워지는 탓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확대로 내년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민간아파트는 제로에너지 5등급 건축물로 지어야 한다. 단열 기능을 높이고, 신재생 에너지 자체 생산 등이 요구될 전망이다.지난 11일 나온 국토부 층간소음 검사 강화도 분양가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아파트를 다 짓고 현장에서 검사하는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가 나왔고, 기준을 충족치 못하면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는다. 정부에서는 층간소음 기준을 새롭게 강화하는 게 아니라 현행 기준을 잘 지키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수준인 만큼 공사비 추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업계 주장은 다르다. 일단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 슬래브 두께(현 210mm)를 높이거나 신기술을 적용하면 현행보다 공사비가 더 오를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최근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도 변수다. 임대 부담이 커지는 만큼 차라리 청약을 통해 새집을 마련해야 할 이유가 커지는 셈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전세값은 올 3분기 0.35% 올랐고, 경기도 역시 3분기 들어 의왕(0.07%), 용인(0.05%), 화성(0.05%), 수원(0.02%)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산업용 전기요금과 시멘트, 철근 가격 등도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어 분양가는 앞으로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분양물량도 줄고 있어 향후 2~3년 내 수급 불균형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동시에 최근 전세가격도 반등세로 돌아서 전세금 마련 부담도 커진 만큼 내집마련을 노리는 수요라면 빠르게 청약을 넣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zoo1004@ekn.kr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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