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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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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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 검단신도시 훈풍 이어갈까?…‘제일풍경채 검단 4차’ 흥행 임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제일건설이 지난달 30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 4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최근 5호선 연장 논의가 다시 불거지면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앞서 검단신도시에서 1~2차의 공급과 3차의 사전청약을 마친 제일풍경채의 후속 단지다. 검단신도시 내에만 약 5000여 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 84㎡A 481가구 △84㎡B 191가구 △84㎡C 98가구 △110㎡A 140가구 △110㎡B 138가구 등이다.지난 1일 방문한 견본주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젊은 신혼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방문객들은 모형도와 유니트를 꼼꼼히 살폈다.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84㎡A, 84㎡B, 110㎡A 등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 84㎡A는 침실 3개, 욕실 2개, 알파룸,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전용 84㎡B는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타워형 설계가 적용됐다. 전용 110㎡A는 침실 3개, 욕실 2개, 알파룸,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알파룸의 가변형 벽체공간을 허물어 넓은 거실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3개 타입은 각각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현관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한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 시설과 사우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독서실,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조성된다.인천 서구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은 "평면이 예쁘게 잘 빠졌고 수납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된 점이 마음에 든다"며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대규모 근린공원으로 조성되는 12호 근린공원(예정)과 경관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다. 지하철역까지는 제법 거리가 있는데 단지 남쪽 끝을 기준으로 1호선 연장(2025년 예정) 신설역(102역)이 1.2km 정도 떨어져 있다. 다만 단지 인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불로역(추진중)이 실제로 완공된다면 교통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 예타면제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불로역(추진중)의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3.3㎡(평)당 분양가는 1584만원이다. 전용 84㎡는 4억7800만∼5억4900만원, 전용 110㎡은 6억1100만∼6억88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인근 단지와 비교해 보면 지난달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전용 84㎡는 7억1000만원,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시그니처 전용 84㎡는 7억원에 거래됐다. 검단신도시에서 가장 최근에 분양한 디에트르 더에듀의 전용 84㎡ 분양가는 4억9736만~5억8781만원대였다. 올해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이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둔 만큼 제일풍경채 검단 4차도 청약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12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검단신도시에서 입지가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분양가가 저렴해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며 "7000명 정도의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제일건설이 지난달 30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 4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전용면적 84㎡A 유니트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제일풍경채 검단 4차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계룡건설,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2억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계룡건설산업(이하 계룡건설)이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성금 2억원을 기탁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1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성금 2억원을 기탁하며 사랑의 온도 높이기에 앞장섰다. ‘희망 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온정과 사랑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성금 모금운동으로 계룡건설은 매년 꾸준히 캠페인에 동참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희망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계룡건설은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연말연시 대전·충남·세종 나눔캠페인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국가에 헌신한 예비역 후원, 장애인체육인 직접고용, 엘리트체육인 육성 및 사회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금조성, 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기부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계룡건설 임직원은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끝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발생된 금액을 기부하는 등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zoo1004@ekn.kr희망2024 성금 전달 계룡건설산업(이하 계룡건설)이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성금 2억원을 기탁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유재욱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계룡건설산업

[분양 캘린더] 12월 첫째 주 9500여 가구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달 첫째 주 전국에서 9500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는 전국 14곳에서 총 9556가구(오피스텔·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이 예정된 12월(4만6272가구, 일반분양 기준)인 만큼 첫번째 주부터 풍성한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다음 주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1순위 청약이 잇따라 진행된다.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 파라곤’(1068가구), 경기 부천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983가구),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1500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946가구) 등의 청약이 이뤄진다.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청약도 예정됐다. 인천 서구 ‘제일풍경채 검단 IV’(1048가구), 부산 강서구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1470가구) 등이다. 견본주택 오픈 예정은 2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민영주택) 등 9곳에서 이뤄진다. zoo1004@ekn.krclipboardImage 이달 첫째 주 전국에서 9500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리얼투데이

동부건설, 동해안 망상 글로벌 리조트 개발 실시계획 승인…조성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동부건설은 자사가 수주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글로벌 리조트 2지구’ 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함께 수주한 3지구의 실시계획 승인이 지난해 12월 완료된 후 약 1년 만이다. 이로써 지난 2021년 동부건설이 수주한 2, 3지구의 조성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계획이다. 총 공사 규모는 약 6360억원이며 동부건설은 36만 4960㎡ 규모의 부지에 관광·휴양시설 및 오피스텔, 전시시설 등을 짓는다.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 분야에서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총 공사비 570억원 규모의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공사’를 수주했다. 본 공사는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및 중구 사정동 일원에서 270m 길이의 교량 3개소와 980m 길이의 터널 1개소를 포함, 총 연장 2.4km의 도로를 개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년이며, 동부건설은 53%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가 발주한 364억원 규모 ‘서울대학교 사회대 16동 리모델링 및 한국경제혁신센터 증개축 공사’도 수주했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 사회대 16동을 리모델링하고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의 한국경제혁신센터를 증·개축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년 5개월이며, 동부건설은 8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이 외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화성동탄2 C-14BL, 남양주 왕숙 A-16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도 최근 수주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공공공사 분야에서 수주 2위를 차지하며 강자의 위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약 5250억원의 공공공사 수주를 따내며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해외사업과 산업플랜트 분야 등 다각화된 사업 영역에서 고른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동부건설의 3분기 기준 수주 잔량은 약 8조 6000억원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공공사 영역의 안정적 수주와 함께 수익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영업 역량을 집중해 수주물량 확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자료] 동해안 망상 글로벌 리조트 2지구 조감도 동해안 망상 글로벌 리조트 2지구 조감도.동부건설

사망사고에 고개 숙인 이해욱 DL그룹 회장 "안전 현장 운영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연이은 건설노동자 사망사고로 지탄을 받아온 DL그룹 이해욱 회장이 국회에 불려 나와 고개를 숙였다. 이 회장은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동자 사망사고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자리를 빌려 유족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부산 연제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DL이앤씨의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등의 중대재해 발생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DL이앤씨 현장에서는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총 7차례의 사고가 발생해 8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 회장은 "국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이를 계기로 임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협력사들이 협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현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무리하게 짧은 공사기간으로 중대재해가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문성 있는 협력업체들과 같이 협의하고 공정에 필요한 공사 비용과 공사기간을 산출해주면 합을 내서 정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선 가장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향후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안전비용과 관련해선 절대로 깎지 않는다"며 "지난해보다 올해 29% 증액을 했고 내년에는 25% 증액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zoo1004@ekn.krPYH2023120104870001300_P4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이해욱 DL 회장(사진 오른쪽)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업무·상업용 거래액 15개월만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10월 거래액이 약 80% 급증했다. 월간 기준으로 15개월 만에 최대치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최대어’로 꼽힌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재 ‘삼성SDS타워’가 8500억원에 거래된 효과다. 이로 인해 서울 업무용 건물 거래액도 전달보다 4배 넘게 늘었다. 1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실거래가(11월 30일 집계 기준)를 분석한 결과, 10월 거래액은 1조6879억원으로 전달보다 77.5%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1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서울 거래액이 급증한 건 8500억원에 거래된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타워’ 효과다. 올해 업무·상업용 건물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이 빌딩은 연면적만 9만9536.9㎡에 이르는 프라임급 오피스다. 건축물 연면적 3.3㎡(평)당 2823만원, 대지면적 3.3㎡당 3억6418만원에 거래됐다. 성동구 성수동2가 ‘무신사 성수’는 1115억원에 매매됐다. 10월 거래 중 두 번째로 거래 규모가 컸다. 이 건물은 연면적 3.3㎡당 3500만원, 대지면적 3.3㎡당 2억7448만원에 거래됐다. 다만,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건수는 부진했다. 10월 거래 건수는 111건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적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11.9% 줄었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살아나지 않았지만, 삼성SDS타워 효과로 거래액만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업무용 건물을 제외한 상가(제1·2종근린생활시설)와 숙박시설 등 상업용 건물의 10월 거래액은 5169억원으로, 전달보다 24.1% 감소했다. 거래 건수도 103건으로, 8.9% 줄었다. 반면, 10월 7건이 거래된 업무용 건물의 거래액은 1조1702억원으로, 전달보다 361.2% 늘었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높은 금리 탓에 투자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안정적인 임대시장 덕분에 거래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오피스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01_091922580 올해 최고가인 8500억원에 거래된 신천동 ‘삼성SDS타워’ 효과로 10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전달보다 77.5% 증가한 1조68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치다.알스퀘어

■ ㈜보성 △전무이사 : 김천열 ■ ㈜한양 △전무이사 : 문대석, 안상수, 황윤호 △상무이사 : 류연식, 이덕행, 전현호, 최철욱 △상무보 : 김민규, 김원국, 박병선, 박종석, 서정욱, 최광은 ■ BS산업㈜ △전무이사 : 전기봉 △상무이사 : 이재상 △상무보 : 김동곤, 맹영재, 최현성 ■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상무이사 : 장영우 △상무보 : 박철주, 장인기 ■ ㈜파인비치 △상무이사 : 주광석 ■ ㈜파인힐스 △상무이사 : 이병태

포스코이앤씨, 신한울 3,4호기 원자력사업 본격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 두산에너빌리티 · 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OPR1000, APR1400)의 준공 실적을 보유한 국내 원전 대표 시공사인 현대건설, 국내 유일 주기기 공급사로서 제작, 설치 능력을 갖추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원전 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설계 · 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시공인증을 지속 유지하고,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또한 2022년 6월, 원자력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원자력사업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해 경쟁력을 높여왔다. 지난 2010년 포스코그룹(포스코, 포스코건설(現포스코이앤씨),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ICT(現포스코DX))은 한국전력 주도의 컨소시엄에 참여해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국책사업을 추진했으며, 2012년 SMART 표준설계 인가를 취득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 ‘SMART’ 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민간사 ‘스마트파워’에 주주사로 참여했고, 2015년 한국정부와 사우디간 ‘SMART 건설 前 사전설계 MOU’를 체결하면서 민간 건설사 최초로 한국전력기술과 SMART 원자력 발전 기본설계를 공동 실시했다. 또한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 ‘i-SMR(innovative SMR, 혁신형 소형 원자로)’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SMR’은 2021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28년까지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고, 2030년 수출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신한울 3·4호기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가진 역량을 집중해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원자력이용시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조감도(한수원 제공)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 두산에너빌리티 · 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포스코이앤씨

"공공주택 혁신 위해 후분양제 활성화 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의 부실시공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운데 주택 전문가들이 후분양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후분양제는 통상 건축 공정률이 80% 이상 진행되면 분양하는 방식을 말한다. 견본주택만 살펴보고 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선분양제와는 대비되는 개념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하태경 국회의원(국민의힘), 김병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한국지방행정학회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공주택 혁신(후분양제 활성화)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광주 화정 아파트 외벽붕괴사고,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무량판 구조 철간 누락 등 안전불감증이 심각해지면서 후분양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선분양은 빠듯한 입주일정으로 부실공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선분양보단 골조공사가 어느 정도 완료된 시점에서 후분양하는 것이 공기를 확보할 수 있어서 부실시공과 하자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 건설사의 경우 선분양해 일명 완판(완전판매)이 되면 다른 사업에 심혈을 더 기울이지 현재 짓고 있는 아파트에 더 많은 비용과 관심을 쏟지는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후분양제가 분양원가공개, 건물만 분양, 직접시공제, 서울형 건축비 등 다양한 정책과 함께 추진될 때 부동산시장은 정상화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한국지방행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기근 원광대학교 교수는 "오늘날 수도권 특히 서울의 경우 주거안정은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공급 활성화가 필요하며 공공주택 현실을 위해서는 후분양제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후분양제 활성화는 공공에서의 물량 확보와 민간에서의 공급 활성화 유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후분양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한 오정석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건설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자금조달 방법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민간부분에서 후분양 도입이 가능하도록 장기저리 대출제도 및 시세 대비 적정한 분양가격 규제 완화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금회수 시점이 이연되는 것은 감안해 금융 상환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오 연구원은 또 주택품질보증제도 등 추가적인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대하자는 주로 마감공사가 아닌 주요 구조부에서 발생한다"며 "따라서 일정 공정 이후 분양을 하더라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없는 하자에 대한 품질 확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중대하자 발생에 대한 건설사에는 페널티를 부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후분양제에 대한 전문가 인식분석을 주제로 발제를 한 김선주 경기대 교수는 "주택관련 전문가들이 후분양제 도입 필요성을 대체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실제 김 교수가후분양제 도입에 관한 전문가 인식(174명 대상)을 조사한 결과 63.5%가 공공과 민간 영역에 후분양제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김 교수는 "후분양제는 주택 품질 향상, 투기수요 감소 등 시장 안정화, 소비자 신뢰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면서도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 건설사 재무 부담 증가, 중소규모 건설사의 어려움 등 문제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분양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 및 정책 지원 강화, 건설사업자의 리스크 관리 개선, 세제 혜택 및 유도화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zoo1004@ekn.kr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공주택 혁신(후분양제 활성화)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후분양제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숲에코포럼, 중대재해 제로를 위한 안전결의대회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한숲에코포럼 소속 45개 기업의 대표들이 30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안전결의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DL이앤씨의 협력사 자치협의체인 한숲에코포럼은 주택, 토목, 플랜트의 각 공종 및 품목을 대표하는 45개 협력사로 구성되어 있다. 협의체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관련 사안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안전 사고가 없는 현장을 만드는데 협력사 역시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사 대표들은 중대재해 없는 현장 만들기에 협력사가 함께 한다는 인식을 공유함과 동시에 원청사와 운명공동체로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단순한 결의를 넘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협력사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원청사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숲에코포럼의 회장인 이규항 관악산업 대표이사는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는 원청사, 협력사의 구분이 있을 수 없으며, 모두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때 실현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협의체 활동을 통해 현장의 안전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62571_58051_3915 DL이앤씨는 한숲에코포럼 소속 45개 기업의 대표들이 30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안전결의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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