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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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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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천관산 H.U.G 벨트 조성 등 역대급 프로젝트 성공적 완수 위해 초당적 협력”

민선8기 지방의회 3년차를 맞아 지방의회 의장들은 소통을 통해 민의를 올바르게 대변하고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방시대 대의 민주주의 주역인 지방의회 수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현안 과제,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지방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민선8기 제9대 장흥군의회가 출범 1년 반이 지났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의정 슬로건인 “공감받는 의정! 실천하는 의회"를 실천하기 위해 의회시스템을 만들고 정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군민과 의견을 공유하고 군민이 원하는 바를 의정에 온전히 담아내는 열린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은 27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기 반환점인 올해부터는 군정에 민의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왕 의장과 일문일답. 대담: 이정진 호남취재본부 국장 ― 올해로 민선8기 민선8기,제9대 의회 반환점을 돈다. 갑진년 새해에 장흥군과 함께 의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보다 천관산 H.U.G 벨트 조성 사업, 국립 장흥호국원, 전남국민안전체험관 등 우리군에서 최근에 유치에 성공한 국책사업과 대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일이다. 의회와 지자체는 지역 발전을 이끄는 쌍두마차다. 지자체를 견제·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넘어 장흥군 발전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의회의 지원이 필요할 때는 과감히 나서고 있다. 특히 국도비를 유치해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장흥군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사업 유치나 공모 과정에서 의회의 현장 벤치마킹에서 발견한 대안을 제시하고 기관을 지원 방문해 사업을 홍보하는 등 전 과정을 장흥군과 함께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장흥군 개군이래 최대의 국책사업 유치 성과를 거뒀다. ― 제9대 장흥군의회 출범 후 지난 1년 반동안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제9대 장흥군의회는 출범 이후 군민들이 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쉼없이 달려왔다. 지난해에는 2번의 정례회와 6번의 임시회를 통해 189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 중 의원발의로 23건의 조례를 의결했다. 이는 전체 조례안 발의 111건 중 21%에 해당하며 의원 모두가 자치 입법기관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반증이다. 특히, 'Recover 장흥군 자치법규연구회'라는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자치법규를 일제 정비했다.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상위법령 위반 조례, 유명무실화된 자치법규 등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몇 개월에 걸쳐 검토하고 개정했다. 해마다 늘어가는 자치법규의 관리에 대한 경각심도 갖고 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주민불편도 해소한 의미있는 활동이었다. 의회의 혁신적인 활동은 외부의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장흥군의회는 2022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이후 전국 최초로 접수된 주민청구조례를 의결하는 과정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주민청구 조례의 내용은 장흥군관리계획 조례 상의 발전시설 설치에 관한 부분으로 민감한 사안이었다. 당시 청구인 2,042명이 함께한다는 청구인명부를 제출했다. 이에 군의회는 모두가 만족하는 조례가 되도록 주도적으로 나섰다. 의회내 의원연구 모임인 'G.T.S' (Golden Time Study) 통해 5차례에 걸쳐 주민과 집행부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했고 피해가 예상되는 현장을 나가 직접 문제점을 확인했다. 또 전국의 사례를 조사하고 조례 개정을 위한 법제처의 입법컨설팅도 받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결과적으로 주민도 만족하고 개발 사업자도 만족하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이번 주민조례 청구를 통해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대되고,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이 직접 행동하는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목격했다. ―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 인사권이 독립된지 2년이 지났다. 그 동안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 ▲지방자치 부활 32년만인 지난 2022년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이라는 큰 숙원을 이뤄냈다. 인사권 독립은 지방자치의 완성을 위해 지방의회가 갖추어야할 기본권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을 돌이켜보면 우리의회는 인사권 독립에 따른 권리를 행사함에 있어 주위의 이해와 인식 부족으로, 인사권 독립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기 어려웠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군의회는 집행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인사권 독립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홍보에 힘을 쓰고 있다. 아직 지방의회가 완전한 독립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자체 조직을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는 조직 구성권과 재정 독립을 위한 예산 편성권이 없다. 이러한 권한은 지방의회가 지방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여 삼권분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꼭 필요하다. 올해 우리군의회는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전국 지방의회들과 연대하여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지방소멸이 지금 이슈이다. 이에 대한 대책은. ▲수도권과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해있다. 장흥군은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30년뒤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과거 최고 16만명이 넘었던 장흥군이 지금은 소멸을 걱정하고 있다. 장흥군은 고령화, 청년인구 감소와 같은 이유로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겁게 인식하고 인구 유입을 늘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첫째,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살고 싶은 장흥군을 만들어야 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정착 기반시설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하여 거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둘째, 전입 유도 정책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인구 유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입장려 정책 다양화, 귀농·귀촌 지원 강화 등 우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지역 내 인구 순환을 활성화하여 인구 유출을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청년 인구 유출 방지, 고령 인구 삶의 질 향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역의 미래인 청년이 돌아오는 장흥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청년 인구 유치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며, 청년들이 장흥군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민관의 유기적 협조 이뤄져야 한다. 한발 빠른 인구정책 실현을 위해 의회에서 주도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연구해 조례를 제.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역 청년들과의 접촉을 늘려 효능감 있는 정책 발굴에 애쓰고 있다. 이 밖에도 소외받기 쉬운 노약자나 사회약자들도 보둠어줄 수 있는 따뜻한 장흥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지역의 복지 욕구와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 취약계층들의 자립도 적극 지원하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 ― 의회와 장흥군의 관계는 어떻게 하고 있나. ▲의회와 자자체는 지방자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지역 발전의 이끄는 두 기둥이다. 의회는 예산안을 심사하고 집행부의 정책을 감시하며 군정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견제의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집행부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주민 의견을 함께 수렴하는 협력의 기능을 한다. 한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어렵듯이 군민 행복은 의회와 집행부 간의 견제와 균형속에 원활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운영의 효율성이 극대화 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 의회는 민의의 대변기관이다. 군민의견을 대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 ▲군민 가까이에서 군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군민이 원하는 바를 발로 뛰어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의회의 모습이다. 이를 위해 최적의 시간(Golden Time)에 연구, 공부, 토론(Study)을 통해 최상의 해결책을 도출하자는 의미를 가진 군의회 연구 모임 '골든타임 스터디'(G.T.S)를 구성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G.T.S를 통해 80회 가량 주민들과 소통하며 민의를 파악하고 장흥 노력항 고등어 선단 운영 현장 방문, 안양면 돈사관련 현장방문 등 굵직굵직한 관내 민원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큰 성과를 올렸다. 또 군의회 대표 SNS채널을 개설해 군홈페이지에서 알 수 없는 세세한 의정활동 모습을 현장감 있게 공유하고 있다. SNS운영을 통해 1만여명 팔로워의 실시간 반응을 접할 수 있어 군민과의 소통이 강화됐고 의견 수렴이 용이해져 민의를 군정에 반영하기 수월해졌다. ―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제9대 장흥군의회는 마지막 날까지 한순간도 헛됨 없이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경주하는 장흥군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약력 △58세 △전남 장흥 △장흥고 △순천대학교 학사 △민주당 전남시민캠프 공동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장흥지역 청년국장 △제7대, 제8대, 제9대 장흥군의회 의원 △제9대 장흥군의회 전반기 의장(현) leejj0537@ekn.kr

전남도, 사우디서 기업도시 투자의향 논의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순방 중인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디노믹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영암 기업도시(삼포지구)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박창환 부지사는 이날 트와이크 그룹을 방문해 디노믹스 컨소시엄과 트와이크 그룹이 사우디 카심주에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DCC·Digital Collabonomics Complex)'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압둘라지즈 알 파하드 트와이크 그룹 대표, 노태광 디노믹스 컨소시엄 대표와 함께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는 150㎿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주거 배후단지 등을 조성해 최소 4개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1차 사업으로 사우디 카심주에 5조 5천억 원을 투입해 66만㎡ 규모의 데이터센터 기반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 중이다. 디노믹스 컨소시엄은 한국의 포스코에이앤씨, 싱가포르의 THP, 사우디아라비아의 트와이크 그룹, 미국의 업타임 인스터튜트(Uptime Institute) 등 정보통신(IT), 건설, 투자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디노믹스 그룹이 제출한 개발 및 투자의향서는 전남 영암 기업도시(삼포지구)에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에 특화된 150㎿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 및 연구기반시설, 스마트팩토리 등의 조성을 통한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내용(가칭 DCC 삼포)을 담고 있다. 박창환 부지사는 “추후 DCC 삼포(가칭) 추진을 위해 기업도시(삼포지구) 시행사 등 관련 기관과 도내 관련 부서 간 전담반(TF)을 조속히 구성해 이번 개발 및 투자의향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남의 에너지기업인 ㈜솔라드림과 ㈜에스엠팜건설은 디노믹스 컨소시엄이 사우디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스마트팜 기반사업 참여에 대한 협약(MOU)도 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국가·지방 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 ‘전국 최다’ 확보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2024년 국가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 신규 착수 대상지로 20개 지구(국가관리 5·지방관리 15)가 선정됐다. 이는 전국 신규사업 31개 지구 중 64.5%에 해당한다.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노후 방조제의 제방, 배수갑문 및 부속시설을 사전 보수·보강해 시설물의 붕괴와 파손을 예방하고, 바닷물의 유입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에는 전국 63%인 1천58지구의 방조제(국가관리 65·지방관리 993)가 있다. 대부분 설치한 지 오래돼 배수갑문 등 부속 시설물이 노후한 상태다. 이에 전남도는 노후시설물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개보수가 시급한 방조제를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조 2천797억 원을 들여 방조제 사석 보강, 배수갑문 문비 및 권양기 교체 등 1천38지구를 개보수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20개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국가관리 장흥 해창지구 등 5개 지구, 지방관리 순천 고장지구 등 15개 지구다. 신규 사업지구는 풍수해 및 염해피해를 확실히 예방하도록 설계 착수 단계부터 전남도, 시군, 한국농어촌공사과 함께 면밀한 현장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연내 설계를 완료해 2025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계속지구는 진도 군내지구 등 46지구로 공사 추진 중이며 2025년까지 준공 예정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노후 방조제를 사전 보수해 풍수해 및 염해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들께서 안전한 영농에 종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국고예산 추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장성군, 상습 침수지역 개선사업 추진…48억 확보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장성읍 장안지구로, 여름마다 수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황룡강과 개천의 합류 구간이다 보니 장마철에 수위가 상승하면 인근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 피해를 겪었다. 장성군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배수펌프장과 배수문을 각각 1개씩 설치하고 배수로를 2.07km 확장하는 '배수개선사업'을 발굴했다. 이어서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수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 건의했다. 그 결과,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되며 국비 48억 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뒀다. 사업 위치는 장성읍 장안리 202번지 일원으로, 수혜면적 58헥타르(ha) 규모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조사를 위탁받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부터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과정을 진행하며 2026년 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현안의 해법을 찾고자 국고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전액 국비사업인 '배수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장안리 일대 농경지 침수 피해를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전국 최대 규모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 개최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이 한국 최대의 난 행사를 개최하여 화순 자생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 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오는 3월 9일부터 10일까지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난문화협회와 화순난연합회 등 7개 단체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 자생란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한국 난 1,000여 분 소심, 주금화, 홍화 등 다양한 출품작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중국 호북성의 국란금배, 수주시난화협회 등 중국 단체에서 중국난 전시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중국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람회 출품작은 8일 접수 당일 자체 심사를 거치게 되며, 우수 작품 시상식은 9일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진행으로 난 경매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는 한국자생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교류 행사를 통해 지역 난 산업과 지역민의 난 재배 관심 및 기회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자생란의 보고 화순의 난 가치와 반려 식물로써의 난을 알리고, 우리 화순이 한국 난 산업 시장 개척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해남군, 무주택 임차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관내 무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해남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HUG, HF, SGI)보험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이다. 보증금 지원은 최대 30만원이다.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이거나 연소득 5,000만원(청년), 6,000만원(청년외), 7,500만원(신혼부부) 이하인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과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제출서류를 구비해 읍면 사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누리집 고시공고나 군 건축허가과 주택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사전 조치방법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확대하기 위해 보증료를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경제적인 부담 완화와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나주시, 올해부터 평생배움바우처 대상자 확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가 1인당 15만원을 지원하는 평생학습 바우처 대상자를 올해 3000명까지 늘렸다. 나주시는 오는 3월 5일부터 20일까지 시민의 평생학습권 향유를 위한 '나주愛배움바우처'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나주愛배움바우처는 다양한 분야 학습을 통한 자가 역량 개발과 문화 향유, 지역 평생학습 제공 기관·업체 소득 창출 등에 중점을 둔다. 단순 배움을 넘어 개인의 취향, 여가 선호에 맞춘 문화·예술·스포츠 등 광범위한 평생학습을 제공해 수도권 대도시가 아닌 지방에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도내 지자체 중 평생학습과 관련된 자체 바우처 사업은 나주시가 최초다. 지난해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첫 시행됐다. 19세 이상 나주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원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선택하고 수강할 수 있다. 현재까지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에 등록된 배움수강처는 총 152곳이다. 시는 수강생에게 1인당 연간 15만원의 평생학습 전용 바우처 카드(광주은행)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3월 19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단 국가장학금, 국가평생교육바우처, 국민내일배움카드, 전남청년문화복지카드, 문화누리카드, 전남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를 지원받는 시민은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오는 4월 중 자격요건, 제외 대상 여부 등을 검증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인원이 초과될 경우 형평성 차원에서 온라인 공개 추첨을 하기로 했다. 결과는 4월 8일 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광주은행에서 나주愛배움바우처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등록 교육기관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카드 사용자는 재충전될 예정이다. 평생학습바우처 카드 사용처도 연중 모집 중이다. 대상은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바우처 카드로 수강료 결재가 가능한 기관이다. 사용기관 등록은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록 시 프로그램 운영계획서와 업태·업종이 교육서비스로 등록된 사업자등록증 또는 교육기관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도내 최초 시행에 이어 올해 3000명까지 확대한 평생학습 바우처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삶의 질이 풍족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부합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발굴에 힘써 시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eejj0537@ekn.kr

곡성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30명 입국 환영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이 최근 곡성군민회관 참여마당에서 라오스 므앙타파밭 출신 계절근로자 30명을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날 환영행사에서는 이상철 곡성군수,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군의원, NH농협은행 곡성군 지부장, 곡성 농협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도착한 계절근로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환영 인사와 격려의 말을 했으며 이후에는 근로 준수사항과 진드기 감염 예방 교육을 진행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류는 곡성군과 곡성농협이 지난 1월 초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 고용노동복지부와 맺은 계절근로자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근로자들은 입국 직후 곡성군보건의료원에서 건강검진과 마약검사를 신속하게 완료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등록과 보험 가입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쳐 즉시 농가 작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곡성군의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기존의 장기 고용 중심의 계절 근로 프로그램과 달리, 단기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근로자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딸기, 메론, 감자, 블루베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곡성과 라오스 므앙타파밭이 공동의 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절근로자들이 곡성군민과 다름없이 안전하고 따듯한 분위기에 서 무사히 근로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곡성농협으로 최소 5일 전까지 전화 신청을 해야 하고, 1일 이용료 100,000원(중식비 포함)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자인 곡성농협에 선입금하면 근로자를 배치받을 수 있다. leejj0537@ekn.kr

고흥군, 전국 최초 ‘우주항공해설사’ 양성 나선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이 차별화된 우주항공 전문 해설을 제공하는 '우주항공 해설사'를 양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주항공 해설사는 우주항공 관련 시설이 집적된 고흥군에서 기획한 시책으로, 고흥 우주항공축제(2024.5.4.~6.)와 우주항공 여행상품 운영 시 어려운 우주 관련 이야기를 관광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두거나 활동 공간(직장 등)이 고흥인 60세 미만으로, 지역관광에 소양이 있으며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건강에 제약이 없으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오는 3월 8일까지로 이메일과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주항공 및 과학 관련학과 전공자나 경력자는 우대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은 우주항공 관련 교육과 해설사 소양 교육 30시간을 이수한 이후 최종 평가를 통과하면 고흥 우주항공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대표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국내 유일 우주발사대가 있는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하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지정,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으로 관련 산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며, “트렌드에 맞는 전문 해설 및 우주항공 여행상품 개발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함평군, 전남 최초 ‘등록금 실납부액 지원’ 큰 호응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함평군이 전남도 22개 시군 최초로 장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어,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함평군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부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국가장학금 등으로 이미 지원된 금액을 제외한 등록금 실 납부액의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고, 이에 더하여 장학금 이외에도 학생들의 생활비 명목으로 '학업 장려금'까지 지원함으로써 함평 출신 학생들이 다른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전남도 22개 시군 중에서 최초이고, 전국에서도 몇 곳의 지자체를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지원 정책으로 2023년 작년 한 해 동안 함평군은 360명의 학생에게 6억 6천3백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함평군 관계자는 “2023년 한 해 동안 46곳의 개인 및 단체에서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으로 3억2천여 만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기탁해주셨다"며 “이는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이례적인 규모이다"라며 밝혔다. 이와 함께, 이상익 함평군수는 재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3억 5천여만 원에 달하는 급여 전액을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기탁하는 등 건전한 기부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의 모든 학생들이 기회의 평등을 누리면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학금 조성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 8월 범군민 애향 운동으로 시작된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은 각계각층의 모금운동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인재양성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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