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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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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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조3000억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본격화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원년으로 정하고 총 56개 사업 1조3000억원 규모의 광역관광개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의 광역관광개발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1단계로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29개 사업 6376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도는 오는 19일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합동으로 전남도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추진 방향과 시군,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연계협력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눠보는 자리다.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확정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기본구상부터 개발계획 확정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용역을 총괄·수행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박경열 기획조정실장과 진흥사업 용역을 총괄한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의 전미숙 실장 등 연구진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된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관계 공무원, 지역 관광재단, 전남연구원,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용역기관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정책 방향, 전남도에 반영된 1조3000억 원 규모의 56개 개발사업 현황을 설명한다. 올해 1단계 개발사업의 설계 착수를 앞두고 해당 시군과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져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권역별 찾아가는 현장 소통을 진행하는 등 현장 소통 활성화와 협업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남권 영암호 수변에 들어서는 해남 수상복합공연장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 해남군과 솔라시도기업도시(주)와 공연장의 콘텐츠 구성 방안 등을 협의했다. 수상복합공연장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설계 국비 11억 원이 반영됐다. 관광레저도시로 거듭나는 솔라시도와 수려한 영암호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활용해 수상 공연이 가능한 복합예술공간의 랜드마크 구축을 목표로 밑그림을 위한 기본 설계 용역을 준비 중이다. 또 해남군 화원반도에 위치한 '목포구(口)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현장을 찾아 올해 5월 적격성 심사 재상정 준비를 위한 사전절차를 촘촘히 점검하며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목포구등대는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379호로 지정된 자원의 역사성과 일몰 등 뛰어난 경관성을 지니고 있다. 등대 리모델링을 통해 예술의 등대 전시관과 해풍에 반응하는 미디어아트를 적용해 주변 환경에 반응하는 차별화된 해안 경관 조성으로 해남~목포~신안을 잇는 연계 관광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일에는 22개 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개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설계 착수 전 시군비를 신속히 확보해줄 것과 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등 협조를 당부했다.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으로 지역 관광전문가, 전국 규모의 전문가 자문도 지원하기로 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시군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남부권 지자체 중 최대인 25개 개발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며 “앞으로도 신해양·문화관광 수도 전남을 만드는 기폭제가 될 이 사업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권역별 현장 소통을 활성화하고 시군 애로사항 청취, 관계기관 관광 전문가 연계 자문 등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신년인터뷰] 강종만 영광군수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 군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미래 성장 견인”

민선8기 지방자치 3년차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열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방시대의 주역인 지방자치단체단체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지방자치 현안 및 과제,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치며 발전과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군정 전반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민선8기 반환점을 도는 올해는 저와 1000여 공직자는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군정의 핵심 사업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속가능한 희망찬 영광군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12일 에너지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민선8기 반환점을 도는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강 군수와의 일문일답. 대담: 이정진 호남취재본부 국장 ― 민선8기 3년차를 맞았다. 올해로 임기 반환점을 도는 데 새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는. ▲ 올해는 관광활성화, 농업대전환, 미래먹거리 기반구축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영광 관광의 해'로 새해를 연다. 영광은 예부터 멋과 맛의 고장으로 유서 깊은 4대 종교 유적이 문화의 향기를 지니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64개의 보석같은 섬, 백수해안도로, 칠산타워, 불갑사 관광지가 경이로운 풍광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오는14일 '자연愛 물들고, 영광愛 반하고'를 주제로 '2024 영광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여는 물꼬를 튼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 컨텐츠 운영,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특히 영광(靈光)은 한자가 뜻하는 '신령스런 빛'의 의미처럼 정신문화가 발달한 지역이며 세계 유일한 4대 종교 문화유적지(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가 상존하는 곳으로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로 활용해 종교관광을 테마로 관광객 유치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반영된 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사업 추진을 통해 유서 깊은 4대종교 문화 유적지를 활용한 순례여행과 종교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 최고의 종합스포츠 대회인 제63회 전남체전과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이 영광에서 개최된다. 스포츠 마케팅은 외래 방문객들의 지역 내 체류를 유도해 소비 진작, 농수특산물 홍보와 판매증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우리 군은 '2024 영광방문의 해'와 연계해 군의 위상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는 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으로 이끌겠다. 두번째로는 영광군 경제의 버팀목인 농업의 대전환이다. '농업 발전은 곧 영광군의 미래다'라는 군정 기조로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순수 농업예산 1500억원 시대를 열겠다. 농업인은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이 가진 자원과 강점을 활용해 소득·경영안정망을 구축하고 , 계획생산·가공·유통·소비를 통합하는 미래 농정의 근간이 되는 '영광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100억원을 들여 건립해 먹거리 공공조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정립시키겠다. 연간 매출 3500억원에 달하는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인 영광굴비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총 160억원을 들여 '스마트 참조기 양식산업화센터'를 건립해 굴비 수출산업 육성에 힘쓰겠다. ICT 융복합 지원과 시설 현대화로 스마트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가축질병과 축산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여 청정 축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인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사업에 이어 신규 사업으로 'e모빌리티 수출활성화 공동생산기반 기업지원'과 금년 5월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수소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의 새로운 청정에너지원인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성능시험센터' 등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기반 구축에 힘쓰겠다. 지역 내 새로운 산업 기반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대마산단 복합문화센터 운영과 묘량농공단지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 밖에도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 운영 △전라남도 공공 산후조리원과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장애인 복지타운 증축 △영광공설추모공원 조성 △영광공립요양원 신축 △교육재단 설립 △노인일자리, 시니어클럽 운영 등으로 어느 계층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겠다. ― 민선8기 출범 후 현재까지 추진한 업무는 무엇이며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취임 이후 그간 재원의 부족으로 인한 지역 발전의 정체 현상을 해결하고 우리군의 미래를 결정짓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 중점을 뒀다. 국비 110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877억원과 특별교부세 128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 표창 등 민선 8기 이후 총 97건의 수상에 17억 4천여만원의 인센티브 획득으로 우리군의 위상을 알렸다. 농촌협약사업(433억원), 지역개발 투자선도지구(100억원) 등 총 64건의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858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모든 성과는 군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지역 발전에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민선 8기가 중반으로 접어드는 아주 중요한 시기로 이제까지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군민들이 더욱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큰 성과를 도출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 민선8기 출범후 군정을 펼치면서 아쉬운 부분이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국내외 저 성장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고물가‧고금리‧고유가 3고 현상으로 가계경제에는 어려움이 가중됐고, 가뭄, 폭우, 폭염 등 기후변화 위기로 예기치 못한 이상기후를 경험하며 재난상황에도 상시 대비해야 하는 어려운 현실이었다. 특히, 2023년에는 정부의 역대급 세수 결손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재정 여건을 감당해야 하는 한해였다. 지역 발전에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는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 군에서 필요한 사업들은 군정 우선순위에 따라 전 공직자가 하나 되어 신성장 미래산업 신규 발굴과 국가 공모사업 등을 통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작은 정책 하나라도 군민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상이 갈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발굴에 앞장서겠다. ― 지방시대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전하고 싶은 말씀은. ▲ 저 출산·고령화 시대, 지방 균형발전은 이제 '발전'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타 지방자치단체가 인구가 줄며 소비 기반이 사라지는 '지방소멸' 위기는 한국이 극복해야 할 최우선 과제다. 온 힘으로 저 출산과 초 고령화에 맞서 지자체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출산율을 끌어 올리고 인구 유치에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한계점이 노출돼 있다.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를 위해서라도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 개발 등 적극 나서야 한다. ― 인구감소와 탈 지방화로 지역소멸 위기를 맡고 있는데,현재 상황은 어떤지, 이에 대한 대응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 우리 군에서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국가와 광역 지자체와 연계한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영광군 발전 종합 계획, 관광 종합 개발 계획, 농촌 공간 전략 계획, 인구·청년 정책 중장기 종합 계획 등을 수립하여 분야별로 사업을 추진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2022년부터 정부에서 지방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난해까지 총 27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및 공공인프라 조성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합계출산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결혼부터 출산,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세심하게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고, 대폭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군으로 만들어 저 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전라남도 공모사업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성하여 산모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산후 조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이끌어갈 교육재단을 내년에 출범 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해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취업 활동 수당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현재 신축하고 있는 청년 커뮤니티 센터를 오는 7월에 개원해 청년들의 활동과 자립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 청년 일자리 창출은 중요한 과제이므로 직업 교육을 통한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등을 통해 특화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의 활성화를 통한 관련 기업의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안정된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 인류의 공통된 과제로 등장했는데, 탄소감축 활동과 성과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내·외 탄소중립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광군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 속 중립포인트제 추진으로 지난해까지 7026세대가 가입하며 군민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친환경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주요성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어 금년에 348개소에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1,477가구에 5,000Kw이상의 설비 보급으로 에너지 자립률 70%까지 달성하여 연간 2,500톤 이상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관내 19개소에 재활용품 거점 배출시설인 재활용 동네마당을 설치, 115개소에 마을단위 거점 분리수거함 설치, 재활용품 스마트 자원순환 보상제 운영에 따른 재활용품 무인수거 자판기 3대, 빈병 반환 수집소 1개소를 설치하는 등 자원순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탄소중립을 위한 숲속의 전남 만들기 나무심기 평가'에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어 탄소중립 나무심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갑군민 여러분에게 더 큰 희망을 드리고, 약속한 공약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희망을 군정에 담아 군민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군민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더 기울이겠다. 성공의 열쇠는 바로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목표를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희망찬 미래의 영광을 만들고 아무리 어려움에 부딪치더라도 전 공직자와 군민이 하나되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 국민들께는 올해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가족 친지 여러분이 영광군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가슴속 깊이 담아가시기 바란다. ■강종만 영광군수 ◇약력 △69세 △광주동신고 △광주대학교 법학석사·전남대 행정학 석사·조선대 법학박사 △중국 천지상업대 명예교수 △제2·3대 영광군의회 의원 △백수새마을금고 이사장 △제3대 영광군의회 의장 △제7대 전남도의회 의원 △제46대 영광군수 △제51대 영광군수(현)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는 2024년부터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 이후의 생활 안정을 위해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를 신규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 중 10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진흥지역 및 경지정리된 비진흥지역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는 고령농업인(65~79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 또는 청년농업인 등에 매도 이양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금액은 농지 이양방법에 따라 다르며, 농지를 바로 매도할 경우 1ha당 월 50만원을, 일정기간 농지를 임대한 후에 매도하는 매도 조 건부 임대의 경우에는 1ha당 월 40만원을 지급한다. 이규해 지사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제 도입을 통하여 고령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미래세대인 청년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영농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지은행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대표전화, 농지은행포털, 또는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이상철 곡성군수, 설 명절 앞두고 소외이웃 위문품 전달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이상철 곡성군수가 지난 6일과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21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생활자와 관계자께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시설 방문에 이 군수와 함께 전라남도의회 진호건 의원이 동참,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과 장애인들께 설 인사를 전했고 시설 관계자를 만나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이상철 군수는 “민족의 대 명절 설날인 만큼 아무도 소외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시설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 이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4일과 5일에 각각 옥과전통시장과 석곡전통시장을 찾아 민생을 살폈고, 8일에는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해 군민을 만났다. 같은 날 제7391-2대대를 방문해 군 장병과 사회복무요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광주-대구 간 ‘달빛철도 승차권’ 특별 제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2030년 달빛철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동서를 가로지르는 그날, 이 승차권을 들고 오세요."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달빛철도 국회통과 축하행사장에 등장한 연두빛 달빛철도 승차권이 1200여 참석자들의 눈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이들은 민선 8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끈끈한 달빛동맹의 성과로 빛을 발한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를 축하하기 위해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영‧호남지역 곳곳에서 모였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은 지난 2022년 11월 민선 8기 달빛동맹 강화협약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군공항특별법 동시 제정을 이끌어낸 데 이어 2024년 1월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의 성과를 이뤘다. 달빛철도는 영호남 1800만 시도민의 염원의 결과물로, 영호남 교류를 촉진하고, 해묵은 지역감정을 해소하며, 국가질병인 수도권 1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치모델을 제시한 달빛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 제작된 '달빛철도 승차권'이 주목을 받았다. 달빛철도 승차권은 그 자체로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었다. 먼저, 승차권 일련번호인 'No.2123938'은 국회에 상정된 달빛철도특별법 의안번호를 상징한다. 또 맨 하단의 숫자열 '202211-10-18000000-2030' 가운데 '202211'은 강 시장과 홍 시장이 광주광역시청에서 만나 달빛철도 조기 착공 등을 담은 달빛동맹 강화협약을 체결한 2022년 11월을 뜻한다. 이날은 쌍둥이 특별법으로 불리는 '공항특별법'과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은 물론 끈끈한 달빛동맹의 첫 단초가 됐다. 이어 '10'은 경유 지자체를, '18000000'은 1800만 영호남 지역민 인구를, 숫자열 끝의 '2030'은 달빛철도의 개통 연도를 의미한다. 승차권의 날짜는 이번 행사 일시를 새겼다. 이같이 다양한 의미가 담긴 달빛철도 승차권은 '소장 기념품'으로 참석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 시민은 “달빛철도가 되는 것도 기쁜데, 이 기쁜날 의미를 더할 수 있는 승차권 아이디어가 더욱 빛을 발한다"며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를 축하했다. 다만, 이 승차권은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 기념으로 제작된 것이어서, 실제 사용할 수는 없다. 하늘길(군공항)과 철길(달빛철도)를 연 광주시와 대구시는 '남부거대경제권'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이날 광주시와 대구시를 비롯한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는 영호남 상생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람과 물류의 이동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산업을 일으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수도권 집중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지방시대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여야 의원이 발의한 '달빛철도특별법'은 달빛철도 경유지역 지자체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시도민들의 강렬한 열망에 힘입어 지난 1월25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전남도 의정비심의위, 의정활동비 인상안 논의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2024년 제1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정활동비 기준안을 논의한데 이어 8일부터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21일엔 도민 공청회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의원이 의정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기 위한 의정활동비는 지난 2003년 이후 20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공무원 보수인상률이 각각 50% 이상 인상됐음에도 매월 150만 원으로 동결 지급됐다. 지난해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으로 의정활동비 지급 기준이 당초 월 1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으로 50만 원(33%) 상향됐다. 이에 전남도 의정비심의회는 소비자물가상승률과 공무원 보수인상률 등을 반영한 의정활동비 기준안을 논의했다. 또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의정활동비 인상 기준 마련을 위해 8일부터 2주간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이어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1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서 공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도민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 인상안을 이달 말까지 의결할 방침이다. 장헌범 도 기획조정실장은 “의정활동비는 의정활동 필수 경비로 전남도의원뿐 아니라 도민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의회의 역할과 기대가 커진 만큼 이번 의정비 인상을 통해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의정비심의회는 1차 회의에 앞서 전남도의회, 교육·법조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및 이통장연합회 등에서 추천한 10명의 전문가를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향후 3년간 전남도 의정활동비 지급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광주-대구, ‘상생 협약’ 남부거대경제 길 튼다

- 달빛철도 중심으로 산업동맹·인재양성…지방시대 모범사례 기대 - 강기정 광주시장 “달빛동맹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협치모델…산업동맹의 길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 끈끈한 '달빛동맹'이 하늘길‧철길을 넘어 '남부거대경제의 길'을 튼다. 특히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한 남부거대경제권은 산업단지와 지역인재 육성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지방시대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는 7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이병노 담양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최훈식 장수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철 거창부군수, 최만림 경남 행정부지사, 명창환 전남 행정부지사, 임상규 전북 행정부지사, 영호남 시도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광주시와 대구시를 비롯한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는 영호남 상생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달빛철도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 △남부거대경제권의 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들을 공동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대구 1시간대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달빛철도를 통해 지역거점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영호남 산업벨트 기반이 마련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8기 달빛동맹은 먼저 하늘길과 철길을 열었고, 이제 달빛산업동맹을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철길과 하늘길을 연 달빛동맹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새로운 협치모델이자 대한민국 건강회복 프로젝트로, 영호남 행정이 길을 제시하고 정치가 힘을 보탰다"며 “이제 광주와 대구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달빛철도 조기 건설, 신산업벨트 조성,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여야의원이 참여한 달빛철도특별법은 달빛철도 경유지역 지자체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시민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여론이 집중되며 지난 1월25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특별법 통과에 기여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김민기·김정재·조오섭‧최인호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소병철·정점식 의원,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달빛철도 경유지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이 참석하는 축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축포와 달빛기차가 하늘을 나는 영상을 보며 달빛철도의 조기 건설을 기원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2022년 11월 민선8기 달빛동맹 강화 협약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군공항특별법 동시 제정을 이끌어낸 데 이어 2024년 1월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의 성과를 이뤘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나주시의회, 지난해 축제 의견 공유 ‘다함께 토론회’ 개최

전남 나주시의회는 지난 6일 송월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4년 나주시의회 다함께토론회를 개최하여 2023 나주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담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정숙 의회운영위원장의 여는 말을 시작으로 황광민 나주시의원이 사회를 맡고 시민들이 직접 토론자로 참여했다. 내용은 2023년 축제와 관련하여 명칭, 시기, 장소, 축제 추진 방향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의견이 이어졌고 지난 축제에서 미흡했던 점과 앞으로의 축제의 방향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한 시민은 “지역 축제는 명칭을 선정하는 것부터 지역의 정체성을 담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어 다른 시민은 "지난 축제에 대한 백서를 발간하고 축제 준비 및 평가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여 의견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의 사회를 맡은 황광민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한데 모아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회 누리집에 공개함은 물론 앞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숙 의회운영위원장은 “지역민이 찾지 않는 축제는 외부에서도 찾지 않는다"며 “축제 관련 조례 개정, 시민 참여 평가 확대 등 축제 추진 과정을 내실화하고 올해 축제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광주교통공사, 농성역 시민문화공간 환경개선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신세계와 협약 광주교통공사,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신세계가 7일 광주시 서구 농성역에서 '시민문화공간 환경개선 협약식'을 갖고 농성역의 공간 새단장에 나섰다. 농성역은 시민참여 공연장인 지하철 예술무대와 '호남학'을 주제로 한 테마 전시 공간 운영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앞으로 인근 교통망 정비와 복합쇼핑몰 추진 등에 따라, 농성역을 찾는 시민들도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광주신세계가 지역 발전을 위해 후원 의사를 밝힘으로써, 세 기관이 힘을 모아 노후화된 지금의 테마공간을 보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세련되게 개선해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송갑석 국회의원은 “광주신세계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행복하게 하는 농성역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와 관련,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많은 분들이 애써주신 덕분에 농성역이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꿀잼도시 광주를 견인하는 일상 속 행복 공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광주신세계가 하면 역시 다르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시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29년간 광주와 함께 성장해 온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항상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전북 첫 액화수소 충전소 3월 말 오픈

SK플러그하이버스 '익산 목천 수소충전소' 건설 마무리 사업비 60억원 투입…하루 승용차 200대 충전 가능 전북특별자치도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가 익산에 오는 3월 말 오픈한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목천 수소충전소가 이르면 오는 3월 말 운영을 개시한다. 목천 충전소는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2021년 12월 관련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시작으로 사업에 들어갔고, 2022년 5월 공모를 통해 민간 운영사업자 'SK플러그하이버스'를 선정해 현재 완성검사를 마친 상태다. '목천 충전소'는 전북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액화수소는 같은 공간에서 기체수소 대비 8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다. 목천 충전소는 수소 승용차인 '넥쏘'를 기준으로 최대 일 평균 200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친환경차 사용 편의 제고는 커다란 과제"라며 “기존에 설치된 2공단 수소충전소에 더해 목천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운영해 익산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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