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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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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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도 희망퇴직 받는다…퇴직금 31개월로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29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특별퇴직금은 지난해 최대 35개월에서 올해 최대 31개월로 4개월 줄었다. 국민은행은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고 공지했다. 대상자는 내년부터 임금피크제가 시작되는 1968년생을 포함해 1972년생까지다. 특별퇴직금은 최소 18개월~최대 31개월치를 준다. 지난해(최소 23개월~최대 35개월)보다 줄었다. 이와 함께 자녀 한 명당 학기당 350만원, 최대 8학기의 2800만원의 학자금 지원이나 최대 3400만원의 재취업 지원금 중 선택할 수 있고, 건강검진 비용, 퇴직 1년 이후 재고용 기회 부여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희망퇴직 신청자의 퇴직일은 내년 1월 19일이다. 국민은행에서는 2021년 1월 800명, 지난해 1월 674명, 지난 1월 713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으로 짐을 쌌다. 올해 은행권의 희망퇴직금 규모가 줄어들면서 희망퇴직 신청자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앞으로도 조건이 더 나아지지 않을 수 있어 신청자가 점차 늘어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dsk@ekn.krKB국민은행.

최준우 주금공 사장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서민과 사회적배려계층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두터운 정책금융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서민과 실수요층 중심으로 정책모기지를 공급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전세자금보증 등을 활성화하는 한편,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대상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자상환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많다"며 "서민과 사회적배려계층의 마음을 살피는 자세로 더욱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리스크 관리를 당부하며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에도 국민 신뢰와 존경을 받는 주택금융 전문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도전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dsk@ekn.kr최준우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 "경제 빠른 회복·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매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신보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29일 대구 신보 본점에서 열린 2023년 종무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올 한해 신보는 글로벌 복합위기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안전망을 제공하고 수출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했다"며 "2024년에도 신보는 86조3000억원 수준의 보증총량을 설정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미래산업 집중육성, 수출 경쟁력 회복,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 도입 등 역동적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보는 올해 11월까지 총 64조8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인 목소리를 담은 새로운 제도를 기획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다양한 지원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임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빛을 발했다. 최 이사장은 종무식 행사의 일환으로 특별시상식 ‘코딧스페셜어워즈’를 준비해 직원들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 날 소통협력, 조직문화, 숨은일꾼, 역량발휘, 고객만족의 총 5개 분야에서 26개 단체특별상이 수여됐으며, 2개의 MVP는 ‘혁신성장 사다리 프로그램 마련으로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비상’을 준비한 경영기획부 외 4개 부서의 협업사례와 ‘특별출연금 확보를 통한 고객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한 신용보증부 외 4개 부서가 차지했다. 신보가 준비한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은 2024년 정부의 중점 추진과제에 포함돼 우수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핵심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보는 또 올 한 해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은행권 공동 특별출연,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부담 완화를 위한 전국 35개 지자체 보험료 특별출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현대차 등 대기업 특별출연, 녹색금융 P-CBO발행 금융지원 확보 등을 이끌어내 중소기업 지원체계 확립을 위한 별도 재원 조성에 힘써왔다. 최 이사장은 "코로나 위기대응부터 복합위기 극복까지 신보가 보여준 충분한 역량과 매 순간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직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국가경제 회복과 펀더멘탈 강화를 이끌 선발투수로서 맡은 바 소임을 힘차게 수행하자"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29일 대구 신용보증기금 본점에서 열린 ‘코딧스페셜어워즈’에서 최원목 신보 이사장(둘째줄 왼쪽 여섯번째)과 MVP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경제 방파제로서 기본 실천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29일 "금융인은 금융 회복을 통해 경제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갈 책임이 있다"며 "2024년은 경제 방파제로서의 기본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 한 해는 좀 더 구체적으로 경제 방파제로서의 기본, 고객중심의 변화, 지속가능한 상생을 은행 경영의 원칙으로 삼자는 제언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행은 위기 시 경제 방파제로서 충격을 흡수하고 질서 있는 구조조정을 지원해, 경제생태계에 재기의 씨앗을 뿌리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은행이 방파제로서 기본을 다하려면 건전성과 유동성을 더욱 엄격히 관리하면서 ‘비오는 날 고객과 우산을 함께 쓰고 걸어나갈’ 만반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사원은행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α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다음 달부터 지원방안을 실제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민생경제에 따스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은행이 국민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객중심 변화를 추진하자며 "금융-비금융 융합, AI, CBDC 등 다양한 노력을 고객을 중심으로 새롭게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또 지속가능한 상생을 강조하며 "글로벌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ESG 공시제도 강화방안이 마련되고 있으며,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책무구조도 도입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넓은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담욕대이심욕소(膽欲大而心欲小)’을 언급하며 "떨치고 승천하는 용과 같은 기상으로 우리 앞에 직면한 도전에 담대하게 맞서자"고 말했다. dsk@ekn.kr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JB금융, 사외이사 후보자 주주 추천 받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JB금융지주는 투명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함께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 이사회 구성을 위해 의결권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5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JB금융은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Best Practice) 발표 등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관련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사회 분위기 등을 감안해, 6개월 이상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라도 보유한 주주라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수립했다. 이는 법상 보장되는 주주제안 자격보다 한층 완화된 조건으로 운영되며, 주주 친화적인 제도로 평가된다.사외이사 후보는 금융, 경제, 경영, 법률, 회계·재무, 소비자보호 또는 정보기술 등 관련 분야에 충분한 전문지식이나 실무경험을 보유하고, 사외이사로서 전체 주주와 금융소비자 이익을 위해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결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자에 한해 추천이 가능하다.JB금융 홈페이지에 게시된 추천 양식을 통해 추천할 수 있으며,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의를 거쳐 사외이사 후보군으로 선정된다. 이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 압축과 최종 후보를 선정해 내년 3월 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dsk@ekn.krJB금융지주.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선임…"제2의 도약 이룰 것"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 4대 케이뱅크 신임 행장에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이 공식 선임돼 내년 1월 1일 취임한다. 케이뱅크는 29일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우형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10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날 주요 안건인 최우형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의 건은 참여한 주주의 기대 속에 통과됐다.최우형 행장은 금융·IT를 아우르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이다. 최 은행장은 여러 국내·글로벌기업에서의 금융과 전략, 재무, IT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최 행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은 물론 삼성SDS, 엑센츄어·IBM 등 금융 IT 최전선에서 차세대 금융 혁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최 행장은 금융업과 IT업계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급변하는 금융 IT분야에서 금융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 RPA 도입 등 금융 혁신을 선도하며 디지털플랫폼을 통한 디지털금융 성과 노하우를 축적했다.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금융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케이뱅크는 기대한다. 최 행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최 행장은 "국내 1호 인터넷은행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대감도 크다"며 "케이뱅크는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케이뱅크의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3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케이뱅크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장민 현 KT 재무실장과 조이준 현 BC카드 경영기획총괄을 선임했다. KT그룹사와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dsk@ekn.kr최우형 제4대 케이뱅크 신임 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 "2024년 사업 다각화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2024년을 사업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 등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신숙 행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불투명한 국내외 경기상황과 자산 부실화 위험, 은행의 사회적 책임 확대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면서도 "비은행 금융 자회사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 내부등급법 도입을 통한 리스리 관리 선진화 등 차세대 도약의 발판이 될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회 속에서 숨겨진 위기를 찾아 경계하고, 우리의 실력과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강 행장은 이를 위해 △인적·조직적·기업문화적 ‘역량’ 강화 △현장 중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건전한 자산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고객 일상과 함께하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변화와 혁신’ 등 5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이제 바다를 넘어 대양으로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며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아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원대한 포부로 새롭고 위대한 수협은행을 만드는 여정에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dsk@ekn.kr강신숙 수협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신한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1500억 발행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올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대출 자산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와 민간자본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금액의 0.2~0.4%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1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8월 1000억원, 12월 500억원을 추가해 총 1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1000억원은 한국기업평가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지원됐다. 500억원은 한국표준협회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전기차 구입 대출에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녹색채권을 발행한 은행이다. 발행 과정에서 환경산업기술원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국내 녹색금융 제도 개선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어 금융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금융을 확대해 국내 녹색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연간 이자 최대 290만원 절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를 통해 대출을 갈아탄 금융소비자들이 평균 연 이자 7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연간 290만원의 이자를 아낀 사례도 있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말 시행된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에 따라 플랫폼 중 가장 많은 1금융권 제휴를 이뤄내며 이같은 결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여러 금융사들과 협력한 결과, 실제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사 대출을 이용하다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시중은행 대출로 갈아탄 금융소비자는 기존 19.9%에서 5.9%로 14%포인트(p)나 금리가 낮아지는 혜택을 누리기도 했다. 현재 12개 은행, 9개 저축은행, 4개 카드사, 4개 캐피탈 총 29개 금융사의 대환대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대출이 필요한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사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하나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금리, 한도까지 비교할 수 있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113개·전세대출 16개·주택담보대출 9개·자동차담보대출 11개 등 150개에 달하는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환대출뿐 아니라 신규대출에서도 가장 많은 1금융권과 제휴돼 있다. 또 카카오페이에서는 플랫폼 중 유일하게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과 은행의 전월세대출상품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카카오페이가 받는 별도 수수료 없이 중개하고 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다양한 업권의 금융사들과 협력해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끼는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차례로 출시해 모든 대출에 대해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효익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한은 "내년 부동산PF 유동성·신용 위험 현재화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29일 "내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과 관련한 유동성·신용 리스크(위험)가 현재화될 가능성이 잠재한다"고 했다. 한은은 이날 공개한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내년 금융 상황에 대해 "규제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자본 비율을 고려할 때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이같은 위험 요소를 지목했다. 또 "높은 금리 수준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한계기업과 취약가구(저소득·신용 다중채무자)의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했다. 금융기관 대출은 가계대출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가계대출은 은행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업대출의 경우 비(非)은행 금융기관의 취약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 등으로 올해 수준의 증가 폭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중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 전망치는 각 2%대 중반, 2%대 초중반으로 제시됐다. 한은은 "국내 물가는 수요측 물가 압력 약화 등으로 추세적 둔화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그동안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의 가격 전가 등으로 둔화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런 전망을 반영한 내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기조적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내년 4분기 이후에나 목표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에도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sk@ekn.kr각 업권별 자본비율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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