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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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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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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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로 ‘결제선생’ 6만8000개 가맹점서 결제한다

카카오페이는 자회사 페이민트의 모바일 청구결제 서비스 '결제선생'의 6만8000개 가맹점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결제선생 사용자들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된 청구서 링크를 클릭한 후, 결제 수단을 카카오페이로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카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결제도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결제선생 연결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장을 위한 자회사 페이민트와의 협업을 본격화했다. 페이민트 대표 서비스인 결제선생은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를 거치지 않고 결제·정산이 가능한 비대면 모바일 청구결제 서비스다. 빠르고 간편하게 청구서를 발송할 수 있고, 현금영수증 발급과 수납내역 실시간 알림도 가능하다. 국내 모든 앱 카드, 지역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해 편리하게 결제하도록 하고 있다. 결제선생은 청구서 발송 비용 외 추가 수수료가 없다. 서비스 가입비·월정액·약정 계약도 없다. 학원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가맹점을 넓혀가고 있으며, 올해 5월 가맹점 6만개를 돌파한 후 4개월 만에 8000개 가맹점을 더 추가했다. 연내 한양대병원을 시작으로 병의원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어 가맹점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누적 거래 취급액은 2조원까지 늘었다. 올해 거래 취급액은 2조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선생 가맹점들이 더 많은 사용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결제선생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케이뱅크, 차곡차곡 투자하는 ‘주식 모으기 서비스’ 출시

케이뱅크가 주식을 내 맘대로 차곡차곡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내놨다고 19일 밝혔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는 주식을 조금씩 모으며 살 수 있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케이뱅크 앱을 이용해 NH투자증권에서 거래되는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를 할 수 있다. 주식 모으기는 종목을 정하고 고객이 원하는 일정한 주기와 금액을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선택 가능하고 수량은 온주(1주)부터 소수점으로 정할 수 있다. 적은 투자 금액으로 투자를 할 수 있고, 원하는 금액과 주기로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투자 가능한 종목은 국내 주식, 국내 ETF, 해외 주식, 해외 ETF 총 4가지다. 국내 주식은 최소 100원부터, 해외 주식은 1000원 이상부터 한도 제한 없이 투자하면 된다. 해외 주식 온주(1주) 모으기를 신청하면 자동환전 기능을 신청할 수 있다. 거래가 되는 날에 NH투자증권에서 정한 환율로 자동 환전이 된다. 오는 12월 말까지 거래수수료 면제와 환전우대 혜택이 있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주문하는 모든 종목의 매수 수수료가 무료다. 또 해외 주식 거래를 위해 원화로 주문 또는 소수점 주문 시 환전 수수료가 1달러당 최대 0.5원 할인 적용된다. 자동 환전 우대도 97%를 할 수 있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는 앱 홈 화면 하단 '발견' 페이지의 투자 탭에서 거래로 가면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혁신 투자 허브(Hub)'로 케이뱅크를 위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美의 피벗, 금리 인하 압박 커진다…한국은행 결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 인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10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으로 시선이 쏠린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며 금리 인하 여력을 넓혀준 만큼 한은도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단 한은은 수도권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급증을 우려하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추세적인 변화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10월이 아닌 11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기존 연 5.25~5.5%에서 연 4.75~5.0%로 0.5%p 낮췄다.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낮춘 것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금리를 내린 2020년 3월 이후 4년 반만이다. 연내 추가 금리 인하도 시사했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를 보면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4.4%로 낮아졌다. 지난 6월 발표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5.1%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빅컷을 단행한 배경을 두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상방 위험이 줄었지만, 실업률 상방 위험은 커졌다"며 “노동시장이 확실히 냉각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빅컷으로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시작한 만큼 한은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져 물가 상승률만 보면 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평가한다. 그러면서도 금리 인하가 수도권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급등을 더욱 부추겨 금융안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이자율을 급히 낮추거나 유동성을 과잉 공급해 부동산 가격 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한은의 금리 인하 압박은 커지고 있다. 정부와 여당 중심으로 국내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서둘러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에는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례적으로 “아쉽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이날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응하기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내 경기, 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한은이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금융안정을 전제로 하고 있어 이달과 10월 가계대출 지표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달 1일부터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행됐고, 은행들의 가계대출 옥죄기가 시간차를 두고 반영되며 이달 가계대출 성장세는 전월에 비해서는 주춤한 상황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12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70조8388억원으로, 전월 말 보다 2조1772억원 늘었다. 지난달 주담대 증가 폭이 8조9115억원으로 월간 최대 폭이었는데, 이보다는 증가세가 둔화했다. 단 주간 기준 주담대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고, 추석 연휴 휴일이 길었기 때문에 이달 주담대 증가 폭을 보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실히 잡혔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인하도 가능하겠지만,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11월에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도 적지 않다. 지난달 4명의 금통위원들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던 가운데, 이 총재는 “앞으로 나올 지표를 보며 판단을 해야 하고, (금리 인하 시점은) 10월이 될 수도, 11월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는 금융안정 조건이 충족될 때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만장일치 동결됐기 때문에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졌다. 10월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등장하고 11월에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원금 보장 연 최고 6.3% 수익 ‘ELD’ 출시

NH농협은행은 원금은 보장받으면서 연 최고 6.3%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 24-9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기 1년 상품이다. '상승낙아웃형' 3종으로 구성됐다. △상승낙아웃Ⅰ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 25% 이하 상승하면 연 2.3~6.3% 수익 △상승낙아웃Ⅱ형(개인)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20% 이하 오르면 연 2.6~4.8% 수익 △상승낙아웃Ⅲ형(개인)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10% 이상~10% 이하 하락 또는 상승하면 연 2.6~4.8% 수익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19일부터 27일까지다. 전국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감안하면, 지수연동예금은 원금 보장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적합한 대안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보증기금 감사에 민좌홍 전 한은 부총재보 선임

신용보증기금은 신임 감사로 민좌홍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좌홍 감사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등 주요 부서를 거친 후 2015년 인사 교류를 통해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 민좌홍 감사는 “신보는 기업 지원의 최일선에서 국가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신보가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감사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감사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9월 18일로 2년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리금융, 경·공매 사업장 인수 PF펀드 1000억 투입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펀드를 조성한다. 특히 기존 채권 인수나 대출 지원 방식과 달리 금융권 처음으로 경매·공매 사업장 인수를 펀드 투자 유형에 포함한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원을 조성해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게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 지원 등 PF 시장의 돈맥경화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조성에는 우리금융 자회사 4곳이 참여한다. 우리은행 90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0억원, 우리투자증권 20억원, 우리자산운용 5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다.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사(GP) 역할을 맡는다. 부실우려 사업장을 신속히 재구조화하거나 경·공매를 통해 부동산 PF 연착륙을 유도하고자 하는 금융당국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한편, 펀드에 참여하는 우리금융 자회사들의 부동산금융 관련 운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회사·건설사로의 리스크 확산 방지 등 질서 있는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PF 경·공매 사업장을 펀드 투자 대상에 포함했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PF 시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게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한편, 이번 펀드를 운용해 그룹의 자산운용 역량을 높이고 수익 창출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소외계층에 PC 기증…“정보격차 해소 지원”

NH농협은행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PC를 기증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13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재 '노리터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기증한 PC는 내용연수가 경과한 기기를 대상으로 저장장치, 소프트웨어 등 부품교체와 점검 작업을 거쳐 품질을 개선(재제조)한 것이다. 폐기 예정인 자원을 재탄생시켜 필요한 곳에 기증한다는 취지로, 자원순환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담고 있다. PC는 총 50대가 전달됐으며, 인근 청소년시설 등에서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폐기 예정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자원순환과 사회공헌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재건축 기대감에 30년 초과 아파트 거래량 늘었다”

서울에서 재건축을 할 수 있는 30년 초과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3분기 들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3분기에 거래된 30년 초과 서울 아파트 비중은 전체 거래량의 21.2%를 차지했다. 30년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올해 1분기 18.8%, 2분기 17.8%였는데, 3분기 들어 20%를 돌파했다. 최근 아파트 시장은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해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공사비가 급등해 재건축 조합원 추가 분담금이 많아지고, 수익성이 떨어져 낡은 아파트보다는 신축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의미다.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 지수(기준 100)를 보면 지난 7월 기준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는 98.1, 5년 초과∼10년 이하는 98.1을 기록했고, 20년 초과는 94.6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3분기 들어 30년 초과 거래가 늘어난 것은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이 신축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들어 재건축 공사비 상승세가 진정할 기미를 보이고, 정부가 도심 재건축 사업 지원에 나선 영향도 있다는 해석이다. 앞서 국토부는 '8·8 대책'에서 재건축·재개발 촉진법을 만들어 정비사업 절차를 앞당기고, 용적률을 높여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폐지하며 도심 정비사업 지원을 강화했다. 서울시 '강북권 대개조'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서울시가 노원구 등 강북지역 재건축 지원을 위해 역세권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공공기여 비율을 축소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반면 경기도는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의 5년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올해 1분기 13.9%, 2분기 16.1%, 3분기 18%로 증가 추이를 보였다. 30년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1분기 10.2%, 2분기 9.8%, 3분기 9.0%로 감소 추세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중동 효과’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최근 5년 평균 상회

국내 건설사의 올해 누적 해외 수주액이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수주액이 60%에 달했다. 18일 해외건설협회의 '8월 해외건설 월간 수주통계'를 보면 지난 1∼8월 누적 수주액은 179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2019∼2023년 5년간 평균치인 175억9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5년간 1∼8월 누적 수주액은 △2019년 136억9000만 달러 △2020년 178억4000만 달러 △2021년 162억1000만 달러 △2022년 183억 달러 △2023년 219억3000만 달러 등이다. 수주건수도 391건으로, 최근 5년 평균치인 369건보다 많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109억 달러(60.7%)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아시아 28억3000만 달러(15.8%), 북미·태평양 26억3000만 달러(14.6%) 순이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85억5000만 달러(47.6%)로 가장 많다. 미국 25억9000만 달러(14.4%), 카타르 12억5000만 달러(7.0%) 등으로 3개국의 수주액이 전체의 3분의 2를 넘는다. 8월 한 달간 수주액은 10억8000만 달러로, 중동에서 절반 가량인 5억2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지난달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 반조립 공장 계약을 수주했다. SGC E&C도 사우디에서 1억9000만 달러 규모의 에틸렌초산비닐(EVA) 생산설비 프로젝트를 따냈다. 아시아에서는 4억5000만 달러(41.4%), 북미·태평양에서는 8000만 달러(7.3%)를 각각 수주했다. 공종별로 올해 수주액을 보면 산업설비가 113억1000만 달러(63%)로 가장 많다. 건축 41억2000만 달러(22.9%), 용역 12억5000만 달러(7.0%) 등의 순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을 400억 달러로 제시했다. 통상 해외 발주 물량이 연말에 몰려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금융 “작년 사회적 가치 창출 5.7조…61% 늘어”

KB금융지주는 작년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경영 활동의 내용을 담은 '2023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18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B금융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5조6984억원이다. 2022년(3조5485억원)보다 60.6% 증가했다. 측정 대상 사업은 311개에서 476개로 늘었다. 항목별 가치는 △환경(E) 3027억원 △사회(S) 2조3814억원 △거버넌스(G)·기타 3조143억원 수준이다. 사회 부문에는 소상공인·소기업 상생 금융 지원 7470억원, 중소·벤처기업 성장 금융 지원 6439억원, 고객 정보보안·금융소비자 보호 2405억원, 거점형 늘봄센터 642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배구조 부문에는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환원 효과 2717억원 등이 포함됐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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