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9일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건물 9층에 마련된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에서 1기 보육기업 17개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과 프로그램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KDB NextONE 부산 1기에는 총 113개 기업이 지원해 약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구술 심사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17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특히 AI(인공지능), 바이오,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업 뿐만 아니라, 국제 해운‧수산물 무역 등 해양산업 관련 지역특화 혁신기업들도 선발됐다. 산은은 이번에 선발된 1기 보육기업들에게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투자설명회(IR) 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와 사업 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소재 벤처캐피탈(VC)과의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KDB NextONE과 통합교육 등을 통해 지역 보육프로그램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동남권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복규 산은 수석부행장은 “KDB NextONE 부산 1기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원활한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위해 산은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