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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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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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샐러드게임’ 1회차 5000명 참여…인당 14만원 절약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는 대국민 지출 의리 게임 '샐러드게임' 1회차에 5000명이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5일간 진행한 샐러드게임은 당초 3000명(600팀) 모집 예정이었는데, 게임 사전 신청 기간 신청이 폭증해 참여 대상을 5000명(1000팀)으로 확대했다. 샐러드게임은 5일간 5명의 팀원과 설정된 예산을 지켜 지출하면 게임 기간에 지출한 만큼 상금으로 돌려받는 게임이다. 친구와 함께 서로의 지출 줄이기를 돕고 자산 관리에 대한 즐거움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매일 택시∙배달 금지 등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미션이 제공된다. 1회차 샐러드게임은 총 5000명이 참여해 1460명(320팀)이 게임에 성공했다. 가장 높은 상금을 받은 팀의 총상금은 54만원이었으며, 가장 높은 상금을 받아간 팀원은 44만9000원의 상금을 받았다. 게임에 성공한 1460명은 전주 대비 평균 약 14만원을 절약했다. 게임 기간 중 가장 소비가 많았던 카테고리는 '온라인 쇼핑'으로 나타났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돈모으기 서비스 등 초개인화 PFM 서비스를 선보이며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자산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샐러드게임은 앱 유입률이 전주 대비 108%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유저 관심이 컸다. 샐러드게임 성공한 참여자 중 황금카드로 지정된 현대카드 ZERO Edition3 또는 신한카드 Globus를 보유한 유저는 게임 종료 후에도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샐러드게임 성공 유저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이달 첫째 주 내 뱅샐머니를 통해 지급된다. 사용자는 지급받은 뱅샐머니를 개인 계좌로 이체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샐러드게임을 통해 지출을 줄여도 문제 없는 한 주를 보낸 유저들이 자산 관리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이 많다"며 “뱅크샐러드와 샐러드게임은 앞으로도 유저들의 자산 관리를 돕기 위해 재미있는 서비스를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편의점, 공항, 백화점 어디서나”…카카오페이, 일본 할인 프로모션

카카오페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본을 찾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단독 프로모션과 결제 프리퀀시 혜택뿐 아니라 일본 쇼핑 랜드마크들과 프로모션도 연말까지 이어진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한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편의점 브랜드 로손(LAWSON)과의 단독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오는 30일부터 9월 22일까지 일본 로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500엔 이상 결제 시 50엔을 할인받을 수 있다. 로손에서 1000엔 이상 결제 시 100엔을 할인받는 프로모션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달 한 달간 로손,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등 일본 3대 편의점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0%를 최대 2000엔까지 1인 1회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일본 주요 공항에서의 단독 프로모션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만엔 이상 결제 시 1인당 1회 500엔을 할인해준다. 2만엔 이상 결제 시 1000엔을 할인해 주는 혜택도 6월부터 9월, 10월부터 12월 각각 1인 1회 제공한다.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만엔 이상 결제 시 500엔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간사이 공항 면세점,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에서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백화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일본 다이마루 마쓰자카야 백화점 내 명품 매장을 포함한 모든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2만엔 이상 결제하면 5000엔을 1인당 1회 할인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2만엔 이상 결제 시 1000엔, 게이오 백화점과 긴테쓰 백화점에서 1만엔 이상 결제 시 500엔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도 백화점 당 1인 1회 제공된다. JTC 면세점에 방문한 사용자라면 2만엔 이상 결제 시 1000엔을 할인해준다. 카카오페이는 일본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프리퀀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까지 일본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2회차 결제부터 5회차까지 결제할 때마다 각각 500원이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되며, 1인 최대 총 2000원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여행자 맞춤형 홈 화면도 개편했다. 방문한 국가와 지역 여행에서 필요한 정보를 기존보다 더욱 다양하게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해외여행자 맞춤 홈 화면은 카카오페이 앱 사용자가 서비스 국가를 방문하면 별도 설정 없이 자동 적용된다. 일본을 방문했다면 입국과 동시에 카카오페아 앱을 켰을 때 첫 화면이 일본 여행 맞춤형 홈 화면으로 바뀐다. 일본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바로 선택할 수 있으며, 최근 결제한 내역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일본 여행에서 필요한 결제 혜택 정보, 결제 사용처 정보도 쉽고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일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방법, 해외결제 방법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또 이달 한 달간 롯데면세점 로그인 후 '혜택받기'를 완료하고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최소 150달러 이상 구매 시 12달러, 최대 1500달러 이상 구매 시 120달러를 할인해 준다.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로 상품을 결제하면 최소 150달러 이상 구매 시 9달러, 최대 1500달러 이상 구매 시 90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15만원 이상 투어∙티켓 및 숙소 상품을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6%를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이달 한 달간 횟수에 제한 없이 매일 오전 10시 이후 선착순 1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롯데면세점 또는 마이리얼트립에서 결제하고 '바캉스 지원금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5명씩 총 10명을 추첨해 카카오페이포인트를 100만원씩 제공하는 '바캉스 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일본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카카오페이와 함께 편리한 결제를 경험하고, 풍성한 혜택까지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ESG 추진위원회’ 개최…“공시의무화 대비”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내실화를 위한 '제2차 ESG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ESG 추진위원회는 농협은행의 ESG 경영전략을 총괄하는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ESG 주요 추진계획,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상반기 ESG 주요성과로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준수, 전기차 도입 확대 등 정부 친환경 정책에 적극 참여한 것을 꼽았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농업인을 위해 캐시백 지원, 금리인하, 전용상품 출시 등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사회적 역할을 수행했다. 하반기에는 ESG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ESG 공시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또 NH ESG 지속가능연계대출 출시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농촌 아동들을 위한 공간 조성과 이동금융교육으로 상생가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병규 농협은행 ESG 추진위원회 위원장(경영기획부문 수석부행장)은 “농협은행은 ESG 규제화 흐름에 맞춰 내실 있는 ESG 경영으로 지역사회, 농촌,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견인하는 상생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포인트 혜택 팍팍”…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오프라인 시장’ 선점 경쟁

국내 대표 간편결제사인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혜택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결제 방식이 실물카드에서 간편결제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결제 고객을 선점해 주도권을 쥐겠다는 취지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앱으로 1000원 이상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처음 결제하면 1000원을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8월 1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앱으로 바코드, 삼성페이, 제로페이 결제를 처음 이용하면 각각 1000포인트씩 제공해 총 3000원의 혜택을 준다. 카카오페이머니뿐 아니라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때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결제가 아닐 때도 오프라인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주는 카페이백 혜택도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8월 프로모션 혜택을 모두 받을 경우 사용자들은 한 달간 최대 카카오페이포인트 3만30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도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현장결제 시 포인트 스탬프를 주는 혜택을 지난달 추가했다. 스탬프를 찍어 3·5·10·20회 등 혜택 지급 회차에 도달하면 혜택 스탬프 버튼을 클릭할 수 있고, 회차별로 최대 3000원에서 2만원까지의 랜덤 포인트를 제공한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앱에서 연동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신용카드 혜택에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포인트 뽑기 혜택을 제공해 왔는데, 여기에 포인트·머니로 현장결제를 이용해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 머니나 포인트를 네이버 쇼핑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는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혜택을 강화하는 것은 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시장 확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결제액은 일평균 1조4740억원으로 실물카드 사용액(1조4430억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대면 방식 결제액(3110억원)은 전년보다 35.7% 급증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를 비교해 보면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먼저 뛰어든 것은 카카오페이로, 2018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는 2020년 11월 BC카드와 제휴를 통해 큐알(QR)코드를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후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3월 전국 30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을 가진 삼성페이와 현장결제 연동을 시작하며 오프라인 사용처를 대폭 늘렸다. 카카오페이는 1년 후인 지난 4월부터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해 오프라인 시장을 확대했다. 카카오페이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103만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 제로페이 110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이달 1일부터는 우체국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현장 결제가 가능해져 공공기관에서 처음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 편의성을 어느 정도 구축한 상태에서 결제 서비스의 범용성을 확대해 고객들이 어디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사의 기반이 온라인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결제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점차적으로 오프라인 결제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Sh수협은행, SK케미칼과 ESG경영 협력 약속

Sh수협은행은 해양환경보호 등 ESG(환경·사회·거버넌스)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SK케미칼에 100만 수산·어업인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최민성 수협은행 기업투자그룹 부행장은 지난 3일 성남시 분당구 SK케미칼 에코랩을 방문해 안재현 SK케미칼 사장과 환담을 나누고 폐플라스틱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선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SK케미칼은 이에 앞서 수협은행의 공익상품 'Sh해양플라스틱Zero! 법인MMDA' 상품에 가입하고 수협은행이 추진하는 해양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했다. Sh해양플라스틱Zero! 법인MMDA은 법인전용 수시입출금식 통장으로, 수협은행은 상품판매 금액의 일정액을 전액 부담해 해양환경보호와 ESG사업 지원기금으로 출연한다. SK케미칼은 최근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등 순환 재활용 시장을 개척하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그린 소재 기업이다. 한편 강신숙 행장은 올해 초부터 주요 기업고객사를 찾아 경영현안과 향후 사업추진계획을 듣고 전략적 자금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2024, 님과 함께! 오감만족(五感滿足)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금융, 베트남 농촌 문제 해결 사회공헌 프로젝트 진행

NH농협금융은 4일 서울시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에서 공동으로 'NH Change Makers'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공동 프로젝트는 베트남 지역주민들이 농촌지역 사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원사업을 선정한다. 농협금융은 지난 2월 글로벌전략협의회를 통해 글로벌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사회공헌 추진 프로그램을 정립했다. 금융지주는 글로벌 사회공헌 지원방안 발굴과 관리 역할을 담당하고 계열사와 해외점포는 세부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준비를 위해 지난 5월에 이기현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과 임직원들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베트남 지역정부, 협동조합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현지 주민을 방문했다. 이기현 부사장은 “농협금융은 우리나라 농업 분야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국가와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다"며 “해외 진출국에서도 농업·농촌지역과 돈독한 동반자 관계를 맺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베트남을 시작으로 농협만의 특화된 잠재력과 가치를 접목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다른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정부, AI 분야에 3.5조 자금 지원…산은, 5000억 규모 펀드 출시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 3조5000억원의 신규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3조원 규모의 AI 분야 전용 저금리 대출이 신설되고, 50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도 조성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정책금융기관과 '제7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AI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KDB산업은행이 반도체 등 5대 첨단전략산업에 총 15조원 규모로 운영하는 '초격차 주력 산업지원 상품' 대상에 AI 분야를 3조원 규모로 신설하기로 했다. AI 모델 개발, 로봇·자율주행 등 AI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최대 1.2%포인트(p)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산은은 이달 중 해당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산은은 AI 기술 개발과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는 'AI 코리아 펀드(가칭)'도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산은이 1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3500억원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유망한 기술력을 가진 AI 기업은 투자를 받아 더 크게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주인을 맞이해 사업 단계를 전환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정책금융 지원 확대가 AI 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는 지난 5월 말까지의 정책금융 공급 현황도 논의됐다. 산은,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5대 중점전략 분야에 5월까지 총 54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연간목표(102조원) 대비 53.2% 수준으로, 기간 경과율을 반영한 목표 집행률(41.7%)을 초과 달성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은, 인프라·원전 수주 85조 지원…첨단분야 지원 50조로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이 인프라, 원전, 방산 등 전략 수주에 향후 5년간 85조원을 지원한다. 첨단전략 산업에 대한 지원 규모는 50조원으로 늘린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입은행 정책금융의 전략적 운용 방안'을 4일 발표했다. 정부는 경제 블록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미래산업 패권 경쟁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해 수은에도 경제외교와 공급망 안보 지원이라는 새로운 역할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가하는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초대형 수주·미래성장산업 지원에 수은 재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먼저 확대된 수은의 법정자본금을 기반으로 향후 5년간 인프라·원전·방산 등 전략 수주에 85조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올해 중 15조원을 지원한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첨단전지·전지 등 69개 품목 첨단전략 산업에 대한 향후 5년간 지원 목표는 45조원에서 50조원으로 확대한다. '초대형 수주 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건설 플랜트와 인프라 등 분야별 수주 사업에 대한 금리 우대도 확대한다. 개발금융 고도화를 위해 경제외교 지원용 K-파이낸스 패키지(Finance Package)를 개발한다. 중점 협력국과의 대형 개발사업 협력, 공급망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수은 금융·EDCF·공급망기금을 패키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외교 관련 새로운 금융 상품도 도입한다. 국내 기업이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경협 증진효과와 국익 제고 가능성이 있는 사업 지원을 위한 신상품 도입을 추진한다. 아울러 원활한 공급망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심사조직 신설과 심의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 하반기 최대 5조원 규모 재원 조성 후 집행 추이를 감안해 향후 연간 최대 10조원까지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출입은행 관리 인프라 강화와 조직 인력 혁신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채권 운용을 대폭 확대하고 운용전략 다변화,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은 정책금융의 전체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과 조정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직속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중기 경영계획과 중점부문 지원 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수은이 '수출입'을 넘어 '국제협력' 금융기관으로서 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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