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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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양성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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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배’ 모험 즐기는 서학개미들 레버리지 ETF에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 중인 서학개미들이 11월 이후에도 국내 시장에 없는 3배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투자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채권에 투자하는 ETF에서 벗어나 지수의 등락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더욱 공격적인 형태로 변모한 것이다. ◇연준 금리인상 중단에 3X로 몰려6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를 보면 서학개미들은 11월 이후 지난 3일까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SOXS)를 1억2892만달러어치 순매수 했다. 이 상품은 ICE 반도체지수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수익을 추구한다. 또 나스닥100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PROSHARES ULTRAPRO SHORT QQQ·SQQQ)도 7834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아울러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 국채 3X ETF(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TMF)’도 3551만달러어치를 순매수 했다. 이 상품은 미국 20년 이상 장기 국채를 3배로 추종하는 ETF로, 국채 금리가 낮아질수록 이익을 얻는다. 연초 이후 10월 말까지 서학 개미들이 순매수한 1위부터 3위까지 종목은 모두 미국 국채에 베팅하는 ETF로 구성돼 있다. 1위는 TMF로 10억7861만달러, 2위와 3위는 각각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장기채 엔화헤지’(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 3억4721만달러,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ISHARES 20+ YEAR TREASURY BOND·TLT) ETF 3억945만달러 등이다. 그간 미국 금리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보다 안전하고 고수익의 ETF를 매수해왔다면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마무리 되면서 주요 지수들에 투자하는 더욱 공격적인 형태로 모습이 바뀐 것이다. 특히 반도체지수와 나스닥 지수 하락에 레버리지 베팅 투자자가 늘어난 건 연준의 긴축 종료는 경기 침체를 의미하고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나타난 만큼, 약세장을 전망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서도 "한국 개인트레이딩 군단"국내 서학개미들의 이같은 공격적 형태는 외신에서도 주목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한국의 개인 트레이딩 군단, 미국 레버리지 ETF에 올인하다’(Korea’s Retail-Trading Army Is Going All-In on US Leveraged ETFs)라는 보도에서 "한국인들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지루해하며 그들은 레버리지를 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ETF 투자 규모는 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블룸버그가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가 상승률의 1.5배를 추종하는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 베어 1X‘(Direxion Daily TSLA Bull 1.5X and Bear 1X Shares·TSLL)의 경우 전체 자산의 35%를 보유했다고 전했다. 또한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등 테크 종목들의 상승률을 3배 추종하는 ‘BULZ’의 자산의 28%, 반도체주들의 상승률을 3배 추종하는 ‘SOXL’의 19%도 서학개미들이 보유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처럼 서학개미들이 레버리지 ETF에 각광하는 이유는 코인 투자를 경험한 젊은 투자자들의 유입과 연관돼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코인 열풍이 불던 당시 투자에 나섰던 젊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면서 고수익 상품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졌고, 해외 레버리지 ETF 투자 규모도 확대 된 것 같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초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대한 요구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주] 카페24 260억원 규모 구글 투자 유치에 ‘上’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카페24가 구글로부터 약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카페24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1%, 5100원)까지 상승하며 2만215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카페24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구글로부터 약 2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121억원은 운영자금으로 나머지 138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증을 통한 발생 주식 수는 175만5856주, 발행가액은 산정 기준에 따라 주당 1만4770원이다. 이번 투자는 양 측이 긴밀히 협력 중인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 확장을 위해 이뤄졌다. 회사측은 "구글 및 구글의 관계사들과 사업 파트너로 커머스(상거래), 광고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투자에 대해 "유튜브 쇼핑과 지속적인 파트너십,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카페24

SK하이닉스, 기술과 원가 경쟁력으로 실적과 주가 상승 본격화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높은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부문 선두 업체로서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D램(RAM) 미래 성장판이 열리는 시기로 판단된다"면서 "내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7조6000억원으로 추정돼 2021년(12조4000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올해 4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우상향의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점유율 1위와의 격차를 지난 1분기 18.1%포인트에서 3분기 4.4%포인트로 줄여나가고 있다. 또 수익성 역시 4분기 추정 D램 영업이익률이 27.2%로 경쟁사 10.8% 대비 높아 향후 실적과 주가의 레벨업 구간 진입이 예상된다는 평가다.올해 3분기 전 세계 D램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34.3%로 2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또한 3분기 글로벌 서버 D램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49.6%로 1위를 차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서버 D램 점유율은 HBM이 반영되지 않아 HBM을 포함한다면 2위와의 격차는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5세대 HBM인 ‘HBM3E’에 대한 우선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점도 긍정적이다.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최근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내년 2분기 양산 예정인 HBM3E 공급 계약을 경쟁사보다 앞서 가장 먼저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25년 공급 목표로 6세대 신제품인 HBM4 개발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향후 HBM 시장에서 경쟁우위로 주도권 확보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TS 안보이는데…" 외국인 하이브 집중 매수 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이브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공매도 전면 금지에 따라 외국인들이 실적 개선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는 만큼, 향후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하이브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1%(4000원) 오른 21만3000원 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앨범 공동구매 물량 감소로 엔터주가 직격탄을 맞은 지난 11월 17일, 20만원이 무너졌던 주가는 다시 우상향을 이어오고 있다. 주가 반등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세 영향이 크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50억4900만원을 순매수 했다. 지난 11월 초 이후로는 3412억25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삼성전자(2조356억원)와 SK하이닉스(5935억원)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이유는 외국인들의 경우 공매도 중지 이후 실적개선 업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순매수 규모에서 알 수 있듯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전망한 하이브의 올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52%, 74.90% 증가한 6536억원, 890억원이다. 연간 기준으로 내년 하이브의 매출과 영업익은 12.44%, 17.52% 늘어난 2조5029억원, 3471억원이다. 다만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의 공백이 아쉽다. 증권사들도 BTS의 부재로 인한 이익 감소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37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낮췄다. 한화투자증권(33만원→31만원), 삼성증권(36만원→33만원), 다올투자증권(34만원→32만원) 등이다. 하지만 세븐틴과 뉴진스, 르세라핌, TXT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이익 개선세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반 및 음원과 더불어 공연에서의 모객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년 6월 진 컴백을 시작으로 BTS의 부분적인 활동 재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려됐던 초동(한터차트에서 집계하는 1주일간의 앨범 판매량) 감소 우려는 해소된 모습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븐틴 신보는 중국 공동구매 둔화에도 미국·일본 팬덤 유입에 힘입어 초동이 신기록을 경신했다"며 "실제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선주문량은 전작 대비 40% 이상 성장 했으며 음반 판매량의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레이블 인수에 따른 시너지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음원은 발매 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창출되며 갈수록 수익성은 개선된다"고 말했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의 성장도 기대할 만 하다. 그는 "위버스에 에스엠 아티스트가 입점해 지표 성장이 확인된 가운데, 해외 대형 아티스트 추가 영입도 순항 중"이라며 "광고 및 월구독 도입에 따른 수익화도 눈앞"이라고 덧붙였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다변화된 IP를 통한 질적 성장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 신사업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며 "내후년 BTS 컴백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하이브 사옥 전경. 사진=하이브 제공

미래에셋, 미국 빅테크 기업 투자 ‘TIGER ETF’ 2종 신규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는 미국 나스닥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나스닥 상승폭의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해당 ETF는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면서 환율 하락이 예상되고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환헤지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빅테크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기초지수는 ‘FnGuide 미국테크TOP10 채권혼합지수’로, 미국테크TOP10 지수와 KIS 국채 3~10년 총수익지수의 비중을 고려해 산출된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 주식에 50%까지 투자 가능한 채권혼합형 ETF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수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채권혼합형 ETF로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는 100%까지 투자 가능하다. 이번 신규 상장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381170)’ 등 총 3종의 미국테크TOP10 시리즈를 갖추게 됐다.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는 4일 기준 순자산 규모 1조6190억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 미국 투자 ETF다. 송민규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초대형주로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미국테크TOP10 지수가 시장의 성장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지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해당 ETF 2종은 전 세계에서 성장성이 가장 높은 기업에 분산 투자하면서 환헤지형은 환율 걱정없이 투자할 수 있고, 채권혼합형은 안정성을 더해 연금 계좌에 어울리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TIGER 미국테크TOP10시리즈_사진2

[특징주] 광동제약 비엘헬스케어 지분 인수 소식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광동제약이 장 초반 강세다. 건강기능식품 기업 비엘헬스케어 인수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광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34%(310원) 오른 7450원을 기록중이다. 광동제약은 전날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비엘헬스케어의 지분 58.74%의 인수를 위해 최대 주주인 비엘팜텍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대금은 300억원, 1주당 4830원 상당이다.회사측은 "본 계약은 올해 내에 체결할 예정"이라며 "다만 본 양해각서의 해제사유 발생 등 그 효력이 상실되는 경우 실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티앤엘, 여드름 패치 글로벌 성장 기대 주가전망 ‘긍정적’ [리서치알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리서치알음은 티앤엘에 대해 여드름 패치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는 5만8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4만2450원) 대비 37.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래 "여드름 패치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은 10대들과, 피부 트러블 해결이 필요한 사람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며 "여드름 패치는 국내에서 성숙단계지만 글로벌관점에서 개화하고 있는 시장으로 고성장을 감안 시 저평가로 판단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티앤엘은 창상피복재, 정형외과용 고정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요 매출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창상피복재’에서 발생한다. 기존 상처치료 목적에서 여드름이 생긴 후 붙이는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시장이 확대됐다. 미국에서 여드름 패치는 5년 전만 해도 없던 시장으로 2018년 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억4300만 달러로 고성장 중이다.리서치알음은 올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3%, 49% 늘어난 1165억원, 363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492억에서 올해는 831억원로 전년대비 69%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8년 아마존 트러블 패치 1위인 히어로 코스메틱(Hero Cosmetics)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위 업체인 라엘(Rael) 외에도 다수의 기업에 하이드로콜로이드 창상피복재를 공급하면서 실적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내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아직 초기시장인 유럽을 포함한 40~50개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주목을 당부하며 실적 성장을 감안할 경우 과도한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사진=리서치알음 보고서 갈무리

테마에서 테마로… 테마주 2관왕 오른 종목은?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최근 국내 증시가 이슈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는 테마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테마주로 주가가 오른 종목이 재차 다른 테마에 편입되며 상승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핑거는 전 거래일 대비 20.51%(2650원) 오른 1만5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핑거의 주가 강세는 토큰증권(STO)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기대감이 매수세로 몰렸기 때문이다. 핑거는 2000년 설립된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로 주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핑거는 기존 사업의 비금융권 채택 확대와 더불어 ‘땡겨요’ 등의 다양한 기업대 개인(B2C) 핀테크 서비스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또한 본격적인 토큰증권 신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내년부터 실적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핑거는 한동훈 테마주에 편입되며 주가가 초강세를 보여온 종목이다. 이번 STO테마는 두 번째 테마주 편입이다. 한동훈 장관과 김철수 사외의사가 같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한 장관의 부인과 함께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했다는 이유에서다. 핑거 주가는 지난 10월 31일 종가(8000원) 대비 현 주가는 94.62%(7570원)가 급등했다. 테마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종목은 또 있다. 초전도체 테마주로 알려진 덕성이다. 최근 덕성은 한동훈 테마주에 편입되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덕성 주가는 7거래일간 상승세를 보였고, 주가는 5060원에서 1만250원으로 102.56%(5190원)가 급등하기도 했다. 주가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덕성을 상대로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덕성은 전날 답변공시를 통해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덕성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지난 2020년 윤석열 테마주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앞서 덕성은 지난 2020년 2월에도 윤석열 관련주에 이름을 올리며 급등세를 보였고, 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바 있다. 회사는 답변공시를 통해 "관련 기사에 대해서 당사의 대표이사. 사외이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과거 및 현재 당사와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덕성은 지난 8월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이 일었을 때에도 관련주로 묶이며 주가가 한때 1만480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현재까지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거래소는 당시 덕성에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회사는 "최근 초전도 기술 등과 관련해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현재 당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미래에셋證, 국내 최초 홍콩 거래소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 무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최초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홍콩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국내 전 증권사 중 유일하게 미국, 중국, 영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총 다섯 개 시장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기존 홍콩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 조회에 발생하는 비용이 월 5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번 전 고객 대상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거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우량 주식에 대한 자산 배분을 강조하고, 글로벌 투자 인프라의 개선과 함께 해외 주식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작년 5월 국내 최초로 미국주식 나스닥 토탈뷰 서비스를 도입하며 미국주식 거래 환경을 국내주식 거래 수준으로 제공하였고, 올해 7월부터는 ‘전 고객 대상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수수료 ZERO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특히 미래에셋증권은 계속되는 글로벌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전 고객 대상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수수료 ZERO 프로젝트’를 시행한 이후 해외 자산은 1.5조원 이상 신규로 유입되었고, 해외주식 거래 고객수는 7%, 해외주식 거래금액은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글로벌 우량자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문화가 투자자들 사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드리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ZERO 프로젝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M-STOCK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특징주] 中 요소수 수출제한 소식에 관련주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는 소식에 요소수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KG케미칼이 전 거래일 대비 11.96%(800원) 오른 7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케미칼은 요소수 제품인 ‘녹스-K’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 요소수 브랜드인 불스원 지분을 보유중인 유니온이 5.69%(290원) 뛴 5390원을 기록중이며, 요소수 대장주로 꼽히는 롯데정밀화학은 3.68%가 뛰며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유니온머티리얼(2.63%), TKG휴켐스(2.35%)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요소 관련주의 상승세는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요소 수출을 막으면서 기획재정부를 필두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요소 수입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는 보도 때문이다. 현재 이들 부처는 기업들의 민원에 따라 현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우리나라 요소 수입은 대중국 요소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겪은 ‘요소수 대란’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 중이다.사진=KG케미칼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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