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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기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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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주총 결과를 알려주는 것이 호의인 나라 대한민국

“현 경영진이 방심하거나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아무리 최대주주라도 이기기 어려운 곳이 한국 주주총회입니다" 한국 주주총회를 취재하면서 언제나 공감하는 말이다. 현재 주주총회 의장 지위가 있는 현 경영진이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대주주가 경영도 함께 한다면 이 같은 환경은 그리 중요치 않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 최대주주가 경영을 하지 않고 있다가, 방만한 경영자를 내쫓을 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대주주는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기 어렵다. 특히 최대주주 연합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지분을 확보한 최대주주 연합이 이길 수 있음에도 지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 의장직을 맡고 있는 현 경영진이 의결권 수거와 판단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심지어 표 대결의 결과를 아는 것 조차 의장 측의 '호의'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지난달 있었던 부산의 한 코스닥 상장사 경영권 분쟁에서 한 의결권 자문기업의 사장은 “악의적인 상대방에게 개표 결과를 가르쳐줄 필요없다"고 주장하며 결과를 끝내 공개하지 않기도 했다. 검사인 제도가 있다고는 하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의결권 수거 업체가 조작을 했을 경우, 이를 발견하고 시정할 수 있는 시스템적 장치가 미비하다. 대통령 선거에서처럼 참관인 제도나 수검표 시연회 같은 투명성 확보 장치가 전무한 상황이다. 이 같은 시스템은 1주의 가치가 같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심어줄 수 있다. 결과도 제대로 모를 뿐더러, 내 주식 1주는 언제든지 어떤 이유를 들어 의결권 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는 주식시장 전반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1일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대금이 코스피와 코스닥을 추월했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의 불신이 얼마나 깊어졌는지를 보여준다. 미국 주식, 코인, 부동산 등 자금이 흘러갈 곳은 많다. 또한 단순한 시장 위축을 넘어 기업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이는 국가 경제 발전의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 이제는 '1주 1의결권'의 원칙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주주총회 결과를 아는 것은 호의가 아닌 당연한 권리다. 그렇기에 최근 이재명 대표가 언급한 상법 개정안과 주주 권익 보호 법안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임종훈의 200일③]라크로스·친인척 채용 속 사심(私心) 경영 논란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사이언스 가족 사이의 공방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형제 측은 '특권 폐지'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그 발언으로 오히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라크로스 협회장 행보와 친인척 채용 논란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고등학생 자녀가 라크로스 선수로 활동 중이다. 임 대표는 슬하에 08년생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라크로스 선수경력은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한 고등학생들에게 요긴한 스펙으로 알려진 것으로 국내 고등부 리그는 △민족사관고 △용인외국어고 △경기외국어고 △세인트폴서울 △SJA 제주 △충남삼성고 △인천 포스코고 △인천 하늘고 등 자율형 사립고, 외고,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그동안 라크로스와 인연이 없었다. 그런데 임 대표는 한미사이언스 대표 취임 직전인 3월에 한국라크로스협회 4대 회장으로 취임했고, 이후 라크로스 후원이 시작됐다. 지난 8월 한미사이언스는 '라크로스 여자청소년 대표팀의 2024년 홍콩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임 대표의 자녀 중 한 명이 U20 한국 여자대표팀에 선발된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자녀는 지난 8월 홍콩에서 열린 U20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에 출전했다. 이와 관련, 임 대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본인은 떠밀려서 회장이 됐고, 내가 모르는 사이 자녀가 라크로스 선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고 난 뒤 (자녀들이 선수하고 있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문제의 쟁점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스포츠 발전을 위한 기업체의 후원은 격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기업체 수장의 자녀 입시와 관련된다면 스포츠 관점에서는 공정성 및 특혜시비에서 자유롭기 쉽지 않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협회장 자녀가 관련 종목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오해를 사는 행동을 자제하고, 조심해야 협회가 공정하다는 사실을 대중들이 납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사기업이 아니며, 협회장으로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한 노력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전혀 쟁점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종호 씨 채용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그는 지난 정기주주총회에서 형제 측을 지지했다고 알려진 형제 측 친인척이다. IB업계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 씨는 부사장 위촉 계약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G90 차량, 월급, 회사 카드 등을 받았고, 이는 내부적으로 상당한 논란을 야기시켰다고 전해진다. 그는 “지난 3월 경영권 분쟁에서 형제들이 승리할 당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한미약품을 맡을 것으로 내부적인 합의를 봤었다"면서 “그 때 임종호 씨가 한미약품으로 합류하다 보니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는 “그간 대주주가 받아온 급여, 차량 및 사무실 지원 등 연간 수십억원의 모든 특혜 역시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메시지를 임 이사 본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DXVX를 채널로 전달, DXVX를 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게다가 그는 본인의 개인회사인 코리그룹 내 자회사 오브맘홍콩이 100% 보유 중인 룬메이캉이 지난해 초부터 올해 3분기까지 한미약품과 3099억원의 내부거래를 기록한 것도 논란이다. 국내 법인이었으면 정상거래로 보기 어려운 일감몰아주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경영 혁신을 외치려면 최소한 관련 문제에 논란이 없어야 주장의 설득력이 실린다"면서 “대주주의 특혜 근절을 언급하는 자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곳을 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 우선 본인이 활용 중인 특혜를 내려놓고 난 이후 주장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진에어, LCC 통합 모멘텀… 목표가 상향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진에어가 밸류에이션 매력과 함께 저비용항공사(LCC) 통합이라는 긍정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1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7일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2024년 실적은 매출액 1429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감익이 예상되지만 재무상황과 모멘텀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블룸버그 내년 실적 컨센서스 기준 진에어의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세전영업이익) 멀티플은 1.4배, PER(주가수익비율)은 4.6배로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총차입금보다 보유 현금이 더 많은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2월 중순 이내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항공의 PMI(인수 후 통합) 기본 방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에어서울 및 에어부산을 진에어를 거점으로 통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 후 기단 규모는 LCC 중 가장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복 노선 통폐합 및 협상력 상승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F&F, ‘추운 겨울이 온다’… 성장 기대감 고조[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F&F가 중국 진출 확대와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성장세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27일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5년 F&F의 매출액은 1조9290억원, 영업이익은 4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0.8% 성장할 것"이라며 “2025년 엘니뇨에서 라니냐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기대요인들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헤비 아우터 제품들의 구매가 증가할 것"이라며 “2024년 7월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라이선스를 취득해 연내 중국 매장 런칭을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10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MLB 브랜드의 중국 진출 성공 DNA를 보유하고 있어 디스커버리의 중국 진출도 긍정적"이라며 “중국내 인지도 높은 국내 연예인들을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MLB는 중국 외에도 인도와 중동 진출이 기대되며, K-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과 유학생들의 높은 MLB 인지도를 고려할 때 중국의 성장 스토리가 타 지역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윤석열 대통령 불법선거?’ 거론…임종윤 한미 이사 자격 논란 ‘일파만파’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DXVX를 사적으로 이용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DXVX가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불법 선거 사무소로 운영했다는 의혹을 언급하거나, 송영숙 회장이 가현문화재단의 미술관 사업이 자금 세탁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는 등 파장을 예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25일 DXVX는 'H사의 위기'라는 한미그룹 참고자료를 배포했다. DXVX는 “가현문화재단은 송영숙이 2002년 직접 설립, 미술관 관장이라는 지위로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표면적으로 문화사업을 표방하지만, 송 회장의 개인 권력 강화와 자금 세탁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재단 임원진은 전원 송영숙의 측근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으나, 근거 자료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예화랑 장기 임차에 대해서는 “송영숙 모녀는 예화랑의 김방은을 통해 문화계 영향력을 확대할 의도로 계열사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계약을 강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예화랑 장기 임차는 지난 19일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를 고발하는 주요 근거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는 지난 6일 공시한 한미사이언스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장기 임차하는 것은 경영상의 선택이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계약 종료 시점에는 저렴한 계약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면서 “문화계 영향력을 확대할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려면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DXVX는 “예화랑 건물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불법 선거 사무소로 운영했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된 바 있고, 현 정권의 문화계 로비 거점이라는 의혹을 받는다"고 언급했다. 이 역시 경영적인 측면에서 향후 파장이 예고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선거 사무소를 운영했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의혹을 사적 용도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기업 경영을 위해서는 정치적 리스크는 최대한 피해야 하는데 대통령의 의혹을 직접 언급하는 보도자료를 작성했다면 잠재적 위험을 사서 하는 행위"라며 “그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현재 한미그룹의 경영권을 갖고 있기에 회사 미래를 고민한다면 정치적인 발언을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임 이사는 20일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회사를 투명하고 질서 있게 경영하는 것이 바로 선친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면서 “그간 대주주가 받아온 급여, 차량 및 사무실 지원 등 연간 수십억의 모든 특혜 역시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DXVX의 대주주로서 DXVX를 본인의 경영권 분쟁에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DXVX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mRNA 백신 기술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그런데 한미사이언스 관련 보도자료를 지난 경영권 분쟁 당시부터 보도자료를 내고 있다. 이는 송영숙 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4자 연합과 대비되는 행보다. 4자 연합은 한미그룹의 리소스 대신, 마콜컨설팅그룹을 고용해 소통 중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경영 혁신을 외치려면 최소한 관련 문제에 논란이 없어야 주장의 설득력이 실린다"면서 “대주주의 특혜 근절을 언급하는 자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곳을 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 우선 본인이 활용 중인 특혜를 내려놓고 난 이후 주장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에너지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와 MOU 체결

에너지경제가 독립리서치밸류파인더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자본시장의 파수꾼으로서 국민의 알권리 증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26일 에너지경제는 서울 서대문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에너지경제 본사에서 밸류파인더와 경영권 분쟁 취재 지원과 독립계 리서치의 저변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에너지경제는 1989년 창간해 35년간 언론의 정도를 지키며 공론의 장을 지탱해왔다. 에너지경제의 자본시장부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증권업 및 투자은행(IB) 업계 등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를 다각도로 취재 보도하는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너지경제와 MOU를 맺는 밸류파인더는 독립계리서치 회사로 주목받지 않는 종목들을 발굴해 리서치 보고서를 내며 주주들의 알권리 제고에 힘쓰고 있는 곳이다. 임정효 에너지경제 사장은 “밸류파인더와 함께 소액주주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기존 기관 투자자들을 위하기 보다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소액주주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에너지경제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MTN 2대주주’ AK자산운용, MTN 지분 매각한다

AK파트너스자산운용(전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머니투데이방송(MTN) 2대주주 지분을 매각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K파트너스운용이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해 머니투데이방송 2대주주 지분 2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적투자자와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물밑 협상에 나섰다. 현재 최대주주는 엠티홀딩스(67.6%)다. 기타주주가 12.4%를 들고 있다. 2008년 설립된 머니투데이방송은 머니투데이 계열 전문 경제방송사다. 머니투데이를 비롯해 뉴시스, 뉴스1, 더벨 등과 함께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에 속해있다. 전국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에 방송을 송출하고 있고 뉴스 사이트와 유튜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식초등학교, 경제야놀자 등 9개 패밀리 채널들의 구독자는 184만명에 이른다. 국내 최초로 증권 장중 'Full HD' 생중계 경제방송 시스템도 구축했다. 경제·금융 케이블 방송사 중에선 마진율이 가장 높다. 작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율은 업계 평균인 8.9%를 크게 상회하는 16.4%에 이른다. 매출 성장 속도도 빠르다. 2020년 259억원이었던 매출은 작년 489억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7억원에서 76억원까지 두 배 늘었다. AK파트너스운용은 1999년 설립된 1세대 자산운용사다. 전신은 파인아시아자산운용으로 이달 초 사명을 변경했다. 2019년부터 이수형 대표가 이끌고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오영주 장관, 아우딘퓨쳐스 방문…美 관세 관련 간담회 진행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이 회사를 방문해 화장품 미국 수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21일 아우딘퓨쳐스 마케팅동에서 진행됐다. 오영주 장관은 이 자리를 통해 미국 대선 결과가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마련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 화장품 산업은 중소기업 매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은 대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아우딘퓨쳐스 최영욱 대표는 “현재 수출 관련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나 보편적 관세가 생기면 모든 제품 가격이 1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저가 제품으로 경쟁하는 중국산은 60% 이상 오를 수 있어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영주 장관은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점검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화장품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혁신성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춰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아우딘퓨쳐스는 미국 오프라인 월마트 Beauty Space에 진출 예정이며, 코로나19 이후 중국 위주 수출에서 28개 국에 이르는 수출 국가 다변화에 성공했다. 또한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진출로 코로나19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영욱 대표는 “K-콘텐츠 성장세에 따른 연관 제품에 관심이 많아진 중·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현지 유통사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SK텔레콤, 12월 주도주는 아니지만 상승 기조 유지 전망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주도주는 아니지만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26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성장 흐름이 2025년 1분기까지 지속되고, 2026년 이후 재차 유의미한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DPS(주당배당금) 추정치를 감안할 때 5만5000원 수준에서는 주가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에는 SKT의 이익 성장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며, 보수적으로 보면 2024년 이익 수준을 유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이미 연결 영업이익이 1조8000억원 수준으로 높아져 있어 더 이상 영업비용 감축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5G 순증 가입자수는 줄어들고 있고 요금제 업셀링 효과도 종료됐다"며 “인건비 및 제반 경비 증가 폭이 확실히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마케팅비용 및 감가상각비에서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배당도 정체 구간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결 기준으로 배당 정책을 변경했지만 배당성향이 이미 65%를 상회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LG유플러스, 실적 우려 제거로 탄력적 주가 반등 전망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가 실적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26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년 LG유플러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14조639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8% 감소한 910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에는 LG유플러스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와 M2M(사물인터넷) 가입자 위주이긴 하지만 이동전화가입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요금제 업셀링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매출액이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등 주요 영업비용 통제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2025년에도 물가 상승률 폭 둔화에 따른 인건비 및 제반 경비 증가 폭 감소가 지속될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증가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PBR 0.5배, 기대배당수익률 6%를 기록 중"이라며 “실적 우려가 저평가 양상을 초래했으나, 이제 저평가 현상이 해소될 가능성이 관측되므로 관심을 높일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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