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휴메딕스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BUY)' 및 5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21일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휴메딕스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424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 감소해 컨센서스인 매출액 473억원과 영업이익 133억원을 모두 하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국내 영업 부진 때문으로,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동안 주요 영업 관련 인사 교체로 인해 국내 필러와 보톡스 유통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었으나, 10월부터는 정상화되고 있다"며 “새로 합류한 국내 톱 티어 에스테틱 출신 영업본부장을 중심으로 빠른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부터는 필러와 보톡스 유통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며 매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수출 부문에 대해서는 “당초 4분기부터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던 필러 수출액이 이미 3분기부터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동남아(베트남, 태국 등) 및 러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브라질에서 바디필러 출시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부터 FDA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휴메딕스의 주요 성장 동력은 수출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라면서 “중국 영업망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