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기자 이미지

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pearl@ekn.kr

전체기사

교보생명, 금융권 최초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교보생명이 금융회사 최초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교보생명의 ‘클라우드 활용 협업툴 소트트웨어의 내부망 이용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번 변화로 교보생명 직원들의 업무시간이 경감되고, 효율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SaaS는 내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브라우징을 통해 필요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종이다.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설치 없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그동안 금융권과 전자금융업자는 ‘망분리 규제’에 따라 외부와 연결된 컴퓨터망과 내부만 연결된 컴퓨터망을 완전히 분리해야 했다. 이에 따라 SaaS와 같은 온라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업무 도구의 활용이 제한돼 타 업권 대비 업무 생산성이 좋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교보생명은 지난해 9월 SaaS를 내부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 활용 협업툴 소프트웨어의 내부망 이용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이후 안전한 환경에서의 서비스 사용을 위한 보안 시스템 구축 준비를 진행했고, 혁신금융서비스 부가 조건인 보안 평가까지 통과해 금융사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이번에 지정 받은 SaaS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365와 팀즈(Teams)로 자료 공유, 공동 편집, 화상 회의 등 온라인 공간에서의 협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정보기술(IT) 부서 중심으로 내부망에서 SaaS를 시범 사용해본 결과, 매주 반복되는 보고자료 작성과 문서 취합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주당 평균 3시간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료 취합 과정에서의 데이터 누락 등 리스크 요소가 줄어들고, 부서원 간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향후 교보생명은 SaaS 활용 우수 케이스를 발굴하고 전파해 전사에 SaaS를 이용한 협업 문화를 빠르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조직 문화 개선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전 직원이 내부망에서도 SaaS를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유로운 의견 공유,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교보생명 외에도 15개 금융사들이 ‘클라우드 활용 협업툴 소프트웨어의 내부망 이용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아 SaaS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pearl@ekn.kr교보생명.

"보험사기 강력 대응 나선다"…금감원-경찰청-건보공단 ‘맞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위해 정보공유와 조사·수사 강화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을 위해 모였다. 세 기관은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정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가입자 전체에 대해 피해를 초래하는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한 대응을 천명했다.이에 △관련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수사 강화 △적발 역량 제고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보험사기는 단순 개인의 일탈에서 병원 및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전문화·대형화되는 추세 반면, 금감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호간 정보공유 제한 등으로 공동대응에 한계가 있어 중요사건 공동 기획착수·적발이 미흡했다는 평가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관련 정보공유 활성화 △보험사기 조사·수사 강화 △상호 수사·조사역량 제고 지원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피해예방 공동 홍보활동 실시 등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보험사기는 전문 브로커와 병원이 공모하는 등 그 수법이 지능화·대형화되고 있으며 점차 중대한 사회문제로 확대됐다"며 "진화하는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간 원활한 정보 공유 및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의 협약이 보험사기 범죄 척결과 민생 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새로운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보험사기 근절 노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선량한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험제도의 근간과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 이후 민생 침해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보다 신속하고 진일보한 공동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업무협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 이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피해예방, 조사·수사, 처벌 전 단계에 걸친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관련 범죄에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pearl@ekn.kr금융감독원.

KB국민카드, KB페이 여행·쇼핑 이용고객 대상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새해를 맞아 KB Pay 여행,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숙박, 렌터카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오는 2월 29일까지 ‘새해에도 KB Pay 여행에서 할인 받고 예약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Pay 여행에서 투숙일(체크인) 기준 3월 31일까지 숙박하는 상품을 구매하면 국내외 호텔 7%(최대 3만원)를 즉시할인 받을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내 KB Pay 여행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국내외 호텔 10%(최대 3만원)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제공되는 호텔 추가 할인 쿠폰은 국제선 항공권 발권일 후 3영업일 이내에 ‘KB Pay 여행>숙박 예약>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월 29일까지는 ‘제주 렌터카는 KB Pay! 최대 1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Pay 여행에서 인수일기준 3월 31일까지 렌터카를 예약하면 이용 요금제(초특가, 할인가, 정상가)에 따라 최대 15%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할인가, 정상가 요금제로 렌터카를 예약하면 ‘카페패스’ 3일 프리미엄 이용권이 제공된다. ‘카페패스’를 이용하면 제주도 200여개 인기 있는 카페에서 3시간마다 아메리카노를 1잔씩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카페패스’ 이용권은 렌트카 인수 30분내로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KB Pay 쇼핑을 통해 제휴몰에 접속해 KB국민카드(KB국민 비씨, 선불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4%(△YES24 도서 4% △11번가 2% △위메프 1.5% △지마켓 2% △옥션 2%)를 포인트로 적립 또는 청구(환급)할인 받을 수 있다. 제휴몰에 접속하려면 KB Pay 쇼핑 하단에 제휴몰 배너를 클릭해 접속하면 된다.pearl@ekn.krclip20240110183327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새해 맞이 문화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현대카드가 이달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번 달 27일 ‘백남준’ 스크리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백남준의 일생을 회고하는 작품 ‘백남준 : 달은 가장 오래된 TV’가 상영된다. 백남준에 관한 방대한 양의 자료를 통해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인 그의 작품세계와 예술가적 면모를 확인해볼 수 있다.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3월 31일까지 ‘백 투 더 씨아이(Back to the CI)’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도 하는 생활 속 다양한 로고들을 모아둔 도서들을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남동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더 셰이프 오브 타임: 무빙 이미지스 오브 더 1960s-1970s(The Shape of Time: Moving images of the 1960s-1970s)’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예술적 실험이 담긴 컨템포러리 미디어 아트와 퍼포먼스 아트의 원형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큐레이터인 ‘소피 카불라코스(Sophie Cavoulacos)’가 직접 선정한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의 ‘무빙 이미지 컬렉션(Moving Image Collection)’ 가운데 30여점 작품을 선별해 전시로 선보인다. 1월 한 달 동안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더 유스 러브 앤 피스(The Youth LOVE&PEACE)’ 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는 불안정한 사회 속 자유와 사랑, 그리고 평화를 외치며 태어난 히피(Hippie) 문화와 서브컬처를 음악에 투영한 아티스트들의 바이닐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더 도어스(The Doors)’의 자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며, 젊은 세대의 이정표가 되어준 앨범 ‘더 도어스(The Doors)’, 팝 아트 요소를 결합하여 실험적인 사운드를 선보인 ‘더 후(The Who)’의 ‘더 후 셀아웃(The Who Sell Out)’등의 희귀 음반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이 달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20일과 21일에는 ‘현대카드 Curated 91 비오(BE’O)’ 공연이 열린다. 데뷔 후 3년여 만에 진행되는 비오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인 이번 공연에서는 ‘카운팅 스타(Counting Star)’ 등 다양한 히트곡부터 신곡 ‘미쳐버리겠다(MAD)’까지 다채로운 플레이리스트를 만날 수 있다. 26일 진행되는 ‘손민수 Curated 13 김세일’에서는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연기곡으로 알려진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의 ‘시인과 사랑’을 테너 김세일이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Ilya Rashkovskiy)’와 함께 선보인다. 김세일은 국립합창단이 선보인 ‘메시아’ 공연에서 수년간 테너 솔로를 맡아온 것은 물론 국내외 수많은 오라토리오 무대에서도 활약해 왔다. 27일부터 28일까지는 ‘유희열 Curated 22 나상현씨밴드’가 진행된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나상현씨밴드는 밴드 사운드를 다양한 장르에 새롭게 접목시키며 인디씬의 대표주자로 주목받아 왔다. 나상현씨밴드의 올해 첫 단독 콘서트인 이번 공연에서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pearl@ekn.krclip20240110183127 현대카드.

한화생명,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 열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생명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을 열었다.이번 서약식은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금융소비자 상생’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강화된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대한 원칙과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사의 최고고객책임자(CCO), 각 사 직원 등이 참석했다.현장에서 고객의 소리(VOC)를 전하는 전국 8개 소비자보호센터 근무 직원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행사에 참여해 소비자권익 보호가 기업 존속 및 성장의 최우선 가치라는 점을 인지했다.서약식은 3사 대표이사의 금융소비자보호헌장 공동 서약을 시작으로 대표직원의 헌장 낭독 및 선서 순으로 이어졌으며,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에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제공 △완전판매 △고객서비스 △민원공정·신속대응 △고객 자산·정보 보호 등의 행동강령과 실천의지를 담았다. 이에 더해, 한화생명은 전 임직원과 GA 자회사의 설계사(FP)를 대상으로 24일까지 온라인 실천 서약도 실시한다.조현호 한화생명 CCO는 "한화생명의 지속적인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의 결과로, 작년 소비자중심경영(CCM) 9회 연속 인증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권익보호와 금융소비자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한화생명이 10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을 실시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좌측 세번째)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사진 우측 두번째),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사진 좌측 첫번째), 조현호 한화생명 CCO(사진 우측 첫번째) 및 남녀 대표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임직원 대상 특허 공모전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임직원 대상 특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50여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함양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주에 걸쳐 진행됐다. △플랫폼이나 카드 발급 프로세스에 적용 중인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향후 추진 가능성이 있는 신규 사업 모델 △수행하던 업무에서 나온 노하우 등 빅데이터·AI·블록체인·결제 시스템 등 전영역에서 신한카드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살린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내부 심사와 특허법인의 변리사를 통한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출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단계적으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신한카드는 금융권에서도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BM특허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거나 사내벤처의 신사업 육성 시에 초기 단계부터 특허를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BM특허는 정보시스템을 사용해 고안해 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대상으로 한 특허로, 전자상거래, 전자결제 등을 활용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대상이다.한편, 신한카드는 이미 66개의 유효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신용카드 거래 시스템에 대해 일본 특허를 취득하는 등 해외에 이르기까지 지적재산권(IP)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특허 아이디어 공모, 사내벤처 육성, 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 활동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신한카드.

한화라이프랩, 전문가 인력 조직으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라이프랩이 GA업계 유일 회계사·세무사·변호사 등 전원 전문가 인력으로만 구성된 ‘리치디바인’ 조직을 통해 법인 컨설팅 및 VVIP 마케팅에 들어간다.회사는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4 한화라이프랩 리치디바인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지난 6월 한화라이프랩과 제휴를 맺은 리치디바인은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이른바 ‘사(士)’자 전문직 인력으로만 구성된 업체다. 180여명 정도 규모의 전문가로 꾸려진 조직으로, GA업계에서 이 정도 규모는 유일하다.한화라이프랩은 전문가의 노하우와 전문 지식으로 보험 상품을 통해 세무와 상속·증여 등 고객에게 최선의 종합 재무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법인 신설·전환 등의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는 "최고 전문가 그룹 출신의 보험 설계사는 고객의 재무상황과 보험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고객 만족과 보험영업의 질도 상승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전문가 조직을 통한 영업력 확대를 꾀할 것으로, 연말까지 전국구로 규모를 400여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pearl@ekn.kr한화라이프랩이 9일 리치디바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함께 2024 영업전략을 선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영업 부문장, 여종주 리치디바인 대표,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카드업계가 수익성 확대 전략 중 하나로 VIP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시장 판도 변화에 시선이 모인다. 일부 카드사는 올해부터 우대고객 관리 제도에도 변화를 주고 있어 ‘고액 이용 소비자’들의 이동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우수고객 관리 제도인 ‘탑스클럽’의 등급과 운영 방침을 기존과 같이 이어가는 한편 최근 외항사와 협약을 맺어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탑스클럽은 금융 이용금액과 우대거래, VIP카드 소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거래 실적이 많을 수록 높은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 선정 기준은 △실적점수 250점 이상 △최근 6개월간 매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이용 △신용도 우수 등이며 이를 모두 충족하는 경우이거나 신한VIP카드를 소지한 경우 탑스클럽 고객으로 인정된다. 국내 전 가맹점에 대한 무이자할부 혜택(2~3개월)은 등급별로 100만원에서 500만원이 한도며 호텔, 쇼핑, 골프, 여행사 등 가맹점에서 프리미엄 쿠폰이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출시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의 멤버십 혜택과 연간 기프트 등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프리미엄 우수회원을 매년 선정해 1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운영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우수회원 선정 기준은 카드이용금액과 우대금액을 더한 기준으로 선정한다. 상위 등급부터 △VVIP △퍼스트 △로열 △클래식으로 나뉘며 이용 금액 기준은 각각 △종합금액 최상위 3000명 △연 7000만원 초과 △3300만원 초과 △1700만원 초과다. 우수회원에게는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와 하나은행 자산관리상담 제공, 현금서비스 수수료 우대 등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우리브이(V)클럽’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 제공되는 혜택은 기본연회비 캐시백, 바우처 제공, 우리은행 서비스 혜택, 연중 상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제공 등이다. 우리브이클럽은 상위등급부터 △VVIP △VIP △플래티넘 △골드로 나뉘며 등극 기준은 이용금액별로 △연 1억원 이상 △5000만원 이상 △2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상이다. 이용금액이나 보유카드 기준 중 한가지만 충족해도 등급별 선정 대상에 오른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12월 우수 회원 제도를 개편하고 ‘굿 프렌드십’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등급별 운영 방식에서 통합방식으로 변경했다. 현대카드에 입회한 지 3년이 지나고 연간 2400만원 이상을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카드 그린하우스의 이용혜택과 각종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올해부터 장기고객 우대 강화 등을 앞세워 운영 방침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등급별로 △티타늄 △플래티늄 △골드에 따라 무이자할부를 최대 2~4개월 제공했고, 등급별 금액 기준은 각각 연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 이상 사용이었다. 변경된 등급명칭과 연간 이용금액 기준은 ‘삼성카드를 5년 이상 이용한 고객’으로 강화됨과 동시에 △MVG 2억원이상 △VVIP 6000만원 이상 △VIP 3000만원 이상 이용으로 변경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기존 고액위주 고객 대우에서 장기 회원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부터 알짜카드는 줄이고 프리미엄카드 제품군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액 이용객 잡기에 나섰다. 회비가 높은 대신 혜택이 강화된 카드를 원하는 고객층을 타깃해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연회비 수익을 늘리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지난 8월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주요 카드 59종의 평균 연회비는 2022년 평균 대비 119% 증가한 8만3453원이었다.업계는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수익성 확대 방침 중 하나로 프리미엄카드 확충과 우대 고객 관리에 힘을 쏟는 모양새"라며 "고액 소비자들은 최근 상시 무이자할부혜택 차이나 바우처 이용 편의성 및 규모 등을 따져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pearl@ekn.kr현대카드의 우수 회원 프로그램인 ‘Good Friendship(굿프렌드십)’모바일 화면.삼성카드의 우수회원 프로그램 ‘THE VIP’ 공지 화면.

"올해 신용카드 키워드는 가성비·가치소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8일 올해 신용카드 키워드를 정하고 키워드별 1위 카드를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2024년 신용카드 키워드로는 △교통(Vehicle) △해외여행(Abroad) △프리미엄(Luxury) △공과금(Utilities) △무조건(Everything - no condition)이 선정됐다.키워드별 1위 카드는 △KB국민 다담카드(교통) △삼성카드 & 마일리지플래티넘(스카이패스)(해외여행) △현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Gold Card(프리미엄) △롯데 로카(LOCA) 365 카드(공과금) △신한카드 딥드림(무조건)이 차지했다.올해 첫 번째 신용카드 키워드로 꼽힌 ‘Vehicle, 교통’의 선정 배경은 대중교통비 인상, 고유가로 인한 기름값 상승 등이 이어지며 해당 혜택을 가진 신용카드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추세에 있다. 올 하반기 서울 지하철 요금 추가 인상이 예정돼 있고, 고물가·고유가 현상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 관련 혜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 혜택 1위 카드에는 ‘KB국민 다담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버스·지하철 10% 청구할인, SK주유소 리터당 60원 청구할인을 제공한다.두 번째 키워드는 엔데믹 이후 꾸준히 상승 중인 ‘Abroad, 해외여행’이다. 해당 키워드 1위 카드로는 ‘삼성카드 & 마일리지플래티넘(스카이패스)’가 꼽혔다. 전월실적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되며, 백화점, 주유, 커피, 편의점, 택시 이용 시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가 특별 적립된다. 또한 아멕스 등급 서비스로 인천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카드고릴라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신용카드 소비자 검색 리포트’에서 해외여행과 관련된 ‘공항라운지·PP’, ‘항공마일리지’, ‘여행·숙박’, ‘해외’ 혜택은 꾸준히 검색 증가 폭 상위권에 올랐다.세 번째 키워드로는 ‘Luxury, 프리미엄’이 꼽혔다. 지난해 각 카드사의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 정비, 신규 프리미엄 카드 출시가 활발했던 해였다. 해당 영역 1위 카드에는 ‘현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Gold Card’가 이름을 올렸다. 전월실적, 한도 없이 이용금액 1000원당 1멤버십 리워즈가 적립된다. 해외, 국내 특급호텔, 골프, 면세점 등에서 이용 시 최대 3배까지 특별 적립된다. 한편 프리미엄 카드 출시가 늘어나면서 신규 출시 카드의 평균 연회비가 증가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8월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주요 카드 59종의 평균 연회비는 2022년 평균 대비 119% 증가한 8만3453원이었다. 네 번째 키워드는 ‘Utilities, 공과금’이다. 지난해는 이상 기후, 전기·가스요금 등의 상승이 꾸준히 예고되며 ‘공과금, 월납요금’ 등의 생활비 절약 카드가 어느 해보다 인기였다. 해당 영역 1위 카드에는 ‘롯데 LOCA 365 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비·전기료, 이동통신, 대중교통, 보험료 등 다양한 공과금, 월납요금 등에서 월 최대 3만65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마지막 키워드는 ‘Everything - no condition, 무조건’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큰 인기를 얻었던 ‘무조건 카드’는 지난 하반기부터 다시 상승 기류를 타며 ‘생활비 카드’와 양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3년 인기 신용카드 TOP 10’에는 전월실적 없이도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조건 카드’가 절반(5종)에 달했다. ‘무조건’ 키워드를 대표하는 카드로는 ‘신한카드 딥드림’이 꼽혔다. 전월실적, 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적립되고 자주 가는 DREAM 영역에서 3배 적립, DREAM 영역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은 5배의 포인트가 자동적립 된다.키워드별 1위 카드들은 2023년 고릴라차트 TOP 100에서 각 키워드에 해당하는 혜택을 가진 카드 중 단종된 카드를 제외 후 선정됐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2024년을 대표하는 신용카드 키워드는 ‘가치’"라며"생활비 등 필수 지출 영역에서는 최대한 아끼는 ‘가성비’와 사용할 때는 아낌없이 사용하는 ‘가치소비’, 두 키워드에 부합하는 카드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pearl@ekn.kr카드고릴라가 선정한 ‘ 2024년 신용카드 키워드’ 이미지 자료.

삼성화재, 금융보안원 ISMS-P 인증 손보업계 최초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ISMS-P 인증’은 회사의 고객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 심사 받는 공인된 인증 제도로,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 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101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삼성화재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이번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심사 기준이 통합된 ISMS-P 인증으로의 전환을 통해 국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또한 삼성화재는 해외 공신력 확보 및 ESG 경영을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국제 정보보안 공인 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을 동시에 획득해 국내·외 공인 인증을 모두 획득한 최초의 손해보험사가 됐다.ISO 27001은 정보보호 정책, 접근통제, 정보보호 사고 대응 등 14개 관리 영역, 144개 세부 항목에 대해 회사가 적절한 관리체계를 구현·점검·개선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이에 대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조성옥 삼성화재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상무는 "ISMS-P 및 ISO 27001 국내·국제 정보보안 인증의 동시 획득을 통해 고객 신뢰도 및 경영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회사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삼성화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