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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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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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카자흐스탄 해외법인에 투자 유치…업계 최초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에 진출한지 9년 만에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에 업계 최초로 합작투자를 유치해 JV(Joint Venture)사로 한 단계 도약한다.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터와의 합작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5년간 자본금 약 310억원의 합작투자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계약식은 지난 27일 오후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 바칼(Alexey Bakal) 아스터그룹 회장, 아스카르(Askar Burunchin) 아스터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신한파이낸스는 이번 계약 체결을 기반으로 한 아스터사의 단계적인 합작투자를 통해 자기자본 약 620억을 갖춘 JV사로 거듭나게 되며, 아스터사는 JV사의 지분 약 49.9%를 최종 취득하게 될 전망이다.신한파이낸스는 "아스터사와의 제휴 관계에서 합작 사업자로 한 단계 진화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양사간 시너지 기반으로 카자흐스탄 소매금융(MFO) 시장을 선도하는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 법인으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뒤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취급액 796억원, 총자산 1457억원 등 최근 3년간 연평균 55%에 달하는 가파는 성장세를 보이며, 현지 230여개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 수준으로 성장 중에 있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국내 업계 1위의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신한파이낸스가 이번 합작투자를 통한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현지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모색을 통해 신한파이낸스를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 지속 발전시켜 Top 3 멀티파이낸스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earl@ekn.kr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터와의 합작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5년간 자본금 약 310억원의 합작투자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후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알렉세이 바칼 아스터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할인 혜택 누리세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겨울 시즌을 맞아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전국 10개 제휴 스키장에서 리프트·렌탈, 강습, 주요 부대시설에 대해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월 실적 이용조건은 없다. 신한카드 소지 및 결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리프트·렌탈에 대해 비발디파크는 최대 30%, 웰리힐리파크는 최대 50%, 모나 용평·알펜시아·휘닉스파크는 최대 40%, 곤지암 리조트는 최대 25%, 오크밸리 리조트는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하이원은 리프트 25%, 렌탈 30%까지, 엘리시안 강촌은 리프트 최대 40%, 렌탈 최대 50%까지, 무주덕유산 리조트는 리프트 최대 25%, 렌탈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특히 비발디파크, 엘리시안 강촌, 오크밸리 리조트, 무주덕유산 리조트에서는 결제금액에 대해 마이신한포인트 0.1% 적립 및 100% 사용도 가능하다.할인 혜택은 2023~2024 스키 시즌 종료일까지 제공되며(업체별 상이)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페이(신한 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earl@ekn.kr신한카드.

우리카드, 청소년 전용 ‘카드의정석 DON’ 체크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우리카드는 청소년 전용 10대 특화 체크카드 상품 ‘카드의정석 DON CHECK’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카드의정석 DON CHECK는 우리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성년 회원들의 이용행태를 진단하여 혜택을 설계했다. 인기 디자이너인 이나피스퀘어 SOSO FAMILY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카드 플레이트 중 대상 고객인 10대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이 상품은 전월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이용시 △푸드(편의점 업종, 배달의민족) △온라인 쇼핑(쿠팡, 무신사) △여가(구글Play, App store)에서 5%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우리카드 관계자는 "해당 카드는 만 12~18세 고객들만 발급 가능한 특화 카드로, 10대 주이용 업종들을 서비스로 구성해 카드사용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10대들의 심리를 반영한 상품 컨셉‘DO NOT DISTURB(방해하지마)’와 ‘용돈’이라는 이중 의미를 담은 네이밍과 디자인으로 청소년 고객들이 우리카드 이용에 만족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카드의정석 DON CHECK’는 우리은행 영업점 및 우리카드 앱을 통해 발급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 이벤트로 발급시 선착순 1만명에게 SOSO FAMILY 한정판 스티커를 제공한다.pearl@ekn.kr우리카드의 청소년 전용 ‘카드의정석 DON’ 체크카드.

신한라이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탑2 전략’ 목표 달성의 가속화와 가치 증대를 위해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보험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해 온 전사적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 전략의 일환으로 △GA채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고객기반 증대를 위한 모멘텀 확보 △고객경험 혁신 및 상품마케팅을 강화하고자 기존 13그룹 16본부 72부서 13파트에서 11그룹 15본부 69부서 20파트로 조직을 개편했다.B2B사업그룹은 GA채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장조사 및 분석, 마케팅 포인트 도출, 현장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GA마케팅팀을 신설했다. 또 GA영업지원파트와 GA리스크관리파트를 새롭게 편제해 영업지원 뿐만 아니라 조직관리 및 계약 모니터링 등 건전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고객전략그룹은 마케팅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고객기반 확대 관점에서 전사적 DB프로세스 운영과 시장 창출을 위한 핵심 업무영역과 기능 중심으로 부서를 재편했다. 고객지원그룹은 고객 중심 서비스의 완결성 강화를 위해 고객경험본부를 신설하고 고객서비스팀, 디지털플랫폼팀, 고객컨택운영팀으로 구성해 표준화된 고객서비스 체계 확립과 고객경험혁신 전략을 총괄하도록 했다.상품그룹은 손해율 관리 최적화 관점에서 기존 고객지원그룹 산하의 언더라이팅팀을 상품그룹으로 편입시키고, 시장조사와 상품 오퍼링 등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상품마케팅팀을 신설해 상품 창구로서의 역할을 확대했다.한편, 윤리준법경영 방침을 견고히 하고자 CEO 직속조직으로 준법감시팀과는 별도로 준법경영팀을 설치하고, 전사 내부통제와 관련된 협업체계 수립과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 운영 등 업무를 담당케 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팀 산하 서비스리커버리파트를 신설해 고객 불만사항을 선제적으로 예방 및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 정책을 강화한다.임원과 관리자급 인사에서는 출신, 학력,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는데 초점을 뒀다. 각 업무 영역에서 회사 목표 달성에 큰 성과를 내거나 우수한 관리 능력을 인정 받은 부서장을 임원으로 승진시키고, 여성 리더가 적극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배치했다. 특히, 신규 선임된 임원 총 4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2명으로,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율은 지난해 4%(1명)에서 13%(3명)로 확대됐고, 부서장을 포함한 여성 관리자는 작년 18명에서 2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임원 평균연령은 49세, 팀장급 평균 연령은 45세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임부서장 인사는 Top2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이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쉽 육성을 위해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며 "신규 선임된 리더들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직원들과 함께 2024년 전략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pearl@ekn.kr신한라이프.

보험업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보험업계가 ‘디지털화’에 팔을 걷으며 본격적인 디지털 판매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보험상품 설명부터 심사와 가입에 대한 문턱을 낮추거나 모든 보험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 시행도 많아지고 있어 보험사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보험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이뤄진 계약이 플랫폼 출시 4개월 만인 이달 2만5000건을 넘어섰다. 앨리스는 출시 2달여 만인 지난 10월 계약 1만건을 돌파했고 현재까지 누적 유입자 130만명, 월간 최대 활성 이용자 수(MAU) 약 37만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손보는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을 앞세워 고객 한 명이 라운딩 팀원 전체의 보험을 가입하는 골프보험을 비롯해 부모님에게 선물이 가능한 보험 등 일상 속에서 보험을 친밀하게 느껴지도록 한 마케팅 전략을 플랫폼에서의 상품 판매로 연계했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플랫폼 ‘다이렉트 착’을 앞세워 디지털화에 팔을 걷었다. 각 연령층별 생활 성향을 데이터로 분석해 ‘초개인화 상품’을 해당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마케팅이 효과를 냈다. 다이렉트 착 출시 첫해인 지난 2021년에는 자동차보험 상품만 판매했지만 올해 11월 20여개 상품으로 늘어난 데다, 가입자수는 120만명을 가리키고 있다. KB손해보험은 KB손보 대표 앱과 자동차, 소액보험 가입을 위한 다이랙트 앱을 하나로 합쳐 플랫폼 운영에 나선 상태다. 펫보험, 운전자보험, 해외여행자 보험 등을 앞세워 MZ고객에게 호응이 높은 상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생명보험업권에선 교보생명이 지난해 9월 보험, 대출, 펀드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부터는 CM(사이버마케팅)채널도 직접 운영 중이다. 삼성생명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통해 전용 미니보험2종을 출시했고, 보험금 청구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에서 보험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보험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이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상품 자체 경쟁에 대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소형사의 경우 자동차보험 시장 내에서 부진한 점유율을 끌어올릴 기회로 보고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마케팅에 나설 전망이다. 대형 보험사 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소형사 등에서도 최근 디지털 전략이 강화되는 추세다.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이 운영하는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토글(Toggle)’은 지난 21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해 하루 전 가입하는 소액 단기 미니보험 집중 판매에 나섰다. 미니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재가입률을 나타내고 있다. 보험 플랫폼 ‘보닥’의 경우 개인별 맞춤 보상상담에 나서면서 개인이 가입된 보험 내역을 확인해 가장 유리한 보상 방안을 제시하는 독특한 서비스를 내놨다.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 가입 내역 정보를 활용해 보험금 수령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각에선 디지털화와 종합 비교 플랫폼의 성장이 상품 비교나 가입을 용이하게 할 수 있지만 보험사에 따라 상품의 고유한 경쟁력을 알리는 기회는 오히려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모바일화로 보험사마다 상품 접근성이 좋아졌고, 간편한 보험상품 비교도 가능해졌다"면서도 "비교 서비스의 경우 하나의 전산에 각 보험사 서비스를 입력하는 표준API 방식이 채택됨으로써 개별 고객에게 유리하거나 가격 경쟁력이 높은 서비스나 특약을 다 챙겨보기가 어려워지기도 했다. 중소형회사가 제시하는 고유한 특약까지 비교해주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맞춤형 비교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pearl@ekn.kr보험사별 디저털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상무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최영근 △고객경험본부장 김근혜 △B2B그룹장 홍상표 △글로벌·신사업본부장 김민지 ◆부서장 △FC교육팀장 백기현 △시장개발챕터장 류민석 △브랜드마케팅챕터장 배진위 △고객컨택운영팀장 이두우 △계약관리지원팀장 강성미 △재무지원팀장 이정호 △특별계정운용팀장 한수진 △소비자보호팀장 김진영 △준법감시팀장 안현주 △정보보호팀장 윤경승 ◆파트장/센터장 △GA리스크관리파트장 이남희 △DB운영파트장 정상준 △디지털보험파트장 황인숙 △성과관리파트장 허일찬 △대외협력파트장 박준수 △선임계리사지원파트장 문기석 △QA파트장 백종규 △서비스리커버리파트장 명은정 △강남고객플라자센터장 이상금 ◆상무 △마케팅그룹장 이성원 △리스크관리그룹장 정지영 ◆부서장 △TFC영업추진팀장 김정섭 △LFC영업추진팀장 성효민 △WM팀장 배재일 △하이브리드영업추진팀장 김진봉 △B2B사업팀장 임병석 △GA마케팅팀장 설세원 △GA영업추진팀장 정지성 △상품마케팅팀장 오준석 △언더라이팅팀장 김승택 △고객서비스팀장 문지영 △디지털플랫폼팀장 장해원 △재무팀장 고재범 △고객자산운용팀장 이문경 △고객전략챕터장 윤현중 △원신한추진챕터장 김지철 ◆파트장/센터장 △가치제고파트장 김창수 △강북고객플라자센터장 황명희

금융권 ‘PF 부실’ 공포…보험사에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금융권 전반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 잔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보험사의 경우 금융권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잔액을 기록 중이지만 연체율이 높지 않아 아직은 위험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4조3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1조2000억원 늘었다. 연체율은 2.42%로 2분기 대비 0.24%P 늘어났다. 이 중 65%에 해당하는 87조5000억원은 은행과 보험사에서 발생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43조3000억원이다. 금융권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을 업권별로 보면 증권이 13.85%로 가장 높고, △저축은행(5.56%) △여신전문(4.44%) △상호금융(4.18%) △보험(1.11%) 등 순이었다. 은행은 0%대를 기록했다.타 업권 대비 연체율이 높지 않은 까닭에 보험업계의 부동산 PF는 상대적으로 부실 위험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선순위 비중이 높아 연체율이 안정적 흐름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선순위 채권은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파산했을 때 돈을 우선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보험사는 PF 연체잔액도 지난해 9월 2000억원에서 올해 5000억원으로 3000억원 정도 늘어난 수준에 그쳤다. 현재까지는 캐피탈, 저축은행, 상호금융, 신용카드 등 보험사를 제외한 제2금융권과 증권사에서 내준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큰 상황이다. 2금융권과 증권사의 대출 잔액은 지난 9월 말 46조7000억원으로 전체 금융권 대비 35%에 그쳤으나 연체잔액의 경우 1년새 1조1000억원에서 2조7400억원으로 2.5배 가량 불어났다. 이는 전체 연체잔액(3조2400억원)의 84.6%에 달한다. 다만 연체율이 석 달 만에 1.5배 넘게 치솟은 점과 대출잔액 비중이 높다는 점은 주시할만한 요소다.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고 추정해 리스크 관리에 들어가는 ‘고정이하여신’, 즉 부실채권 비율은 9월 말 기준 은행이 400억원, 상호금융이 100억원인데 반해 보험은 5000억원 규모를 가리키고 있다. 캐피탈과 증권이 각각 1조와 1조2000억원인 것과 비교해서 작지만, 저축은행(5000억원)과 함께 작지 않은 규모다. 보험사들은 고객의 보험료를 적립해 추후 보험금으로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빠져나갈 자산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 업계는 앞서 지난해에도 금융권이 부동산시장 자금 경색을 겪자 과거 판매한 고금리 저축보험의 만기가 겹쳐 차환 리스크가 확대되는 등 곤혹을 겪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PF 부실이 전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하면서도 업권의 리스크 관리와 유동성 대비에 대한 주문에 나선 바 있다. 금감원은 지난 14일 하반기 보험사 내부통제 워크숍에서 보험사 대체투자와 부동산 PF대출 등 고위험 자산의 손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자체 리스크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일각에선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동안 부동산, 건설 대출 부실 뇌관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도 금융당국으로부터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고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부동산발(發) 부실 투자 등이 우리 경제에 확산하지 않도록 금융당국은 선제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pearl@ekn.kr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43조3000억원이다.

대리운전기사 보험, 보장 사각지대 사라진다…금감원, 개선안 마련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내년부터 대리운전기사가 대리운전 중 사고위험을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방안이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대리운전기사들의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지금까지 대리운전자보험에는 사고횟수를 고려한 보험료 부과체계가 없어 사고가 많은 운전자의 경우 보험가입이 거절돼 생계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보험에 가입되더라도 보상범위가 좁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당국은 대리운전자보험에 사고횟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하되, 무사고의 경우에는 할인해주는 ‘사고횟수별 할인·할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고가 많은 대리운전기사도 사고횟수에 따른 합리적인 보험료를 부담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대리운전자보험의 보장 또한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대리운전기사가 운행하던 차량이 파손된 경우 수리기간 동안 발생하는 차주의 렌트비용을 보상하지 않고 있어 차주가 렌트비용을 요구할 경우 대리운전기사가 개인비용으로 이를 보상해야 했다.당국은 대리운전자보험에 ‘렌트비용 보장 특별약관’을 신설해 대리운전기사의 과실로 인해 발생한 차주의 렌트비용을 보상한다. 또한 현재 대물배상 2억원, 자기차량 손해 1억원 한도인 보험 보상 한도를 각각 10억원과 3억원으로 확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대리운전자보험의 보상범위와 한도 확대로 대리운전기사와 이용자 모두가 사고위험을 충분히 보장받아 보장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earl@ekn.kr금융감독원은 대리운전기사들의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교보생명-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교보생명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버카시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그린스쿨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그린스쿨은 교육 시설을 친환경 자재로 개보수 하는 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체 교실 중 14% 만이 교육 제공에 양호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0명 중 8~9명의 아이들은 곰팡이, 석면 등 위험에 노출된 교실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인도네시아 버카시 지역에 있는 수카라피 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휴교로 오랜 시간 방치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그린스쿨 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화 된 교실은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되고, 학생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교보생명과 굿네이버스는 교실 개보수와 함께 학교 외부에 온실을 조성해 학생들의 과학 탐구와 환경 활동도 도왔다. 또한 교육 시설 개보수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그린히어로를 조직해 재활용 분리수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나무심기 등 환경 인식 개선 교육을 제공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버카시 지역 아동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후위기 문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배움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보생명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보생명은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 이념 실천을 토대로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베트남 번째성 낙후농촌지역인 빈칸동, 앙힙면, 탐푸현, 다푹호이면 마을에 초등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했고, 2017년엔 라오스 쌘짤런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조성했다. 또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통해 베트남 번째성에 23채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준 바 있다.pearl@ekn.kr교보생명.

고려저축은행, 연말맞이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고려저축은행은 대한적십자 부산광역지사에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고려저축은행 임직원 30여 명과 대한적십자 부산광역지사가 동참했으며, 다양한 빵이 포함된 선물상자 300여 개를 만들어 부산 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꿈꾸는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고려저축은행은 해마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및 물품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단체활동이 어려웠던 2019년 ‘사랑의 빵 나눔’ 행사가 다시 진행된 것으로, 고려저축은행은 코로나 때에도 ‘사랑의 헌혈 봉사활동’이나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후원’, ‘동절기 난방비 지원’, 후원금을 지원하는 방식 등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문윤석 고려저축은행 대표는 "연말연시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간식으로 아이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저축은행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며,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pearl@ekn.krclip20231226140506 고려저축은행 임직원이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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