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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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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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할 수도 없고"...애플페이 도입 두고 속내 복잡한 카드사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애플페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나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후발 주자로 뛰어드는 것을 고려 중인 국내 카드사들의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신한, KB국민, 비씨카드 등 카드사의 애플페이의 합류를 제안해 업계가 후발주자로 참여할 지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애플페이는 현대카드가 지난 3월 국내최초로 도입한 뒤 지난 9월 21일부로 독점계약이 만료됐다. 카드사들이 주저하는 이유는 수익성 확보면에서 타당성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다수 결제가 편의점 등에서 이뤄져 결제금액도 높지 않은 데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계약으로 부담 중인 수수료율이 다른 국가보다 최대 5배 높은 수준인 0.15%라고 알려진 점도 부담이 되는 요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계약한 수수료율은 중국(0.03%)과 이스라엘(0.05%) 등 주요국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도입한 이후 지난 8월까지 22억7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최근 간편결제 사업 수익성과 관련해 전문가들도 회의적인 시각이다. 지난 6일 여신금융포럼에서 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애플페이의 사례를 보면 간편결제를 통한 매출 진작효과가 이미 포화거나 소비자가 추가적인 서비스에 대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재고해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706억원 늘었으나 제휴사 지급 수수료 비용도 같은 기간 2074억원 올랐다. 부가 비용을 고려한 수익성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드사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가맹점 수수료율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데다 조달 비용 부담이 여전한 점도 애플페이 참여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을 더 낮추기 어려운 환경임에도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며 "고객확대라는 비교적 큰 기대효과도 크게 누릴 수 없다면 제휴에 선뜻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후발주자들이 애플페이 참여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신규고객 수는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 후인 지난 3월 20만3000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4월 16만6000명 △5월 14만5000명 △6월 12만5000명 △7월 12만명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이를 보였다. 이후 1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애플페이 출시 전(1·2월 각 11만2000명)과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오 연구위원은 "애플페이를 도입한 카드사의 경우 신규 고객 유입 효과는 4~5개월간만 지속되는 등 간편결제 확대가 단기적 효과에 그치는 경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국내 애플페이 새 파트너로 일부 카드사가 낙점해 계약이 물밑 진행 중이란 관측도 나온다.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표준 수수료 등 계약조건과 더불어 올해 말까지 카드사 애플페이 인프라 확보 계획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일부 카드사가 애플페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그간 카드사가 애플에 제시한 수수료 등 조건이 상이해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고 현재는 애플페이 인프라 계획 초안은 완성된 수준이라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대다수 카드사들은 참여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애플과의 계약건은 비밀유지조항이 있어 관련 부서만 해당 내용을 알고 있다"며 "수익성이나 신규 소비자 유입면에서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아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한편, 종국엔 대다수 카드사가 참여하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란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10~30대 연령층이 애플사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비중이 지배적인 상황으로, 추세적으로 볼 때 애플페이를 이용하는 고객 증가와 서비스 지원 차원에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확대 여부를 떠나 젊은층 소비자의 아이폰 사용율이 높아 결국엔 참여하는 쪽으로 가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earl@ekn.kr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신한, KB국민, 비씨카드 등 카드사의 애플페이의 합류를 제안해 업계가 후발주자로 참여할 지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DB손보, 시퀀스엔· 중벤져스와 중고차 보험 사업 위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시퀀스엔, 유튜브 크루 중벤져스와 중고차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시퀀스엔은 국산 및 수입 60개 차종, 약 2000만 동호회원을 관리하고 있는 국내 최대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운영기업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자동차 동호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중벤져스(부싼카,중고차의 모든것, 중고차파괴자, 중카TV, 카진성)’는 유튜브 구독자 13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중고차 유튜브계의 최대 크루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고차 시장에서 DB손해보험의 노하우와 시퀀스엔, 중벤져스의 유튜브 영향력을 기반으로 중고차 시장에 필요할 수 있는 여러 부가담보 및 상품플랜 등을 개발하고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에 접목해 중고차 보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중벤져스 각 채널에서는 DB손해보험과 협약된 다양한 보험 담보 및 중고차 특화 상품을 소개해 유튜브 구독자들의 보험가입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환경 조성 및 선진화된 중고차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간인영 DB손해보험 본부장(왼쪽 네 번째), 양종선 시퀀스엔 대표(왼쪽 세 번째) 및 중벤져스 크루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카드, 전북·제주 도시가스 카드자동납부 서비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NH농협카드는 도시가스업체 전북 도시가스·제주 도시가스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채움)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전북지역 37만 가구 △제주지역 5만 가구 고객의 요금 납부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급지역은 전주·김제·남원시, 완주·순창·무주·고창군 등 37만 세대, 제주·서귀포시 3만 2000세대다.서비스 신청이나 이벤트 참여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국 영업점, NH농협카드 고객행복센터 및 디지털채널(홈페이지·NH농협카드앱·NH pa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북·제주도시가스와의 제휴로 전국 1990만 도시가스 공급세대 중 75%에 해당하는 약 1500만 세대가 편리하게 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요금 정기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NH농협카드는 도시가스업체 전북도시가스·제주도시가스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DGB생명, 지난달 변액펀드 3년 수익률 9.70%…업계 1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GB생명은 자사 변액보험펀드의 3년 수익률(펀드 순자산별 가중평균)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정학적 긴장 상황에서도 글로벌 자산배분과 체계적 리스크 관리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DGB생명 변액보험펀드의 3년 수익률은 9.70%로 생명보험사 전체 평균인 2.14%와 비교해 7.56%p 높았다. 해당 수치는 DGB생명이 연합인포맥스 제공 자료를 토대로 전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펀드 수익률을 비교해서 얻은 결과다. DGB생명은 앞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1년 수익률 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연 단위 꾸준한 수익률 제고 노력이 우수한 중기수익률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는 설명이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수익에 따라 보험금 또는 해지환급금 등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지속적인 펀드 수익률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DGB생명은 우수한 펀드 수익률의 비결로 자산운용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적극적인 글로벌 자산배분 등을 꼽았다. 자산운용사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의 자본흐름이나 고객의 니즈 등이 펀드 운용전략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시장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변동성은 낮추고 중장기 안정적 수익을 도모할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전략이 펀드운용의 기반이 되도록 했다. 펀드의 선별도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루어진다. DGB생명은 최근 손실 우려가 커진 홍콩 ELS 투자 펀드처럼 레버리지가 높거나 복잡한 구조의 상품은 펀드 선별 과정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했다. DGB생명은 또한 다양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의 변액연금 펀드 라인업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AI 플랫폼을 활용한 변동성 관리 전략이 유효했다. ‘글로벌AI플랫폼액티브형’ 펀드는 AI ‘Robo솔루션’을 기반으로 경제상황, 잠재 리스크 등 시장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다.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멀티에셋자산배분형Ⅱ’ 펀드의 경우 국내외 주식과 채권, 원자재, 부동산(상장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위험자산에 대한 변동성을 낮췄다. 일임운용사를 다변화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했으며, 안정적 수익률 증대와 고객자산 보호의 원칙 하에 엄정히 펀드 성과가 평가받도록 했다. 조상우 DGB생명 자산운용실장은 "최근 경기 둔화와 고금리 기조 속에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변액보험 수요가 다소 위축됐지만 DGB생명의 변액펀드 자산은 적극적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체계적 리스크 관리로 뛰어난 수익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정적 은퇴자산 증대와 보호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과 혁신으로 변액보험 신흥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GB생명은 지난달 기준 전년 말 대비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증가율도 업계 최고 수준인22.5%를 기록한 바 있다. 내년에는 안정적인 외형 확대를 기반으로 순자산 규모 또한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pearl@ekn.krclip20231212110008 DGB생명 변액보험 순자산 현황.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환전액 1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가 환전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트래블로그는 출시 18개월만에 환전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서비스 가입자수 증가와 맞물려 그 속도가 빨라진 것이란 분석이다. 가입자는 지난해 7월 출시 후 올해 1월 50만에서 6월 100만을 돌파 한 후, 8월에 200만을 넘어섰다. 출시 500일 만인 지난달 29일 300만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 같은 효과에 힘입어 하나카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10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트래블로그 출시 전인 지난해 6월 20%대였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해외 여행 성수기인 올 여름을 지나며 30%를 돌파했으며, 지난 10월에는 38%를 돌파했다. 이는 트래블로그 출시 전에 비해 17%p이상 상승한 수치로, 2위 그룹과의 격차도 15%p 이상 벌린 것이다. 모바일에서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환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목표환율 자동충전’ 또는 ‘잔액기준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환율, 원하는 시점에 환전이 가능하다.하나카드는 "평소 여행 갈 나라의 통화로 틈틈이 환전하거나 원하는 환율이 되면 조금씩 환전하는 ‘다(多)회, 소(小)액 환전’ 방식으로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이는 트래블로그가 하나금융그룹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라는 신뢰와 믿음에 기반한 것으로, 최근 엔저에 따른 시장상황과 연말연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환전액 규모도 가파르게 상승해 환전액 1조원 돌파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최근 하나금융은 ‘트래블로그 여행적금’(하나은행)과 ‘트래블로그 여행자보험’(하나손해보험)을 론칭하는 등 그룹 내 콜라보를 통한 트래블로그 서비스 라인업을 선보이기도 했다.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장은 "트래블로그의 성공은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내 최고의 외환 역량을 가진 ‘하나은행’과 비바 등 해외 특화 카드에 전통을 가진 ‘하나카드’, 그룹 멤버십 앱인 ‘하나머니’ 등 그룹 내 디지털 역량을 집대성한 서비스"라고 말했다.pearl@ekn.kr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중앙 오른쪽)과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트래블로그 환전 1조원 돌파를 기념해 임직원들과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흥국생명,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흥국생명이 소비자중심경영(CCM) 2회 연속 인증에 성공하며 최근 힘을 싣기 시작한 소비자중심 경영에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불완전판매 계약 비율은 8년 연속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민원환산건수와 보험금지급평균기간도 지표상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냈다. 흥국생명은 올해부터 본격 ESG경영 강화에 나서는 그룹 측 행보에 발 맞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 소비자중심경영 '성과'…불완전판매·민원건수↓흥국생명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2회 연속으로 CCM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심사해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한다.실제로 흥국생명은 소비자중심 성과를 위해 중점 운영한 결과 주요 공시지표가 개선됐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3월 공시된 지난해 하반기 기준 흥국생명의 신계약 중 불완전판매 계약 비율은 8년 연속 개선세를 나타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2019년 0.21% △2020년 0.10% △2021년 0.07% △2022년 0.04%로 개선돼 각각 0.19%, 0.15%, 0.09%, 0.07%인 업계 평균치보다 낮은 비율(2020년부터)을 나타냈다. 지난해 기준 업계등위는 5위를 기록했다.민원환산건수는 2017년부터 6년 연속 개선 중으로 지난해 16.05건을 기록해 업계 1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업계평균은 15.14건이다. 건수는 외부기관에 접수된 민원을 10만건당 1건으로 환산해 도출했다. 민원건수는 △2019년 28.04건 △2020년 23.60건 △2021년 17.60건을 기록했다. 보험금 지급건수당 보험금 지급소요일수를 나타낸 보험금지급평균기간은 2020년부터 3개년 연속 개선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79일로 업계평균인 1.98일보다 앞서가는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 2.91일 △2020년 2.53일 △2021년 2.20일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2022년부터 업계평균보다 개선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처음으로 CCM 인증을 받은 흥국생명은 매 분기 ‘소비자 보호의 날’을 지정해 완전판매와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한 자가점검을 진행하는 등 업무 전반을 소비자 관점에서 재조직하는 활동을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달 고객 패널로 구성된 ‘톡톡패널단’ 운영으로 소비자 소통채널을 강화하기도 했다. 2013년부터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인 ‘그룹홈’ 아이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경제적·사회적 독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과 같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 ESG 경영 본격 팔 걷은 태광그룹…흥국생명, 발 맞춘 행보흥국생명의 최근과 같은 소비자 중심 경영 확대는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가 ESG 경영 강화라는 그룹차원의 기조에 발 맞춘 행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출범하며 소비자중심경영과 지속가능경영 체계 강화에 본격 기지개를 켰다. ESG위원회는 우종필 사외이사(위원장), 임형준 대표, 장상용 사외이사, 조훈 사외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앞서 태광그룹은 올해 하반기부터 ESG경영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룹은 지난달 29일 ESG 사업별 주요 추진과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룹은 내년 ESG 5개년 계획을 발표해 2027년까지 성과를 구체화 할 계획이다. 5개년 계획의 핵심 전략방향은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이사회 중심 경영 등 세 가지로 향후 4단계를 거쳐 구체화한다. △ESG경영 인프라 구축 △ESG경영 내재화를 위한 역량 집중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2027년까지 ESG경영 성과 도출 등을 ESG경영 계획안으로 잡고 각 계열사가 목표와 계획을 취합해 내년 1월부터 5개년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목표아래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동참한 결과가 CCM 재인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한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earl@ekn.kr흥국생명.흥국생명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2회 연속으로 CCM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오세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장(가운데)과 임직원이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카드, 온·오프라인 유통매장·디지로카앱 혜택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연말을 맞아 온오프라인 유통매장과 디지로카앱에서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롯데마트 맥스(MAXX), 롯데마트 VIC마켓에서 오는 31일까지 롯데마트 제휴카드로 행사상품 결제 시 20%를 할인해주고, 일부 롯데마트 매장에서는 최대 30%를 할인해준다. 롯데마트 제휴카드는 롯데마트&MAXX카드, LOCA for 롯데마트 카드다.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27일까지 홈파티 먹거리 및 파티용품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또,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을 열고 레고 인기 상품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완구를 7/10만원 이상 결제 시 1/2만원 상당의 홈플러스상품권을 증정한다.쿠팡에서 12일까지 크리스마스 장난감 행사상품을 최대 10% 즉시 할인해주고,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전 예약하면 최대 15%를 즉시 할인해준다. 또, 18일부터 26일까지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 행사상품을 결제하면 최대 20%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1일까지 쿠팡에서 12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최대 1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티몬에서 31일까지 기획전 행사상품을 결제 시 최대 15%, 위메프에서 31일까지 유아동 용품 행사상품 결제 시 최대 1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 28일부터 31일까지 연말연시 선물 행사상품을 결제하면 7%를 즉시 할인해준다. 또, LG전자 공식몰에서 31일까지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최대 7% 할인 및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디지로카앱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롯데ON 판매 명품을 선착순 50% 할인해주는 ‘디지로카 큐핏 럭셔리 프라이데이’ 이벤트도 열린다. 12월 이벤트 상품은 △구찌 카드 지갑 및 버버리 지갑(12월 15일) △생로랑 숄더백 2종(12월 22일) △몽클레르 비니, 버킷백(12월 29일)이다. 선착순 인원은 상품별로 상이하며, 12월 이벤트 상품은 디지로카 큐핏에서 확인할 수 있다.TOUCH(터치) 혜택도 다양하다. 18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50% 할인해주는 반띵 쿠폰을 제공한다. 31일까지 중고명품 전문샵 구구스몰에서 20/100/300/50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1만/2만/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TOUCH 혜택도 있다. 31일까지 호텔스닷컴에서 TOUCH 쿠폰코드를 통해 최대 10%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31일까지 야놀자 TOUCH 전용 URL에서 예약하면 7%를 할인해주며, 투어비스에서 7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할인해준다. 같은 기간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고, 멤버십 등급 혜택 쿠폰도 이용할 수 있다. 연말 홈파티 준비가 필요하다면, 31일까지 CJ더마켓에서 5/1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1만원, CJ쿡킷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7000원, 그리팅몰에서 3/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1만원, 더반찬&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7%를 최대 5000원까지, 풀무원몰에서 6/8만원 이상 결제 시 5000/1만2000원, 피자헛에서 2만8000원 이상 결제 시 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개인 여가시간을 즐기고 싶을 땐, 31일까지 씨네Q 영화 관람권 쿠폰 혜택과 웹소설/웹툰 감상 서비스 ‘블라이스 셀렉트’ 3개월 무료 이용권 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소중한 분들과의 약속이 많아지는 12월을 맞아 다양한 결제 혜택을 마련했다"며 "선물, 여행, 홈파티 등 폭넓은 혜택이 준비한 만큼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데 보탬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pearl@ekn.kr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운전자보험 초저가플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3300 플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운전자보험은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비용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시 △운전자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운전자보험 ’3300 플랜‘은 핵심 보장인 운전자 비용 담보 및 교통사고후유장해 보장을 월 3300원으로 실속있게 보장한다. 또한 기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운전자보험 가입시 매월 5% 보험료 할인을 해 주며, 사고시 함께 보상 접수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만의 부가 서비스도 이색적이다. ‘착한 드라이브’와 ‘착한 걷기’가 그 주인공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안전운전 및 걷기를 실천하면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혜택을 돌려주는 방식이다.적립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보험 외에도 개인용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여행자보험 등 보험료 결제에 사용이 가능해 보험료 절약 효과가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운전자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 목소리에 따라 플랜을 새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

KB손해보험,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손해보험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KB손해보험은 5단계의 등급 중 최고등급(LEVEL 5)을 획득했다.‘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나 기관의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부터 선발해오고 있다.이번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은 매출액, 사회공헌 예산 및 프로그램, 임직원 자원봉사 인원과 시간 등 5개의 정량지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의 추진체계, 문제인식, 네트워크, 성과영향, 투명경영 등 25개의 정성지표를 통해 평가됐다.KB손해보험은 ‘국민의 평생 희망파트너’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KB희망의집짓기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 △발달장애아동 감각통합치료실 지원사업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지원사업 △폐지수거 어르신 안전지원 사업 등 보험업과 밀접한 화재·안전·교통 관련 활동 및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비영리단체와의 협력관계 활성화를 통해 진정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

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에 사랑 전하는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연말연시를 맞아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사랑을 전하기 위한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다솜이 소리빛 산타’는 교보생명이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행복한 추억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돼 올해 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 가족과 교보생명 및 사랑의달팽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그린 단편영화 ‘정적’을 함께 관람하며 청각장애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적’은 SF작가 심너울의 동명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교보생명이 지원하고 사랑의달팽이가 제작했다.인공달팽이관 수술 후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김동현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의 ‘인공와우와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한 특강도 이어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인 김동현 선수는 2019년부터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청각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변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희망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전달하고 크리스마스 무드 등을 함께 만들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교보생명은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2019년부터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치료를 돕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이들이 청력을 회복해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150명에게 검사비와 수술비, 언어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 11명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는 등 해외 청각장애 아동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청각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동화책을 공동 발간해 전국 초등학교, 유치원, 도서관 등 2000여 곳에 배포하기도 했다. 또한 청각장애인의 언어 재활을 돕기 위해 국민들이 참여해 소리 교재를 제작하는 ‘소리모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형 연극 프로그램 ‘옥탑방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의 사회성과 자존감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 회복과 자기성장을 통해 성숙한 인격체로 자라나도록 돕기 위해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들이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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