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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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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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93.7%…1년새 6.1%↑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193.7%로 규제비율(100% 이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193.7%로 전년 말(187.6%) 대비 6.1%p 상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93.7%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당초 예상보다 고금리·고환율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불확실성 및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 요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집단별 자본적정성 비율은 △교보(238.9%) △DB(218.7%) △삼성(210.5%) △다우키움(208.7%) △한화(172.2%) △미래에셋(155.3%) △현대차(154.6%) 순이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교보(64.4%p) △DB(52.8%p) △한화(23.4%p) △미래에셋(8.5%p)은 상승했지만 △삼성(-19.5%p) △현대차(-8.0%p) △다우키움(-12.5%p)은 하락했다. 금융당국은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시행에 따라 지난 2021년 7월부터 금융복합기업진단을 지정하고 있다.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에 인허가받거나 등록한 회사가 1개 이상이면서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으면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손보, 농업인생활안정보험 출시…“지자체 지원사업 연계 농업인 실익증진 상품”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7일 농업인의 실익 증진을 위한 신상품 '농업인생활안정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농업인월급제에 참여한 농업인이 사망 시, 지급된 대금의 상환액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농업인월급제 수탁사업을 운영중인 지역 농·축협이 가입대상이다. 농업인월급제는 가을철 수매자금의 일부(50~70%범위 내)를 사전에 농민에게 월급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로 현재 '농산물대금 선지급제'라는 명칭으로 법제화되어 2017년 6월 3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에 지난 19일, 서국동 농협손보 대표이사가 첫 번째로 농업인생활안정보험에 가입한 충남 당진 소재 송악농협을 찾아 계약 증권을 교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서 대표는 “농업인생활안정보험을 통해 농업인월급제의 활성화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손보는 다양한 방법으로 농업인 실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농업인생활안정보험이 국내 최초로 지자체 지원사업과 연계한 농업인 실익증진 보험상품으로, 농업인의 사망에 대비한 생활안정망을 보장해 농업인월급제의 대한 인식제고 및 지자체 정책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GB생명서 사명 변경한 iM라이프…“변액보험 명가로 거듭날 것”

iM라이프는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새출발에 맞춰 DGB생명에서 iM라이프로의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하고 한다고 20일 밝혔다. 향후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해 매출기반 활동에 주력하고, 변액보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일 DGB금융그룹은 iM뱅크(구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은행을 포함한 계열사들의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iM'은 알파벳 i와 M을 형상화한 것으로, 각각 새싹과 파랑새의 날갯짓을 형상화했다. M의 가운데 부분은 DGB금융그룹의 강점인 '따뜻한 관계형 금융'을 의미하며, 경계를 뛰어넘는 이미지를 구현해 그룹의 브랜드 슬로건인 'Go Beyond'를 표현했다. iM라이프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매출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변액보험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iM라이프 변액보험은 성장세라는 설명이다. iM라이프 변액보험 순자산은 지난달 업계 9위 수준인 1조2639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말 업계 17위 수준이던 3261억원 대비 약 4배 급증했다. 이는 전사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회사의 변액보험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취한 결과다. 이와 관련해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새 회계제도(IFRS17)에 대비해 전 직원과 함께 영업 체질을 변액보험 중심으로 변화시킨 데 따라, 단기간 내 변액보험 분야에서 확실한 시장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iM라이프는 △신상품에 대한 전문성 강화 △선제적 고객 니즈 파악 △고객 수익률 제고 집중 등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변액보험 자산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iM라이프는 그룹의 중기전략인 '신·바·람(신나는·올바른·남다른) 금융' 전략을 바탕으로 정도경영 실천과 상생금융 실현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iM라이프는 확고한 건전성과 내부통제 기반을 확립하고, CSM의 증대와 자본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둔 경영을 이행한다. 또 대내외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으로 투자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iM라이프는 영업역량, 경영전략, 조직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도약함에 따라 중견보험사로서 확실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제 시중금융그룹의 내실을 갖춘 생명보험사로, 고객의 미래를 생각하는 '변액보험 명가'로 더 넓은 바다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라이프파트너(Life Partner)로서 iM라이프가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DB생명, 안팎으로 ‘건전성’ 심폐소생술…재매각 기대감엔 물음표

KDB생명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출자를 받으면서 재매각을 염두에 두고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안 시장에서 판매가 주춤했던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드라이브를 거는 등 최근 안팎의 행보들이 매물로써 몸값 입증에 어느정도 효과를 보일지에도 시선이 모인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KDB PEF)에 2990억원을 출자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산은은 또한 추후 펀드비용 충당 등을 목적으로 최대 8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수 있도록 했다. 산은은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설립한 KDB PEF를 통해 KDB생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은 산은이 70%를 지니고 있다. 산은은 이번 출자로 앞서 KDB생명이 추진한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DB생명은 지난 4월 3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단행을 공시했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에 2106억원, 채무상환에 990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이번 증자까지 포함해 산은이 KDB생명에 투입한 금액은 1조5000억원 가량이다. 이번 자금수혈의 목적은 KDB생명 재무구조 개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1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DB생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검토하겠다"며 “KDB생명의 가치를 제고하고 그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리는 방향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엔 KDB생명 영업 측면에서 체질개선에 나서려는 내부적인 변화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앞서 이달 초 단기납 종신보험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CSM 확보에 또 다시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KDB생명은 최근 일반 암 진단을 받거나 50% 이상의 후유장애를 입을 경우 냈던 보험료를 모두 돌려주고, 기준에 상응할 경우 해지환급금도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암을 진단받으면 보험료 전액을 지급받고 사망보장까지 가능한 이른바 '암 종신' 상품이다. KDB생명이 내놓은 상품의 경우 10년 시점 해지환급률 124%를 적용해 암 진단으로 보험료를 돌려받고 납입면제된 가입자가 해약환급금까지 받아갈 수 있도록하는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중첩 혜택을 통해 영업력을 극대화 하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KDB생명은 올해 초 유병자, 무심사 단기납 종신보험을 출시하면서 시장에서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주춤해지던 시기에도 강수를 뒀다. 시장은 KDB생명이 가치를 제고한 뒤 재매각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를 염두에 둔 KDB생명의 사업 재점검과 산은의 자금수혈 등이 자본건전성 개선 성공을 이뤄낼지에 시선이 모인다. 일각에선 산업은행의 자본 확충 효과 등을 감안하면 KDB생명 킥스 비율이 금융당국 권고치를 웃돌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안팎의 노력에도 매물로서 몸값을 입증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란 시각도 있다. 매각에 있어 재무 건전성 리스크가 고질적인 장애물 요소로 꼽혀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KDB생명의 신지급여력비율(K-ICS) 비율은 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 117.5%로 직전 분기인 134.1% 대비 하락했다.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데다 생보업권 평균인 232.8%와 비교하면 더 부진한 수치다. KDB생명의 기업가치는 30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공시에 따르면 KDB생명의 내재가치는 2540억원 적자, 신계약가치는 4610억원을 나타냈다. 거듭된 매각 불발과 적자, 어려운 생보업황 등도 아직까지 매각을 희망적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앞서 산업은행은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을 인수한 뒤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여섯 차례나 실패했다. 앞선 매각 실패들로 인해 인수 후보군이 다소 떨어져 나간 데다 원매자의 수개월에 거친 실사 과정 후 조단위의 유상증자가 필요하단 결론 등이 나오면서 매물로서 매력도에 치명타를 입기도 했다. 산은의 증자 효과를 일부 보더라도 보다 근본적이고 심도있는 자구책이 필요할 것이란 평가도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KDB생명의 경우 적자를 기록 중인 보험사이면서 특히나 업권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생보사이기에 시장에서 매력도를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적자를 보고 있다면 미래에 들어올 이익을 가정해 손익을 인식하는 구조의 새 회계기준을 적용할 때 몸값에도 불리하고, 현재 들고있는 계약이 손실을 인식할 가능성이 있어 인수 후 경영도 부담스러운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심장 건강이 보이는 캠페인 ‘하트뷰’ 선봬

삼성화재는 지난 17일 브랜드 캠페인 '하트뷰' 웹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선보인 브랜드 광고 컨셉 '보이는 보험'을 확장한 이번 하트뷰 캠페인은 2030세대 심장 건강의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하트뷰는 '심장 건강을 보자'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의 중요성을 알고, 심장 건강을 볼 수 있는 심박수를 꾸준히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은 웹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하트뷰 웹페이지에 접속한 후 채팅 형태로 나오는 질문에 답하며 평소 심박수와 연령, 원하는 운동 강도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이 입력값에 따라 '운동 목표 심박수'가 자동 계산되고 이에 맞는 '심장 건강 운동'을 확인할 수 있다. 운동은 목표 심박수에 따라 다섯 가지 레벨로 구분되는 '카디오 운동(심폐 강화 운동)'으로, 필라테스 전문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빵느'와 협업해 개발했다. 내 심장만이 아닌 사회의 심장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로 캠페인 티셔츠 굿즈도 제작한다. 심폐소생술을 알리는 이 티셔츠는 대한심폐소생협회와 협업했다.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관계자는 “고객 건강을 지키는 여러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삼성화재의 보험이 보일 수 있도록 하트뷰 캠페인을 설계했다"며 “삼성화재가 생각하는 '보이는 보험'을 광고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각적으로 고객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신규 법인 BI 적용한 프리미엄 법인카드 2종 출시

롯데카드가 신규 롯데 법인카드 BI(Brand Identity)를 론칭하고, 이를 적용한 첫 신상품인 '로카 코퍼레이트(LOCA Corporate)' 프리미엄 법인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롯데 법인카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규 법인카드 BI인 '로카 코퍼레이트(LOCA Corporate)'를 론칭했다. 새로운 BI와 함께 'Carefully Professional(케어풀리 프로페셔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도 선보였다. 새 슬로건은 법인회원에게 최적화된 상품/시스템 기반의 전문성과 사려 깊은 고객 케어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카드는 이번 신규 법인 BI 론칭과 함께 이를 적용한 프리미엄 법인카드 상품인 '로카 코퍼레이트 제우스(LOCA Corporate Zeus)' 카드와 '로카 코퍼레이트 포세이돈(LOCA Corporate Poseidon)' 카드를 선보였다. 먼저, 로카 코퍼레이트 제우스 카드는 개인사업자 및 소기업 법인회원 대상 상품으로, 지난달 이용실적에 관계 없이 국내 이용금액의 1%, 해외 이용금액의 2%를 롯데법인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 롯데법인포인트는 결제대금 차감, 캐시백, L.POINT(엘포인트), 항공마일리지 전환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스페셜 기프트로 매년 롯데 상품권카드 50만원 또는 롯데 기프트카드 50만원을 제공해 준다. 스페셜 기프트는 연간 일시불·할부 이용금액 70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여기에 프리미엄 서비스로 국내 지정 골프연습장 타석 이용권(연 6회), 국내 부티크 호텔 브런치 이용권(연 2회), K공항리무진 무료 이용권(연 2회·편도)도 제공된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지난달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69만5000원, 해외겸용(MASTER) 70만원이다. 로카 코퍼레이트 포세이돈 카드는 모든 법인회원 대상 상품으로, 지난달 이용실적에 관계 없이 국내외 이용금액의 0.5%를 롯데법인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9만5000원, 해외겸용(VISA) 20만원이다. 한편, 롯데카드는 법인회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법인회원 전담 케어 서비스'로 법인 전담 고객센터 및 법인회원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별 전담 전문 인력을 배치해 신속한 업무 처리를 돕고 있다. 또 '디지털 토털 지원 서비스'로 온라인 플랫폼 기반 법인회원 업무 사이클에 맞춘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법인의 미래 가치까지 고려한 평가 시스템으로 법인카드 한도를 산출하는 등 '법인 다면 평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 법인카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이번 신규 법인 BI 론칭 및 신상품을 선보였다"라며, “브랜드 키워드인 Careful(케어풀), Professional(프로페셔널)에 맞게 법인회원 별 특성에 맞는 전문성 있고 사려 깊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EZ손보, 예금보험공사와 ‘착오송금인의 재산피해 보호 강화’위해 맞손

신한EZ손해보험은 1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예금보험공사와 '착오송금인의 재산피해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의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란 송금인이 잘못 송금한 돈을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찾아주는 제도로, 2021년 7월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과 함께 도입됐다. 최근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금융거래의 확산으로 착오송금 발생건수는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집계된 착오송금 반환지원 신청건수 및 발생금액은 각각 1만3442건, 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1%, 89.1% 증가했으며, 이 중 3887건, 52억원의 반환이 완료됐다. 신한EZ손해보험은 이달부터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뿐만 아니라 착오송금 회수 시 소요비용까지 보상하는 업계 최초 상품인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은 거래등급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하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은행의 자율배상을 받더라도 그 외 피해금액까지 보장하는 실손 보상 상품이다. 신한EZ손해보험은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착오송금 반환 정보에 대한 교환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이 별도의 증빙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향후 신규 보험상품 개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신한EZ손해보험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및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종합금융안심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동양생명, 무디스 신용등급평가 ‘Baa1’ 획득…기업전망은 ‘긍정적’으로 상향

동양생명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 (Moody's)가 동양생명의 기업신용등급을 'Baa1'로 유지, 등급전망은 'Stable(안정적)'에서 'Positive(긍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등급 평가에서 무디스는 동양생명의 탄탄하고 견조한 경상 투자이익 및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는 보험계약마진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무디스는 “새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지난 2023년 동양생명의 자본수익률(ROC)이 무디스 신용등급이 부여된 국내 타 보험사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종신보험 및 건강보험 상품 판매 증가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은 34.6% 증가한 7602억원을 기록했으며, 고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순투자수익률도 3.8%로, 2022년 2.7% 대비 상승하는 등 지표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또한, 무디스는 “동양생명의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가 주로 선순위 트렌치로 구성돼 있고, 평균 담보대출비율(LTV)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와 관련한 자산 리스크가 국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고 “향후 12~18개월 간 동양생명이 꾸준한 보험계약마진 창출과 자본 효율성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토대로 K-ICS 비율을 175% 이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등급전망 상향은 대내외로 어려운 경제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당사가 규모의 성장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건정성을 개선했다는 의미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동양생명의 경영성과를 양호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라며, “신용평가 결과가 당사의 대외 신인도 상승 및 향후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생명, 여성특화 건강보험 신계약 건수 2만건 돌파

NH농협생명이 지난 5월 출시한 여성전용 '핑크케어NH건강보험(무배당)'이 판매 한달 만에 판매건수 2만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여성 주요암(유방, 생식기,갑상선)에 대해 진단과정부터 수술까지 단계별로 보장하고, 여성 다빈도 질병(갑상선, 자궁근종 등)과 함께 임신준비부터 출산까지 대비 가능한 여성 생애주기 맞춤형 보험이다. 농협생명은 중장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종신보험과 기타보장성 상품의 균형적인 성장으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펨테크(Female +Technology) 시장이 성장하는 트렌드에 맞춰, 여성전용 신상품의 출시를 통해 건강 및 질병보장에 관심이 많은 고객니즈를 반영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핑크케어NH건강보험(무) '2만건 돌파'는 경쟁력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영업추진력이 합쳐져 창출한 성과"라며 “탄탄한 구성으로 설계된 만큼 많은고객들이 꼭 필요한 보장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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