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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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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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생계비 대출 횟수 제한 사라진다…상환 시 금리 완화

금융위원회가 저신용자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대출을 거듭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소액생계비대출운영 1주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운영방향을 밝혔다.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불법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대출수요를 정책서민금융으로 흡수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원(금리 연 15.9%)을 당일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더 많은 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생애 한 번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그동안 이용자 간담회 등에서 긴급하게 생계비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올해 9월부터 원리금을 전액 상환한 이용자에 대해 재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액생계비 대출 금리는 기본이 15.9%며, 금융교육 이수나 성실상환 등에 따라 최저 9.4%까지 낮아진다. 재대출 시에는 이전 대출에 적용됐던 최종 금리(최저 9.4%)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금리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4분기 소액생계비 대출 이용자에 대해 채무조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만기 연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도 향후 이자 상환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원리금 일부 납부를 조건으로 만기를 연장하는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는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했을 때 만기 도래 전 본인의 신청을 통해 최장 5년 이내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액생계비 대출 이용자 등 서민금융 이용자의 상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연체자 등을 중심으로 알림톡이나 유선 상담을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지원제도와 복지제도를 함께 안내한다. 금융회사 대출을 연체한 소액생계비대출 이용자에게는 신용, 부채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해 연체자의 부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소액생계비대출은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18만2655명이 1403억원을 이용했다. 상대적으로 소액인 50만원을 대출받은 사람이 79.9%였고,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 자금용처를 증빙해 50만원 넘게 대출받은 사람이 20.1% 였다. 대출 이용자 중에는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자(92.7%), 기존 금융권 대출 연체자(32.8%), 20~30대(43.6%)가 다수 이용자를 차지했다. 일용직, 무직, 학생, 특수고용직 등 기타 직업군(69.1%)이 근로소득자(21.8%)나 사업소득자(9.1%)보다 많았다.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소액생계비 연체율은 지속해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해 9월 8.0%, 같은 해 12월 11.7%를 기록했고 올해 3월 15.5%, 5월 20.8%를 기록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소액생계비대출 제도가 서민층의 긴급한 자금수요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생명, 건강앱 ‘더헬스’ 개편…수면 분석 서비스 선봬

삼성생명이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 '더헬스(THE Health)'에서 수면 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더헬스는 삼성생명이 2022년 4월 론칭한 맞춤형 건강관리 앱(App)으로, 론칭 2주년을 맞아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고 기존 서비스와 UI·UX를 전면 개편했다. 더헬스는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의 수면 건강을 위해 에이슬립과 협업해 '수면 분석 서비스'를 론칭했다. '수면 분석'은 수면 중 호흡 소리만으로 수면의 질을 측정하고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잠자는 동안의 소리를 기반으로 '깊은 잠, 일반 잠, REM 수면' 시간을 각각 분석해 주고 종합 점수를 통해 나의 수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소리만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수면 중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휴대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만약 종합적인 수면의 질이 낮다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정보나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1주일간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주간 미션 코칭을 활용해 수면 건강 향상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A.I스마트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가장 얕은 수면 단계인 램(REM) 단계에서 알람을 울려주어 개운한 기상을 돕는다. 더헬스 앱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무료로 나만의 수면 비서를 무료로 고용하는 셈이다. 음식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영양성분을 분석해 주는 '식사 기록'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된다. 식사 때마다 매번 앱을 실행해 사진을 촬영하지 않아도 A.I가 자동으로 휴대전화 앨범에서 음식 사진만 골라서 불러올 수 있어 편리하게 식사 기록이 가능하다. 또한 복용하는 영양제까지 함께 기록할 수 있어 하루에 섭취한 모든 영양성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다 나은 사용성을 위해 UI·UX를 개편하고 운동 프로그램과 명상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들을 종합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더헬스는 기상부터 취침까지 하루의 건강관리를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미션을 통해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석, 수면 측정, 걷기, 식사 기록 등 건강 활동을 실천하면 소정의 '헬스 포인트'를 리워드로 지급한다. 헬스 포인트는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더헬스와 함께 온 국민이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제공해 대국민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소아암 환아 가족 위한 지원금 전달

롯데카드가 11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후원금과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아암 쉼터'를 지원해 왔다. 이번 후원금은 1억7101만7551원으로, 여섯 번째 소아암 쉼터 개소에 이용된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 거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 서울 주요 병원과 접근성이 높은 대학로와 교대역 인근에 소아암 쉼터를 개소해 통원으로 인한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침구류, 식기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비치해 쉼터에 머무는 동안 심리적 안정감을 얻도록 했다. 소아암 쉼터 1호점 개소 이후 2024년 4월까지 1066가족이 소아암 쉼터를 1만1143회 방문해 이용했다 또한, 롯데카드는 이날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23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1047만7896원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과 임직원이 모금한 금액만큼 추가로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 각종 공모전 수상금으로 조성됐다. 롯데카드는 올해로 10년째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을 이어왔으며, 누적 후원금은 1억3208만4674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소아암 환아 후원 활동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 오픈

삼성화재가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인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0일부터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 홈 화면의 '우리집 위험 분석' 아이콘을 클릭하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구 단위)에서 거주지 유사 평형의 화재 및 누수 발생 시 예상되는 피해액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피해로 인해 주변 이웃에게 피해를 끼쳤을 경우 예상 배상액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피해가 발생 했을 때 부담해야 하는 내 집 피해액 및 이웃집 배상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가 개발한 주택 화재·누수·배상 피해액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주택 피해액 예측 모델은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는 최근 10년간 주택화재보험 피해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거주지에서 유사한 형태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예상 피해액을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돼 있는 입주민 정보를 해당 예측 모델과 결합해 화재와 누수 등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한 예상 피해액과 배상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파트아이 고객은 2년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소방세대 자체 점검'을 앱 내에서 완료한 후 아파트아이 전용 주택화재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입력 정보 간소화 프로세스를 적용해 고객들은 아파트아이에 기입력된 정보를 통해서 빠르게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고, 자가 소유 중인 아파트 평수 84㎡ 기준 약 3900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관계자는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는 고객의 주거 생활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해 고객의 안전한 공동주택 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외부 앱 및 서비스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지주 ‘여행카드’ 전쟁 개막...우리금융 ‘위비트래블’ 차별점은

우리금융까지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출시하면서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간 경쟁에 본격 막이 올랐다. 우리금융은 환전 한도와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앞선 카드들만큼 탑재함과 동시에 가장 높은 수준의 캐시백을 내세워 차별화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전날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위비트래블'을 출시했다. 위비트래블은 앞선 해외여행 특화 카드와 같이 환전, 결제, 할인, 적립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외화 환전이 무료인점을 비롯해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해외ATM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카드 출시로 본격 '해외여행 카드' 경쟁전에 출사표를 냈다. 시장에는 현재 금융지주사 해외여행 특화카드로 가장 먼저 출시된 하나금융의 '트래블로그'를 필두로 신한금융의 '쏠트래블', KB금융의 '트래블러스'가 해외여행 특화 카드로 나와있다. 트래블로그의 경우 가입자 수가 최근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추세다. 올해 초 신한금융이 내놓은 쏠트래블의 인지도도 높아지면서 최근 가입자 70만명을 넘어 섰다. 가수 뉴진스를 홍보 모델로 내세우면서 광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비트래블이 제공하는 환전 통화 종류는 30종이다. 트래블로그가 41종, 쏠트래블이 30종, 트래블러스가 33종인 점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다. 환전 한도는 카드별로 각각 통화별 300만원, 통화 총합 5만달러, 통화별 200만원이며 위비트래블은 통화 총합 5만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각 카드들이 유사성을 지니지만 내세우는 특장점에선 조금씩 차이가 있다. 트래블로그는 외화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쏠트래블은 공항 라운지 상·하반기 각각 1회 이용과 미국 스타벅스·베트남 그랩 5% 할인을 제공해준다. 트래블러스는 카페 등 7개 영역에서 월 합산 최대 2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위비트래블은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이용 서비스에 더해 국내외 결제 시 5%(월 3만원 한도)를 캐시백해주는 혜택을 제시했다. 위비트래블은 외화예금 고객 잡기에도 나선다. 외화예금을 이용하면 미국 달러 기준 하루에 1만 달러까지 환전이 가능하며 최대 5만달러까지 예치할 수 있다. 달러와 유로 외화예금에는 각각 2.0%, 1.5%의 이자를 지급한다. 다만 재환전에서 트래블로그와 트래블러스가 무료 혜택을 제공 중이지만 위비트래블은 50%를 우대로 적용해 준다. 위비트래블의 참전으로 올 여름 금융지주사의 트래블카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수요층이 많아지는 추세인데다 MZ세대 고객을 동시에 타깃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사로선 여행카드로 유입된 새 고객들이 자사 플랫폼 이용 확대나 은행 계좌 신설 등의 연계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당장의 수익성보다 경쟁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선 후발주자로 출시되는 상품이 많아질수록 여행특화카드를 운영하는 금융사들의 출혈성 지출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체크카드가 대부분이기에 연회비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데다 시기적으로 뒤늦게 경쟁에 참전하는 상품은 빠른 고객 모집을 위해 앞선 상품에서 제시한 것보다 서비스 수준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카드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은행권의 지원이 가세되는 구조이기에 은행 수수료 수익 급감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대 시중은행의 환전 수수료 수익은 380억9000만 원으로 직전 분기(426억3000만원)대비 10.6% 감소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서비스 확대나 환전수수료 혜택이 출혈경쟁임을 알지만 상품 출시에 있어 감행하지 않을 수 없다"며 “라운지 이용도 경쟁적으로 혜택을 추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올해에 한하는 것으로 보아 예산상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초기 고객 모집에 목적성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국내 모든 가맹점 1% 할인”…NH농협카드, ‘지금 할인카드’ 출시

NH농협카드는 생활비 절감에 탁월한 혜택을 지닌 '지금(zgm) 할인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겨보는 2030세대, 매월 나가는 생활비 때문에 고민하는 4050세대,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 등이 선호하는 혜택들을 제공한다. 기본 할인혜택으로 국내 모든 가맹점에 대해 1%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NHpay로 온라인 결제를 하거나 해외의 모든 가맹점에 대해서 2%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어디에서나 할인되는 기본 할인혜택은 전월실적 40만원 이상 시 일 1만원, 월 4만원의 한도로 제공된다. 또한 생활할인 혜택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7개의 생활영역을 선별했다. 특히 유튜브프리미엄ㆍ넷플릭스 등이 포함된 디지털구독 영역은 3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이외에 △아파트관리비 등 공과금 영역 △이동통신 영역 △쿠팡ㆍ컬리 등 새벽배송 영역 △대형마트 영역 △보혐 영역 △동물병원과 애완동물업종이 포함된 반려동물 영역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할인혜택은 전월실적 40만원 이상 시 영역당 5000원, 월 2만원의 한도로 제공된다. 아울러 전세계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더라운지(The Lounge)' 앱을 통해 전 세계 1300개 공항라운지를 월 1회, 연 2회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혜택이 제공된다. 이용가능 라운지 및 상세 이용 방법은 더라운지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세 종류의 카드플레이트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혜택의 범용성을 상징하는 원형 디자인의 '라운드(Round)', 숨겨진 % 기호로 할인을 표현한 '퍼센트(Percent)', 볼드한 타이포그래피에 산뜻한 컬러가 특징인 '타이포(Typo)' 디자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지속되는 고물가를 지혜롭게 극복하고자 하는 고객들한 생활비 절감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혜택에 예쁜 디자인까지 담은 카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 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동양생명, 올해 1사1교 금융소비자 교육 시작

동양생명이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오남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사1교 금융소비자 교육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1사1교 금융소비자 교육은 금융사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지역별 금융 이해력 편차를 줄여 금융교육 사각지대 감소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동양생명은 오남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양주백석중학교, 산들초등학교 등 서울∙경기도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약 750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동양생명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성사중학교와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결연을 맺고, 오는 8월부터 주1회 2시간씩 총 8차시 금융교육을 통해 저축과 투자 등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 관련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도 진행한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3년간 시범 운영한 뒤 올해 정식 도입한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수혜대상에 맞는 주제를 바탕으로 8주 동안 체계적인 금융지식을 제공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당사는 앞으로도 금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의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올해로 8년째 1사1교 금융소비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서울 및 경기도 내 중학교 3곳을 방문해 약 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의 이해'를 비롯해 '수입 지출 관리' 및 '청소년을 위한 금융 진로', '직업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경제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7년 동안 약 2000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해상, ‘자동차 사고 현장출동 무인접수’ 시스템 오픈

현대해상은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상담사 대기없이 ARS를 통해 현장출동 요청을 접수 할 수 있는 '자동차 사고 현장출동 무인접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사고 현장으로 출동 요청을 하기 위해 상담사와 전화연결을 기다려야 했으나, 이번 '자동차 사고 현장출동 무인접수' 서비스의 도입으로 고객이 ARS를 통해 상담사 연결 없이 사고처리 담당자의 현장 출동을 직접 요청 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 사고 현장출동 무인접수' 서비스를 통해 출동 요청이 접수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가입고객 계약 정보와 사고위치 정보를 현장출동자에게 제공하며 출동자는 접수 정보를 전달받는 즉시 신속하게 고객에게 안내전화 후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 처리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자연재해나 대규모 사고로 현장출동 접수가 단시간에 급증할 때에는 상담사의 연결을 장시간 기다려야 했지만 ARS를 통해 바로 접수가 가능하게 된 결과 보다 신속하게 출동 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상담사를 통한 사고접수 방법도 기존과 같이 제공하며, 고객 편의에 따라 두 가지 서비스 중 선택할 수 있다. 강상우 현대해상 소비자정책부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태풍, 한파 등 기상이변으로 자동차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에도 상담사 대기 없는 빠른 출동 요청 접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헬스케어社 ‘마크로젠’과 맞손…유전자 검사 서비스 도입

롯데카드는 10일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로카앱에 마크로젠 젠톡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7월 중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김종윤 마크로젠 개인지놈사업본부장, 한정욱 롯데카드 Digi-LOCA(디지로카)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29종의 검사 항목을 제공하는 '롯데카드 회원 전용 DTC(Direct To Customer;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디지로카앱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롯데카드 결제 프로모션 등을 마련하고, 디지로카앱에서 마크로젠 제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7년간의 유전자 분석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마크로젠과 예방적 건강관리 차원에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디지로카앱에 도입하기로 했다"라며 “탈모, 운동 능력, 수면 시간, 식욕 등에 영향을 미치는 자신의 유전자를 디지로카앱에서 편리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인니 현지법인 KB FMF 창립 30주년 행사 참석

KB국민카드는 이창권 사장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법인 KB Finansia Multi Finance(이하 KB FMF)의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KB FMF는 1994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여신금융전문회사로 중고차 및 중고 오토바이 담보대출과 내구재 할부금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KB국민카드가 2020년 7월 지분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한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이다. 이 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KB FMF 직원들을 격려하고, 영업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직원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이룩한 KB FMF의 성과는 모든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난 30년 동안 발휘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KB FMF가 인도네시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금융 회사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11일 3개국(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해외법인 주재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통합 간담회에 참석하고 현지 경영환경에 대한 리뷰를 통해 수익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내실 성장 기반 마련을 당부하며 KB국민카드 글로벌사업 점검 및 전략 방향성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진다. 이어 12일 태국을 방문해 '제이 마트'등 현지 제휴 파트너사 미팅을 통해 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협력방안 및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현지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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