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주요 지역에서도 컬리의 '주문 후 1시간만에 배송' 퀵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컬리는 17일 '컬리나우 도곡점'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컬리나우는 마켓컬리·뷰티컬리를 이용해 장보기 주문을 하면 1시간 내외에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이다. 도곡점은 지난 6월 서울 상암동 DMC점에 이어 두번째 컬리나우 서비스 거점으로, 주 7일 상시 운영이며 주문시간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사이다. 컬리나우 도곡점 운영에 따라 컬리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동, 도곡동, 삼성동 전 권역에 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재동, 역삼동, 일원동 일부 지역도 포함된다. 주거지역과 오피스 상권이 밀집해 있는 강남구 특성에 맞춰 컬리는 1인가구 이상의 당일배달 수요와 회사에서 주문하는 점심 및 간식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지역의 유통 인프라와 고객 특성을 고려해 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군을 단계적으로 차별화하고 늘릴 예정이다. 컬리는 컬리나우 도곡점 운영을 기념해 △최현석의 쵸이닷 트러플 크림 뇨끼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고래사어묵의 김치우동전골 등 컬리 인기상품을 2주간 매일 한 개씩 선정해 최소 100원부터 최대 990원에 한정판매하고,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컬리나우 무료 배송 쿠폰을 지급한다. 권지훈 컬리 FC기획 본부장은 “해당 지역은 컬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권역중 하나로 컬리나우 서비스를 선보이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나우 서비스의 단계적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망한 지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