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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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서예온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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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롯쇼페’ 진행

롯데홈쇼핑은 이달 4일부터 14일까지 매일 3만원 쇼핑 지원금, 최대 20% 할인, 명품 추첨 이벤트 등 대규모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대축제 '롯쇼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에 알뜰 쇼핑을 원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다. '11일간의 신나는 쇼핑 축제'라는 콘셉트로, △전 고객 대상 매일 3만원 쇼핑 지원금 △명품 추첨 이벤트 '롯쇼페 럭키드로우' △고객 참여형 경품 이벤트 '0원의 선택' △50여 개 인기 브랜드 최대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롯데홈쇼핑은 행사 기간 동안 고객 전원에게 매일 총 3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한다. 5000원, 1만원, 1만 5000원 등 총 3가지 쿠폰을 매일 1회씩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발급 당일 즉시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앱으로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르메스, 샤넬, 디올 등 명품을 지급하는 '롯쇼페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가입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바일 구매 합산액이 5만원 이상이면 응모 기회가 1회 추가로 주어진다. 밸런스 게임 형태의 고객 참여형 이벤트 '0원의 선택'도 선보인다. 매일 제시되는 경품 2개 중 1개에 투표하면 자동 응모가 되는 방식으로, 득표 수가 높은 경품을 선택한 고객 중 매일 300명을 추첨해 해당 경품을 지급한다. 올해 TV홈쇼핑에서 인기가 높은 50여 개 브랜드를 선정해 카드할인, 적립금 지급 등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는 미국 1위 청소기 브랜드 '샤크닌자', 이탈리아 명품 치약 브랜드 '카피타노' 등을 판매한다.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4일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램 10 크로스비', 독일 명품 브랜드 '에스까다'를, 대표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 '엘쇼'에서는 '조르쥬레쉬', '안나수이' 의 봄 시즌 인기 신상품을 판매한다. 프랑스 헤어 뷰티 브랜드 '유진 페르마',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에싸' 등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는 '에이스침대', '프리츠한센' 등 프리미엄 가구를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 적립금 10%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 무료배달에 배민도 무료…배달앱 ‘혜택 경쟁’

배달앱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승부수에 경쟁사인 배달의민족(배민)·요기요도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혜택 늘리기'로 맞대응해 배달앱시장의 점유율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1일 배달앱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날부터 알뜰배달(최적 동선 묶음배달을 수행하는 자체배달 서비스)을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제공은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우선 시작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배민 애플리케이션(앱) 내 배너를 통해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무제한 재발급)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배민이 선보인 알뜰배달 무료 배달 및 10% 할인 혜택은 멤버십과 구독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다. 배민은 배달앱 주문이 주문 금액대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배달비 무료 혜택 중 한 가지를 고정 선택하지 않고, 언제든지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대체로 주문 단가가 높은 경우 10% 할인의 혜택이 크고, 주문 단가가 낮을 때는 배달비 무료의 효과가 좋다. 소비자들은 한집배달 주문 시에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문 상황에 따라 할인 금액이 더 큰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앞서 요기요도 지난주 무료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구독비를 기존 4900원에서 인하한 행사금액 2900원으로 한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요기패스X에 가입하면 월 2900원 행사가격으로 앱 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요기패스X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들도 이달 정기 결제부터는 2000원 할인된 금액에 이용 가능하다. 배민과 요기요가 선보인 무료배달 혜택·구독비 인하는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서비스가 나온 지 일주일만에 두 배달앱이 내놓은 대응조치다. 쿠팡이츠는 이미 지난달 26일부터 멤버십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파격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는 배민과 요기요의 이같은 혜택 늘리기가 회원고객 이탈 방지와 점유율 확대를 위한 이중전략이라고 풀이한다. 현재 업계에선 배민이 6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요기요와 쿠팡이츠가 2위를 다투고 있다. 요기요는 과거 확고한 시장 2위 업체였지만, 쿠팡이츠가 지난해 4월부터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음식배달가격 10% 인하 혜택을 제공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업계 1위인 배민도 후발주자인 쿠팡이츠의 빠른 성장세에 마냥 안심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아직은 시장 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모회사인 쿠팡의 인프라가 있는 만큼 쿠팡이츠의 행보에 적극 대응하는 분위기다. 배민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이 시작된 재작년 이어 전년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엔데믹으로 예전과 같은 배달앱 수요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데다,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치고 들어오고 있는 만큼 올해는 주력사업인 음식배달 사업외에도 커머스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민 관계자는 “올해는 커머스 사업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퀵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와 이커머스 서비스 배민스토어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CJ온스타일, 멤버십 제도 개편 “VIP 승급 기준 대폭 완화”

CJ온스타일은 이달 1일자로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고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골자는 멤버십 승급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실질적 체감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중심 원플랫폼 2.0 전략의 일환으로 멤버십 개편을 단행해 신규 고객을 확보함과 동시에 앱 활성고객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활성고객은 CJ온스타일 앱에서 분기에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산 고객을 뜻하는 말로, 고객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멤버십 등급 상향 문턱을 낮췄다. 멤버십 등급은 △VVIP △VIP △패밀리 △프렌즈 4단계로 이전과 동일하나, 승급 선정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했다. 등급별 구매 횟수와 구매 금액 기준도 대폭 변경했다. 최상위 등급인 VVIP는 '구매 횟수 5회와 구매 금액 50만원', VIP는 '구매 횟수 3회와 구매 금액 20만원', 패밀리 등급은 '구매 횟수 2회와 구매 금액 20만원', 프렌즈 등급은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1회만 구매해도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더 많은 고객이 CJ온스타일의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멤버십 등급별 혜택은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 VVIP와 VIP 등급에게만 제공했던 5% 즉시 할인 혜택을 모든 등급에 제공한다. 등급별로 한도에 차등은 있다. 또한 TV와 모바일 라이브 방송 상품 구매 시 다른 혜택과 중복 사용이 가능한 '방송 상품 쿠폰'도 신설했다. 모든 멤버십 고객은 방송 상품 구매 시 즉시 할인 5%에 '방송 상품 쿠폰'까지 더해 등급에 따라 7~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우아한형제들, 시간제 보험료 추가 인하 “안정한 배달환경 제공”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DB손해보험과 제공하는 시간제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배달업계 최저가 수준인 870원으로 인하(4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시간제보험 도입 5년차에 이룬 성과로,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12월 보험료를 '933원'으로 낮춘 거에 이어 업계 최저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이 2019년 12월 1일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보험은 배민커넥트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보험 서비스다. 시간제보험은 그동안 비싼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률이 낮았던 라이더들의 환경을 고려해 우아한청년들이 업계 최초로 개발·출시한 제도다. 배달종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보험 가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도입 시기부터 꾸준히 인하해 이날부터 870원으로 적용되는 보험료는 시간제보험 최초 도입시기 대비 50.8% 낮춘 것(1770원→870원)이다. 최저가 유지는 상생파트너로서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우아한청년들의 의지와 낮은 사고율·손해율이 반영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와의 꾸준한 합의를 통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를 기존 1곳에서 현재 4곳(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까지 늘렸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외 수단에도 시간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더 많은 라이더가 안전한 배달환경을 제공받고 사회적 안전망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시간제보험 도입부터 고도화까지 노력한 결과, 최저가를 유지하게 됐다"며 “배달종사자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해나가는 선도기업으로서 라이더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4호점 개점 ‘국내 최대 매장’

한화갤러리아 외식계열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오는 8일 서울역에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4호점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규 매장은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회사 한화커넥트가 운영하는 복합쇼핑 문화공간 커넥트플레이스 2층 마켓존에 들어선다. 명실상부 서울의 중심인 서울역은 직장인∙관광객∙외국인 등 다양한 집객 요소를 갖추고 있어 브랜드 론칭 초기에 버금가는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 규모는 영업면적 488.3㎡(147평), 172석으로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 중 가장 넓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창가 자리는 폴딩 도어 형태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는 동시에 야외 테라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서울 외 지역 고객들의 매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파이브가이즈 4호점은 한화 운영 사업장에 오픈하는 첫 매장"이라고 전했다. 고객 대상 오픈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픈일인 이달 8일 선착순 100명에게 파이브가이즈 가방 및 피크닉 매트 세트를 선물한다. 파이브가이즈 한국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는 고객에겐 파이브가이즈 스티커를 증정한다. 앞서 에프지코리아는 2월 미국 파이브가이즈 프렌차이즈 어워드 5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석권하며 글로벌 톱클래스 수준의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 물류 vs. 알리 역직구, ‘한-중 이커머스’ 정면승부

쿠팡이 물류인프라 확충에 3조 추가 투자를 발표해 알리 국내 시장 공세 강화에 맞불을 놓은 가운데, 알리도 최근 국내 셀러 키우기로 세력 확장에 집중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두 기업은 '로켓배송(쿠팡) 대 직구플랫폼(알리)'로 사업모델이 달라 단순비교하긴 어렵지만 결국 국내 이커머스 시장 장악하겠다는 목표는 동일해 '이커머스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 예고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 모회사인 알리바바그룹은 국내 판매자 수수료 면제 연장, 국내 기업 해외 수출 지원 등 최근 국내 시장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알리가 한국 제품이 입점해 있는 K-Venue 수수료 면제 정책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데 이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같은 알리의 국내 셀러 키우기는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다. 앞서 알리바바는 정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국내 셀러의 글로벌 판매를 돕는데 1억달러(약 1316억원)를 투자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바 있다. 우수한 한국 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소싱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6월에는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할 글로벌 판매 채널을 개설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알리의 국내 셀러키우기는 쿠팡의 전략과 유사하다. 쿠팡은 일찍이 커머스 사업을 통해 국내 셀러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더 나아가 최근엔 대만에 진출해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쿠팡은 2022년 10월부터 대만에 로켓직구와 로켓배송을 론칭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말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은 1만2000곳을 돌파했다. 지난해 해외 수출한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 수가 4만2592곳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중소기업의 약 28% 수준이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셈이다. 업계에선 알리가 쿠팡보다 여러 국가에 진출(19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서 서비스 제공)해 있는 만큼 국내 기업 수출 지원이 보다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쿠팡은 최근 알리가 1조5000억원 수준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국내 시장 공세를 강화하자 물류 인프라 확충 위주의 3조원 대규모 투자로 대응에 나섰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선 쿠팡의 이같은 대응을 국내 시장 1위를 굳히기 위한 초격차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31조 매출‧첫 연간흑자 달성으로 국내 유통시장 1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알리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지만 올들어 연내 물류센터 설립을 검토하는 등 물류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이를 더욱 강화해 확고한 배송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한국유통학회장 출신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한국 이커머스 시장은 향후 쿠팡과 알리 2강 구도로 갈 것"이라며 “2강 구도가 굳혀지면 나머지 이커머스 기업들의 구조조정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현대百, K-패션 수출발판 ‘더현대 글로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 수출 전초기지 겸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될 플랫폼 사업에 뛰어든다. 현대백화점은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해외 시장에서 선보일 국내 브랜드와 콘텐츠 발굴 △통관을 포함해 내륙 운송과 창고 운영, 재고 관리 등 상품 수출입과 판매에 관한 제반 사항 총괄 △매장 위치, 운영 방식 등을 해외 유명 리테일과 직접 협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더현대 글로벌 매장 대부분은 경쟁력 있는 토종 중소‧중견 브랜드로 채워진다. 국내 브랜드 입장에선 공간 대여, 인테리어, 별도 판매 수수료 계약 체결 등의 부담을 덜어 해외 리테일에 직접 입점하는 것보다 3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더현대 글로벌의 첫번째 무대는 일본으로, 오는 5월 현지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와 더현대 글로벌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1953년 설립된 파르코는 일본 다이마루와 마츠자카야 백화점 운영사인 J.프론트리테일링의 자회사로 시부야점 등 총 1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현대백화점과 파르코는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을 시작으로 현지 주요 도시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팝업 매장 브랜드는 이미스·마뗑킴·미스치프 등 현대백화점이 직접 발굴한 11개 K패션 아이콘 브랜드로 엄선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이콘 시암 등 피왓 그룹의 주요 쇼핑몰에도 더현대 글로벌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빆에 다양한 해외 쇼핑 랜드마크로도 확장할 계획으로 현재 중국, 베트남, 홍콩, 유럽 등의 유수 쇼핑몰들과 더현대 글로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글로벌은 기성 패션 MD(상품)에 머무르던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없던 브랜드와 콘텐츠를 끊임 없이 제안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K패션 브랜드 등과 동반성장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인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배민’ 우아한형제들 2년연속 흑자 달성…“알뜰배달‧커머스사업 결실”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업데믹으로 인한 업황 악화에도 음식배달‧커머스 사업의 성장세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3조4155억 원, 영업이익 69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매출은 전년(2조9471억원) 대비 15.9%, 영업이익은 전년도(424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배민이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맺고,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880억원으로 전년(5122억원)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는 지난해 기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울산, 대전, 천안 등에 약 70여개의 도심형 유통센터(Pick Packing Center, PPC)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 종류수(SKU)는 약 1만여 개다. 특히 B마트의 지난해 고객 평균 주문금액이 사업 초기 대비 3배가량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 사업 성장은 영업이익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민B마트 사업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한 것은 물론 물류 과정의 효율화를 통해 운반비, 보관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키운 것이 이익률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187억원으로 전년(2조4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주문부터 배달까지 배달앱이 책임지는 자체배달(Own Delivery, OD)을 둘러싼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알뜰배달은 최적 동선의 묶음배달을 수행하는 자체배달 서비스로 배달 팁을 낮춰 엔데믹 이후에도 주문수가 증가했다. 또한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등 배민이 경쟁사 대비 다양한 광고상품으로 외식업주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는 점도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 입점 식당 수는 2022년말 30만여 곳에서 지난해 말 기준 32만여곳으로 2만개 가량 증가했다. 이밖에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 종료, 베트남 배민 사업 철수, 배민상회 직매입 사업 축소, 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 구축 등 비용 효율화 노력도 영업이익 증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역비와 지급수수료 등 비용 절감도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쿠폰 발행 등 마케팅 비용과 라이더에 지급되는 배달처리비 등은 전년 대비 늘어났다. 회사 측은 “수년 간 입점 업주 확보, 자체 배달 인프라 구축,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상품 확보에 집중해 온 기존 투자의 효과가 발생하는 동시에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비용 절감한 것이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실제로 2018년부터 3년 간 매년 2배 가까운 성장 속도(2019년 79.8%, 2020년 94.5%, 2021년 82.7%)를 기록하던 매출 증가율이 2022년 46.7%로 늦춰진 데 이어 지난해 15.9%로 낮아졌다. 배민이 배달팁 인하 효과를 노린 배민1플러스를 출시한 데 대해 쿠팡이츠가 스마트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묶음배달의 배달팁 무료 정책을 내놓으면서 배달 업계의 경쟁 과열도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선 커머스 등 신규 사업의 성패가 향후 성장성 확보에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커머스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알뜰배달을 통해 합리적인 고객 배달팁을 실현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며 “사장님과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마트, 창립 행사 기념 ‘활 대게’ 반값 할인

롯데마트는 창립 26주년을 맞아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산 할인 행사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부 상품의 경우 행사 카드로 전액 결제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활 대게(100g‧러시아산)'를 행사 카드(롯데‧BC‧KB국민‧신한‧NH농협) 결제 시 50% 할인한 3995원에 선보인다. 남녀노소 인기가 많은 연어도 선보인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생연어(500g‧냉장‧칠레산)'를 40% 할인한 1만 7900원에 하루 100팩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롯데마트는 나들이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 활용하기 좋은 '생연어 초밥(12입‧노르웨이산)'을 1만 18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초밥은 1개에 990원으로 기존 판매했던 동일 규격의 연어 초밥보다 25% 저렴하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동원 프리미엄 명란 2종(200g‧냉장)'을 50% 할인해 7950원에, '통영 멍게(150g‧냉장)'은 35% 할인한 4999원에 판매하고 '완도 활전복(대)'과 '데친 문어(100g‧냉장‧베네수엘라산)'는 각 15%, 40% 할인해 2890원, 2490원에 선보인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쿠팡, 2024대구마라톤 참가자에 대회용품 ‘로켓배송’

쿠팡은 내달 7일 열리는 '2024대구마라톤대회'의 공식 물류지원사로 참여해 2만9000여 명의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회 용품을 로켓배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은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전국 각지 배송망을 통해 대회 기념품을 참가자 주소지로 배송하게 된다.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배번표와 티셔츠, 신발, 양말 등 대회 공식 기념품을 로켓배송으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은 이달 이내 모든 배송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2024대구마라톤대회는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된다. 2001년 시작돼 이번이 24회째다.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1만 명 이상 늘어난 만큼 대규모 물품을 각 배송지별로 적시에 안전 배송하는데 쿠팡의 전국 단위 배송 네트워크 및 운영 노하우가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LS 와 주관사는 저탄소 친환경 대회로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의 취지에 맞춰 환경에 무해한 생분해성 물질로 제작한 비닐 포장지에 기념품을 담아 배송한다. 쿠팡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회의 운영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대회 주최측이 준비한 기념품들이 참가자들에게 빠짐없이 전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송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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