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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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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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 호응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내수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신보는 16일 경기도의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한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특례보증)이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코로나19 특별지원 종료 후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원금상환 시기 연장 및 이차보전을 통해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대환대출 상품으로 연착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동연 지사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적기에 지원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도정 철학에 따라 경기도는 소상공인의 부채 증가와 연체율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경기신보와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환대출 상품을 기획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특례보증은 경기신보의 고객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고금리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대출금리 인하 지원제도를 요청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시행된 것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이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의 지원규모는 총 3000억원이며 지난 15일 기준 9영업일 만에 6370건, 1000억원의 신청이 접수됐다. 빠르게 신청이 몰리면서 한 달 이내에 전체 지원규모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가 보증료 1%와 대출금리 2%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을 크게 절감한 점과 경기신보의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을 통해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보증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덕분에 평균 3~4일 내에 기존 대출을 저금리 장기대출로 대환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례보증의 지원대상은 경기신보 보증서를 이용 중인 신용점수 839점(구 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대출은행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이다. 기존 대출을 대환해 원금상환을 3년간 유예한 후, 이후 3년 동안 매월 분할해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3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전환해준다. 또한 경기도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료 1%와 대출금리 2%p 등 총 3%의 금융비용을 6년간 지원한다. 다만 △경기신보 보증부실 상태인 기업 △새출발기금을 신청한 기업 △휴업 또는 폐업 중인 기업 △사업장을 경기도 외 지역으로 이전한 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도와 경기신보가 마련한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은 도내 소상공인들이 현재 겪고 있는 심각한 어려움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시 이사장은 “특례보증이 소상공인들에게 위기극복 및 연착륙의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함께 느낀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금융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지속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례보증 신청은 경기신보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을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대환보증신청'을 선택하거나 경기신보 영업점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sih31@ekn.kr

방미 김동연, 세일즈 외교 시동...‘경기도-IDB-중남미’ 잇는 삼각 경제협력 구상 ‘구체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방미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간 15일 세일즈외교 첫 일정으로 워싱턴에 있는 미주개발은행(IDB) 본사를 찾아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를 만나 경제 협력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경기도-IDB-중남미' 잇는 삼각 경제협력 구상을 구체화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와의 만남에서 벽에 걸린 액자 하나를 보며 “저 티셔츠가 정말 펠레가 싸인한 티셔츠인가요?"라고 물자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는 “펠레가 IDB에 방문해서 직원들에게 강연을 하고 남기고 간 선물로 굉장히 역사적인 물건이다"고 소개했다.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는 브라질 국적으로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한 인사로 축구황제를 고리로 한 첫 대면부터 분위기가 자연스러워졌다. 김 지사는이 자리에서 “IDB에 방문하게 돼 기쁘고 굉장히 오랜만에 온 것 같다"면서 경제부총리 시절, 세계은행 근무시절때 IDB와 맺은 인연을 떠올렸다. 김 지사는 특히 일랑 고우드파잉 전임자였던 모레노 전 총재와는 올해 1월 다보스포럼에서도 만났고 서울에서도 한 번 만났다. IDB는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 사회개발을 위해 1959년 설립됐고, 48개 나라가 회원국이다. 가맹국간 무역확대와 개발정책 협력강화, 개발목적의 공공 및 민간자본 투자촉진, 재원조달이 어려운 민간부문의 투자활동 보완, 융자 및 지급보증을 통한 가용재원 운용 등이 주요사업분야다. 김 지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라틴아메리카 지역 국가들의 경제상황을 하나하나 물었고,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는 “각국이 차이는 있지만, 데이터 기반으로 봤을 때 브라질이나 멕시코 등이 성장세를 견인하면서 여러 나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어 “IDB의 관심 분야 중에 '디지털경제'와 '기후테크'가 있다고 들었는데, 도는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AI와 기후테크 등 여러 산업의 중심지"라며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IDB 간 협력이, 특히 디지털 경제와 기후테크 분야에서 더욱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대해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는 공감을 표하며 “디지털 전환이 IDB 역내 및 중남미에서 빠르게 일어나고 있고 특히 기후대응 분야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한국과의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고, IDB는 지방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참에 경기도와 IDB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서 디지털 전환과 기후테크에 관한 협력 논의를 조금 더 진행하자"면서 “실무협의체가 구축된다면 '디지털 전환', '기후테크'와 더불어 '청년교류'를 (3대)어젠다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가.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도 “IDB로서도 굉장히 시작하기 좋은 분야일 것 같다"면서 환영했다. 이에따라 김 지사와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는 즉석에서 실무대화채널을 지정했다. 끝으로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는 김 지사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생산적인 대화였다"고 평가했고, 김 지사는 “수원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인데, 관저에서 만찬을 대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자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는 “한식을 아주 좋아한다"고 답했다. sih31@ekn.kr

유정복 “‘농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 인천 농식품 산업 발전의 발판되도록 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16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2024 농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인천농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특산물 생산 농업인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인천장터에는 20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안전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거래할 수 있는 장이 됐다. 특히 유통 단계를 줄인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판매 부스에서는 강화군을 비롯한 인천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이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체험 및 부대행사에서는 내 손으로 만드는 우리 농산물 체험마당(찹쌀한과・인삼고추장 만들기)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식습관과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에어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했다. 홍보 부스에서는 '인천쌀 미술관'이 운영되어 인천의 브랜드 쌀, 쌀 가공식품, 전통주가 홍보됐으며 전시된 쌀은 관내 아동보육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당일 무료 배송 서비스(강화, 옹진, 영종 제외)를 제공하여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농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이루기 위한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생산품을 소개하고,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천 농식품 산업 발전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북 무인기 위협 등 안보 상황 집중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시장은 16일 제17보병사단장 이광섭 소장과의 논의를 통해 최근 북한의 무인기 관련 발언과 전방 포병부대의 사격대기 태세 전환 등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한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북한의 '평양 상공 무인기 전단 살포 주장'과 수사적 위협, '전방 포병부대 사격대기 태세 발언', '쓰레기 풍선 부양'등 최근 계속되는 도발과 '대남 소음방송'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강화지역 주민들의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2024년 호국훈련'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군과의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한반도 긴장 고조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속에서도 헌신하는 장병들과 지휘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인천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며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공고하고 유기적인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앞서 시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에서도 북한의 비인도적·반인륜적 군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시는 최근 안보 상황에 대응해 비상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비상 상황 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민방위 대피시설의 긴급 점검과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sih31@ekn.kr

이상일 “한-이라크 월드컵 예선전, 반도체 도시 용인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한-이라크 월드컵 예선전 개최와 관련, “수준 높은 시설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용인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됐다"며 “교통·안전 위해 봉사하고 협력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를 거두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시는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이날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장 관리, 교통·안전 문제 등에 있어서 만전을 기했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대형 국제대회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처음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경기에서 대표팀이 승리해 용인엔 더욱 뜻깊은 날이 됐다. 용인은 축구 남자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시청, 경찰·소방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았다. 용인의용소방대, 청소년지도위원, 용인모범운전자회는 관중들이 안전하게 경기장까지 이동하고, 경기 후 질서정연하게 퇴장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경찰은 짧은 시간 몰려드는 인파로 인한 인명피해나 교통혼잡 등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교통을 통제하고 관중의 안전한 이동을 도왔다. 소방도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을 찾은 관중들은 이들의 통제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경기장으로 이동했으며 이 결과 많은 인파가 짧은 시간 동안 용인미르스타디움 주변으로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국민의 관심과 승리에 대한 염원을 반영하듯 매진사례를 기록했으며 총 3만 7155석의 용인미르스타디움 좌석은 관중들로 가득찼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 전 안전상황을 살피고,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땀 흘리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교통체증과 안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경찰·소방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사회 여러 구성원이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아줘 감사하다"며 “안내에 따라 경기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차분하게 이동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과 관중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경기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좋은 잔디와 수준 높은 시설을 갖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열려 용인이 국내는 물론 세계에도 널리 알려지게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기 시작 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전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무함마드 무스타파 주마 알문타퍼키(Muhammad Mustafa Zuma Almuntapurki) 주한 이라크 공관장을 만나 월드컵 예선이 열린 용인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소개하고, 스포츠를 통한 우호·교류 활동을 펼쳤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용인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할 것"이라며 이상일 시장에게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축구공을 선물하고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이 시장은 경기가 끝난 후 정몽규 회장과 함께 국민에게 승리를 선사하고 퇴장하는 선수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면서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지목된 잔디 상태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자랑 중 하나였다. 선수들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가진 훈련 과정에서 관리가 잘 된 잔디에 대해 호평했고 이는 좋은 경기력 발휘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쾌적한 시설과 환경에 만족감을 표한 관중들도 대표팀의 승리를 소리 높여 한목소리로 응원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 41분 오세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후반 74분 오현규와 83분 이재성의 추가골이 터지며 3대 2로 대한민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에도 관중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몸소 보여주며 안전하게 귀가했다. 경기 전 안전을 위한 활동을 펼친 경찰과 소방, 지역 내 시민단체 회원들은 저녁 늦은 시간까지 긴장의 끈을 풀지 않고 봉사를 이어갔다. 지역사회 구성원의 노력 덕분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전은 다소 교통이 혼잡한 모습을 보였지만, 우려와는 달리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이나 주차대란·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월드컵 예선전을 관람하기 위해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방문하는 관중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시청 주차장을 전면 개방하고, 명지대와 용인교육지원청 등 경기장 주변에 있는 기관과 협의를 통해 총 7곳, 6534면의 주차장을 마련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중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했고, 광역버스 운행 횟수를 평수 68회에서 79회로 늘렸다. 시내버스 운행도 58회에서 66회로 늘렸고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신분당선 동천역까지 오가는 전세버스도 4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sih31@ekn.kr

성남시, 상대원3구역 재개발 교육환경평가 승인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16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으로부터 상대원3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학교신설 교육환경평가 심의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단설유치원 신설 및 대일초등학교 신설 이전 계획에 따른 교육환경평가 대상으로, 두 번의 불승인 사유 보완에 만전을 기해 최종 승인을 득하게 됐다. 이 구역은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1단계 수진1·신흥1구역에 이어 2단계로 추진되는 재개발사업 구역으로, 2단계로 함께 시작된 태평3·신흥3구역에 비해 정비구역 지정이 늦어지고 있었으나 이번 심의 통과를 계기로 재개발사업 추진 속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비구역 지정까지는 마지막 관문인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남아있으며 내달 중 예정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통과되면 연내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교육환경평가로 인해 2030-2단계 타 구역에 비해 구역지정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재개발을 염원하는 주민들을 적극 지원하여 상대원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기업·준정부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사업시행자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CES 2025 참관단 15개 기업 모집...23일까지 접수 가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2025) 참관을 희망하는 인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IT 박람회로 최신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권위있는 행사로 이번 인천 참관단은 동향 파악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 및 역량은 보유했으나 전시 참가가 어려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규모는 총 15개사 내외이며 모집 대상은 인천에 본사, 공장, 연구소, 지점을 둔 글로벌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은 왕복항공료 50%, 전시회 입장료, 전시장 플로어 투어와 더불어 사전 교육과 비즈 매칭을 기반으로 한 현장 미팅, 네트워킹 행사 참가 등을 지원받는다. 신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마감 기한은 오는 23일까지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참관단은 인천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단순 참관이 아닌 글로벌 진출에 직접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유니콘 기업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전국 최초 제1형 당뇨 환자 맞춤 컨설팅 진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16일 전국 최초로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인천지역 당뇨병 환자는 23만6807명이며, 이 중 제1형 당뇨병환자는 2671명이다. 시 전체 인구 대비 당뇨병 환자 비율은 7.98%로 특·광역시 중 부산시(8.08%)에 이어 2위이며, 전국 평균인 7.69%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병으로 인슐린 분비 기능은 일부 남아있지만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과는 차이가 있다. 성인은 대부분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많은 반면, 19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이른 발병에 비해 현재까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는 실정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초청해 관리 방법, 주의점, 질의응답 등 전문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어 제1형 당뇨병 환자이자 약대를 졸업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박상욱 강사를 초대해 '나를 잃지 않고 당뇨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강의를 준비 중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연속 혈당 측정기, 인슐린 자동주입기 제조, 수입, 판매사 10개 사를 초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필요한 의료기기에 대한 비교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1형 당뇨병 환자·가족 맞춤형 컨설팅 접수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인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포스터의 큐알(QR) 코드를 인식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은 시간 관계상 선착순 60명에 한정해 진행되는 만큼 참여를 원하는 환자와 가족들은 기간 내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맞춤형 컨설팅이 제1형 당뇨병 환자 의료기기 지원사업과 더불어 제1형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위해 군·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어린이집 원장, 교직원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지원 확대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오후 용인제일교회에서 열린 '2024년 용인시보육인대회'에 참석해 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보육 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보육인들의 단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보육 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교육을 해주시는 어린이집 원장님과 교직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구김살 없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기성세대의 몫이고 책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는데 보육인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의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용인의 어린이들을 잘 가르쳐 주시는 어린이집 원장님들과 교직원들을 응원하는 뜻에서 20년간 동결됐던 어린이집 냉난방비를 좀 더 지원해 드리고 어린이날 행사 지원 예산도 내년에 늘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 머릿말에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는 글이 나오는데 어른들이 어린이였을 때의 마음이나 꿈을 기억한다면 어린이들을 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키우는 일에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이 점을 염두에 둔다면 유보통합 문제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행사 진행을 하던 사회자가 노래 한 곡을 불러달라고 하자 보육인들을 응원하는 뜻에서 가수 임영웅 씨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불렀고 앵콜 요청이 쏟아지자 조용필 씨의 'Q'를 열창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용인 지역 보육 발전에 기여한 원장, 보육교사,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 등 총 58명에게 시장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 연합회장상 등 표창을 수여했다. 2부는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의 웅장하면서도 흥겨운 국악 공연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sih31@ekn.kr

경기도, 외국인 여성청소년 위한 ‘생리용품 무기명카드’ 발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외국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전용 무기명카드 발급 시범사업에 나선다. 앞서 도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도내 등록 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휴대전화가 없거나 언어장벽의 문제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여성청소년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해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무기명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 전체 외국인 여성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과 평택을 선정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참여 희망 11세 이상 18세 이하 외국인 여성청소년은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복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1만 3000원, 연 최대 15만 6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가 시군 지역화폐 카드로 지급된다. 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각 시군 내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영미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여성청소년의 복지 향상과 건강권 보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가서고자 한다"며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해 향후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달 중 안산과 평택시 내 외국인 여성청소년이 많이 다니는 학교를 방문해 참여 독려 및 사업 홍보를 할 예정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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