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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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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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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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청년들과 함께하는 환경정화운동 ‘경기옛길 쓰담쓰담’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가 지난 9일 친환경 탐방프로그램 '쓰담쓰담'을 천주교 수원교구 안양1지구 청년연합과 함께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쓰담은 '쓰레기 담기'의 준말로 플로깅을 대체하는 순우리말 조어로 '쓰담쓰담'은 경기옛길을 탐방하면서 참가자들이 환경 정화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며 ESG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서, 단체 또는 개인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활동 후에도 자발적 쓰담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번 '쓰담쓰담'은 경기옛길 영남길 제9길 죽산성지순례길(안성시 일대) 중 일부 구간에서 진행됐다. 죽산순교성지에서 출발해 일죽면의 넓은 들을 지나 죽산성당까지 이르는 총 3.5km의 거리를 도보로 걸으며 쓰담 활동을 펼쳤다. 이 길은 천주교 탄압이 극심했던 시기,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박해로 인해 처형당한 가슴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길이다. 정록희 율리아 청년연합회장은 “최근 들어 기후변화, 환경오염과 관련된 이슈를 계속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의무감도 느꼈지만 선뜻 혼자 활동을 실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쓰담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어 좋았다"며 “함께하는 청년들에게도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청년 45명의 참여해 약 1시간 동안 버려진 담배꽁초와 방치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했다. sih31@ekn.kr

인천시 대표 엑스오(XO)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서 장려상 수상 영예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지난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시 대표 엑스오(XO)팀이 장려상(아이디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엑스오팀이 기획한 '조시미(JOSIMI)'는 개인의 질병(당뇨, 알레르기 등)과 관련된 식품 재료의 위험도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저위험도 제품을 추천하는 앱 서비스이며 이 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영양성분 데이터와 질병관리청의 건강 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엑스오팀은 지난 7월 열린 '제10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인천시의 추천을 받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현안 해결 아이디어와 창업 촉진을 목적으로 열렸다. 올해 기관예선전에는 총 2623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중 41개 기관의 추천을 받은 66개 팀이 행정안전부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에서 진행된 현장 발표 평가를 통해 왕중왕전에 참여할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고 왕중왕전에서는 심사위원 평가(70%)와 국민평가단 점수(30%)를 합산하여 순위가 결정됐다. 그동안 시 주관 예선을 통해 행정안전부 왕중왕전에 진출한 팀들은 2020년 국무총리상,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2023년 대통령상 및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엑스오팀은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창업 준비 및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엑스오팀의 범정부대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한국 공공브랜드 관광부문 대상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4일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상' 관광 부문에서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이 주관하며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정부 중앙부처,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등 공공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됐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상 수상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 상황에서 DMZ를 다룬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DMZ OPEN 페스티벌'(@dmzopen_official)과 '올댓디엠지(@allthatdmz)' 2개의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 경기도 DMZ에 담긴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DMZ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DMZ OPEN 페스티벌' 채널에서는 행사 슬로건인 DMZ '걷다' '느끼다' '바라보다' '생각하다' 4가지를 색과 선 요소를 활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었다. 또한 행사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제작해 행사 참여자와 팔로워 간 소통을 강화했다. 최근 유행하는 '길거리 퀴즈 인터뷰'를 현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등 DMZ 인식변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올댓디엠지'(경기도 DMZ의 모든 것) 채널에서는 DMZ 접경지역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 대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공감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경기도 DMZ 접경지역 여행 캐릭터 '누리'(평화누리길 캐릭터)를 활용, '핫플'과 '맛집'을 추천했고 경기도 DMZ 기자단 'DMZ 프렌즈'를 통해 DMZ 관광정보 등 DMZ의 매력을 전파했다. 이런 노력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DMZ OPEN 페스티벌 행사 참여자 수가 전년 대비 약 2배, 경기도 DMZ 대표 관광지(임진각평화누리) 방문객 수 10% 이상,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0% 이상 증가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길거리 DMZ 인터뷰, DMZ 맛집 추천 등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DMZ의 생태, 평화, 문화 등 밝고 긍정적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최근 남북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DMZ의 가치, 상징성이 오히려 더욱 커진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통해 DMZ의 특별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더 큰 평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콘진, 경기콘텐츠페스티벌서 ‘게임 분야’ 지원 사업 성과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콘텐츠페스티벌에서 2024년 게임 산업 육성 사업의 성과를 선보였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의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게임사들은 올해 이룬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성과 발표회에서 발표했다. 경콘진은 이날 우선 중소 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게임 상용화 지원' 사업 성과 발표회가 오전에 진행했다. 경콘진은 이 사업을 통해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13개 중소 게임 개발사에 마케팅, 품질 관리(QA), 현지 특화 번역(LQA)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요소를 지원했으며 각 기업들이 제공받은 서비스는 최대 3500만원에 달한다.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한 키위웍스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마녀의 샘R'을 해외에 출시하며 글로벌 누적 매출 500억 달러를 달성했다. 루노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러브이즈'도 누적 다운로드 100만회를 돌파했다. 이날 오후 같은 자리에서는 '경기게임오디션' 18기 선정 기업 9개 사의 성과 발표회가 있었다. 경기게임오디션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유망 게임을 선발해 상금과 출시를 위한 후속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1위를 수상했던 뉴코어게임즈는 '데블위딘:삿갓'의 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이달 중 정식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래토피아', '헌터라이프' 등 여러 수상작들이 연이어 출시 소식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도내 중소 게임사가 대기업·투자자(VC)에게 투자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을 소개하는 '대중소 상생협력 지원 IR 데모데이'는 지난 13일 종일 진행됐으며 12개 게임사가 대기업 퍼블리셔 및 투자자 6명 앞에서 게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데모데이 우수 기업으로는 1등에 오디세이어, 2등에 메이플라이, 3등에 외계인납치작전이 선정됐다. 이번 데모데이에 VC로 참가한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올해 6월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사 '코드네임봄(대표 신원철)'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후 코드네임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행사장 내 게임 체험 부스도 운영돼 경기게임문화센터의 '사회적 가치 창출형 게임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게임을 유저가 체험할 수 있었다. 경기게임문화센터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이 게임 문화를 누리고 디지털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망고소프트랩의 '키오스크 교육용 게임', ㈜크레아큐브의 '뇌인지 개선 학습 교구와 소프트웨어', ㈜미어캣커뮤니케이션즈의 '인지력과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 보드게임' 등을 전시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70%는 게임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대표 K-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라며 “경기도가 가장 잘하는 게임 산업에서 중소 게임사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안전전세 프로젝트’ 내실화 캠페인  올 연말까지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4일 전세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전세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내실화를 목표로 하는 캠페인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 스스로 실천과제를 이행하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과 민관 합동 1천70명 규모의 전국 최대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이번 캠페인은 프로젝트에 현재 동참하고 있는 1만 2000개의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전전세 관리단이 모든 동참사무소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실천과제를 이행하도록 독려하고 확인할 예정이다. '안전전세 길목지킴 운동'은 공인중개사가 전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이를 이행하는 사회적 운동이다. 참여 중개사무소는 '안전전세 지킴이' 스티커를 부착해 도민들이 이를 확인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천 과제에는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투명한 정보 제공 △계약 후 권리 관계 변동 시 알림 서비스 제공 △위험 물건 중개 금지 △악성 임대인 정보 고지가 포함된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도에 등록된 약 3만명의 공인중개사 중 40%에 해당하는 1만 2000명 이상이 '안전전세 길목지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 독려, 실천과제 이행 확인, 체감도 분석, 개선 방안 마련의 단계로 구성되며 공인중개사와 임차인의 실천과제 이행을 유도하고 안전전세 관리단이 이행 상태를 확인해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한다. 또한 임차인과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캠페인의 체감도 분석과 개선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각 대상자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안전한 전세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체감도 결과 및 개선 사항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시·군·구별 이행 현황과 설문 결과를 종합한 결과 보고서를 배포하고 신속한 개선 방안을 반영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개선 사항은 2025년 '안전전세 프로젝트 2.0'에 반영하여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임차인 여러분의 관심과 공인중개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함께 힘을 모은다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주거 안정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표 도시재생사업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이달 준공...전국 ‘최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4일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이 이달 중 준공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공공 주도의 지구단위 개발을 통해 쇠퇴한 지역에 주거와 공공·상업·일자리·생활SOC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복합거점을 조성함으로써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 환경 노후화로 인해 쇠퇴하는 도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특히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2019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으며 2021년에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한다. 30년이 넘은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와 원당역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것으로 고양시 성사동 일원에 2개 동, 연면적 9만9837㎡ 규모로 조성된다.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가 준공되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18가구가 마련되고 2만5,667㎡ 규모의 산업지원시설에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공영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SOC)과 지역 상가가 복합 조성돼 원도심 혁신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유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입주 사업자와 지역 상권이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상규 경기도 재생관리팀장은 “주거, 일자리, 편의시설이 결합된 복합시설이 쇠퇴한 원도심 재탄생을 이끌어낼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18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사업이다. sih31@ekn.kr

성남시 히말라야 장애인 원정대, 칼라파타르 등정 성공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14일 성남지역 장애인 2명이 지난 13일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해발 5550m)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장애인 대원 2명을 포함한 히말라야 장애인 원정대가 이날 오후 3시 17분에 이번 원정의 목적지점인 칼라파타르 등정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들 원정대가 도전한 칼라파타르는 해발 5550m의 '에베레스트의 전망대'라고도 불릴 정도로 지구의 꼭지점에 위치한 곳이다. 특히 10명의 비장애인 원정대원들이 시각장애 및 발달장애를 지닌 2명의 장애인 대원을 보조하며 45°가 넘는 가파른 경사와 고산병을 극복하고 등정에 성공하여 그 의미가 컸다. 박정현 원정대장은 “비장애인 대원 4명이 고산병으로 등정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힘든 도전이었다"며 “그러나 '함께 갈수는 있어도 대신 갈수는 없다'는 구호 아래 장애인 대원들이 고산병을 극복하고 칼라파타르 등정에 성공해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원정대는 오는 17일 몬조(2830m)를 끝으로 히말라야 완주를 마치고 오는 19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sih31@ekn.kr

성남시, 18일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18일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시스템반도체 24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연합회의 출범으로 성남 소재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창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국회의원,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 윤원중 가천대학교 부총장, 그리고 시스템반도체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의 '성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전략' 특별 강연이 진행되며, 회장단과 운영위원장을 선출하여 연합회의 본격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연합회는 성남상공회의소 내에 사무국을 설치하여 성남 소재 시스템반도체 기업 240여 개를 대상으로 분기별 운영위원회를 열고 K-반도체 거점 도시로서의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정책을 제안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조사해 산업 육성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성남상공회의소는 내년 7월 입주 예정인 제2판교TV 성남상공회의소 판교캠퍼스에 시스템반도체 공용센터, 아이디어룸, 대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조성해 기업들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번 연합회 창립을 계기로 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남을 대한민국 K-반도체 산업의 핵심 도시로 육성할 전망이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장 “김장김치에 담긴 사랑의 마음, 어려운 이웃에 전해지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4 용인르네상스 자원봉사 김장대첩' 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 나눌 김장 김치를 만들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선 사단법인 용인애향회, 용인시 산악연맹, 상상마을 봉사단 등 지역 내 20여개 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김장 김치 10.7톤을 만들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이상일 시장은 “오늘 봉사자 여러분들이 만든 김장 김치에는 이웃을 위한 사랑이 마음이 담겨 있어 이 김치는 '사랑의 김치'가 아닐까 싶다"며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해 준 봉사자와 행사를 지원한 단체‧기관에 감사하다. 그 따뜻한 마음이 김치를 전달받는 분에게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지역 내 3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1070가구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들어간 김장 비용은 하나드림교회, 서울의과학연구소, 은혜샘물교회, 용인사랑 라이온스클럽 등이 후원한 3356만원으로 충당했다. 여기에는 센터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원받은 790만원도 포함됐다. sih31@ekn.kr

이상일, “AI 기술로 ‘사람길 용인행정 DT로 르네상스 실현’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2023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완료 보고회를 지난 1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의 '제3차 2023년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사람길 용인행정 DT로 르네상스 실현' 사업 결과를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약 10개월의 시간 동안 지역 현안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용인행정 디지털 트윈'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위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진단, 예측,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지능형 의사결정지원 솔루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미국과 싱가포르, 영국 등 선진 국가에서는 미래 환경을 예측하고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도심권이자 교통량이 많은 지역인 기흥구와 수지구에 있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일원 약 37.4㎢를 대상으로 △다방향 항공사진 및 LiDAR 촬영 △3차원 건물객체 제작 △실감정사영상 제작 등 기반데이터 구축을 마쳤다.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탑재됐며 시는 유동인구 분석과 국·공유지의 3차원 공간정보를 시설 관리에 활용하고 공공시설물(교량·육교)에 대한 노후화 정도를 진단해 안전사고 예방, 개·보수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을 지난 9월 마무리했다. 효율적 행정을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모델'을 구축한 시는 지난 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디지털 트윈 소사이어티 컨퍼런스'에서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된 7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역량을 입증했다. 평가 위원들은 용인의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이 사업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고, 현장 업무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사람길 용인행정 DT로 르네상스 실현' 사업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구축한 플랫폼은 국유지와 공유지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3개의 시스템(새올행정시스템·공간정보·경기부동산포털)으로 나눠진 업무처리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국·공유지 무단 점유 사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유동 인구 분석모델은 인구 이동 현황, 성별과 연령대 등을 분석해 지역에 부족한 시설을 분석해 효율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등 도시계획과 복지서비스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실무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디지털 트윈'의 데이터와 활용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업무에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재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행정을 펼치는 용인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업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의 활용성을 더욱 넓히기 위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용인의 행정은 '2024 디지털 트윈 소사이어티 컨퍼런스'에 참여한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선정된 7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최우수상을 받아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오늘 사업보고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디지털 트윈'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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