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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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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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1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송도에서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인천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시가 주관하는 첫 번째 사회적경제 박람회로 사회적경제의 가치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7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10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유관기관, 일반 시민 등 약 5,000명이 박람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분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자 간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소셜플러스 마켓'운영 △사회적경제 조직 간 네트워킹과 토론회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세미나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부스에서 인천의 지역화폐인 '이음카드'를 이용해 제품을 구매하는 시민들에게는 15%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인천시에서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개최하는 첫 번째 행사로, 인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이라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화성시, 공정무역도시 3차 재인증 획득...2026년 11월까지 유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가 20일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3차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기간은 2026년 11월까지 2년동안 유지된다고 발혔다. 시에 따르면 공정무역은 저개발국의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합당한 대가 제공,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한 신뢰성 확보, 친환경 농법 사용을 통한 환경 보호 등 현대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무역 형태를 말한다. 특히 공정무역마을인증제도는 이런 공정무역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도시, 대학, 학교, 기업 및 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역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도시에게 주어진다.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조례 제정 △공정무역 판매처 또는 품목 수 증가 △지역 내 공정무역 커뮤니티 수 추가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위원회 및 협의체 구성 등 5개 인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화성시에는 △더불어숲동산교회 △최은명자연꿀 △화성도시공사 △바나나작은도서관 △청림중학교 △그물코학교 △H&S두리반 총 7개의 '공정무역 커뮤니티'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속가능한 공정무역운동은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정무역 인식확산 교육, 캠페인 등이 지속적으로 펼쳐져 공정무역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소캠프(아동 공정무역 교육) △청소년 공정무역 교실 △공정무역 포트나잇 등 착한 소비·윤리적 소비 가치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sih31@ekn.kr

신상진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배제, 420만 도민의 염원 외면한 처사” 맹폭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0일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민간사업으로 제안된 노선으로 국비 투입을 최소화하고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돼 사업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검토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국토교통부로 제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신 시장은 이날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경기도에 강력히 요구했다. 신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의 광역지자체별 3개 사업 제출 요구를 이유로, 비용 대비 편익(B/C) 1.2로 경제성이 월등히 높고 수혜자가 많아 민간에서도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척하고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인 GTX-G,H,C 연장만을 제출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김동연 지사가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시와 협약한 상생협력을 파괴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추천하지 않은 것은 4개 시 420만 시민의 염원을 짓밟고 외면한 처사"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국토교통부를 향해서도 민간 제안이 있는 사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해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별도로 추가 반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하면서 “지역 정치인들은 당리당략에 관계없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검토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성남‧용인‧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5조275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서울3호선 연장안(8조 4229억원)보다 경제성이 뛰어나며 비용 대비 편익(B/C)도 1.20으로 서울3호선 연장안(0.72)을 크게 상회한다. 아울러 민간 투자자들도 사업성을 인정해 사업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앞서 신 시장은 지난해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용인·수원·화성 3개 시 시장들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8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5월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 협조를 구하며 사업안을 마련했다. 당초 경기도와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계획했으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불참으로 4개 시만 서명해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이후 경기도는 GTX G·H 노선 신설과 C 노선 연장을 우선순위로 올리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제출안에서 제외했다. 신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경기남부 4개 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허브도시들이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 시는 내년에 승인·고시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끝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 외에도 8호선 판교 연장, 위례삼동선 등 대규모 철도망 구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사통팔달의 대중교통 허브 도시 성남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GTX 플러스 3개 사업 B/C값 공개 거부...도민 알권리 무시” 맹폭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며 도의 최우선 순위로 건의한 GTX-플러스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값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경기도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것으로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용역을 줘서 그의 공약인 GTX플러스 3개 사업(GTX GㆍH, GTX C연장)의 경제성을 조사한 것으로 아는데 그 결과를 도민들에게 공개하고 설명하지 않은채 해당 3개 사업만을 경기도 철도사업의 최우선 순위로 정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한 것은 투명행정에 반하는 꼼수행정"이라며 “김 지사는 용역결과를 공개하고 자신이 최우선 순위로 내세운 사업이 과연 타당하고 적절한지 경기도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김 지사가 용역 결과를 내놓지 않으면 그의 사업에 대한 도민의 의심은 커질 것이며, 김 지사는 정정당당하지 못하다는 비난 여론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시장은 또 “김 지사는 지난해 2월 용인특례시, 수원특례시, 성남시, 화성시 등 4개 도시 시장들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4개 시의 바람인 경기남부광역철도(잠실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ㆍ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개설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고 상기시켰다. 이 시장은 또한 “그런 김 지사가 4개 시의 공동용역에서 B/C값이 1.2로 매우 높게 나온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경기도 사업 순위에서 뒤로 배치한 것은 4개 도시 420만 시민을 무시한 것이고, 김 지사 자신의 약속을 내팽개친 것이며, 자신에 대한 불신도 키우는 참으로 어리석고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4개 시는 시민 세금으로 진행한 용역결과인 B/C값을 시민들에게 밝히면서 사업성에 대해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한 만큼 김 지사와 경기도는 도민 세금으로 쓴 용역 결과를 정정당당하게 공개해서 김 지사 3개 사업이 과연 타당한지, 그의 사업이 과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보다 경제성이 있는 것인지 경기도민 모두가 비교해서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다"며 “김 지사가 도의 용역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정보를 감춘 채 꼼수로 자신의 사업만을 무리하게 추진하려 한다는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경기도는 올해 4월 약 12조 3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김 지사의 GTX 플러스 3개 사업을 진행하면 현 정부가 추진하는 GTX 사업 수혜자에 더해 약 49만명이 더 혜택을 받게 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며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는 약 5조 2000억원이 투입돼 138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경제성ㆍ효용성 측면에서 어떤 사업이 더 타당한지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김 지사의 GTX 플러스 3개 사업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가 있는지 김 지사와 경기도가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고, 3개 사업 B/C값도 공개하지 않는 것은 김 지사 사업의 경제성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며 “김 지사는 자신의 3개 사업을 맨앞순위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상세한 근거를 대며 설명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특히 “지난 9월 16일 김 지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 4개 시장과 김 지사의 만남을 갖자고 했고 김 지사도 동의했는데 김 지사는 약속을 어기고 만남을 기피했다"고 지적하며 “지난11일 김 지사와 시장ㆍ군수 정책간담회에서 김 지사의 약속 위반을 비판하며 4개 시 시장과 만남을 갖자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해놓고 20일 오전 현재까지 미팅 일정을 잡지 않고 있는데, 김 지사의 불통과 차일피일 미루는 태도에 불쾌감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가 만남을 회피하는 이유는 둘 중 하나일 것"이라며 “4개 시 시장들 앞에서 김 지사 사업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보다 낫다고 주장할 근거를 제시할 자신이 없거나, 4개 시 시장들과 만나면 지난해 2월 김 지사가 시장들과의 협약을 통해 한 약속을 저버렸다는 점이 부각될까 걱정해서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김 지사가 언제까지 도망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럴수록 그의 정정당당하지 못한 행동에 대한 비난여론은 커질 것"이라고 지격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경기도청 신청사 단원홀에서 열린 '2024 경기도- 시군 정책간담회'에서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4개 시 420만 시민들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김 지사의 GTX 플러스 3개 사업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김 지사 사업의 용역 결과인 B/C값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B/C값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큰 보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8일 한국경제TV '박정윤의 파워인터뷰'에 출연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들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면서 반도체 중심도시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프로젝트가 용인특례시에서 진행 중이고, 이를 통해 용인이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용인이 주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 세계 주요 핵심 국가들이 반도체산업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용인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라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220만평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 6기를 건설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데 이곳에 150여개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며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상주 근로자가 10만 3000명이나 되고,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는 192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이곳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차세대 미래연구단지 등 3곳(383만평)에 모두 502조원의 투자가 이뤄진다"라며 “이들 3곳은 지난해 7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인허가 타임아웃제(60일 안에 인허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후 자동 인허가), 입주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인재 양성, 도로‧전력 등 기반 시설에 대한 국가 지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일대 126만평에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Fab) 4기를 건설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조성 현황도 상세히 소개했다. 이곳엔 2026년 말 완공 목표로 기반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고, 같은 해 여름이면 용수와 전력 공급 공사도 마무리되고 2027년 봄에는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가동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용인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용인에 노크하는 기업들이 굉장히 많다"며 “이동‧남사 국가산단에는 150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들어올 예정이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엔 50여개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들어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램리서치 코리아와 도교 일렉트론 코리아, 고영테크놀로지 등 국‧내외의 훌륭한 반도체 기업들이 용인에 이미 자리잡았거나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용인 입주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게 되면 IT 인재들이 모여들고 인구도 늘어나는 만큼 시는 광역시급 대도시 조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도로망과 철도망을 확충하고 교육‧문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동읍 일대 69만평에 1만 6000가구가 거주하는 국가산단 배후도시 성격의 첨단 하이테크 신도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또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결정에 따라 45년간 규제에 묶였던 이동‧남사읍 일대 1950만평(수원시의 53%, 오산시의 1.5배)에 기업 입주공간, 주거 공간, 문화‧예술 공간 등을 조성하는 연구에 들어갔다. 이상일 시장은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 “국가산단과 이동읍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이끌어내 확장사업 완공 시기를 3년 이상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화성 양감에서 안성 일죽까지 용인을 동서로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제 공약사업인데 국토교통부도 필요성을 인정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국가산단을 잇는 경강선 연장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 값이 0.92로 높게 나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추진 중"이며 “용인과 수원, 성남, 화성 등 4개 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도 비용 대비 편익이 1.2로 경제성이 매우 높게 나와 시가 다른 3개 도시와 힘을 모아 적극 추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과 반도체 특성화대학 운영 등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연계해 산‧학‧연 협력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제 공약인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사업은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7년 봄 개교를 앞두고 있다"며 “총 455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남사읍 남곡초등학교 남곡분교 부지에 2개 학과 288명 규모로 건립될텐데 앞으로 반도체 인재 양성의 요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명지대, 경희대와 협약을 맺고 실습실(에코팹)을 활용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초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용인시청에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의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를 열어 반도체 아카데미와 최고위 과정을 운영하는 등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2024 유아교육과정 콘퍼런스’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유아교육 교육과정 정책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2024 유아교육과정 콘퍼런스-경기미래유아교육 함께 나아가다'를 수원 이비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혀다. 이번 행사는 도내 희망 유치원 교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22일, 28일 3일간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오는 21일에는 교실의 변화 '수업으로 성장하다'를 중심으로 2024 유치원 교육과정 정책실행연구회가 진행한 운영 내용을 공유하며 이 시간에는 핵심교원의 성장과 교실의 변화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 참여 교원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철학을 반영한 적용의 실제' 연수를 진행한다. 또 오는 22일에는 유치원 인성교육 '가정으로 잇다'를 주제로 가정의 인성교육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진행은 보이는 라디오 형식을 활용해 현장 참여 교사의 고민과 사례를 들으며 인성교육의 가정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유치원 생태전환 교육 '에세이로 담다'에서는 '에세이에 담긴 우리의 이야기'를 공유해 생태 전환 교육에 대한 공동체의 고민과 실천을 담고 이어 유치원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 전환 교육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8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며 1부는 방과 후 과정 '지역으로 확장하다'를 주요 내용으로 경기형 방과 후 과정(돌봄) 모델 선도교육지원청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이후 맞춤형 방과후 과정 운영과 방과후 과정 내실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방침이다. 특히 2부에서는 소규모 공립병설유치원 발전방안인 '함께 확장해 나아가다'를 주제로 하며 이 시간에는 경기형 한울타리 유치원과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공립병설유치원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 운영으로 교육과정 및 방과 후 과정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아교육의 현장 실행력과 교육력을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할 하기로 했다. 장현우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미래유아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2025년 정책 수립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더 나은 경기미래유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자격기준 완화 통해 ‘희망드림일자리’ 대상 확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20일 내년부터 희망드림일자리사업에 참여할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자격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희망드림일자리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해 정기적 소득이 없는 18세 이상 시민에게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당초 재산가액 3억 이하인 자를 우선 선발해 왔으나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할 수 있도록 재산가액을 4억원으로 완화했다.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자 여성가장으로 한정했던 취업취약계층에 장기 실직자와 위기 청소년도 추가했다. 희망드림일자리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환경 정화 사업, 공공재 사후 관리 등을 하며 4개월간 임금을 받으며 일할 수 있으며 시는 내년에 희망드림일자리사업으로 총 840명(단계별 2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18세 이상으로 근로 능력이 있으며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재산 4억원 이하인 자와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내년 1단계 희망드림일자리 사업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받고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자격 요건이 많이 완화된 만큼 관심 있게 지켜보셨던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 지속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올해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을 통해 3개 아파트 단지에 총 420kW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은 아파트 개별세대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이 아닌 엘리베이터, 전기실,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공동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5개동에 약 500세대가 거주하는 안성시 소재 아파트 단지의 경우, 아파트 옥상에 150k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연간 약 17만8441kWh 태양광 전기를 생산해 아파트 공용부 전기 사용량을 전년 대비 약 6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매년 약 2000만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은 국비 지원사업(저탄소 모듈 기준 775천원/kW)과 연계해 경기도 자체적으로 총사업비의 약 20~3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참여 아파트는 총사업비의 30% 수준의 자부담만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아파트 공용부에 태양광 발전설치를 위해서는 입주자대표 회의 의결, 주민 의견 수렴, 자금확보 및 행위허가를 위한 소유자 2/3 이상 동의 취득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현재 진흥원은 아파트 내부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매년 약 3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아파트는 컨설팅을 통해 태양광 예상 설치 가능 부지, 용량, 경제성 분석 등 아파트 내부 의사결정을 위한 기초 정보와 더불어 타 아파트 사례를 통한 사전 준비 절차 등 행정적인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한 아파트 관리소장은 “과정은 조금 힘들었지만 앞으로 전기료가 매년 오를 것 같아 더 큰 효과를 기대하며, 주변 아파트에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아파트 공용부 전기 사용량 절감을 통한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는 한편 더 많은 경기도 아파트에 태양광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내 370만명 청년의  5.9%인 22만명, ‘고립·은둔 청년’으로 추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20일 도내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약 367만명 가운데 5.9%인 22만여명이 고립·은둔 청년으로 추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 고립·은둔청년 지원 포럼'을 열고 이런 내용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런 도내 고립·은둔 청년 규모에 대한 조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경기복지재단 박규범 연구위원은 '2023년 통계청 사회조사'와 '2022년 국무조정실 청년 삶 실태조사' 내 경기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내 청년인구 약 367만명 가운데 고립 청년은 5.9%(21만 6000명), 은둔 청년은 3.3%(12만 1000명)인 것으로 추청된다고 말했다. 고립·은둔 기간과 시작 시기, 정책 욕구 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기적 지원의 필요성과 맞춤형 정책 수립, 전문기관 및 활동가 양성, 멘토링 운영, 잠재적 고립․은둔청년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알고 함께하면 연결되는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경기청년지원사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으며 고립·은둔청년과 그 가족, 도 관계자 및 도의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과발표, 발제 및 종합토론, 온라인강연으로 구성을 나눴으며 △경기도 고립·은둔청년 실태조사 결과 △경기도 고립·은둔청년 지원 프로그램 운영성과 △프로그램 참여 청년 후기 순으로 성과발표가 이뤄졌다.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희망둥지협동조합 문상철 대표가 고립은둔청년 상담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세빈 청년은 자신의 고립·은둔 계기를 말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이제는 다시 사회에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혀 많은 참석자의 공감을 얻었다. 발제 및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정신건강, 청년공간, 지역사회 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사례와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 발제는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변지우 부센터장의 '정신질환 동반 고립은둔청년 지원방안' △광주시청년지원센터 김종하 센터장의 '고립은둔청년을 위한 청년공간의 역할' △지식순환사회적협동조합 박두헌 사무국장의 '고립은둔청년의 사회적관계를 지원하는 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으로는 호서대 청소년문화‧상담학과 교수이자 파이나다운청년들 이사장인 김혜원 좌장의 진행 아래 고립․은둔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지역사회의 협력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김지용 정신과 전문의의 '청년기의 특성 이해 및 정신건강의 중요성' △장재열 작가의 '내 주변, 고립에 빠진 청년을 본다면' △손하빈 밑미(온라인 커뮤니티) 대표의 '우리의 안전지대를 만드는 방법' 등의 온라인강연이 이어졌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고립·은둔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에 논의된 내용을 발전시켜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위해 세심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립 청년은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없거나 요청하기 어려운 청년을, 은둔 청년은 방이나 집 등 제한된 장소에 머물면서 타인 및 사회와의 관계나 교류가 거의 없는 청년을 말하며, 응답자 상태에 따라 두 가지 모두 해당할 수 있다. sih31@ekn.kr

경기도, 광주시·양평군 등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음식점 규제 완화...주민생활 개선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20일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광주시 분원, 양평군 양서·국수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제한 규정이 완화돼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생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날 '광주시 환경정비구역 내 행위제한 완화지역 지정 고시'와 '양평군 환경정비구역 내 행위제한 완화지역 지정 고시'를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 도에 따르면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음식점 허가가 일반적으로 불가하나 공공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된 환경정비구역은 총 호수의 5% 범위 바닥면적 100㎡ 이내에서 원거주민에게 음식점 용도변경이 허용되고 있다. 이번 고시에서 광주시 분원 공공하수처리구역의 경우 음식점 비율은 총 호수의 10% 이내, 음식점 면적은 바닥면적 합계 150㎡ 이내로 행위제한이 완화됐다. 또 양평군 양서·국수 공공하수처리구역은 총 호수의 10%까지 음식점 용도변경이 가능해졌으나 바닥면적은 100㎡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번 완화 조치는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방류수 수질이 기준치의 50% 이하일 경우 음식점 비율을 총 호수의 10% 또는 바닥면적을 150㎡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수질이 기준치의 25% 이하일 경우 비율과 면적 모두 확대가 가능하다. 이 하수처리장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매주 1회 수질을 측정해 기준에 적합했기 때문에 완화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는 도가 환경부 건의와 함께 팔당 하류 지자체인 서울·인천시와 지속 협의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음식점의 허용 비율과 면적을 수질오염 처리 수준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지난 8월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을 이끌어낸 결과다. 이에 따라 광주시 분원 환경정비구역은 상수원관리규칙 개정 후 처음으로 음식점 비율과 면적 모두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게 됐다. 양평군 양서·국수 환경정비구역은 2013년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1년 만에 음식점 규제 완화를 적용받는다.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이번 행위제한 완화 지역 지정은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규제 완화와 수질 보전의 균형을 고려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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