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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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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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휴가 도입 등 건의사항, ‘줄탁동기’의 마음으로 검토하겠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31일 저연차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신(新)과 함께 아무 말 대잔치'를 주제로 한 소통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재직 5년 미만의 8·9급 공무원 100명이 참석했으며 모두가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자리를 배치하고 신입 공무원 참석자가 사회를 보도록 했다. 참석 공무원들은 시정 발전 방향, 후생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솔직한 목소리를 냈다. 공무원 복지제도로 독서·학습 휴가 도입, 복지포인트 상향 등을 건의했고 시정 발전 방향으로 내년도 드론 라이트 쇼 때 계단형 좌석 설치 등을 제안했다. 성남시장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이라면서 스트레스 해소법, 시장이 생각하는 희망도시에 관해 질문하기도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병아리가 알 속에서 부리를 쪼아 나올 때, 어미도 밖에서 함께 쪼아줘야 알이 깨어진다는 의미의 줄탁동기(啐啄同機)란 고사성어가 있다"면서 “여러분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는 줄탁동기의 마음으로 관계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접목·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화성시, 수원시와 AI 상담시스템 구축 본격 착수... 은둔·고립 위기 청소년·청년 돕는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가 수원시와 함께 지난 30일 '생성형 AI 기반의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수원시청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보고회는 수원시 김현수 제1부시장 주관으로 양 시의 주요 관계부서와 수행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시는 은둔·고립 위기에 처해있는 청년·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해 공동으로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디지털 기반 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하여 최종 선정됐다. 은둔·고립 위기를 겪고 있거나 위기 상태에 있는 청년·청소년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AI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을 통해 선제 파악하고 이들이 현실의 상담 및 복지 정책 지원을 받아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주 골자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 상담관리 시스템을 함께 연계 구축하여 상담사들이 접수상담 및 분석, 상담세션, 모니터링, 사례관리 등에 전반에 있어 AI의 보조를 받게 하여 상담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은 HUNO, 인사이터, 야타브 총 3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수행하며 과업 추진 기간은 총 5개월이다. 각 업체는 각각 심리상담 시스템 개발 및 LLM 모델 개발, 메타버스 상담플랫폼 등에 있어 전문성 및 사업수행 성과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시스템 개발 자문 및 검수를 맡아 시스템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남철 화성시 스마트도시과장은 “화성시는 정명근 시장님의 강력한 의지로 행정 전반에 AI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대면 방식으로 발굴이 어려운 고립 위기 청년·청소년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원시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청년 청소년들이 사회로 복귀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천시 젊은 기업인 모임, 과학고 유치 범시민 기금모금 운동 추진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천시가 경기과학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자 이천시 젊은 기업인 모임(BF-Businessman Foundation)이 범시민 기금 마련을 통해 힘을 보태고 나섰다. 이천시 젊은 기업인 모임(회장 정우현)은 후원형 펀드인 크라우드 펀딩을 조성해 과학고 유치 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각 회사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와 릴레이 퍼포먼스를 진행 중이다. 이천시 젊은 기업인 모임에 참여한 회원사들은 이달 시몬스 본사 회의실에 모여 이천과학고 유치 범시민 기금모금과 과학고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또 민간 중심의 시민 모금을 추진하고 유치 확정일까지 모금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천과학고 유치 펀딩 본부'를 출범하고 후원형 펀드 형태인 크라우드 펀딩을 조성하며 이후 과학고 유치에 성공할 경우 유치추진위원회에 기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천과학고 유치 펀딩 본부'를 출범시킨 젊은 기업인 모임은 현재까지 3000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기금모금 활동을 전개해 과학고 유치 결정일까지 1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과학고 유치에 실패하면 펀드 조성기금은 기부자에게 되돌려 주게 된다. 이종성 시몬스 부사장은 “기업에 유능한 인재 지원과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수도권 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중차대한 일"이라고 말했다. 조진욱 동아제약 상무는 “이천과학고 신설은 오랫동안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속에서 살아온 이천 시민들의 염원"이라며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과학고 유치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유정규 유코브릭스 대표는 “후배들에게 험난한 대천을 건너 천하를 이롭게 한다는 이섭대천(利涉大川)의 장대한 꿈을 물려줘야 한다"며 “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 모금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우현 회장은 “수정법 등 각종 규제를 받는 이천시에 과학고를 유치하는 것은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젊은 기업인들이 중심이 돼 시작된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많은 기업인과 이천 시민, 사회단체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GH, 경기광주송정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88세대 ‘첫 공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광주시 송정동에 건설중인 '광주송정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3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유형으로 거주기간은 최장 30년이다. 광주송정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오피스텔(공공준주택)로 건설되며 이번 공급물량 전체 88호 중 60%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등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40%는 일반공급한다. 경기광주역(경강선 지하철)이 가까운데다 인근에 시청, 법원, 행정복지센터와 대형마트 등 생활 기반시설이 잘 조성돼 있으며 송정초, 경화여중·고, 광주고 등 교육 여건도 좋은편이다. 광주송정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내달 26일부터 29일까지 GH주택청약센터를 통해 청약 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신청자격, 임대료, 입주자선정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GH 경기주택도시공사 GH주택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sih31@ekn.kr

경기도-경콘진, 31일 ‘경기 게임 커넥트 2024’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3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판교)에서 지난 30일부터 양일간 열린 '경기 게임 커넥트(G-Game Connect) 2024'에 600여명의 참여자와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성료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매년 5월 열리는 플레이엑스포(PlayX4)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중소 및 인디게임 개발사의 성장을 촉진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게임, 산업을 잇다'라는 주제로 새롭게 기획됐다. 첫날에는 게임 개발사와 이용자 간 소통과 홍보에 초점을 맞춰 행사가 진행됐다. 지노게임즈의 '안녕서울: 이태원편', 리자드 스무디의 '쉐이프 오브 드림' 등 독창적인 인디게임이 쇼케이스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인디게임 10개사에서 진행한 FGT(Focus Group Testing)는 부천대, 경민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을 포함한 참가자들이 822개의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기회를 가졌다. 이날 진행된 '퍼블리싱 및 투자 노하우 토크콘서트'에는 네오위즈 투자사업팀, 지엑스씨(GXC), 트라이펄게임즈, 코드네임봄 등 주요 연사들이 참여했다. 네오위즈의 김혁진 팀장은 “인디게임 투자 시 성장 가능성과 몰입도를 중시한다"며 인디게임의 잠재력을 강조했고, 코드네임봄의 신원철 대표는 “대형 퍼블리셔와의 협력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며 협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둘째 날에는 도내 13개 게임 개발사가 경콘진의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업 설명회(IR 피칭)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를 모색했다. 카카오벤처스, 코나벤처파트너스 등 게임 분야 투자 전문회사와 네오위즈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등 대형 배급사(퍼블리셔) 13개사가 참여해 중소 게임사에 투자와 배급(퍼블리싱) 기회를 제공하며 성과를 거뒀다. 또한 1층 기가홀에서 진행된 유니티 기반 텍스처 생성 인공지능(AI) 툴을 개발한 '너디스타'와 인디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슈퍼플래닛'의 세미나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T1과 디플러스 기아 등 주요 이(e)스포츠 기업이 참여한 채용 설명회와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차세대 게임산업 인재 양성에도 기여했다. 김태근 경기도디지털혁신과장은 “올해 처음 시도된 '경기 게임 커넥트 2024'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중소·인디게임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경기도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오민범 수원시 미래전략국장, ‘빛나는 수원의 미래를 열다’ 주제로 특강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 미래전략국(국장 오민범)은 31일 수원시정연구원 강의실에서 수원시 협업기관 5년차 이상 과차장급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빛나는 수원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미래전략국 정책에 대해 특강을 했다. 오민범 국장은 특강은 먼저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력을 향상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사업, '센터방식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 사업 등 우리의 삶과 밀접한 사업 소개 등을 시작으로 올해 11월부터 광교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예정인 '택배로봇 택배 배달' 사업 등 데이터 기반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수원 건설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도시과의 사업을 소개했다. 오민범 국장은 이어 시청 입구에서 시민들을 반갑게 반겨주는 로봇 청원경찰 '새:로'와 협업기관의 공통업무 전 영역에 대해 통합업무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화를 통해 5년 기준 117억 예산을 절감한 '공공기관 통합 ERP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정책과의 사업을 설명했다. 오민범 국장은 마지막으로 “수원시,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대전환을 이끌어 낼 성장동력은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이라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찬성률 제고와 시민들이 토론하고 결정하는 공론화이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수원군공항 이전이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민범 수원시 미래전략국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풍요로운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미래전략국의 다양한 정책사업 소개로 공공기관 핵심실무자들의 업무 혁신 실천력과 성과를 향상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은 물론 수원시의 멋진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희망한다"고 하면서 특강을 마쳤다. sih31@ekn.kr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 내달 1일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31일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부제: 한국의 맨하튼, 제4테크노밸리 조성 방안)'를 내달 1일 오전 11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창무 한국토지주택연구원장 등 전문가가 참여해 오리역 일대의 통합 개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방향'에 대한 설명과 성남시의 '제4테크노밸리 추진 현황 및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분당구 오리역 일대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 구 법원검찰청 부지 등 다양한 시설이 위치한 시 남측 관문으로 지역 경제와 개발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이 지역을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해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성남시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과학기술은 인류가 가진 가장 핵심 역량...우주 선도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1일 “과학기술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역량이며, 과학기술을 통해 인류는 결국 우주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개최 '2024년 하반기 전국과학교육원장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어 “과학기술은 인간의 가장 핵심적인 역량이기에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 시대를 대비한 과학교육은 지금 어때야 하는지, 인류 역사에서 대한민국의 과학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또 “과거 사회의 쟁점이 되는 문제들이 과학기술의 힘으로 해결이 된 것처럼 인류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건 과학기술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과학교육은 지역의 경계선을 고려할 필요 없이 넘어서야 한다"면서 “시도는 물론 국가의 경계선도 넘어서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하반기 전국과학교육원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 과학교육원장과 업무담당자, 교육청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각 시도 과학교육원이 2024년 추진하는 과학교육 사업 현안, 특색 사업 진행을 통해 얻은 성과 등을 공유하며 차후 실행할 과학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과학교육원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과학교육원이 현안 과제에 대해 협의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과학교육원 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과학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로서 매년 상‧하반기로 주관 기관을 달리해 개최한다. sih31@ekn.kr

용인시 씨름팀, 창단 후 첫 대회 개인전 3체급 ‘싹쓸이’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씨름팀이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3개 체급을 석권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시 직장운동경기부 씨름팀은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80㎏이하)와 한라장사(104㎏이하), 백두장사(140㎏이하)를 석권하는 쾌거를 거뒀다.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씨름팀이 한 대회에서 개인전 3개 체급을 석권한 것은 처음이다.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용인특례시청 씨름팀 소속 김동현 선수는 결승에서 증평군청의 장형호 선수를 3대 2로 꺾었다. 2021년 평창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던 김동현 선수는 3년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해 개인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가 됐다. 시청 씨름팀 간판스타인 박민교 선수도 낭보를 전했다. 10월 30일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박민교 선수는 울주군청의 김무호 선수를 만나 3대 1의 승리를 거뒀다. 용인대 재학시절부터 씨름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박민교 선수는 지난 2022년 용인특례시청 씨름팀에 입단 후 이번 대회를 포함해 개인 통산 5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씨름계의 스타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지난 28일 열린 태백장사 결정전에서는 시청 소속 김윤수 선수가 결승에서 문경시청의 홍승찬 선수를 3대 0으로 꺾었다. 김 선수는 지난해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한 이후 생애 두 번째 태백장사 자리에 올랐다. 창단 후 첫 개인전 3체급 석권이라는 쾌거를 거둔 용인특례시청 씨름팀에서는 소백급에서 황민혁 선수, 한라급 이승욱 선수가 각각 5위에 입상하면서 선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장덕제 감독과 선수들이 용인을 빛내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씨름팀의 희망을 받아들여 올해부터 소속을 체육회에서 시청으로 전환한 이후 더욱 좋은 성과를 내주고 있어 시가 지원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내달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열리는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도 시 씨름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희망하며 시민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럽 방문 김동연, 네덜란드서  ‘반도체 외교’ 본격 가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세일즈차 유럽을 순방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각 30일 이번 유럽 방문의 핵심 목적인 '반도체 외교'에 급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투자유치를 위해 '반도체 노광(露光)장비 세계 1위'인 네덜란드 ASML 본사를 방문, 웨인 앨런 총괄부사장(CSPO) 및 주요 임원들을 만나 세계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만남은 당초 30분 예정이었지만 1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열기로 가득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의 부상과 전망, 세계 각국의 반도체 패권주의, 경기도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현황 및 의지와 투자유치, 반도체 인력양성을 논의에 주제로 꺼내 면담을 이끌었다. 김 지사는 AI 반도체의 부상과 패권주의에 따른 국가간 갈등으로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한국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다"는 점을 설명했고, ASML측도 공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며 경기도-ASML의 협력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화성시에 삼성과 공동리서치 센터를 추진하려던 당초 계획이 변경된 상황인데, 부지활용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면서 “경기도와 화성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ASML측은 이에대해 “화성시 등 경기도에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며 “투자는 우리의 주요사업"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최한종 ASML코리아 대표, 루드 클라센 ASML글로벌 대외협력 전략매니저 등이 배석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이나 아데마 노르트브라반트주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와 노르트브라반트주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데마 주지사는 “경기도의 첫 공식 방문이란 특별한 순간을 맞고 있다"면서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한 부분이 바로 ASML이 경기도와 브라반트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힌국 내 ASML이 소재한 화성시의 정명근 시장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기쁘다"고 했다. 아데마 주지사는 그러면서 “노르트브라반트는 경기도가 한국에서 그렇듯이 유럽과 네덜란드의 '혁신 핫스폿'"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지사는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도와 첨단산업과 기술의 선두에 서 있는 노르트브라반트주와의 협력관계를 '혁신 동맹'이라 부르고 싶다"며 “양 지역이 협력관계 MOU를 맺으면서 특별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그리고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기후테크, 스마트농업, 청년과 청소년 교류, 마지막으로 문화 교류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로 협력관계를 하는 지평을 새로 열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응답했다. 양 지역은 김동연 지사의 제안에 따라 MOU 서명이 단순히 '사인 세리머니'로 그치지 않도록, 실무책임자 레벨의 채널을 만들어 실천에 옮기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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