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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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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또 나온 이자장사 의존 논란, 은행 탓일까

4대금융(KB국민·신한·하나·우리) 뿐 아니라 BNK·JB 등 지방금융그룹이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또다시 '이자장사'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고충을 외면한다는 이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리 인하폭을 가산금리에 '충분히' 반영하라고 발언하는 등 금융당국도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다수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이같은 지적은 타당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은행들도 할 말이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금융지주들이 자사주 매입·소각을 비롯한 주주환원 강화 등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밝혔음에도 주가가 악영향을 받은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은행들의 이자이익 확대가 가계와 기업향 대출이 불어난 것에 기인한다는 점도 돌아봐야 한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등을 이유로 사실상 대출금리 인하를 막은 탓에 별다른 선택지도 없었다. 그렇다고 대출금리를 올리면 2금융권을 넘어 카드론을 비롯한 '급전'에 손을 대는 금융소비자들이 불어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은행 입장에서도 연체율 상승세 지속에 따른 고민을 안게 된다. 실제로 최근 신용카드 연체율은 '카드 대란' 이후 최고 수준이다. 증권가에서 금리 인하시 연체율이 낮아져 은행들의 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 지경이다. 비이자이익 감소도 예견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일각에서는 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 급등이 이뤄졌다고 토로하지만, 환율은 11월 중순부터 이미 1400원대로 진입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 미국의 선방,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른 통상 갈등 격화 등이 반영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비기축통화국인 한국 기준금리가 미국 보다 1.5%포인트(p) 가량 낮았으니 외환(FX) 손실은 피할 수 없었다. 다수의 금통위원들이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부양에 큰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입장을 펴면서도 금리 인하 필요성에 공감하는 상황이면 향후에도 고환율 관련 리스크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 은행의 '주력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결국 비은행 계열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격이 필요하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에 밀려 기대치를 밑도는 개혁이 이뤄진 것은 아쉽지만, 최근 금융지주가 보유 가능한 비금융회사 주식이 5% 이하에서 15%까지 높아지는 등 금산분리 규제가 완화된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길 바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NPL 자회사, ‘건전성 우려’ 저축은행 구원투수 될까

상호저축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대부분 사업자의 자기자본(BIS)비율은 양호하지만, 자산 전전성 우려가 커지는 탓이다. 부실 자산을 정리하는 자회사가 '세이브' 기록을 올릴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11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79개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평균 11.17%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은 원리금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저축은행을 비롯한 2금융권의 경우 NPL비율이 5% 이하일 때 양호, 3% 이하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3분기의 경우 상상인저축은행과 유니온상호저축은행 등 4곳이 20%를 상회했고, 30%가 넘는 곳도 포착됐다. 우리저축은행·IBK저축은행·더케이저축은행 등 15% 이상인 곳도 20곳이 넘었다. 5% 이하인 곳은 CK저축은행과 디비저축은행 뿐이었고, 한 자릿수로 범위를 넓혀도 BNK저축은행·신한저축은행·SBI저축은행·유안타저축은행을 포함해 5분의 1이 되지 않았다. 기업들이 부실채권 매각 등의 조취를 취하고 있음에도 2021년과 2022년에는 양호했던 NPL비율이 지난해말 8~9% 수준으로 높아졌고, 지난해 1~3분기 연속 10%를 웃도는 등 일명 '레고랜드 사태' 이후 전체적으로 부실의 강도 커지는 것도 문제다. PF는 건설사업 같은 특정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향후 발생할 현금 흐름을 담보로 조달하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도 현장을 점검하고 경영진을 만나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했고, PF 플랫폼도 출시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PF 정리가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도 거론된다. 은행을 상대로 지식산업센터 관련 채무부존재 소송을 거는 사업자들이 많아진 것도 이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저축은행 주도로 경·공매가 진행 중인 부동산 PF 규모는 1조원이 넘는다. 업계도 저축은행중앙회를 중심으로 NPL 정리를 수행하는 자회사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들의 부실채권을 넘기면 건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해당 자회사의 자본금을 100억원에서 1000억원 규모로 높이면 최대 1조원 규모의 NPL을 흡수할 수 있다. 그러나 입찰자가 없는 탓에 경매가 이뤄지지 않는 곳이 많고, 나타나도 원금 회수율이 낮다는 것이 발목을 잡는다. 실제로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상업시설의 감정평가액은 3000억원 이상이고, 1차 입찰에서는 해당 금액이 최저 입찰가였다가 마지막차에서 2250억원 규모로 떨어졌다. 감정평가액이 4조원에 달했던 부산 소재 한 주거시설이 1차(2조3400억원)·최종(1조8720억원)으로 낮아지는 등 지방의 사정은 더 심각하다. 단순계산으로 회수율이 절반도 안 되는 셈이다. 기업들의 상황이 다르고 출자할 자본금이 충분치 않은 곳이 존재하는 등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것도 NPL 자회사 출범을 가로막는 요소다. 자회사의 부실을 결국 처리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업계가 매각을 추진하는 사업장 상당수가 지방에 쏠린 점도 정리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DB손보, 디지털 역량 강화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나서

DB손해보험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손잡고 보험산업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DB손보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DB손보는 경북센터의 창업기획자 역량과 창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픈이노베이션 배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선발된 스타트업과의 기술검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지역 스타트업과의 PoC 프로그램도 수행한 바 있다. DB손보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검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비롯한 분야의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보험산업 디지털 혁신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술교류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해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유망한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험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국민카드 턱밑 왔다”...진성원號 우리카드, 법카 성장엔진 승부수

지난해 카드사들이 비용 최적화로 수익성을 끌어올렸으나, 연체율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량 자산 확대로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우리카드의 경우 법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카드의 법인 신용카드 이용실적(할부·구매전용카드 제외) 기준 시장점유율은 16.24%로 2위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KB국민카드(16.65%)를 넘어 1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법인 고객은 개인 고객 보다 평균 승인금액이 높아 실적 향상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신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법인카드 평균승인금액(승인건수당)은 13만8993원으로, 개인카드(3만5740원) 보다 10만원 이상 웃돈다. 삼성·현대·롯데카드를 거쳐 우리카드의 첫번째 외부 출신 수장으로 자리 잡은 진성원 사장도 법인카드를 압축 성장의 키워드로 점 찍었다. 지난해말 기준 독자가맹점수가 171만7000점으로 1년 만에 18% 가까이 많아지는 등 고객 기반 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나, 회사의 역량을 '가성비' 높은 쪽에 집중해 실적을 키운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국내·외 법인 고객의 신용카드와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구매전용 제외)이 23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7.9% 많아진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사용 가능 회원수가 28만6000명에서 27만4000명으로 축소됐음에도 성과를 거둔 것이다. KB국민카드 보다 대폭 적은 사용 가능 회원수로 1위 경쟁을 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하나카드의 추격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문제다. 지난달 경리플랫폼 '경리나라'를 운영하는 웹캐시와 손을 잡은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우리카드는 웹캐시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들을 유치해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기업회원들 할부 수수료율을 기간별로 차등 인상하는 등 관련 부문 실적 향상을 위한 조치도 취했다. 우리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이 1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확대되면서 업계 순위를 향상시켰고, 카드사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지만, '주마가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021년부터 구축한 독자결제망에 힘입어 수수료비용을 절감하고 있음에도 자본총계가 1조원 가량 적은 우리금융캐피탈(1414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비은행 계열사 선전이 요구되는 가운데 우리카드의 효율성이 도마에 오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동양·ABL생명 인수를 하지 못한 까닭에 다른 금융지주 보다 은행 의존도가 높은 우리금융지주의 상황도 카드사 실적 확대 필요를 더욱 요구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생명 “보장도 건강검진처럼 주기적으로 점검하세요”

올해 초 '고객과 함께, 고객을 위해 뛰는 삼성생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with RUN 캠페인'을 론칭했던 삼성생명이 '2025 전국민 보장검진 대축제'를 진행한다. 10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국민 다수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보장 내용도 주기적으로 점검하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만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삼성생명 필수컨설팅 동의 후 보장검진이 가능하며, 분석된 검진 결과는 알림톡·이메일·컨설턴트를 통해 안내받게 된다. 삼성생명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6일부터 3주간 보장검진 신청을 받고 있다. 다음달 7일까지 다이소 직영 매장 790곳 연출물과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우리동네GS' 어플리케이션, 3월부터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보장검진 신청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다이소나 GS25 모바일쿠폰을 선물하며, 컨설턴트 상담 신청 고객에게는 추가 쿠폰이 제공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더 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함께 뛰며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한카드, 6년 만에 프리미엄카드 출시…우수고객 확대 ‘정조준’

신한카드가 우수고객 확보를 위해 혜택 선택의 폭을 넓힌 30만원대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한다. 신한카드가 프리미엄카드를 선보인 것은 201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2% 포인트 또는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등 리워드 혜택과 백화점상품권, 호텔외식 이용권, 항공·여행 이용권 및 마일리지를 비롯한 기프트 옵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카드 '더 베스트 엑스(The BEST-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더 베스트 엑스는 △신세계백화점 20만원 모바일 교환권 △플래티넘 호텔 외식 23만원 이용권 △마이리얼트립 23만원 이용권 △에어프레미아 항공 25만원 이용권 △대한항공 1만마일리지 적립 등 기프트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에어프레미아 이용권은 '마이신한포인트형', 대한항공 1만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형'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해주며,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시 0.5%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시 3000원당 추가 1마일리지를 월 최대 5000마일리지까지 적립해준다. 마이신한포인트·스카이패스형 모두 국내에서 신한 쏠(SOL)페이로 결제시 이용 금액의 0.5%포인트를 월 최대 3만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주며, 해외 결제시 일시불 이용금액 1%를 추가 포인트로 제공한다. 연간(1~12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7만원의 캐시백도 지급한다. 연간 누적 3000만원 이용시 7만원, 누적 6000만원 이용시 10만원이다. 커피전문점(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 2000원, 택시 이용금액의 7% 등 생활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더 라운지' 서비스도 연 10회 제공한다. Master브랜드의 경우 인천공항 및 특급호텔 발렛파킹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마이신한포인트형 국내 전용 29만7000원, 해외 겸용(Mastercard) 30만원이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 전용 31만7000원, 해외겸용 3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쏠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더 베스트 엑스의 'X'는 'The BEST-X eXceed eXpectations'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뜻"이라며 “차별화된 실버 카드 플레이트와 전용 패키지 디자인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버 카드 플레이트는 'BEST'의 'B'를 강조한 메탈릭 패턴 가공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프리미엄 카드의 디자인을 카드를 받는 순간부터 인식할 수 있도록 전용 패키지를 투명하게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롯데카드, 해외여행·직구 고객 특화 카드 선봬

롯데카드가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의 협업 디자인을 담은 '트립 투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 카드 4종을 출시한다. 롯데카드와 트래블월렛이 2023년 출시한 트립 투 로카는 전월 카드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일 때 해외 가맹점 2%, 국내 1% 할인을 한도 없이 제공하는 카드다. 롯데카드는 앞서 빠니보틀과 협업해 에디션 카드를 선보였고, 이번에 △동남아보틀 △미국보틀 △중동보틀 등 새로운 콘셉트로 디자인을 변경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6월30일까지 해외 결제 건에 더 큰 할인율 적용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트립 투 로카와 빠니보틀 에디션의 AMEX 브랜드 카드 이용시 한도 없는 4% 할인, 두 카드의 MASTER 브랜드 카드 이용시 한도 없는 3% 할인을 제공한다. 빠니보틀 에디션 4종의 연회비는 2만원(MASTER·AMEX)이며, 동남아보틀·미국보틀·중동보틀 디자인 카드는 MASTER 브랜드로 발급 가능하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과 홈페이지 및 트래블월렛앱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트립 투 로카는 해외여행·직구 고객 특화 카드로, 지난해 발급 고객 중 2030세대가 약 65%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의 휴식과 나를 위한 소비에 아낌없이 투자하되 신용카드로 지출을 편리하게 관리하려는 젊은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더 큰 할인 혜택, 합리적인 연회비,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협업으로 제작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등이 차별 요소"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화재, 15세 이하 고객 위한 자녀보험 라인업 강화

삼성화재가 저연령 고객들을 위해 건강보험 신상품 '마이스타 0515'를 출시하고 '마이슈퍼스타'를 개정했다. 1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마이스타 0515는 5세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만기형 중 선택 가능하다. 중대질병 진단 및 치료와 상해·질병 간병인 입원일당 등 주요 보장은 물론 독감 입원일당을 비롯해 자녀 고객에게 필요한 보장도 가입이 가능하다. 고객의 건강에 따라 보험료를 적용 받는 것도 특징이다. 6년 이상 입원 및 수술이 없는 경우 일반적인 가입자에 비해 보험료가 할인되며, 10년까지 보험료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험 가입 이후에도 계약전환 조건 충족시 무사고 기간에 따라 더 낮은 보험료로 전환이 가능하다.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마이슈퍼스타 상품의 경우 이번 개정을 통해 △암·뇌·심 특정 치료비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2~3인실 입원일당 등 고객 수요가 높은 보장을 추가, 중대질병 발생시 보다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저연령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고, 자녀보험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부모의 니즈 및 자녀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상업용 부동산 한파…은행에 “대출 안 갚겠다” 소송↑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갈등의 여파가 은행권에 미치고 있다. 대출을 갚지 않겠다며 내는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이 불어난 것이다. 9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피소건수는 618건으로 전년 대비 55.3% 많아졌다. 피소소송액(4868억원)은 36.4%, 법률비용(106억원)도 23.8% 불어났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105건)과 하나은행(102건)이 같은 기간 각각 250%·183.3% 급증하면서 100건을 넘어섰다. 신한은행(92건)과 NH농협은행(149건)도 각각 41.5%·77.4% 많아졌다. KB국민은행은 170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7.1% 줄었다. 이는 지식산업센터를 필두로 상업용 부동산이 투자처로 주목 받았다가 붐이 가라앉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IT·벤처 등의 회사와 기숙사 및 지원시설이 입주 가능한 복합형 건물로, △판교 테크노밸리 △구로 디지털산업단지 △성수동 생각 공장 등이 해당한다. 이들 시설은 주거용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2020년을 전후로 분양가의 70~80%까지 대출 받을 수 있고, 전매제한을 비롯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강점이 주목 받았다. 개인사업자들도 집단 대출 형태로 시설자금 대출을 받고 건설사가 새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를 매입했다. 그러나 공급과잉이 초래되고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거래·가격이 악영향을 받았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 1358곳 거래량·금액이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은행권은 이 과정에서 사기 분양을 비롯한 분쟁이 벌어지고, 분양자들이 사기 분양계약서에 의한 은행 대출이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은행 신용카드 연체율 2개월 연속 3.4%…카드 사태 이후 처음

현금서비스를 비롯한 일반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일명 '카드 사태' 이후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일반은행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전월에 이어 3.4%로 집계됐다. 일반은행은 금융지주 하에서 카드 사업을 분사한 시중은행을 제외하고 카드업을 영위하는 나머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한 개념이다. 이들의 카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3.4%를 유지한 것은 2005년 7~8월말 이후 처음이다. 연체율은 2014년 11월말 3.4%를 기록했다가 12월말 2.6%로 완화된 바 있다. 지난해에도 2·5·8월말 3.4%로 나타났으나, 다음달 3.1%로 낮아졌다. 은행권이 질적 성장 등을 목표로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연체가 많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1일 이상 원금 연체 기준 일반은행 카드 연체율은 2023년 12월말 2.8%에서 지난해 1월말 3.0%로 높아진 이후 3%대를 유지하고 있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의 연체율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말 이들의 대출 연체율은 평균 1.53%로 3년 연속 상승했다. 기업별로 보면 하나카드가 1.87%로 가장 높았고, 신한(1.51%)·우리(1.44%)·KB국민(1.31%)이 뒤를 이었다. 이들 카드사 모두 2020년말에서 2021년말 연체율이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 카드 대출을 이용한 취약 차주들이 늘어난 것도 언급된다. 1·2 금융권 문턱을 넘지 못한 인원들이 카드론을 비롯한 '급전'을 당겨썼다가 갚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1금융권은 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중으로, 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신규 대출 영업을 자제하는 모양새다. 2023년 11월말 106조2555억원이었던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1년 만에 97조1075억원으로 8.6% 줄었다. 지난해 12월말 연체율이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을 비롯한 이유로 소폭 하락했으나, 재차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05년 8월 기록한 8.3%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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