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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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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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천태만상] K-밸류업 발목 잡는 동전주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이 한창인 가운데, 동전주가 그 취지를 훼손하는 장애물 중 하나로 떠올랐다. 자본건전성이 떨어지는 기업이면서 시장 내 자금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요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동전주들이 시장에서 자연스레 퇴출될 수 있도록 상장폐지 심사 요건을 엄격히 보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기준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의 동전주 종목 수는 241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40개에서 2021년 92개로 줄었지만, 이후 증시 침체기가 이어지며 2022년 179개, 2023년 195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전체 상장사에서 동전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8.5%에 달한다. 이는 코스닥 시장 진입 요건이 쉬워지면서 신규상장 기업들이 늘었고, 이에 따라 동전주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동전주는 주가가 1000원 이하로 거래되는 종목을 말한다. 액면분할 등으로 의도적으로 주가를 낮춘 종목도 간혹 있지만, 보통 재무상태가 불안정해 투자자들이 외면하는 기업들이 동전주로 전락한다. 특히 주당 가격이 낮은 만큼 높은 변동성을 보여 건전한 투자보다는 투기성 자금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기존 주주들의 자금도 장기적으로 묶이는 문제가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삼부토건의 경우 지난 2020년 주가가 5500원대를 기록하고, 한때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년간 순손실 계속, 부채 확대 등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 꾸준히 주가조작 의혹이 일었다. 결국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 거절'을 받았고, 주가는 자꾸만 하락해 현재는 5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동전주가 주주환원, 신기술 개발 등과 관련이 없는 종목이다 보니 금투업계에서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가로막는 장애물 중 하나로 지목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사장은 지난달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2024'의 밸류업 관련 좌담회에서 “앞으로 좀비기업을 제 때 퇴출시켜 지나치게 많은 상장사 수를 조절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동전주 중 적지 않은 수가 '좀비기업'이거나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혀 무관한 말은 아닌 셈이다. 실제로 지난 24일 발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100종목 중에는 동전주가 단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밸류업 지수에는 △시가총액 △수익성 △주주환원 △PBR 등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는데, 동전주 특성상 해당 기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단 일부 무형자산 중심 기업의 경우 자산가치가 낮아 동전주더라도 PBR 기준은 충족할 수는 있다. 이에 국내 금투업계에서는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시켜 동전주가 자연스럽게 퇴출되고, 자원배분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 나스닥의 경우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최장 540일간 유지될 경우 상장폐지되도록 하고 있다. 상장폐지 요건에 들더라도 실질심사를 받도록 해 퇴출 절차가 늘어지는 국내 증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장의 건전성, 효율성을 유지한다는 측면에서는 동전주가 정리 단계로 신속하게 넘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상폐 과정에서의 분쟁 떄문에 어려운 문제지만, 우선 상폐와 관련된 기준이 더 엄격하게 만들어지고 충족 시 집행이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상상인증권, 신임대표에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 내정…10월말 주총

상상인증권은 오는 10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 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주 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 후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 Korea Asia Fund management Co., Ltd. Hong Kong에서 근무했다. 이후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임원직을 맡는 등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9년부터는 KTB투자증권(현 다올증권) 대표를 맡아 2013년까지 이끌었으며, 이후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흥국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신세계건설, 자진상폐 공개매수 소식에 13%↑

신세계건설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경 신세계건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27% 오른 1만81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세계건설의 강세는 모회사 이마트가 주식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해서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29일까지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1만8300원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DL이앤씨, 3분기 실적 개선…목표주가 3만5000원 ‘상향’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DL이앤씨가 올 3분기 매출 2조1000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택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플랜트 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DL이앤씨의 3분기 주택 총이익률(GPM)은 8%, 토목 10%, 플랜트 15%로 추정된다. 또한 자회사인 DL건설의 마진도 6%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12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비 증액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 DL이앤씨의 2024년 연간 매출은 8조1843억원, 영업이익은 2884억원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DL이앤씨는 4분기 플랜트 수주 2조5000억원 달성 가능성과 주택 부문 공사비 증액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연준, 11월 빅컷 가능성 확대…‘점진적 금리 인하’ 목소리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에 이어 11월에도 0.50%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내부에서는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금융 여건 완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수요 증가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 업무는) 현 단계에서의 브레이크를 완화하고 정책을 점진적으로 덜 제약적으로 만드는 것과 관련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무살렘 총재는 이달 금리 인하를 지지한 인사 중 하나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노동시장이 다소 식었음을 인정하면서도, 낮은 실업률과 미국 경제의 근본적 힘을 고려할 때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연준이 빠른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해야 할 위험에 직면했지만 경제가 예상보다 약해질 경우 빠른 금리 인하가 적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금리 인하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무살렘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달 금리인하 폭을 두고 25bp(1bp=0.01%포인트)와 50bp 전망이 막판까지 박빙을 이룬 가운데, 연준은 18일 기준금리 상단을 5.0%로 50bp 낮췄고 연내(11·12월) 50bp, 내년 100bp 정도의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현재 지난 27일 발표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11월 빅컷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8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2% 상승, 전월 2.5%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준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수준으로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빅컷 가능성은 53.3%로 25bp 인하 가능성(46.7%)을 앞섰다. 인플레이션인사이츠의 오마이르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11월 빅컷을 단행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은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으며, 고용보고서는 10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마이크론 호실적, ‘반도체 겨울론’ 잠재워…AI 수요 재확인

미국 마이크론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최근 제기된 '반도체 겨울론'을 잠재웠다. 인공지능(AI)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에서 매출 77억5000만달러를 기록, 월스트리트 전망치(76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도 주당 1.18달러로 시장 예상치(1.12달러)를 넘었다. 특히 AI 관련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기업용 SSD 수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마이크론의 이번 실적 발표는 AI 열풍이 메모리 시장에서 강력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HBM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며 가격 상승과 장기 계약을 이끌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5세대 HBM3E 양산에 돌입해 메모리 시장 경쟁에서 주도권을 강화했다. 마이크론의 최고경영자(CEO) 산자이 메로트라는 “마이크론 역사상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스마트폰과 PC 수요 감소로 인해 반도체 업황이 침체기에 들어설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는 등 '반도체 겨울론'이 제기됐지만, 마이크론의 실적으로 AI 수요가 확인되면서 우려가 사그라들지 주목된다. 증권업계 전문가들도 메모리 시장이 짧고 마일드한 조정 후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업황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장의 눈길은 다음 달 발표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으로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10조3000억원, SK하이닉스를 6조70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AI용 메모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도체 업계의 실적 회복을 견인하리라는 분석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서학개미, 9월 첫 순매도세…차익실현과 환율 영향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미국 주식을 월 단위 기준 순매도했다. 9월에 접어들어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종목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순매도한 미국 주식 결제액은 3억5203만달러(약 4627억원)에 달했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 주식에 대한 순매도세를 기록한 달이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3억2384만달러로 가장 큰 매도세를 보였으며,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1억7453만달러, 1억7415만달러어치가 순매도됐다. 이러한 매도세는 9월 중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강화됐다. 당시 예상보다 큰 0.5%포인트 금리 인하로 주가가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달 말 신고점을 경신했고, 나스닥100 지수 역시 7월 기록한 고점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고점에서 주식을 매도하고 수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또한 금리 인하 후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미국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환차손을 피하기 위해 매도세에 나선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달 말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해 1310원대까지 내려앉으며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 투자자들의 매도 움직임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다음 달 미국 주식시장이 고점을 상단으로 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적극적인 경기 대응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을 지지하지만 미국 대선과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투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앞으로도 금리 인하 논쟁은 이어지겠지만, IT와 바이오 등 주도주들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코리아 밸류업 지수’ 공개 후 3%대↑…80% 종목 상승

지난 24일 공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이 한 주간 평균 3%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개 종목 중 80개가 오르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의 평균 등락률은 2.9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4일과 27일의 종가를 비교해 산출한 결과다. 이 지수는 24일 장 마감 후 처음 공개됐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종목의 상승률이 코스피를 앞질렀다. 코스닥에 속한 33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4.11%를 기록했으며, 코스피의 67개 종목은 평균 2.38%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0.69%, 코스닥 지수는 0.93% 각각 상승해 밸류업 지수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성과를 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수 편입이 예상된 대형주보다 예상치 못했던 중소형주의 편입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이 편입 효과와 유동성이 적은 중소형주의 특성이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에이치엔으로 20.65% 급등했다. 효성티앤씨(15.95%), 한진칼(15.38%), 윤성에프앤씨(14.23%), F&F(12.52%), SK하이닉스(12.42%) 등이 뒤를 이었다. 섹터별로는 소재 부문이 5.77%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산업재(4.44%), 정보기술(3.65%) 등도 상위권이었다. 반면 헬스케어(-0.05%)와 에너지(-1.45%)는 하락했다. 정보기술 섹터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편입 효과보다는 미국 마이크론의 호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연기금 및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 축소가 이어졌던 SM(10.24%), JYP(5.05%) 등 엔터주는 커뮤니케이션 섹터에서 새로운 밸류업 수혜주로 떠올랐다. 금융주는 주가가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KB금융이 지수에서 빠진 가운데, 신한지주(-0.35%)와 삼성화재(-2.62%)는 하락했고, 메리츠금융지주(4.16%)와 한국금융지주(2.04%)는 소폭 상승했다. 이를 두고 밸류업 지수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자제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종목들의 강세는 지수보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중국 경기 부양책이 주가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더불어 밸류업에 집중하는 기업들이 지수에 더 많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미래에셋증권 엔화RP, 출시 3개월만에 잔고 ‘300억엔’ 돌파

미래에셋증권은 일본 엔화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의 판매 잔고가 300억엔(약 2790억원, 환율 930원 기준)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된 엔화RP는 수시형은 세전 연 0.15%, 약정형은 세전 연 0.20%~0.25%(개인·법인, 24일 기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수출입 대금 등 엔화자금 운용 수단을 필요로 하는 법인들과 엔화 가치의 반등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출시 3개월여 만에 잔고 300억엔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의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RP에 지난달 유로화 RP까지 추가함으로써 외화RP 상품의 4대 주요 통화 라인업을 완성한 바 있다. 외화 예탁금에 대해 자동으로 RP를 매매해 주는 서비스인 '자동매수형 RP'상품에도 유로화가 매매가능 통화로 추가되어, 세계 각국 증시에 다양한 통화로 투자 중인 고객들이 예탁금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엔화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적시에 파악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선제적 상품 출시와 엔화표시 담보채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향후 경쟁사들이 동일한 상품 출시에 나서더라도 투자적격등급 엔화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상품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외화RP 상품의 만기별 약정수익률과 최소 매매금액, 매매시간, 중도환매 이율, 온라인 거래 방법 등과 관련된 상세 정보는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9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연금 브랜드평판 1위에 미래에셋자산운용

9월 연금 빅데이터 분석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하나은행 연금, 3위는 신한은행 연금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6일 30개 연금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통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연금 브랜드 빅데이터 2298만5159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행동분석을 했다. 지난 8월 연금 브랜드 빅데이터 2651만4979개와 비교하면 13.31%가 줄어든 수치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연금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소비자와 브랜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계분석으로 측정된다.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브랜드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올해 9월 연금 브랜드평판 상위 10개사 순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필두로 하나은행, 신한은행, 삼성생명보험, 아이엠뱅크, KB국민은행, 한화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한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순이다. 이외에도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이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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