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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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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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올해 기업가치 제고...목표가 ‘상향’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이 2일 보고서를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작년 매출액은 11.5% 증가한 1조1319억원, 영업이익은 103.5% 증가한 770억원으로 발표됐다. 이에 대해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 용마로직스, 에스티젠바이오 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가는 작년 7월 7만600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자회사 실적이 성장하면서 현재 10만9000원대까지 회복했다. 최근 증시에서 자산대비 저평가된 주가 상승에 편승하는 부분도 있어 보인다. 또 자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동아제약의 경우 올해 새로운 주주친화 정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데, 작년 연말 배당으로는 주당 1000원 이상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올해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 등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고, 주주친화 정책도 예상돼 동아쏘시오홀딩스 주가가 한 단계 더 레벨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금리인하 한다는데” CD 금리형 ETF 또 나오는 이유는

6일 미래에셋 TIGER 1년은행CD액티브 ETF 출시 하루마다 이자 수익...환금성 높아 파킹통장 대체 “고금리 장기화될 것...변동장세에 투자강점 갖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신상품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변동되는 금리를 반영하는 상품인 만큼,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출시한 것이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미래에셋 측은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기존 예금보다 환금성이 좋아 파킹통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개최, 오는 6일 신규 출시하는 'TIGER 1년은행CD액티브(합성) ETF'를 소개했다. 해당 상품은 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이날 기준 CD 1년물 금리는 3.65%로, 과거 3년간 CD 91일물 금리 대비 평균 0.28%포인트(p) 높다. 같은 기간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에 비해서는 평균 0.48%p 높다. 이 때문에 현재 증시에 상장된 대표 금리형 ETF인 'TIGER CD금리투자KIS', 'KODEX CD금리액티브', 'TIGER KOFR금리액티브' 등보다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년 CD 1년물 금리의 하루치 이자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구조여서, 하루만 투자해도 1년 금리에 해당하는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기존 금리형 ETF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70%까지 포함할 수 있었지만, TIGER 1년은행CD액티브는 100% 투자가 가능하다. 단 업계에서는 이번 TIGER 1년은행CD액티브 ETF 출시가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연내 미국발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며 향후 수년간 금리 인하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변동금리에 의해 갈수록 수익률이 낮아질 금리형 ETF 상품이 흥행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TIGER CD금리투자KIS', 'KODEX CD금리액티브' 등 금리형 상품이 ETF 순자산총액 1, 2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달 초 금리인하 기대감이 정점을 찍었던 시기 'KODEX 200'이 턱밑까지 추격하는 등 다시금 주식형·지수형 ETF가 주목받기 시작한 상황이다. 이에 미래에셋 측은 TIGER 1년은행CD액티브에 기대하는 역할이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파킹통장'의 대체재라고 밝혔다. 은행 예금상품의 경우 만기 전 중도해약 시 약정이율의 일부만 지급하는데, 이에 비하면 ETF가 환금성 측면에서 더욱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한 예금에 가입한 후 중도환매할 경우 상품 금리의 60~70%가 수수료로 발생해 상품 금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이자를 받게 된다. 그러나 TIGER 1년은행CD액티브의 경우 1일 이자는 이자대로 받고, 매도 시 0.005% 정도의 거래수수료만 발생해 강점이 있다. 정승호 FICC ETF운용본부 팀장은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수록 시장은 더 다양한 변동성을 보이는데, 이 시기에는 금리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IGER 1년은행CD액티브는 오는 6일 2300억원 규모로 상장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이베스트투자증권, 국내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국내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 연초 이후 생애최초로 이베스트투자증권 선물옵션계좌를 개설하거나 3개월(90일) 이내에 국내선물옵션 거래 내역이 없는 신규∙휴면 고객이라면 이벤트 신청 시 익영업일로부터 90일간 국내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선물(미니, 야간포함), 코스닥150선물, 주식선물, 코스피200옵션(미니, 위클리, 야간포함)으로 최대 70%이상 할인이 적용된다.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신청한 뒤 수수료 상품권 증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수수료 할인 이벤트 신청자 중 △이베스트투자증권 모의거래를 이수하거나 △타사 거래 확인서를 등록하고 이벤트 기간 내 국내선물옵션을 최초로 거래하면 수수료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 신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9일까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뿐 아니라 지난 1월 25일부터 2023년 10월 1일 이후 당사 신용융자 잔고가 없는 기존 및 신규고객을 위해 최대 7일간 신용 이자율 0% 제로금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유진투자증권 ‘슈로더 글로벌 펀드’ 2종 가입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3월 31일까지 '슈로더 글로벌 펀드' 2종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혜택이 적용되는 상품은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와 '슈로더 글로벌 그린 에너지 펀드'다. 일반 클래스(A, C, A-e, C-e), 연금 클래스(C-P, C-Pe)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규 가입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1인 1계좌)에게 가입 금액에 따라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5000원,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1만5000원,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3만원, 1000만원 이상은 최대 4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4월 30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기간 중 환매 발생 시 환매 후 잔고 금액을 기준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이벤트 상품의 개별 가입 금액 기준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1명)와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10명)이 마련됐다. 4월 30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만원 초과 혜택에 대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가 부담해야 한다.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는 하이일드채권에 분산투자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투자등급채권 펀드보다는 높은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하이일드채권 펀드보다는 변동성이 낮다. 해당 상품이 운용하는 자산의 평균 신용등급은 BBB 수준이며, Class A 기준으로 총보수는 연 0.56%, 위험 등급은 4등급, 보통위험이다. '슈로더 글로벌 그린 에너지 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 수소, 송배전,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등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기업 주식에 분산투자해 운용된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지속 가능 기업의 주식 및 주식 관련 증권에 주로 투자해 장기적 자본 증식 달성을 추구한다. Class A 기준으로 총보수는 연 0.86%, 위험 등급은 2등급, 높은위험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화운용 ‘ARIRANG K리츠 ETF’ 월배당 전환…연 배당률 7% 기대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K리츠fn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배당) 주기를 분기에서 월 단위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적용시점은 지난달부터다. 1월 분배금은 40원, 월 분배 수익률은 약 0.59%(29일 종가 기준)이다. 연 환산 시 약 7%로, 시장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ARIRANG K리츠fn ETF'는 국내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품으로 2022년 5월 거래소에 상장됐다. 2023년 총 분배금은 620원이고 분배 수익률은 9.1%다. 국내 리츠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구성 종목은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신한알파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롯데리츠 △KB스타리츠 △이리츠코크렙 △한화리츠 △삼성FN리츠 등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리츠 중 1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총보수는 0.25%이다. 통상 리츠 수익률과 금리는 반비례 하는 경향이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조달 부담이 적어져 수익성이 개선되고, 배당 여력도 커진다. 올해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상장리츠 역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이번 분배지급 주기 변경으로, 투자자는 매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분배금을 재투자하거나 다른 투자상품에 활용할 수 있어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우려가 낮은 리츠에 자산배분 한다면 금융자산의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이닉스·레이저옵텍, 상장 첫날 향방 엇갈려

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이닉스가 장 초반 '따따블'에 가까워진 가운데, 레이저옵텍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이닉스 주가는 공모가 대비 230%가량 오른 4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레이저옵텍은 하한가를 기록해 1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닉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는 증거금 10조4863억원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녹십자, 미국 판로 넓혀 실적 성장 기대...‘매수’ 유지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녹십자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녹십자는 작년 4분기 매출 4049억원, 영업손실 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큰 요인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백신매출 감소"라며 “반면 영업손실은 비용 효율화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 녹십자의 올해 전망은 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환율 상승에 따른 구매력 이슈로 감소했던 '헌터라제' 공급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독감 및 대상포진 백신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알리글로의 미국 판매가 확대되고, 연결 자회사들의 매출도 회복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혈액제제 알리글로는 작년 12월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해 오는 7월 출시가 목표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고, 적은 영업인력으로도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올해 유망주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인공지능(AI) 수혜를 받으면서 작년에 저평가된 헬스케어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AB)은 올해 글로벌 증시 전망을 발표하며, 지난해 미국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 7’ 쏠림 현상에서 벗어나 저평가된 우량 성장주를 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지난 1967년 미국에서 설립된 AB자산운용은 현재 27개국 54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용자산만 6690억달러, 한화로 약 903조원에 달한다.31일 AB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올해 글로벌 주식·채권시장 전망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사로는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직을 맡고 있는 유재흥 파트장, 이재욱 부장이 나섰다.유재흥 파트장은 "작년에 비해 각국 경제성장이 둔화하겠지만, 커다란 충격이나 경착륙이 있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2분기 말이면 물가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수준에 도달할 것이며, 그때부터 약 5회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재욱 부장은 수익성을 동반하는 성장주 대부분이 미국 시장에 몰려있다고 진단했다. 작년에는 ‘매그니피센트 7’으로 일컬어지는 메타·애플·아마존·테슬라·알파벳(구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에 수급이 쏠리며 증시를 주도했지만, 올해는 극단적으로 좁아졌던 시장 폭이 넓어지며 호실적·저평가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재욱 부장은 "MSCI 지수가 작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중에서도 강세를 보였지만, 사실 매그니피센트7 등 극소수 대장주들이 지수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같은 집중 현상이 극심했던 상황 이후에는 수년에 걸쳐 정상화가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이 부장은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예상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11.1%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의 업종 별로는 성장의 괴리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특히 헬스케어(19.7%)와 기술(16.9%)의 성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작년 한 해 대형 기술주 집중 현상이 심화하며 소외가 됐던 업종"이라며 "특히 헬스케어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고 실적 성장세도 견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헬스케어의 경우 △현재 한국·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 △잔존한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 △AI로부터 큰 수혜를 받는 업종이라는 점 등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이 부장은 "작년 헬스케어 업종의 투자 수익률이 시장에 대비해 하회했지만, 펀더멘털적인 요인이 아닌 대형 기술주 쏠림 현상이 심했던 탓"이라며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례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전했다.이어 "국내 헬스케어 기업 역시 각각의 펀더멘털이나 수익성을 고려했을 때 유망한 종목들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고도 덧붙였다.한편 최근 시장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만연한 가운데, FOMC 결과나 연준 관련 인사들의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유재흥 파트장은 "투자자들이 이벤트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만, 일희일비하는 감정을 투자에 반영하는 것은 효과적인 투자인가 하는 의문이 있다"며 "FOMC가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지만 통화정책의 큰 그림에 주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재욱 부장은 "연초인 만큼 아직은 시장에서도 FOMC에서 금리인하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이벤트보다는 실적발표 기간에 따른 각 기업의 성적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suc@ekn.kr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은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올해 글로벌 주식·채권시장 전망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연사로 나선 (왼쪽부터)유재흥 파트장, 이재욱 부장.

메리츠증권 ‘본드 365‘, 채권 종합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단기사채 전용 투자 서비스였던 ‘본드(Bond) 365’를 채권종합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단기사채는 최소 투자금 1억원 이상 조건으로 거래가 가능했지만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 장내외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채권 상품이 추가돼 적은 투자 금액으로도 ‘본드 365’에서 채권을 매매할 수 있다. 단기사채 상품들의 경우,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과 회사가 엄선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들을 제공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은 회사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단기사채로, 만기에 따라 짧게는 7일부터 1개월, 2개월, 3개월물 중 선택 가능하다. 오직 메리츠증권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으로 각 상품별 수익률은 7일물 연 3.65%, 1개월물 연 3.85%, 2개월물 연 3.90%, 3개월물 연 3.95% 등이다. 이외에도 주요 증권사가 신용보강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의경우 최저 4.28%에서 5.10%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단기사채 외 새롭게 추가되는 장내·장외 채권 상품은 상품별 매매가에 따라 원하는 수량만큼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해 말부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수요가 늘어나며 ‘채권 개미’ 열풍이 나타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해 이같이 채권 상품을 확대했다. ‘본드 365’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본드 365’에 접속하면 홈 화면에서 메리츠증권이 투자자 성향에 맞춰 추천하는 ‘오늘의 채권’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익률 Top5 본드 365’를 매일 업데이트해 단기사채와 장외채권 상품 중 수익률 상위 5개 채권 리스트 수익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채권 상품별로는 단기사채, 채권(장외), 채권(장내)가 별도 탭으로 구분돼 원하는 상품별로 일목요연하게 확인 가능하다. 모든 채권 상품은 금리별, 기간별 등 간편한 필터로 검색과 정렬이 가능해 투자자들이 상품별 특성과 금리를 비교하는데 편리하다. 이번 개편에서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채권에많이 몰리고 있는 만큼 채권 투자 정보 제공에도 집중했다. 보유 및 관심 등록한 채권의 최신 뉴스를 확인할 수 있는 ‘본드 365 News’, 채권 관련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는 ‘채권 리포트’, 채권에서 파생된 상품에 대한 정보를제공하는 ‘채권형 ETF·ETN 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됐다. 이 밖에도 채권 투자가 처음인 초보 투자자라면 ‘채권 투자가 처음이신가요?’ 메뉴를 선택하면 채권 가이드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며, 기초적인 채권 투자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제 본드 365’에서 채권거래 종합 서비스를 제공,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열어드릴 것"이라며 "메리츠만의 차별화 된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4013114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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