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suc@ekn.kr

전체기사

마스턴투자운용, 영유아 건강 위한 ‘수면조끼 만들기 캠페인’ 진행

마스턴투자운용은 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과 손잡고 수면조끼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은 지난 2014년 출범한 비영리법인 NGO로서,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국내 취약계층의 안정과 자립,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수면조끼 만들기 캠페인'은 체온 조절이 어려운 영유아들의 질병 예방과 숙면을 위한 조끼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핸즈온(Hands-on) 봉사활동이다. '핸즈온'은 양손에 정성을 담는다는 의미를 지니며,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작해 전달하는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가리킨다. 캠페인 참여자들이 제작한 수면조끼는 미혼모나 한부모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나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들은 본사 대회의실에 모여 약 2시간가량 수면조끼를 함께 만들었다. 업무로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들은 퇴근 후 자택에서 이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제작 키트를 별도로 받아 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철학에 따라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UN SDGs는 인류가 지향해야 하는 17개의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으로 분류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UN SDGs 1번 '빈곤 종식(No Poverty)'과 3번 '건강과 웰빙(Good Health and Well-being)'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한을 인턴사원은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고 들어 적극 나서 참여하게 됐다"며 “회사가 ESG 경영 측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긍지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쇼박스 ‘파묘 200만 돌파’ 흥행에 10%↑

쇼박스 주가가 최근 개봉한 영화 '파묘' 흥행에 힘입어 장 초반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경 쇼박스 주가는 전장 대비 10.55% 오른 4245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쇼박스가 배급한 영화 파묘는 지난 22일 개봉 후 전날까지 불과 4일여만에 총 누적 관객 수 229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에 개봉해 호평을 받은 '서울의 봄'보다 빠른 관객 동원 기록이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파묘의 제작 손익분기점인 330만명을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국전력, 올해 영업이익 개선 유력...목표가 ‘상향’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10% 상향했다. 한국전력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조9000억원을 기록,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요금 인상 및 SMP 하락 효과 등이 반영됐고, 기타 고정비에 대해서도 예상보다 강한 비용 통제가 이뤄져서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에도 SMP가 예상치보다 낮고, 동북아 천연가스 가격도 하락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전력은 작년 자회사들의 대규모 배당에 힘입어 결손금이 3조4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상황에서 임의적립금 2조8000억원을 통해 결손보전이 이뤄질 경우, 앞으로 6000억원을 초과하는 별도 순이익은 이론적으로 배당이 가능하다. 올해 연간 별도 순이익 전망치는 3조8000억원으로, 기재부 가이드라인 배당성향 40%를 가정할 경우 1조3000억원을 배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 연구원은 “배당은 일단 제쳐두고 실적 개선만 봐도 지금은 달려야 할 때"라며 “주가 상승 트리거로는 주주환원정책 공유 가능성, 총선 이후 주택용 요금 인상 가능성"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단독] 일신방직 소액주주연대,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주주제안 무력화 시도 저지”

일신방직 소액주주연대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된 사측의 감사 선임 안건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23일 일신방직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의안상정등 가처분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6일 서동석 후보자 감사 선임 건을 주총 의안으로 올릴 것을 사측에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일신방직이 이달 20일 공시한 주총소집결의에서는 감사 선임의 건을 제2호 의안으로 올리면서도 '감사 추가 선임 여부의 건(제2-1호 의안)', '추가로 선임할 감사 서동석 선임의 건(제2-2호 의안)'으로 분리해 공시했다. 이에 대해 소액주주연대 측에서는 일신방직이 주주제안에 따른 것이라는 외양만 갖춘 채, 주주제안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수단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당초 취지대로 서 후보자의 감사 추가 선임 건만을 단독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는 의안상정등 가처분을 법원 측에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신방직의 올해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3월 28일 개최될 예정이며, 해당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은 이달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서일원 일신방직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이대로 주총이 개최될 경우 제2-1호 의안(감사 추가 선임 여부)을 부결시켜 주주제안으로 올라간 안건을 자동 폐기시키려는 의도"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법원에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이노그리드, 기술특례상장 증권신고서 제출...‘토종 클라우드 전문 기업’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가 지난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 NICE평가정보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A, BBB 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60만주로,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000원~3만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10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회사는 오는 3월 12일부터 3월 18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어 20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3월 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기업으로 설립 이후 자체적인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으며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관제&운영관리, 컨설팅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 걸친 사업 진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AI 기반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고도화 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 사업과 CSAP 공공 퍼블릭 서비스존 및 운영센터를 구축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리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한화솔루션, 태양광·케미컬 공급 과잉 전망에 6%↓

한화솔루션 주가가 장 초반 6%대 급락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경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2000원(6.83%) 하락한 2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전날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가량 감소한 407억원에 그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특히 태양광 모듈, 케미칼 부문 제품 공급 과잉으로 올해 영업이익 성장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NH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가도 크게 하향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대원강업, 내년부터 장기 기업가치 상승...투자의견 ‘매수’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대원강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원강업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671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성장,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개선세를 기록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기말 해외공장 자산재평가가 집중, 비수기 영향이 반영됐다"며 “연간실적은 유의미한 실적개선세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완성차의 해외 공장 하반기 생산량 증가로 일정 수준의 외형성장이 담보된 가운데, 재료비 정상화 등 다양한 이익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 4분기를 시작으로 구동모터코어 양산을 개시하는데, 총 추정 수주잔고만 1.5조원을 상회한다. 내년 양산을 본격화하고 오는 2026년에는 매출 규모만 1500억원을 넘어가는 알짜 매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연구원은 “구동모터코어 양산이 가파른 외형성장 국면을 이끌 것으로 기대"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장기 기업가치 상승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에 韓 ETF 수익률 고공행진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에게도 희소식을 전했다.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에 직접 포함하는 상품은 물론,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반도체 대장주인 만큼 관련 테마 ETF들의 수익률도 전체 ETF 중에서 상위권을 독식했다. 증권가에서는 AI 및 반도체 섹터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 국내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엔비디아는 작년 4분기 매출 221억달러(한화 약 29조50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 사업인 AI용 그래픽카드(GPU) 생산 부서인 데이터센터 매출액이 184억달러로, 전년 동기(36억2000만달러) 대비 5배 증가한 것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간밤 뉴욕증시 정규 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월가 일각에서 제기된 어닝쇼크 가능성이 부각되며 2.85% 떨어진 674.72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정규 장 마감 직후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이 발표되자 4시간 동안 열린 애프터마켓에서 9.07% 급등, 735.94달러까지 올랐다. 엔비디아의 주주뿐 아니라 ETF를 통해 간접 매수한 투자자들도 이날 국내 증시가 열리면서 상당한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콤 산하 ETF 정보 플랫폼 ETF체크에 따르면 기초지수에 엔비디아를 약 10% 비중으로 포함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ETF가 5%가 넘는 상승을 보이며 전체 ETF 가운데 선두에 섰다. 엔비디아를 포함해 매그니피센트7 종목에 투자하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 ETF도 4%대 중반 수익률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글로벌 AI·반도체 대장주인 만큼, 반도체 업종 전망 기대감이 높아지며 엔비디아를 직접 포함하지 않는 AI·반도체 테마 ETF들도 모두 큰 수익률을 보였다. 상기한 '엔비디아 ETF'를 포함해 이날 ETF 수익률 1위부터 13위까지 모두 AI 및 반도체 관련 ETF가 차지했다. 개중에는 일본 반도체, AI반도체, 생성형AI, 반도체밸류체인, 반도체 소부장 테마 ETF들도 포함됐다. 호실적에 의해 급등한 엔비디아의 시간외 매매가가 아직 ETF들의 순자산가치(NAV)에 인식되지 않은 만큼, NAV와 시장가격의 괴리율 폭도 엄청났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ETF의 경우 이날 괴리율이 6%를 넘어섰으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 ETF의 괴리율은 5%대였다. 통상 ETF 괴리율이 2%를 넘어설 경우 시장가격이 과열됐다고 평가하지만, 이날 엔비디아의 시간외매매 종가가 크게 올랐던 만큼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정규 장 종가에 반영돼 금방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당초 우려와 달리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거두자, AI 시장 확대가 확인됐다며 향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더불어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생성형 AI 서비스, 로봇 산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국내 증시에서는 AI산업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으리라는 해석이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4분기 데이터센터 매출 중 40%가 AI추론으로부터 발생, 본격적으로 '추론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며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산업 성장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국내에서는 AI 산업에 필수적인 HBM 관련주들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유진투자증권, ‘유진스팩10호’ 공모주 청약 환불금 재투자 이벤트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9일까지 유진스팩10호 공모주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 환불금 재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순입금고(주식 입고 금액과 현금 입금의 합에서 주식 출고와 현금 출금을 뺀 값)'에 따라 최대 15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에서 진행되는 기존 순입금고 이벤트 보다 혜택을 1.5배 강화한 것이다. 유진스팩10호 청약에 참여한 온라인 종합 계좌 보유 고객은 최소 500만원 순입금고 달성 시 1만원부터 10억원 이상 시 10억원당 75만원씩 지급돼 최대 1500만원(200억원 달성 시)까지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기간 내 이벤트 신청 및 국내주식 1000만원 거래는 필수이며, 순입금고 금액은 오는 4월 14일까지 유지돼야 한다. 또한 1억 미만 구간은 이벤트 기간 내 최초 신규 개설 고객에 한해 혜택이 지급된다. 다음으로 유진스팩10호 청약 고객은 공모펀드 가입금액에 따라 주민번호 기준 1인당 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종합계좌 또는 중개형 ISA계좌를 보유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유진스팩10호 청약 후 별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펀드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 시 1만원, 1000만원 이상 시 5만원, 3000만원 이상 시 10만원, 5000만원 이상 시 15만원, 1억원 이상 시 20만원이 지급된다. 단 펀드 가입 후 오는 4월 14일까지 잔고가 유지돼야 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투운용 주주환원 세미나 “핵심은 저PBR 테마 아닌 장기적 변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2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주환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주주환원 시대, 한국 주식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중소가치팀 팀장이 발표를 맡았다. 김 팀장은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이자, 도서 '주주환원 시대 숨어있는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의 저자이다. 세미나에 앞서 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상무)는 “미국의 경우 1927년 벤자민 그레이엄의 노던파이프라인 위임장 대결 이후 주주 포퓰리즘과 헤지펀드 중심의 행동주의 등을 거쳐 주주환원율이 90% 수준까지 크게 확대됐다"며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는 주주가치 제고는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 이슈와 외국인 매수세 등 수급 요인 등이 더해지며 저평가주가 부각되는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 팀장은 “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핵심은 저PBR이 아니라 기업들의 주주환원 강화 및 정책화를 통해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일컫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낮은 주주환원"이라며 “배당제도 변경 등 정부의 제도 변화, 행동주의 펀드 및 주주연대를 비롯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 기업 경영진 세대 교체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맞물리며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 관계를 일치하는 현상이 대두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단순히 PBR 수치가 낮은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평가 받고 있는 기업이 저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한데,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은 순유동자산 및 수익가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주환원 시대 투자처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를 주목하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 팀장은 “중견 및 중소기업들은 이제 막 1세대에서 2세대로 지배구조 변화를 경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30%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기록 중인 대기업과 달리 향후 주주환원율 상승 여력이 높아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건강한 FOMO(Fearing Of Missing Out)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하며 마무리됐다. 김 팀장은 “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에 FOMO 현상이 널리 퍼졌다"며 “앞으로는 주주환원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는 사람이 FOMO를 느끼게 되는, 이로 인해 자본시장의 질이 높아지는 시기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