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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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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 여름철 침수 대비 도시하천 현장 점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여름철 도시하천 침수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7일 서울 관악구 도림천과 경기 광명 목감천을 현장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도시하천인 도림천과 목감천 현장을 방문해 홍수기 대응계획과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림천과 목감천은 지난 2022년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가 발생해 철저한 홍수 대응이 필요한 도시 하천이다. 한 장관은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게 도시침수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한다. 또한, 도림천의 근본적인 홍수방어를 위한 구조적 대책도 점검한다. 도림천에는 현재 지하방수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2028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목감천의 홍수방어 능력을 상향하기 위한 저류지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도 살펴본다. 이곳의 저류지 조성사업은 올해 4월에 착공하여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 장관은 “도시지역의 경우 하천의 폭이 좁아서 집중호우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위험지역을 대피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영미 에코브레인 대표, 기상산업협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

한국기상산업협회는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제4대 부회장인 이영미 에코브레인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영미 회장은 오는 2026년 4월 1일까지 협회를 이끈다. 이영미 회장은 “최근의 저탄소 성장과 관련이 있는 기후변화 문제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뿐만이 아니라, 기후변화 적응 기술까지 화두에 오르고 있다. 기상 데이터는 여러 분야에 핵심적인 정보가 됐고, 기상·기후 관련 민간산업의 역할 및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중요한 시대에 기상산업협회 회장으로서 기상산업 시장 확대와 기상 데이터 융합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코브레인은 기상정보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을 구축했고, 지난 2022년 한국남부발전과의 협업을 통해 풍력 발전량 예측 시장 참여를 위한 등록 시험에 통과했다. 에코브레인은 전력거래소, 남부발전, 한국전력, 포스코에너지 등에 태양광·풍력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현재 전력중개시장에서 발전사업자를 위한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법제연구원, 한국법 세계화 위해 포럼 美서 개최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이 한국법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나선다. 법제연구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어바인(UCI) 한국법센터에서 4일(현지시각) '한국법의 현안과 비교법적 검토'를 주제로 '2024 한국법포럼' 개최한다. 법제연구원은 한국법 세계화를 위해 해외 유수기관의 한국법 연구자를 초청해 한국법 전파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국법포럼을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포럼은 3명의 발제자가 참석해 가상자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논의가 있었다. 첫 번째 발제자인 류경은 고려대 법전원 교수는 '한국의 가상자산 법제'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제정 배경과 과정, 법률 내용을 소개하고 가상자산 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언했다. 이어 김건식 공정거래조정원 연구위원은 'ESG평가와 규제컴플라이언스를 위한 한국형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업들의 ESG 평가와 관련 법령 준수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지리(Ji Li)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로스쿨 교수가 '초강대국 간 경쟁과 다국적 기업이 직면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딜레마'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영수 법제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법 전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신성이엔지 “케냐 고위공무원 스마트팩토리서 기술 체험”

신성이엔지는 용인스마트팩토리에 케냐 고위공무원들이 지난 3일 방문해 한국의 태양광 및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트라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케냐 EIPP 콘자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케냐는 현재 콘자 테크노폴리스라는 새로운 도시를 건설 중이며, 이 도시에 적용할 첨단 기술 솔루션을 찾기 위해 신성이엔지의 기술을 확인하고자 했다.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주간을 마치고 돌아가는 케냐 일행들은 향후 주요 태양광 기술 및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있어서 신성이엔지와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마이너스 전기가격’ 시대 개막…제주도 재생에너지 新시장 첫날 등장

전기를 돈을 주고 파는 '마이너스 전기가격'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지난 1일 제주도 재생에너지 전력 신시장이 처음 열린 날부터 마이너스 전기가격이 등장했다. 마이너스 전기가격은 수요보다 넘치는 재생에너지 공급량을 조절하기 위해 나타나도록 설계됐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루전 재생에너지 전력시장에서 3시간 동안 제주도 전력도매가격(SMP·계통한계가격)이 킬로와트시(kWh)당 마이너스 75.58원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전기가격이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팔면 kWh당 75.58원을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내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마이너스 전력가격이 나온 이유는 주말에다 태양광 발전량이 많이 나오는 시간대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은 토요일로 주말이라 전력수요량이 평일보다 줄어든다. 실제로 지난 1일 11~12시 동안 전력수요는 542메가와트(MW)로 월요일인 3일 같은 시간대 전력수요 578MW와 비교할 때 6.2%(36MW) 적다. 게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는 햇빛이 쨍쨍해 태양광 발전량이 많이 나오는 시간대와 겹친다. 전력수요량은 줄고 태양광 발전량은 넘치니 마이너스 전기가격이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마이너스 전기가격이라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손해를 보고 전기를 파는 건 아니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SMP만으로 거래하는 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도 거래하기 때문이다. 즉 SMP가 마이너스라도 REC 가격이 마이너스 SMP 가격보다 절대값이 크다면 전기를 팔아도 손해는 아니다. 예컨대 SMP가 kWh당 마이너스 75.58원이라도 REC를 kWh당 85.58원 가격에 팔 수 있다면 재생에너지 사업자는 kWh당 10원 가격으로 전기를 팔 수 있다. 실제로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최소 2개월 전 REC 현물시장 가격의 절대값까지 마이너스 입찰가격을 제출하도록 허용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일부터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재생에너지 하루전시장과 실시간 시장을 개설했다. 하루전시장이란 발전하기 전날 한시간 단위로 발전량을 거래하는 시장이고 실시간 시장은 발전 당일 15분 단위로 발전량을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본래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발전을 하면 무조건 전기를 사줬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열린 시장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도 입찰경쟁에 참여하도록 했고 시장원리에 따라 전기를 거래하도록 했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전기를 생산해도 입찰에 떨어지면 전기를 팔 수 없게 된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제주 시범사업 관련 주요 질문과 답변(Q&A)에서 마이너스 전기가격에 대해 “전기는 공급과 소비가 매 순간 일치돼야 한다. SMP는 소비에 맞춰 공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며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증가해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이 모두 소비되지 못하고 있다. 이 경우 마이너스 SMP까지 가격이 낮아져서 공급을 줄이고 소비를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산림청 “올해 봄 산불 역대 두번째 최소 피해 기록”

산림청은 올해 봄 산불 피해가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불의 원인이 되는 영농부산물을 수거·파쇄한 점 등이 산불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과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1일부터 산불조심기간 종료일인 5월15일까지 발생한 산불에 대한 피해 현황을 4일 발표했다. 해당 기간 발생한 산불의 피해 면적은 73ha, 피해건수는 175건이다. 이는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3,865ha, 416건)의 평균 대비 피해 면적은 98%, 발생 건수는 58% 감소한 것이다. 특히 피해 면적은 1986년 산불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최소 피해를 기록했다. 올해 발생한 산불은 건당 산불 피해 면적이 0.4ha로 최근 10년 평균(9.3ha) 대비 4% 수준이며 연례적인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주요 산불발생 원인으로는(원인미상 제외) 불법소각 42건(26%), 입산자 실화 31건(20%), 담뱃불 실화 27건(17%),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 21건(13%), 작업장 부주의 실화 10건(6%) 등이다. 정부는 봄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행안부는 논‧밭두렁 태우기나 영농부산물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산림청,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전년 대비 약 8배가 확대된 약 11만7000톤의 영농부산물을 수거‧파쇄 처리했다. 지자체는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계도활동과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해 소각산불을 대폭 감소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행안부는 강원‧경북 동해안 9개 시‧군에는 특별교부세 9억6000만원을 추가로 긴급 지원해 대형산불 유발 위험 수목 약 2100그루를 제거했다. 이는 지난해 강원 강릉지역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전깃줄 끊으며 일으킨 스파크가 대형산불로 이어진 사례에 대비해 유사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산불은 숫자가 보여주듯 피해가 역대급으로 감소했다"라며 “첨단기술 활용과 과학적 대응으로 산불 피해를 줄이고,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부, 환경의 날 맞아 5일 용인서 기념식 개최

환경부는 제29회 환경의 날 국내 기념식을 오는 5일 경기 용인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환경의 날은 매년 6월 5일로, 최초 국제 환경회의인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당시 회의에서는 환경문제를 범지구적으로 협력해 해결하자는 '인간환경선언'(스톡홀름선언)이 채택됐고 유엔환경계획(UNEP) 설치가 합의됐다. 국내 환경의 날 주제는 '국민과 함께 미래로, 녹색강국 대한민국'이다.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녹색강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단 의미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5일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35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또 환경부가 환경처에서 승격해 출범한 지 3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그간 환경부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는 사진과 영상도 공개된다.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기념식장 일대에서 제3회 '환경교육주간'도 운영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녹색강국의 꿈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교육주간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국민 89.9% 대한민국 기후위기에 직면”

국민의 89.9%가 대한민국이 기후위기에 직면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4일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 서비스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국민들의 기후위기에 관한 인식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정책 참여 공간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약 20일간 진행됐으며 1706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대다수인 1534명(89.9%)는 현재 대한민국이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폭염이 오래 지속될 때, 개화 시기가 변할 때, 동해안 오징어 수확량이 감소할 때,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될 때 등 직접 체감하는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여러 의견이 수렴됐다. 응답자의 1484명(87.0%)는 기상청이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의 총괄·지원 기관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다. 기후변화(위기) 영향에 대한 인식 관련 조사에서 543명(30.1%)이 전 세대 중 영유아 세대가 신체적으로 가장 연약하며 환경 적응력과 면역력이 취약함을 들어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세대라고 답했다. 영유아 세대 다음으로 노년 세대를 456명(26.7%)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는 세대라 응답했다. 또한, 기후변화(위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현상에 대한 응답은 폭염(918명, 53.8%), 집중호우·홍수(469명, 27.5%) 순으로 많았다.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분야로는 수확량 감소, 재배지 이동 등의 식량 분야(768명, 45%)에 이어, 서식지 이동, 생물종 변화 등 생태계 분야(448명, 26.3%)가 꼽혔다.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 서비스 수요에 대해서는 1580명(92.6%)가 기후변화에 관한 감시와 예측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감시‧예측이 필요한 기후위기 현상으로는 폭염․한파 등의 극단적 날씨(938명, 27.5%), 홍수․가뭄․산사태 등의 물 관련(803명, 23.5%) 현상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식량부족(652명, 19.1%), 생태계 붕괴(581명, 17%)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기후변화에 있어서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온, 강수량 외에 추가로 필요한 기후 예측 요소는 일사량, 일조시간 등의 햇빛정보(1136명, 33.3%), 해수면 온도, 파도 높이 등 해양정보(1049명, 30.7%), 토양수분 등 지표정보(617명, 18.1%), 풍속 등 바람정보(600명, 17.6%) 순이었다. 기후변화 예측정보가 필요한 분야는 자연재해 방지(974명, 19%), 날씨 등 기상현상(890명, 17.4%), 농업·축산(805명, 15.7%) 순이었으며, 읍·면·동 단위(719명, 42.1%)로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기타의견으로는 인공위성 기반의 촘촘한 기후변화 감시 기술, 인공 지능(AI)을 활용한 기후 예측 기술개발,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 예측 및 대응 등 연구개발 주제를 제안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기후위기를 해결해 나가기를 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상청이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감시·예측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 활용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세계기상기구 “올해 라니냐 와도 극한 더위 온다”

올해 엘니뇨가 약해지고 라니냐가 강해져도 전 세계 날씨가 극한의 더위에 치달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내려가는 라니냐 현상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전 세계에 쌓인 열과 습도를 풀어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인도에서는 기온이 52.9도까지 오르는 등 최악의 폭염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기상기구(WMO)WMO는 3일 엘니뇨·라니냐 분석자료를 내고 지난해부터 전 세계의 극한기후를 일으킨 엘니뇨 현상이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WMO에 따르면 올해 말에 라니냐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6월~8월 동안 중립 상태 또는 라니냐로 전환될 가능성은 각각 50%로 동일하다. 7~9월의 라니냐 발생 가능성은 60%로 증가한다. 8~11월에는 70%로 늘어 해당 기간 동안 엘니뇨가 재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라니냐는 열대 대기순환의 변화에 따라 중부 및 동부 적도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는 라니냐와 반대되는 기후현상으로 미치는 영향도 반대로 달라진다. WMO는 엘니뇨 변동성을 뜻하는 엘니뇨 남방진동(ENSO)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후현상을 넘어 인간이 일으키는 기후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이로 인해 지구 기온이 상승하는 등 강수량과 기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분석이다. 코 바렛 WMO 사무차장은 “지난해 6월 이후 기온은 매달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는 역대 가장 더운 해였다"며 “엘니뇨가 사라져도 온실가스로 지구가 계속 따뜻해지기 때문에 더운날씨가 멈추지 않는다. 높은 해수면 온도는 다음 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2020년부터 여러 해에 걸쳐 발생한 라니냐의 냉각효과에도 지난 9년은 기록상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기록됐다. 폭염은 올해 인도 수도 뉴델리를 역대급 더위로 강타하고 있다. 뉴델리의 하루 최고기온은 지난달 27일 52.9도 등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뉴델리의 지난해 여름 최고기온은 45도였고 종전 최고기온 2022년에 기록된 49.2도다. 바렛 사무차장은 “대기 중에 남아있는 열과 습기로 계속 극한 날씨를 보일 것이다. 엘니뇨와 라니냐에 대한 예측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조기 경보하는 역할을 한다"며 “라니냐 상태의 강도나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면이 있지만 최근 모델 예측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WMO의 전지구계절기후업데이트(GSCU)는 6~8월 동안 모든 지역에서 평균 온도보다 높은 온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우량은 라니냐 초기단계 영향과 일치해 남아메리카 북부·중앙아메리카·카리브해·아프리카 북부·서남아시아 일부 등에서 평균 이상의 강우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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