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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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wonhee4544@ekn.kr

전체기사

한미연합군사령부, 전력거래소 방문해 국가전력공급체계 확인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국가전력공급체계를 확인하고 전력계통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전력거래소를 방문했다. 전력거래소는 한미연합사 군수참모부장(소장 최순건) 및 참모진이 21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에서 전력거래소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작전지속지원 능력 확보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연합사 군수참모부에서 국가전력공급체계를 확인하고 전력계통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자 진행됐다. 군 작전능력 유지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평가에서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태풍을 비롯한 자연재난, 사이버테러와 같은 사회적 재난 등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거래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안보 측면에서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최순건 한미연합사 소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변화되고 있는 국가전력 상황 및 국가 비상시 계통 운영에 대한 설명 등을 듣고 “1년 365일 불철주야 군을 포함한 전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전력을 쓸 수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전력거래소 임직원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전력거래소, 중소 IT 기업과 동반성장협의체 회의 개최

전력거래소가 중소 IT 기업과 동반성장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20일 중소 IT기업 10개사와 전력 IT 동반성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의는 지난 2022년부터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지원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프트웨어 품질 및 정보보안 관리 개선 관련 업무 협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중소 IT기업이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전력거래소의 중소기업 휴가지원 제도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IT협력사 합동 반부패·청렴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의지를 다졌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부, 세계 물의 날 맞아 물절약 포스터 공모전 개최

환경부가 '2024년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물 절약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환경부 수돗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물 절약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물 절약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물 절약 포스터 공모전에선 수돗물 절약 필요성 또는 물 절약을 위한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포스터를 공모한다. 환경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물 절약 포스터 공모전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에 포스터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제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주제 적합성, 표현성, 활용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1개 작품을 오는 5월 10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700만원 규모이며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3개 작품에는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나머지 우수상과 장려상 등 8개 작품에는 공동 주최 기관장상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환경부 누리집 및 공식 블로그 등에 소개되고, '제10회 세계물포럼(5.18~5.24)' 전시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SGC에너지, 주주총회서 주당 1700원 현금 배당 확정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가 주당 17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SGC에너지는 21일 서울 서초구 소재 SGC에너지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주주총회 의안은 △제57기 재무제표 및 1700원 현금배당 △감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감사 보수 한도이며, 상정된 4개의 의안 모두 승인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17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탄소포집(CCU)사업을 영위하며 탄소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탄소 중립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도 구체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지고, 친환경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발전·에너지, 건설, 유리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SGC에너지는 올해 사업목표로 2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주말부터 포근한 봄날씨 시작…수요 편차 커져 전력수급은 비상 ‘아이러니’

주말인 24일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는 듯 포근한 봄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된다. 따뜻한 봄날씨 예보에 전력당국은 전력수급에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할 만큼 비상에 걸렸다. 봄에는 여름, 겨울과 달리 전력수요는 대폭 줄지만 태양광 발전량은 최고치 수준으로 늘기 때문이다. 태양광 발전이 전력수급에 영향을 많이 끼칠수록 전력망은 블랙아웃(대정전) 위기 등으로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고 전해진다. 21일 기상청은 날씨 브리핑을 열고 주말인 24일 서울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겠고 다음 주 주중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 예상 최고기온은 오는 27~29일 동안 15도까지 오르겠다. 비 예보도 나왔다. 오는 22일 오후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려 주말인 23일 오전까지 전국에 대부분 5~40mm 비가 내리겠다. 23일 오후에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남, 경남에 비가 내려 24일 오전까지 지속되겠다. 25~26일에는 저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줘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저기압 발달 수준에 따라 강수량 차이는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중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지만 주말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전망된다"며 “비가 그치는 26일경 기온이 다시 낮아지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따뜻한 봄날씨가 예상되면서 전력당국은 봄철 전력수급 특별대책 기간을 맞이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올해 봄 역대 최저 전력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봄철 전력수급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봄철 예상되는 최저 전력수요는 37.3기가와트(GW)로 지난해 봄 39.5GW보다 2.2GW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에 반해 태양광 설비용량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28.9GW로 대폭 늘어났다. 전력수요와 설비용량은 한 시간 동안 출력 가능한 전력량을 말한다. 한 시간 동안 달릴 수 있는 거리를 뜻하는 속력의 개념과 유사하다. 만약 봄철 충분한 햇빛을 받고 태양광 설비가 모두 가동한다면 한 시간 동안 전력수요 37.3GW의 77.5%(28.9GW)는 태양광이 담당하게 된다는 의미다. 나머지 22.5%는 석탄, 원자력, 액화천연가스(LNG), 풍력, 바이오에너지 등이 나눠서 발전해야 한다. 결국, 태양광을 포함해 발전원들의 가동중단(출력제어)이 불가피해진다. 게다가 봄철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태양광 발전량은 줄게 되는데, 이때는 다른 발전원이 태양광 대신 발전을 할 수 있게 대기해야 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봄 맑은 날과 흐린 날의 전력수요 편차가 11.1GW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력수요와 공급이 제때 맞지 않으면 전력망에 고장을 일으켜 블랙아웃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산업부와 전력거래소는 올 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3.23~6.2일, 총 72일)을 지난해보다 1주일 확대·운영한다. 안정화 조치에는 △주요 발전기 정비 일정 조정 △미세먼지 저감을 고려한 석탄단지 운영 최소화 △공공기관 자가용 태양광 운영 최소화 △수요자원(DR) 활용 등이 있다. DR이란 전력 소비자의 전력소비량을 전력수급에 따라 줄이거나 늘리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이같은 조치에도 전력망이 위태로워지면 출력제어를 검토 후 시행한다. 산업부는 출력제어가 상대적으로 쉽고 연료비가 비싼 석탄과 LNG 발전을 먼저 출력제어하고, 그래도 출력제어를 해야 한다면 원전, 연료전지, 바이오, 태양광, 풍력 등 모든 발전원을 출력제어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부, 국내 대기업과 기후변화 초래 물 위기 해결 위해 맞손

환경부와 국내 대기업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엘지전자, 포스코, 네이버, 씨디피코리아와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22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가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워터 포지티브' 구상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터포지티브란 △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유역 내 수자원 추가확보 등의 활동을 포함한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극한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해 수자원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으로 미래의 물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공정 전반의 필수 자원이자 대체재가 없는 자원인 물의 고갈은 전 세계 산업에 실체적인 위기로 꼽힌다. 유엔은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워터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제사회의 물 위기 극복을 난제로 인식하고, 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혁신적인 노력을 요구한 바 있다. 유엔이 물 위기를 공식 의제로 다룬 것은 1977년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 회의 이후 46년 만에 처음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체결로 국가적인 물 위기 해소를 위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협의체를 통해 이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물관리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삼성전자와 협업해 물관리 시범사업을 선정.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앞서 160여개사 물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가 이날 열렸다. 국제물산업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개최된다. 물산업 기자재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제어시스템 등 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장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 물 문제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직결된 현안"이라며 “물 관리 해법을 환경부와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만들고, 물 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구상(글로벌 이니셔티브)'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비상교육, 환경재단 ‘꿀숲벌숲’ 캠페인에 기부금 전달

환경재단은 교육 문화 기업인 비상교육이 기부금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상교육이 전달한 기부금은 환경재단이 진행 중인 '꿀숲벌숲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환경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도심 내 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를 포함한 나무 식재를 통해 벌 생태계를 보전하는'꿀숲벌숲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이번 기부금은 비상교육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캠페인 '종이 다이어트'의 일환으로, 근무환경 디지털화와 페이퍼리스 문화 조성을 통해 종이 사용량을 절감해 모은 금액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종이 다이어트를 통해 마련한 소중한 기부금은 도심 숲 조성을 통해 벌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 생태계 회복 및 유지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플러그링크,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서 동상 수상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 기업인 플러그링크(강인철 대표)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에서 '출차알림시계' 캠페인으로 2부문 '브론즈 스파이크'(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세계적인 광고제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광고제다. 올해는 2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출품된 3200개 캠페인이 경쟁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4개 작품이 출품돼 16개 작품만이 최종 스파이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플러그링크는 대한민국 공공주택의 부족한 주차공간 속 이중주차 갈등 문제 인식을 토대로 '출차알림시계'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중주차를 한 운전자가 출차알림시계에 본인의 예상 출차시간을 명시해 자신의 차량 위에 올려놓는 방식이다. 다른 운전자들은 이중 주차된 차량이 언제 빠져나갈지 알 수 있어 이에 맞춰 주차 및 차량 운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플러그링크 '출차알림시계' 캠페인은 '제32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도 '좋은 광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국민의미래, 비례 순번 재조정…‘호남 출신’ 조배숙 13번 배정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공천한 후보를 두고 '호남 홀대론'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의힘의 호남 출신 인사인 조배숙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넣으며 비례대표 추천명단을 재조정했다.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20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비례대표 추천 명단에 없던 조 전 의원은 재의결된 비례대표 추천 명단에서 안정권인 13번을 받게 됐다. 전북 익산이 고향인 조 전 의원은 4선 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지냈다. 이에 따라 비례 20번 이내에 배치된 호남 출신 인사는 조 전 의원을 비롯해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5번)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 등 3명으로 늘었다. 기존 1~12번까지의 명단은 변함이 없다. 다만 기존 13번을 받았던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은 후순위인 21번으로 밀려났다.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비례대표 추천 순번이 기존 23번에서 17번으로 앞당겨졌다. 당초 공관위는 비례 17번에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을 공천했지만, 지난해 '골프접대'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논란이 되자 해당 공천을 취소한 바 있다. 공관위는 보도자료에서 “이미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했고, 직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 당 사무처 인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동훈, 1기 신도시 평촌 방문해 “신도시 재정비 적극 추진…민주당은 반대”

국민의힘 지도부는 20일 1기 신도시인 경기 안양을 방문해 '신도시 재정비' 위한 재건축 규제 완화 및 행정구역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촌, 분당, 일산, 산본, 중동 등 경기도 1기 신도시 지역의 최대 현안인 재건축·재개발 이슈를 해결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당 중앙선대위는 이날 1기 신도시인 평촌이 있는 안양에서 첫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었다. 현재 안양은 만안·동안갑·동안을 3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잡고 있는 험지로 분류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대위원장은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경기도 의석을 다시 차지한다면 신도시 재정비는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후 아파트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을 거론하며 “우리는 이 정책을 반드시 하겠다는 정당이고, 민주당은 반대하는 정당"이라며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양당 생각을 보고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인 윤재옥 원내대표 역시 “경기도에서 여당 의원들이 책임지고 각 지역구를 챙기면 정부 정책과 시너지가 발생해 재건축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공원과 시장 등에서 시민들과 만나 “우리는 재개발·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세력이고,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그걸 반대하는 세력이다", “우리는 경기도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행정구역 개편을 적극 추진하려는 사람들이고, 민주당은 그렇지 않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이종섭·황상무' 논란이 이 대사의 귀국과 황 수석의 사퇴로 매듭지어진 것을 직접 소개한 뒤 “우리는 민심에 순응하는 정당"이라며 “우리가 부족하더라도 우리를 선택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막말한 사람들 그대로 둔다. 국민을 무시하고 민심에 부응하지 않고 거부한다"며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민심'을 여러 차례 거론하며 “저희는 민심을 따를 거다. 오로지 국민의 상식만 보고 간다. 국민에 대한 책임감만 가지고 간다. 저희가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게 힘내겠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안양 초원어린이공원과 광양시장, 중앙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심재철·최돈익·임재훈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초원어린이공원에서 “저희는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생각해 재건축·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시민이 원하는 대로 경기도를 포함한 행정구역 개편을 적극 추진하려는 세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민심에 순응하는 정당이다.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민심을 거부하는 정당"이라며 “이재명과 조국 모두 범죄로 재판이 진행 중이고 수사받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크 없이 육성으로 발언을 이어가던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늘 마이크를 쓰죠? 그분은 법을 무시하는 사람"이라며 “저는 법이 이상하더라도 그 법을 지킬 것"이라고 이 대표를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범죄자'로 규정하며 “사법·수사 시스템이 두 사람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는 것에 실패하고 있다. 수사기관을 이끌었던 사람으로서 죄송하다. 여러분의 선택으로 심판하는 것만이 남았다"라고도 꼬집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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