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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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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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로컬푸드 창업센터 , 창업도전자 1팀 모집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북평면 북평리 252-10번지 일원에 사업비 3억6700만원을 투자, 지상 1층 규모로 ‘로컬푸드 창업센터’를 건립하고 오는 19일까지 창업도전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로컬푸드 창업센터는 정선의 대표적인 산촌토속음식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교육 및 지역 관광 활성화의 거점으로 활용된다. 창업도전자 모집대상은 정선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부터 65세까지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이다. 사업 기간 주 3일, 30시간 이상 로컬푸드 창업센터에서 창업활동을 통해 정선군 내 창업이 가능한 자로 1팀을 선정한다.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이달 3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창업자는 아이템 개발비, 인프라 지원비, 홍보 및 마케팅비, 아이템 고도화비 등 최대 2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또한 전문가의 기업진단 컨설팅, 전문분야 1:1 맞춤형 컨설팅, SNS홍보 지원, 창업분야 전문가를 통한 네트워킹 및 멘토링 지원을 받게 된다. ess003@ekn.kr로컬푸드 창업센터_내부) 정선군 로컬푸드 창업센터 내부 모습. 사진=정선군

정선군, 지방세 체납액 49억원…강력 대책 마련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이월 체납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건수는 2만4512건, 체납액은 49억원이다. 군은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군, 읍·면 전담징수제 및 다양한 징수기법을 통한 효율적인 체납액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공매 등 체납처분과 함께 명단공개, 수입 물품 체납처분위탁, 번호판 영치 등 행정제재 강화로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징수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방세 빅데이터 분석보고서에 의한 ‘체납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징수기법을 도입·운영해 체납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제한 및 관허사업제한 등 체납자별 맞춤형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팀장 및 세무업무 담당자 18명을 전담징수반으로 구성해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액을 관리한다. 동시에 군에서는 지방세 고액체납액 현장대응징수반을 운영해 고액체납자에 대해 독려 및 징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기적으로 월 3회 번호판 영치활동과 행안부가 주관하는 ‘전국 번호판 영치의 날’ 및 강원특별자치도 권역별 합동 영치반 운영으로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상·하반기에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금액별로 체납자 밀착관리를 통한 다각적 징수활동을 펼쳐 지방세 징수를 극대화하고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지방세 체납 문제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라 전했다. ess003@ekn.kr정선군청 정선군청 전경. 사진=정선군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연면적 11만㎡ 규모로 건립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신청사는 연면적 11만㎡이상, 총사업비 4000억원대 규모로 행안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남겨두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는 사무공간 최대 확보, 방문객 및 직원 편의 도모, 주민이용시설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작년 1월 착수보고회를 갖고 지난 6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올해 1월 최종 완료된다. 신청사 건립사업 기본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강원자치도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공공건축 심의와 보상협의회 운영 등 사전 절차 이행을 통해 건축 설계공모와 보상 등을 상반기 중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신청사는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상징물이 될 것"이라며 "신청사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ess003@ekn.kr신청사 건립사업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가 16일 열렸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레고랜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레고랜드는 청룡의 해를 맞아 새해 소망을 담은 ‘청룡의 소원 상자’ 럭키드로우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25일까지 총 15명의 방문객에게 최대 17만원 상당의 레고랜드 연간이용권, 레고랜드 1일 이용권, 레고랜드 호텔 브릭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 식사권, 2만원부터 최대 15만원 상당의 레고 세트 등 특별한 선물을 담은 박스를 증정한다. ‘청룡의 소원상자’ 이벤트는 매주 토, 일 및 공휴일 오후 4시 30분 닌자고 라이브 시어터에서 선착순 9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단 미리 배포한 소원상자 이벤트 티켓을 소지한 경우에만 참여 가능하다. 소원 상자 티켓은 레고랜드 입장과 동시에 제공하며 파크 메인 게이트 및 호텔 파크 게이트에 위치한 추첨함에 넣으면 응모된다. 추첨에 당첨된 주인공은 ‘청룡의 소원 상자’에서 건강, 행복, 사업대박, 승진 등 15개의 새해 소원을 선택하고 해당 상자를 열면 연간이용권, 1일 이용권 등 각각 주제에 따라 다르게 준비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레고랜드는 동절기를 맞아 2024년 1월1일부터 3월24일까지 주말(금, 토, 일요일) 및 공휴일에 운영을 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날씨 및 일, 출몰시간 등을 고려해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부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은 동절기 기간 날씨와 안전 상 미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레고랜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ss003@ekn.kr청룡의 소원 상자 이벤트 레고랜드는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 ‘청룡의 소원 상자’ 럭키드로우를 진행한다. 사진=레고랜드

원주시 "올해 6개 기업 1000억원 투자유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올해 기업 6개사 유치, 1000억원 투자를 목표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기업 투자유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유치 목표(3개사. 300억원)를 상향 조정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올해 원주시 지역경제 대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원주시는 지역 전략산업 중점 유치 및 반도체, 2차전지, UAM, K-방산, 바이오, 수소에너지 등 정부정책과 관련한 차세대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시킨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테크노파크 등과 투자유치협력시스템을 상시 가동한다. 시 차원에서는 국내외 유망기업 리스트화·데이터 분석과 각종 기관·단체·협회에서 주관하는 투자유치 설명회, 박람회, 전시회, 포럼에 참가하는 등 전방위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주요 산업별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이에 기초한 인맥과 정보교류망을 활용해 투자 의향을 보이는 기업에 대해 적극 밀착형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시는 지역 내 유휴부지 현황 파악 및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업 맞춤형 입지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원주시의 노력은 올해에도 계속된다"며 "지역경제 대도약을 이루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원주시청 전경2 원주시청

빨간화덕푸드, 냉동피자 500세트 기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미경 (주)빨간화덕푸드 대표는 16일 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원강수 원주시장에게 냉동피자 500세트(55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후원 물품은 마가렛사회복지협의회 등 복지시설 9곳에 전달했다. 최근 중국 수출업체의 계약 파기로 어려움을 겪은 빨간화덕은 수제화덕 냉동피자를 판매하는 기업체이다. 2020년 9월 설립해 2021년 혁신성장 벤처기업 및 수출프로모션 기업에 선정됐고 2022년 글로벌 IP스타트기업인증을 받는 바 있다. 빨간화덕은 냉동피자 자동판매개 중국 특허 출원과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태나다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미경 대표는 "지난해 중국 수출업체의 계약 파기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도움을 준 원주시에 감사하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빨간화덕푸드 후원품전달식 박미경 빨간화덕푸드 대표는 16일 원강수 시장에게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냉동피자 500세트(5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사진=원주시

원주시 정책제언 네트워크 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정책제언 네트워크 팀 ‘시프트(Shift)팀은 세 번째 제언을 제시했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프트 팀은 △노인여가복지 증진을 위한 ‘league of 윷놀이 legends’ △긴축재정 시대에 예산의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사용을 꾀하는 ‘일몰사업 공모제’ △독서 친화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독서통신 교육’ 도입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시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원주천 르네상스·바람숲길 시책 홍보대 설치’ 를 제언했다. 이 가운데 ‘league of 윷놀이 legends’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놀이인 윷놀이를 활용한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이다. 지역내 461개 경로당이 참여해 읍면동별 윷놀이 리그전을 거쳐 상위 팀들의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시민들의 행복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전체 예산의 48%를 복지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며 "시프트 팀의 제언을 바탕으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원주_1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특화산업 육성 잰걸음

강원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미래산업국은 개청 2년 차인 올해부터 청정에너지 생태계 조성, 디지털 신산업 육성 및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친환경 수소 산업 기반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해·삼척 일원에 조성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최종 통과 돼 올해부터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용역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도 본격화한다. 2026년까지 동해 북평산업단지와 평창 대관령면 일대에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생산과정에서 태양광·바이오매스·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하게 된다. 디지털 신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한다. 지역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목표이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에는 메타버스 거점도시 조성 사업으로 추진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과 ‘버추얼 스튜디오’를 오픈해 일반인과 언론에 공개한다. 메타버스 체험관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대회 기간 중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과 선수단이 첨단 메타버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 상주하는 국내외 언론기관을 위해 ‘버추얼 스튜디오·확장현실(XR)스튜디오’를 개방한다. 도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택도 적극 추진한다. 장성광업소(오는 6월)와 도계광업소(2025년 6월)의 조기폐광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삼척시는 구직급여, 생활안정자금, 전직·창업지원, 고용촉진지원금, 맞춤형 일자리사업 등을 위한 국비가 지원되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도 후속 추진한다.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에 총 8552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제2청사 글로벌본부가 개청하고, 신설조직으로 만들어진 미래산업국이 올해 2년차가 되는 시점으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실현을 위하여, 계획한 사업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ss003@ekn.kr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

화천산천어축제 ‘아시아에서 꼭 봐야할 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아시아에서 꼭 봐야할 축제’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화천에서 진행 중인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에 세계의 눈이 쏠리고 있다. 16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축제 개막 이후 이날까지 열흘간 해외 언론에 소개된 기사(사진 포함)를 모니터링한 결과 미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서남아시아 등에 모두 283건이 소개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해외 유력 통신사의 기사와 사진은 축제 전부터 화천의 겨울 축제를 전 세계에 알렸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온라인판을 통해 화천산천어축제를 ‘올겨울 아시아에서 꼭 봐야 할 축제 5곳’으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매년 강에서 산천어를 잡을 기회가 수많은 관광객을 대한민국의 끝에 위치한 이 추운 곳으로 불러들인다’고 소개했다. 화천군은 특히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지역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의 언론에도 산천어축제의 사진과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천군은 해외 관광객 유치와 홍보를 위해 매년 해외 현지 마케팅과 외국 언론사를 대상으로 설명회,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화천천 일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며 이날 현재까지 7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외신들의 관심과 보도가 산천어축제를 궁금해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화천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2024 화천산천어축제 장면 2024 화천산천어축제 장면

[인터뷰] 심재국 평창군수 "평창 동계올림픽의 신화,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이을 것

"2018 평창동계올림의 성지 평창돔서 화려한 개막식 진행… 총 8000석 규모로 손님 맞이 준비 마쳐 행정지원본부 꾸려 전방위 행사 지원…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교통·숙박·식품·수송 등 신속대응 스켈레톤·루지·봅슬레이·스키점프·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노르딕까지 메인 경기 집중 개최 성공개최 위해 군민과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중요…범 국민적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잘 조직된 대회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역시 성공적으로 치러 평창의 기적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화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14일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7개 경기 15개 종목에 1900여명의 청소년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16일 에너지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살려 또다시 올림픽의 신화를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에게서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상황과 성공적 개최를 위한 평창의 역할 및 각오를 들어봤다. 다음은 심재국 군수와의 일문일답 대담:박에스더 강원취재본부 본부장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행사 준비 상황은. ▲ 이번 올림픽대회는 도내 4개 시군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조직위 및 다른 개최도시 그리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평창군은 지난해 5월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행정지원국장을 부본부장으로 하는 행정지원 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현재 1본부 1실 8부로 경기장 베뉴에 인접한 대관령면사무소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잇다. 종합상황실은 대회 기간 7개의 카테고리(제설, 안전의료, 교통수송, 음식숙박 등)로 묶어서 각 카테고리별로 전담 인력 배치 및 매뉴얼을 수립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한파, 폭설로 인한 도로 마비, 식중독 등 발생이 예측되는 중요 이슈 27개를 선정하고 대응 방안을 도식화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관계기관 협의회, 행정지원본부 준비상황보고회로 대회 지원과 관련해 각 부서별 준비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한다. 지난해 10월에는 평창군 주재로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기관장과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 및 기관 간 협조 사항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있다. ― 강원도내 4개 개최지 가운데 평창에서는 어떤 종목이 진행되는지, 그리고 경기장 수준은 어떤지. ▲평창군에서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해 ‘슬라이딩 경기 전부’와 ‘설상 경기 일부’ 등 총 7개 종목이 펼쳐진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윤성빈 선수가 2018 평창올림픽 때 금메달을 따낸 스켈레톤을 비롯해 루지·봅슬레이·스키점프 그리고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노르딕복합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들이 평창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장은 스키점프 센터, 바이애슬론 센터, 슬라이딩센터 총 3곳으로 모두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시설을 활용한다. 바이애슬론센터와 슬라이딩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크로스컨트리스키 및 바이애슬론썰매 경기가 가능한 장소다. 특히 슬라이딩센터는 아시아에서 중국과 우리나라만이 보유하고 있는 썰매경기장으로 세계 최장 길이의 트랙(2018m)이다. 안정성 강화는 물론 시공 당시 세계 최초로 선로 사전 제작 시스템을 활용해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한 완벽한 경기장이라 자부한다. 경기에 앞서 올림픽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개회식은 평창돔에서 열린다. 각종 문화행사와 식전 공연 등이 이뤄질 평창돔은 국제행사를 진행하는데 최적의 장소다. ―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돔은 올림픽과 관련해 어떤 의미가 있는가. ▲ 평창돔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시발점이 됐던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사의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건물이다. 평창돔 경기장은 연면적 1만3213㎡, 지하 1층, 지상 3층, 8000석 규모로 1999 동계아시안게임 개·폐회식장으로 사용됐다. 또한 전 세계 지적 장애인들을 위한 국제 스포츠 대회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폐막식 및 피겨스테이팅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등 올림픽 도시 평창의 유일한 대형 실내 다목적 경기장이다. 1999 동계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평창돔에서 강원도의 지도자들이 전 세계적인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자고 의견을 모아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탄생된 곳이다. 당연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식도 평창돔에서 열린다. 각종 문화행사와 식전공연이 이뤄질 평창돔은 총사업비 82억원을 들여 시설 개선 및 장애인 등 보행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정비를 마쳤다. 국제행사를 진행하는데 최적의 장소로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 ― 전 세계 선수단이 평창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 이번 올림픽의 비전은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인다. 미래 세대 주인인 청소년들이 이 비전을 오롯이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안전’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다.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분야별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대회 시설에 국한하지 않고 음식업소, 숙박시설도 시설 및 서비스 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023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용평리조트 그린피아콘도에서 했다. 올림픽 관련 관광객이 집중될 것을 대비해 겨울철 가스폭발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및 건물 붕괴에 대비했다. 또 대회 중 재난 상황 발생 시 상황관리 및 현장 대응을 위한 군 재난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해 예기치 못한 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평창군을 방문하는 올림픽 손님맞이를 위해 ‘글로벌 문화시민의식’을 함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평창만의 특색을 살린 ‘굿-매너 평창 문화 시민운동’을 전개해 군민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지역환경 정비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견인한 저력이 있다. 명실상부 올림픽도시로서 그 위상과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평창군을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발상지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 평창군의 지리적 여건, 역사적 사실, 현대적 동계스포츠의 발전사로 살펴봤을 때 평창군이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발상지라는 사실은 모든 사람이 인정한다. 평창군은 고원 산악지대로 여름에는 시원하며 겨울에는 춥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동계스포츠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리적 조건을 갖췄다. 평창은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과거에는 집집마다 이동을 위해 전통 나무스키인 고로쇠 썰매와 설피 등이 있었다. 또 강원도 무형문화재 19호로 지정된 ‘황병산 사냥놀이’가 있다. 국내 유일의 겨울철 공동체 사냥을 하는 전통 민속문화로 나무스키와 설피를 활용해 사냥을 하는 방식이 현대 동계스포츠와 매우 흡사하다. 평창에 위치한 용평리조트는 1975년 우리나라 최초 현대식 스키장이다. 현재도 매년 전국 동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 1999년 국내 최초 동계 아시안 경기대회, 2018년 국내 최초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곳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분야에서 평창을 빼고는 대화가 안 될 정도로 동계스포츠 역사와 함께 한 도시가 바로 평창이다. ―마지막으로 평창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평창군민과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동력은 바로 우리 군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관심과 노력 덕분이다. 특히 평창군민의 노력과 희생이 없었다면 전 세계를 감동시킨 올림픽을 치러낼 수 없었을 것이다 . 평창은 그 때의 저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세계를 또다시 놀라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하나 된 평창, 행복한 군민’이라는 우리 군정 슬로건처럼 올림픽을 위해 우리 군이 합심해 평창의 행복을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평창을 찾는 청소년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고 평창의 멋과 흥을 마음껏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도 한마음 한 뜻으로 맑은 기운과 열정을 모아주길 부탁한다. ■심재국 평창군수 ◇약력 △69세 △강원 평창 △관동대 경영학과·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제4대 평창군의회 후반기 부의장 △제5대 평창군의회 전반기 의장 △제10대 평창군번영회 회장 △제39·41대 평창군수 △제41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수(현) ess003@ekn.kr심재국 평창군수3_1 심재국 평창군수가 16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 평창동계올림픽의 기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올림픽경기장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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