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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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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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40년 후 실질GDP 유일하게 하락···과잉 규제 개선해 기업 경쟁력 강화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한국산업연합포럼 및 업종별 단체 17개와 공동으로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기업의 경영활동 및 산업 성장을 제한하는 규제 개혁 시스템의 정비와 중장기 산업경쟁력 회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는 토론회에 참석한 송언석 의원과 유동수 의원에게 과잉규제 현상의 구조적 개선 방안과 해결책을 담은 제언집을 전달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40년 후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주요국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규제 개혁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간제법,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파견법 등 글로벌 규범과 동떨어져 있는 법안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특히 운수사업법 등 특정 계층 이익을 보호하고 다수 국민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규제들은 우리 산업의 혁신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아 출산율 저하 등 경제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며 "이번 국회에서 어렵다면 다음 22대 국회에서라도 여당과 야당이 협력해 우리 산업과 국가의 미래를 구한다는 생각으로 대대적인 규제 발굴과 제거에 나서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한국무역협회와 업종별 단체로 구성된 산업연합포럼은 앞으로도 산업 및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규제 발굴에 적극 노력해 국회에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언석 의원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규제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또한 지난해 9월부터 ‘규제개혁추진단’을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 제시에 적극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엄중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활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활발하고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짚었다. 유동수 의원은 "우리 기업들은 이전보다 더 혹독한 경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지원은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규제는 양을 줄이되 질을 높여 합리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송효규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산업경쟁력 강화의 최대 걸림돌은 기업활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라며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갈라파고스 규제와 글로벌 스탠다드 대비 과도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입법 시스템 정비를 통한 과잉 입법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위원은 기업에 실질적인 악영향을 끼쳐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9대 규제를 소개하면서 "대기업집단 지정제도로 인해 우리나라 기업은 성장할수록 적용받는 규제 수가 폭증해 경영활동에 제약이 커지는데 심지어 해외기업은 규제 대상이 아니라 국내시장에서 역차별까지 받는 실정"이라며 "그 외에도 경영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나 다중대표소송제와 같은 규제의 개선에 대한 논의도 진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서정건 교수(한국정치학회 부회장)는 이어진 발표에서 "미국은 입법 절차에서 여러 검토 단계를 통해 입법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법안 발의 및 검토 과정에서 담당 의원들도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좋은 품질의 법안을 만드는 데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양준석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한국규제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조화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남경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 윤석현 한국산업연합포럼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yes@ekn.kr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S-OIL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8년 연속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쓰-오일(S-OIL)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2023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평가에서 브랜드 가치·품질 및 서비스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8년 연속 주유소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S-OIL은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고객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품질 철학인 ‘좋은 기름’과 브랜드 본질인 ‘긍정 에너지’를 바탕으로 광고캠페인을 진행하고, 회사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라 충전 시설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장애인 주유편의를 위한 ‘주유약자 도움서비스’, 사회공헌 활동인 ‘햇살나눔캠페인’ 등 일관된 소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으며, 캐릭터인 ‘구도일’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S-OIL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에너지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꾸준한 마케팅활동이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가겠다"고 전했다.yes@ekn.krS-OIL TV광고 이미지.

동국제강그룹, 환경재단에 ‘그린캠페인’ 기금 2000만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22일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꿀숲벌숲 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밀원수 조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DK그린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2060만4000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동국씨엠 등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폐핸드폰·노트북·태블릿·노후PC 등 불용 IT기기 총 1130여대를 회수했다. 중고 ITC 플랫폼 ‘민팃’과 협업해 수익금 총 1030만2000원을 마련했다. 이후 동국홀딩스가 매칭그랜트 기부금 1030만2000원을 더해 총 2060만4000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동국제강그룹 기부금은 환경재단 ‘꿀숲벌숲’ 캠페인 후원에 쓰일 예정이다. 꿀숲벌숲은 도심 내 밀원수 식목으로 벌 생태계를 복원하는 캠페인이다. 밀원수는 벌이 꿀을 채집할 수 있는 나무를 의미한다. 최근 기후 변화로 식물 개화 시기가 불규칙해지며 벌집 군집이 붕괴됨에 따라 벌 생태계 안정을 위해 식재 필요성이 높아진 수종이다.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동국제강그룹 친환경 전기로 사업의 핵심 가치인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해 환경재단의 의미 있는 캠페인을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그린캠페인을 지속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yes@ekn.kr22일 진행된 동국제강그룹-환경재단 그린캠페인 기금 전달식에서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오른쪽)과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베트남 가소제 법인 지분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애경케미칼은 베트남 가소제 생산·판매 법인인 ‘VINA Plasticizers Chemical Company Limited’(이하 VPCHEM)의 지분 50%를 LG화학으로부터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베트남 내 유일한 가소제 제조시설을 갖춘 VPCHEM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가소제 시장에서 애경케미칼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Top3 가소제 업체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는 애경케미칼은 이번 인수를 통해 가소제 생산 능력이 연 55만t(한국 40만t, 중국 15만t)에서 연 66만t으로 약 20% 증가하게 된다.VPCHEM 인수에 따른 기대효과는 단순히 생산능력 증대에 그치지 않는다. 해외 생산 거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가능케 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북미와 유럽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가소제를,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범용 및 기능성 가소제를 전략적으로 생산해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 원료 구매량 증가, 생산 기술 공유 및 제품 개발 협력 등의 측면에서 3개 글로벌 생산 기지 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가소제는 PVC를 비롯한 플라스틱에 첨가해 성형과 가공을 쉽게 하는 물질이다. 벽지, 바닥재, 전선 등에 주로 사용된다. 전세계적으로 PVC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가소제 수요 역시 향후 10년 간 연평균 2.6%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베트남 내수 시장은 산업고도화 및 소득수준이 개선됨에 따라 특수 가소제 적용분야가 확대되면서 연간 3.7%씩 성장할 전망이다.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는 "이번 VPCHEM 지분 인수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가소제 사업의 고도화 전략을 실행할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VPCHEM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글로벌 생산 기지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가소제 사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20일 펼쳐진 VPCHEM BOM(사원총회) 이후 전건철 VPCHEM 법인장(왼쪽 첫 번째),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왼쪽 다섯 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ES 2024] 포티투닷 첫 참가 "자동차가 곧 AI 머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티투닷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대전환과 이를 통해 고객이 누리게 될 안전하면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티투닷이 CES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 부스 내에서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SDV 방향성과 내재화 개발 중인 실증 기술을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게임 체인저로 첫발을 내디딘다. 지난 2019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네이버랩스 대표 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포티투닷은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되면서 현재 그룹의 SDV 대전환의 주축이 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를 맡고 있다. 포티투닷의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는 ‘인공지능(AI) 머신’(스스로 배우고 개선하는 기계)이다. 우선 자동차를 더 이상 하드웨어가 아닌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할수록 계속 좋아지는 데이터 머신으로 재정의한다. 자동차가 단순히 바퀴 달린 기계에 머물지 않고 충전부터 주행, 주차까지 사용자 상황이나 모든 이동 과정 전반을 인지하고 이해해 필요한 액션을 스스로 취하는 SDV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면서도 사용자가 요구하지 않아도 알아서 적재적소에 기능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포티투닷은 부스에서 컴퓨팅 유닛을 줄이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각자 빠르게 개발해 연구 개발 속도를 극대화하고 이들을 조율하는 SDV OS 솔루션을 선보인다. 포티투닷은 이렇게 구축된 SDV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차량 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고도화하는 것으로 현대차 SDV의 지향점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SDV는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정의되는 차를 뜻한다. SDV로 전환되면 자동차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통합돼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획부터 설계, 제조까지 자동차 양산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 차량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 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SDV는 미래차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인간의 일상에 들어와 사용자들과 연결될 때 비로소 발현되고 물리적 공간 이동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면 새로운 서비스 경험으로 반드시 확장될 것"이라며 "그러려면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고 디바이스를 정의해야 하고, 이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차량 구조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된 소프트웨어 중심의 아키텍처로 변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허물어 더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데이터와 AI 기술을 고도화해 SDV는 물론, 사용자 경험이 계속 좋아지는 차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ekn.kr포티투닷 CES 2024 참가 관련 이미지. 포티투닷 CES 2024 참가 관련 이미지.

행복얼라이언스-팀워크 ‘기부 문화 정착’ 앞장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행복얼라이언스는 팀워크(TeamWalk)와 협업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시민 참여 기부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상자 걷기 챌린지는 캠페인 참여자 10명 당 결식우려아동 1인에게 행복상자 1개가 전달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행복상자는 결식우려아동이 생활 전반에 있어 결핍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위생용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꾸려졌다.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이 기부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팀워크와는 올해로 2번째 협업이다. 참여만으로 기부가 완료되는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지속해 생활 속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아동 결식 문제를 보다 많은 사회 구성원에게 인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행복얼라이언스는 설명했다. 이번 챌린지에는 20만여 명이 참여해 누적 걸음 수 130억보를 달성했다. 간단한 참여 방법으로 많은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는 호평도 얻었다. 캐시워크 앱을 통해 팀워크에 접속해 하루 6000보 이상 걸으면 참여가 완료된다. 캠페인 참여 시민 10명이 모이면 행복상자 1개가 매칭 기부된다. 참여자에게는 캐시워크 앱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오늘의 캐시’ 최대 1만원을 지급했다. 특히 일주일 동안 4만보 이상 걸은 참여자 중 선착순 3만 명에게는 캐시딜 상품권 1000원이 제공되는 추가 혜택도 주어졌다.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은 "이번 도시락 전달은 단순 기부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이뤄낸 기부의 결실인 만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걸음 수만큼, 참여 횟수만큼 기부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기부 캠페인’을 지속해 생활 속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행복얼라이언스와 팀워크가 함께 진행한 ‘걷기 챌린지’ 포스 행복얼라이언스와 팀워크가 함께 진행한 ‘걷기 챌린지’ 포스터.

대한상의-과기정통부 샌드박스 심의위원회···AI 굴착공사 탐지 솔루션 등 6건 승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난 21일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11월 서면심의 과제를 포함해 총 11건이 승인됐다. 이 중 대한상의 접수과제는 6건이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분야의 과제들이 승인돼 인공지능 활용과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분야에선 지자체 CCTV에 AI를 접목해 불법 굴착공사를 탐지하는 솔루션(제이비주식회사)과 환전용 ATM에 AI 안면인식 기술을 결합해 본인확인 및 실명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윈케이에스)가 지정됐다. 개인 소유 장애인 차량을 공유하는 플랫폼(블루카멜), 전자 문서를 기반으로 치과기공물 용역을 중개하는 플랫폼(덴트너) 등 기존에 없던 혁신 플랫폼들도 승인됐다.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굴착공사를 관리하던 제이비주식회사는 굴착기 각도를 계산해서 해당 굴착기가 작동 중인지를 탐지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의 굴착기 작동 탐지 정확도는 95% 이상이다. 제이비주식회사는 해당 솔루션 활용한 서비스도 개발했다. 기존에 설치된 지자체 CCTV에 굴착기 탐지 인공지능 솔루션을 적용, 불법(미신고) 공사중인 굴착기를 찾아내 지자체 등 관리기관에 알려주는 서비스다. 불법 굴착공사를 탐지하면 해당지점의 좌표와 영상을 상황실과 현장 직원에게 전달해 무단 공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동안 신고 없이 무단으로 시행되는 굴착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가스관·전력선·통신망 훼손 등 각종 사고는 사람이 직접 현장 순찰을 통해 적발해 왔다. 이러한 현장 순찰은 인력·시간 부족이나 비용 문제 등으로 한계가 있었다. 제이비주식회사의 AI 굴착공사 탐지 솔루션은 사람이 직접 현장을 순회하며 확인하는 기존 방식을 보완, CCTV를 활용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여러 지자체 및 관리기관에서 관심을 보였다. 개인정보보호법 제18조에 따라 지자체 CCTV에서 촬영된 영상은 개인정보에 해당돼 신청기업이 해당 영상을 활용·처리할 수 있는지 불분명했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소관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의해 개인정보 처리 업무 위탁절차를 통해 신청기업이 지자체의 지휘·감독하에 개인정보를 수탁받아 처리하는 경우 CCTV에서 촬영된 영상을 활용·처리할 수 있다고 적극 해석했다. 개인이 소유한 장애인 특수차량(휠체어 리프트, 운전 보조장치 등이 설치된 차량)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장애인 차량 대여 중개 플랫폼(블루카멜)’이 실증에 들어간다. 블루카멜 지승배 대표는 아버지 간병을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둬야 했다.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어 원하는 장소까지 갈 수 없는 ‘장애인, 이동약자, 간병인’의 현실을 경험한 지승배 대표는 2015년 이동약자를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창업했다. 지 대표는 곧이어 개인 간 장애인 특수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개발했다. 장애인 특수차량을 구입하려면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일반 상용차를 주문해서 특수장비 혹은 편의시설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설치비용은 장비에 따라 350만원에서 1000만원이다.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2020)에 따르면 장애인 5명 중 1명(21.6%)은 ‘자동차 구입 및 유지를 위한 경제력 부족’으로 면허가 있어도 운전을 하지 않는다. 장애인 특수차량은 빌리기도 어렵다. 일부 지자체가 무상으로 차량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경쟁률이 높다. 그 외에는 차량을 빌릴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장애인 특수차량 공유 플랫폼’은 국내에선 현행법상 불가능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9조 등에 따르면 자동차대여사업을 경영하려면 최소 50대 이상의 차량과 사무실을 확보한 후 지자체에 등록해야하기 때문에, 차량을 1대 혹은 2대 보유한 개인은 자동차대여사업 등록이 불가능했다. 심의위는 안전을 위한 차량 점검 강화, 임차인 운전자격 확인 등을 조건으로 소규모(개인) 자동차대여사업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이동약자의 편의성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특수차량을 이용하려는 이동약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시간만큼 합리적으로 차량을 빌릴 수 있고, 장애인 특수차량을 소유한 차주도 차량 유휴 기간 동안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날 ‘AI 안면인식 기반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다윈케이에스)’, ‘유휴 캠핑카 대여사업 중개 플랫폼(리츠여행사, 한솔네트웍스)’, ‘전자 발주서 기반 치과기공물 용역중개 플랫폼(덴트너)’ 등이 승인됐다. 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은 "인공지능이 CCTV, ATM 등 다양한 기기와 결합돼 실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샌드박스가 길을 열었다"며 "또, 개인이 소유한 장애인 차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처럼 국민 편익을 늘리는 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ICT 규제샌드박스’ 승인과제 목록 ‘ICT 규제샌드박스’ 승인과제 목록

한국엡손, 5년 연속 은평천사원서 봉사활동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엡손은 크리스마스·연말을 맞아 서울 은평천사원 아동들을 초청해 서울 중구 소재의 키즈카페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나눔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엡손의 프로젝터가 설치된 키즈카페에서 16명의 원아들을 도와 신체운동과 오감 자극놀이 등 다채로운 외부 활동을 지원했다. 엡손 임직원들은 아이들의 궁금증에 대해 눈높이에 맞춰 다정하게 설명해주는가 하면,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엡손은 아이들이 고른 선물과 함께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한 자사 친환경 복합기와 라벨프린터, 프로젝터 등도 기부했다. 엡손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은평천사원을 찾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물품을 전달하고, 안전을 위한 놀이방 매트 교체, 울타리 설치 등을 지원했다. 올해 초에는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원아들을 초대해, 다양한 문화 생활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은평천사원 아이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물품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한국엡손 임직원들이 최근 서울 은평천사원 아동들을 초청해 서 한국엡손 임직원들이 최근 서울 은평천사원 아동들을 초청해 서울 중구 소재의 키즈카페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對드론 통합체계’ 우리 영공 철통 방어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화시스템은 공격 드론을 막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전력화 및 군 시범운용을 하는 저고도 대(對)드론 체계 사업 2건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중요 지역에 침투하는 불법 드론·소형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 시설에 설치하는 시설형과 거리별로 세분화해 소프트킬(Soft Kill·재밍)과 하드킬(Hard Kill·그물포획 및 레이저)로 타격할 수 있는 이동형 다계층 복합방호 대드론(Anti-drone) 시스템을 구축한다.한화시스템은 지난 21일 방위사업청과 약 300억원 규모 ‘중요지역대드론통합체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요지역대드론통합체계는 우리 군 최초로 전력화 되는 ‘시설형’ 드론 방호체계다. 공군 기지와 해군 항만 등 육·해·공군 주요 시설을 노리는 드론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영공을 침투하는 소형 무인기를 탐지·식별한 후 재밍(전파교란)을 통해 작동불능 상태로 만든다.한화시스템은 △탐지 레이다 △불법드론 식별 및 추적용 전자광학(EO)·적외선(IR) 열상감시장비 △표적 무력화용 재머(Jammer) △통합 콘솔(운용장치) 등으로 구성돼 표적드론 무력화가 가능한 ‘대드론 통합체계’를 설치·운용한다. 시설 방호에 특화돼 향후 원자력발전소·공항·데이터센터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도 배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21일 방위사업청과 신속시범획득사업인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 계약 도 체결했다.한화시스템의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는 원거리 3km 이상 불법 드론을 레이다로 탐지하고 전자광학(EO)·적외선(IR) 열상감시장비로 자동추적 후에 ‘3km-2km-1km’ 거리별로 다계층 복합 대응으로 표적을 무력화 한다. 소프트킬과 하드킬 방식을 합쳐 △3km 거리에서는 재밍(Jamming·전파교란) △3~2km 구간에서는 ‘그물형’ 킬러드론으로 포획 △드론이 중요 및 접적(接敵)지역 1km 이내 진입 시에는 고출력 레이저 장치로 요격하는 순이다.기동성 보장과 도심·중요 지역 방어를 위해 구성품을 차량에 탑재해 이동형으로 개발했다. 90도 고각(高角) 및 방위각 360도에서 전방위 탐지가 가능하다.계약기간은 내년 12월이다. 계약금액은 약 50억원 규모다. 육군과 해군에 6개월 내 제품을 납품하고, 이후 6개월 시범운용 기간을 거쳐 군 소요 제기 여부가 결정된다.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대표는 "최근 국제 분쟁지역에서 공격형 드론이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이를 방어하는 대드론 시스템 시장도 급부상하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레이다와 열상감시장비 기술, 새 떼로 오인하기 쉬운 드론 객체를 구분하는 인공지능(AI) 표적식별 기술, 다계층 복합 드론 대응력을 모두 결합해 다양한 경로로 날아드는 소형 무인기의 군집 공격까지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한화시스템이 수주한 중요지역대드론통합체계 운용 개념도.

기아, 임직원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EV 데이’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속가능경영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함께하는 ‘2023 크리스마스 EV 데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의 ‘2023 크리스마스 EV 데이’는 지속가능성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기아 임직원 행사다. 서울 강남구 소재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 360’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됐다. ‘크리스마스 ESG마켓’, ‘ESG 토크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크리스마스 ESG 마켓’에서는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는 6개 브랜드 △폐기물 자원순환 스타트업 ‘수퍼빈’ △장난감 전문 자원 순환 기업 ‘코끼리공장’ △폐플라스틱 재활용 패션 브랜드 ‘LAR(엘에이알)’ △비건 화장품 브랜드 ‘톤28’ △자동차 폐기물을 가방, 지갑 등으로 재탄생 시키는 브랜드 ‘컨티뉴’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119레오’가 참여해 기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친환경 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제품 전시 및 판매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기부금은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과 함께 승일희망재단,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6개 브랜드도 기부에 동참해 판매 수익금 일부와 자사 브랜드 물품을 지역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21일에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ESG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방송인 션과 달수빈(캬TV 시승할기아 MC)의 진행으로 ESG브랜드 인 ‘수퍼빈’, ‘톤28’, ‘LAR’, ‘컨티뉴’의 CEO 4인이 패널로 참여해 기아 임직원들과 ESG 경영 방향과 실천 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회사와 임직원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지역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21일 기아 임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KIA 360’에서 개최된 ‘2 21일 기아 임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KIA 360’에서 개최된 ‘2023 크리스마스 EV 데이’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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