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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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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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가전양판도 ‘편집숍’ 등장…“MZ세대 겨냥”

롯데하이마트가 MZ세대 공략을 위해 소형가전 PB상품을 강화한데 이어 편집숍을 표방한 신규 매장 '더 나노스퀘어'를 서울 동대문 인근에 열며 젊은 고객 공략을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1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문을 연 '더 나노스퀘어'는 소형 가전제품에 대한 전문 상담이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신규 매장이다. 중고가 가전제품은 오프라인에서 실제 체험한 뒤 구매하려는 고객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기존 롯데하이마트 매장은 대형가전 위주로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소형가전 전문으로 기존 매장과 차별화해 온라인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MZ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롯데하이마트는 '더 나노스퀘어' 매장을 △살림, 음악, 게임 등 1인 가구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성한 5개의 '페르소나 쇼룸' △게임용 단축키 키보드, 타투 프린터 등 트렌디한 소형 전자제품을 전시한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전자제품 액세서리와 수면 상품 등 비 가전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비치한 '일렉 소사이어티' 등 3개 콘셉트로 나눠 꾸몄다. 실제로 기자가 둘러본 페르소나 쇼룸은 가구 체험 매장처럼 실제 인테리어에 적합하게 제품이 전시된 점이 눈에 띄는 공간이었다. 커피 가루를 청소기로 빨아들여볼 수 있는 등 제품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것도 특징 중 하나였다. 또한, 놀이·전시 요소를 선호하는 MZ세대의 방문률을 높이기 위해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중심 부분에 독특한 모양의 의자를 설치하고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등 전시 공간에는 롯데하이마트의 PB제품인 하이메이드 제품을 다수 비치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점도 눈에 띄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더 나노스퀘어를 향한 소비자 반응을 본 후 1인가구가 많은 상권에 추가 입점할 수 있을지 지속 검토할 것"이라며 “일반 가전매장은 롯데하이마트가 잘 운영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취향·가성비 아이템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매장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 MZ세대 공략을 위한 가성비 PB제품 '싱글원' 브랜드를 새로 내놓은 데 이어 특화 MD를 강화하는 매장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롯데하이마트 엔터식스안양역점에 키보드 전문 타건샵과 음향기기 체험존을 마련했다. 아울러 7월 개점한 한샘디자인파크 수원광교점에는 빌트인 가전과 생활·주방가전을 중심으로 가전·가구 통합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젊은 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 제품 전년 대비 4배 이상 확대 △화상 상담 서비스 등 전문 상담 시스템 완성 △오프라인 전시 상품 온라인 판매 등으로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인터뷰] “조선호텔 간편식 성공비결은 호텔 셰프 레시피·합리적 가격”

“호텔 리테일 식품은 일상에서 즐겨야 하는 음식이니 가격대가 호텔에서 식사하는 정도로 높으면 고객 니즈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제품을 어디서 판매해 어떤 고객이 구매할 것인가에 맞춰 품질을 어느 정도로 구현할지 선택한 것이 조선호텔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약 140%씩 성장하며 호텔업계 리테일 상품 선두주자로 앞서나간 비결입니다." 호텔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웠던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음식부터 숙박까지 호텔 리테일 상품이 온라인으로 확장돼 현재는 마켓컬리, 지마켓,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이커머스에서 호텔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조선호텔은 지난 2022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호텔업계 최초로 입점하는 등 리테일 상품 판매에 앞장선 선두주자로, 호텔업계가 신규 사업에 연이어 뛰어드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기자가 만난 정지혜 조선호텔앤리조트 리테일팀 식품MD(상품운영·기획)파트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중식 제품군 위주로 소소하게 판매하던 리테일 식품을 육개장, 삼계탕 등 한식부터 베이커리까지 60여개 제품으로 확대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다. 정 파트장은 대학원에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간편식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연구를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홈플러스에서 온·오프라인몰 인기 상품을 출시·유통(소싱)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조선호텔에서는 이때의 경험을 살려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과 레스토랑 상품(RM) 등 2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정 파트장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리테일 상품을 개발할 때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상품만 구현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현재는 호텔 레시피를 활용한 레스토랑 상품뿐 아니라 셰프가 제안하는 가정간편식 상품까지 확장했다"며 “가정에서 프리미엄 식사를 하려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셰프들과 논의를 거쳐 원재료 풍미를 살리기 위한 레시피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레스토랑 상품의 경우 조선호텔의 중식 레스토랑인 '홍연'에서 탕수육을 먹어본 사람이 리테일 상품을 먹었을 때 비슷한 맛이 난다고 느끼게 하는 게 목표다. 음식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공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공장과도 다양한 논의를 거쳤다고 정 파트장은 덧붙였다. 반면, 가정간편식은 호텔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호텔 셰프의 레시피와 노하우를 적용했을 때 시장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 첫 가정간편식 제품은 기력회복을 위한 음식인 만큼 프리미엄급 품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보양식인 삼계탕으로 출시했다. 실제로 이 삼계탕 제품은 출시 당시 마련했던 물량 6000개가 완판된 데 이어 지난 5~8월에는 3개월 사이에 19만개가 판매됐다. 정 파트장은 “이마트 자체 브랜드 삼계탕이 1만원이면 저희는 1만1900원 수준"이라며 “집에서도 호텔 음식 경험을 느끼고 싶다는 고객의 수요가 있으나 호텔에 와서 상품을 구매할 용의가 있는 가격 선과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때의 기준은 다르다"고 말해 호텔 셰프의 레시피와 노하우가 담긴 음식이면서 마트 제품과 차이가 크지 않게 가격을 책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선호텔은 마트·온라인몰 등 시장 상품 대비 20~30% 정도 높은 금액을 상한선으로 정해놓고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전략은 조선호텔이 2020년 식품 리테일 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매년 연평균 약 140%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85%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다. 정 파트장은 “조선호텔의 성공에 힘입어 많은 호텔이 새로운 비지니스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지만 호텔 관점에서만 보고 사업을 해 나가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 쉽지 않다"며 “결국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마트나 온라인몰인 만큼 호텔과 다른 색을 가진 유통시장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파트장이 프리미엄 간편식 출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도 호텔 관계자들한테 이 점을 설득하는 것이었다. 다만 정 파트장은 호텔 영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조선호텔 셰프가 조리한 레스토랑 음식과 가정간편식 등을 구분하지 않고 한 제품에 만족하면 다른 제품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결이 같은 제품을 출시한다는 내부 방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조선호텔 개관 110주년에 맞춰 선보인 애플파이 제품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양식당이자 조선호텔 양식 레스토랑의 전신인 '나인스 게이트'에서 판매했던 음식 레시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호텔 스토리텔링을 담아 식품 리테일 상품을 만들기도 한다고 정 파트장은 귀띔했다. 정지혜 파트장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비전은 고객이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조선호텔과 함께 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을 저희의 최종 목표로 삼고 고객의 일상을 조선호텔 상품으로 채우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 롯데호텔&리조트 민방위 대통령 단체표창, 파르나스호텔 관광진흥 대통령 표창

롯데호텔앤리조트(대표 김태홍)가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는 전국 민방위대 창설일을 기념하고 민방위 업무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75년부터 개최된 행사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비상대비 및 민방위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거행된 49주년 행사에서 직장민방위대 운영 전국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기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정부 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 단체 표창은 이번이 첫 수상으로 국내 호텔업계를 통틀어서도 최초라고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설명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국빈급 인사 방문 및 주요 국제 행사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관군경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정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 최중심인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에 위치한 롯데타운 내 그룹 계열사의 민방위 대원을 통합 편성 및 관리하여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서 전체 입주사를 대상으로 서울시와 연계한 대규모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하는 동시에 2020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재난상황 행동요령 등 자체 콘텐츠를 매년 제작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파르나스호텔이 지난 27일 열린 '제 51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2024 관광진흥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30일 파르나스호텔에 따르면, 대통령 표창은 법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수상이다. 파르나스호텔은 40여 년간 축적한 호텔 경영 노하우와 서비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G20 회의, 아셈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국가 경제 및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르나스호텔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1위 자리를 총 9회 차지, 한국표준협회 주관의 한국서비스대상을 총 3회 수상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World Luxury Hotel Awards)'를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호텔 어워즈에서도 상을 획득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르나스호텔이 한국 관광산업의 파수꾼이 되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경험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은 내년 9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를 새롭게 열고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웰니스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청호나이스 프리미엄 매트리스, 가을 혼수·이사 시즌 인기

청호나이스는 본격적인 가을 혼수와 이사철을 맞아 매트리스 제품군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청호나이스의 매트리스 대표 제품은 프리미엄 라인인 △'로얄스위트' △'러블리드림' △'마이드림'이다. 각 제품은 뛰어난 내장재와 스프링을 사용해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청호나이스는 소개했다. 이중 '로얄스위트'는 글로벌 특급호텔들이 선택한 매트리스 브랜드 '스프링에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고급 호텔에서 침대를 경험한 뒤 프리미엄 매트리스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들로부터 문의가 많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로얄스위트'는 3Way 9Zone 독립형 포켓스프링이 적용돼 결림이 적도록 신체 하중을 세밀하게 분산한다.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텐셀 니트 원단을 사용해 항 알레르기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러블리드림'은 두 가지 탄성의 독립 스프링을 7개 존으로 나눠 배치, 독립스프링이 신체 굴곡에 맞게 빈틈없이 하중을 지지해 오래도록 꺼짐이 없도록 제작한 제품이다. 유럽 친환경 인증 제도인 오코텍스(OEKO-TEX)의 스탠다드 CLASS 1 인증도 획득했다. 이밖에 '마이드림'은 청호나이스가 영국 최고의 침대 기업인 '사일런나잇'과 파트너십을 맺고 수면공학연구소를 운영 중인 매트리스 전문 기업 '자모네(ZAMONE)'와 함께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마이드림'은 '9존 고밀도 프로파일폼'과 함께 우수한 품질의 내장재가 적용돼 다양한 연령대에서 선호하는 포근한 착와감을 구현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매트리스는 수면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신중히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청호나이스 '로얄스위트', '러블리드림', '마이드림'으로 최상의 수면 환경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전문 교육을 받은 '케어마스터'가 4개월마다 방문해 친환경·이중 살균 공법으로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등을 제거해주는 '7단계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Let’s Go 여행] 모두투어 베이비시터 패키지, 인터파크 투어 우수 가이드 상품, 교원투어 ‘상친니’ 패키지, 노랑풍선 크루즈 출시

모두투어는 아동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리핀 '세부 베이비시터' 상품을 출시했다. 필리핀 세부는 탁 트인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초, 열대어, 고래상어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나볼 수 있어 보홀과 함께 필리핀 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가족 친화적인 리조트와 여행을 더욱 여유롭고 편안하게 해주는 베이비시터 서비스가 있어 가족 여행객의 재방문율이 높다고 모두투어는 소개했다. 모두투어는 가족 여행객 확대를 위해 'MOM편한세부&베이비시터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5일'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영어 소통이 가능하고 숙련된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통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세부를 대표하는 월드 체인 샹그릴라 리조트는 해양보호 구역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가족 여행객에게 최적화된 다양한 부대시설과 리조트 전용 비치가 있어 더욱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상품은 노쇼핑, 노팁 상품으로 아동 동반 가족 여행객을 위해 여유로운 일정으로 꾸려졌다. 배를 타는 호핑투어 일정도 포함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우수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여행인 '우수 가이드 지정 상품'을 판매한다. '우수 가이드 지정 상품'은 인터파크 투어 리뷰 및 평점을 기반으로 선정된 최고의 가이드(인솔자)와 함께 떠나는 패키지 여행 상품이다. 뛰어난 여행 해설 능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탑 가이드'의 인솔로 각 나라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우수 가이드 지정 상품'은 서유럽·동유럽, 지중해·북유럽·중동, 다낭·대만, 방콕·파타야, 일본, 중국·몽골 등 6개 카테고리별로 구성된다. 지역별로 △서유럽·동유럽 오재범, 신진희 가이드 △지중해·북유럽·중동 김정언, 김성모 가이드 △다낭·대만 이진호, 윤용진 가이드 △방콕·파타야 박정선, 홍창현 가이드 △일본 나상수, 한은주 가이드 △중국·몽골 신군, 최려군 가이드 등이 이끈다. 특히 오재범 가이드와 함께하는 '서유럽 4국(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12일 상품'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및 루브르 박물관, 스위스 융프라우, 이탈리아 베네치아 및 바티칸 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를 모두 방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 패키지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변경·누락되면 차액의 200%를 보상하는 안심보장제와 해외 응급의료지원 서비스 등을 함께 마련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 촬영지를 관광하는 이색 패키지를 선보였다. 30일 여행이지에 따르면, '상친니' 팬들을 위해 선보인 '상견니 따라잡기 4일' 패키지는 대만 타이중을 거점으로 상견지 촬영지인 타이난을 관광하는 일정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인천~타이중 노선을 이용한다. 타이중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토 도요가 설계한 타이중 국가가극원 △대표 명소인 고미습지 △타이중의 샹젤리제 거리로 불리는 징밍일가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궁원안과와 심계신촌을 관광한다. 저녁에는 펑지아 야시장을 찾아 대만 야시장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대만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타이난에서는 '상견니 성지'인 32레코드를 방문해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리며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방문했던 냄비우동집도 찾는다. 여기에 타이난 대표 관광지인 안평고보와 안평수옥, 안평노가 등도 둘러본다. 패키지 여행에는 대만 대표 음식인 우육면과 훠궈 등이 식사에 포함됐다. 버블티 원조로 알려진 춘수당 본점에서는 버블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버블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노랑풍선은 전 세계를 항해할 수 있는 크루즈 상품을 최근 선보였다. 크루즈 상품은 고객 일정에 맞춰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출발 날짜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출발 가능한 여행지는 △오키나와·대만 △싱가포르·페낭·호치민 △두바이·아부다비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호주·뉴질랜드 등이다. 각 여행지에 따라 △코스타 세레나 △로얄 캐리비안 앤썸 △코스타 토스카나 △로얄 캐리비안 오베이션 등의 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만좌모 △이라부대교 △머라이언 공원 등 각 도시의 핵심 관광지들을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노랑풍선은 예약 고객에게 △얼리버드 1인당 최대 30만원 할인 △오션뷰 발코니 케빈 객실 △기항지 투어 무료 △이동 시 전 일정 전용 차량 △노팁·노쇼핑·노옵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자율주행차 중기·스타트업, ‘한국판 테슬라’ 향해 질주

국내 중소기업 에스더블유엠(SWM)이 최근 서울 강남에서 심야 로보택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완전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력에 도전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자율주행 기술 기업들은 글로벌에서도 경쟁 가능한 혁신기술을 개발 중으로, 자율주행 차량 양산이 가능해지는 오는 2027년부터는 길거리에서도 이송·물류 차량의 자율주행시대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9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에 탑재된 감지기로 주행을 결정하는 인지부터 판단·제어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소프트웨어를 뜻하는 '풀 스택'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서비스 실증 단계에 접어들며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차량에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운전자가 탑승할 필요 없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4' 수준의 기술을 구현해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최근에는 SWM이 서울시의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해 강남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빌리티 업계 뿐 아닌 소비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로보택시는 탑승자가 앱(APP)으로 호출하면 센서와 인공지능이 스스로 길을 찾아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기술이 탑재된 차량이다. 현재는 약 3대를 운영 중으로, 당분간 무료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SWM의 로보택시에는 신경 처리장치(NPU)와 중앙처리장치(CPU)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묶어 통칭하는 '암스트롱 플랫폼'이 적용됐다. 특히, 슈퍼 컴퓨팅 시스템인 AP-500를 탑재해 초당 테라 연산(1000TOPS)으로 차량을 제어하며 데이터를 안정 수집해 약 200개 이상의 사물을 동시 인지, 방향을 예측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WM은 안정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위해 향후 운행 범위를 주간 시간과 강남 이외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오는 2027년 법제도 정비 시점에 맞춰 완전 무인(Driverless) 자율주행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서 손꼽히는 국내 스타트업 중 하나인 라이드플럭스도 풀스택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측위 라이다·카메라·레이더 모두 사용 △다중 센서로 기반 인지 △출발 목적지 사이 최적 경로를 생성하는 판단 제어 △정밀 지도 구축 △차량 원격 제어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 덕분에 라이드플럭스는 혼잡한 도심 도로와 시속 80㎞ 이상 고속도로, 눈·비 등 다양한 날씨 환경에서도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신호·비신호 회전 교차로에서 우회전 및 좌회전 △갓길 주정차 차량을 회피해 주행 △차로 합류 구간에서 주변 차량을 감지, 속도를 조절해 차로 변경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이에 힘입어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2020년 5월 제주공항 쏘카스테이션 셔틀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타지 않은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국토부로부터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는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왕복 116㎞로 세계 최장거리인 자율주행 노선버스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작했다.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종합 순위 세계 13위를 자랑하는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도 여객·물류용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누적 자율주행 거리 50㎞를 달성한 기업으로, 현재 약 13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차량이 아닌 교통 인프라에 라이다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신하는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LIS) 플랫폼을 개발해 자율주행 차량 센서의 인지범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IS는 신호등 잔여 시간, 교통 상황, 보행자 정보 등 200여종의 변인을 구분 가능한 기술로 현재 △판교 △세종 △서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실증을 완료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오는 2027년 4레벨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에 맞춰 제품 대량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하이마트, MZ세대 최적화한 신개념 매장 오픈

롯데하이마트는 28일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던던 동대문'에 새로운 개념의 매장인 '더나노스퀘어'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더나노스퀘어는 기존 가전양판 포맷에서 벗어난 공간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하이마트를 뺀 매장 명칭을 사용한다"며 “예술 전시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과 분야별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소품 및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소형 가전 등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더나노스퀘어' 매장은 △페르소나 쇼룸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일렉 소사이어티로 구분된다. 페르소나 쇼룸은 MZ세대와 1인 가구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살림 △음악·영상 △뷰티 △게임 △홈쿡 등 다섯 개의 테마로 각각 분야별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꾸몄다. 이곳은 MZ세대 크리에이터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각종 소품과 전자제품을 함께 비치한 것이 특징이다. 예시로 홈쿡 테마의 'Foodie Viber' 페르소나 쇼룸은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무과수', 업사이클링 설치미술 작가인 김은하와 협업해 주방을 감각적인 오브제와 베이지오렌지톤으로 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곳에는 포터블 믹서, 에어프라이어, 휴대용 커피머신 등 홈쿡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가전을 전시하고 유니클로 폐의류로 음식을 형상화한 김은하 작가의 작품으로 공간을 꾸몄다. 큐레이션 라이브러리는 △1인 의류관리기 △스마트 휴지통 △레트로 CD플레이어 △타투프린터 등 기존 상품 구색에서 벗어나 MZ세대가 선호나느 트렌디한 상품 및 디자인을 강화한 소형 가전 등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아울러 일렉 소사이어티는 캐주얼한 전자제품 액세서리와 비가전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 라운지로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빈티지 디지털 카메라 편집숍 'OXO 카메라'의 빈티지 카메라 △서촌 인테리어 소품 편집숍 '꽁뜨와 드 미라벨'의 리빙 소품 △'프로덕트피알'의 충전케이블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시즌에 맞춰 일렉 소사이어티에서 다양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더나노스퀘어의 전체 판매상품 중 30% 이상을 경쟁력 있는 신규 상품으로 배치했다"며 “더나노스퀘어를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이 아닌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해 새로운 파트너사의 우수 상품을 지속 발굴하는 비즈니스모델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달곤 동반위원장, 지역 동반성장 워크숍으로 첫 행보 나서

지난 23일 공식 취임한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이 첫 행보로 지역 동반성장 행사에 참여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지역 특화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4 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번 워크숍은 △지자체와 기업의 동반성장 관련 협력 수요 공유 △관계자들 간 정보 교류 △상생협력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요 대기업의 지역 동반성장 사례 공유 △지자체 현안 공유 및 과제 연계방안 논의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워크숍 참석자들은 지역과 기업의 신(新) 성장동력으로서의 동반성장 활동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자체-기업 간 협력모델 발굴과 실행을 위한 동반위의 역할과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고 위원회는 소개했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자체 및 기업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반성장 관련 실질적 협력 수요를 공유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지자체와 기업이 모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반위는 지역 특화 상생협력 모델이 지속적으로 발굴·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별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 등 유기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이 위원장은 덧붙였다. 한편, 27일 지역 동반 행사로 공식 행보를 시작한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전 행정안전부 장관 출신으로 지난 23일 취임했다. 동반위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 가을 ‘미식 플렉스’, 특급호텔 스타 셰프와 함께~

가을을 맞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웨스틴 조선 서울, 포시즌스 호텔 등 5성급 호텔들이 글로벌 인기 셰프를 초청하거나 레스토랑 분위기에 변화를 주는 등 고객 행사에 힘을 주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흥행하며 스타 셰프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증가한 만큼 특급호텔도 셰프 마케팅을 내세워 미식고객 유혹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르나스호텔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쉐린 2스타 앨빈 렁 셰프를 오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호텔 내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루'에 초청한다. 앨빈 렁 셰프는 요리 리얼리티 쇼 '마스터 셰프 캐나다'의 심사위원으로도 유명한 스타 셰프로, 연중 전 세계적으로 150회 이상 출장 다닐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앨빈 렁 셰프는 '웨이루' 레스토랑에서 평소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엑스트림 차이니즈(X-treme Chinese)' 고메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고메 프로모션은 중국의 전통 식재료와 레시피를 셰프가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요리법이다. 즉, 가을 제철 식재료와 앨빈 렁 셰프의 분자 요리를 접목한 퓨전 중식 코스를 맛볼 수 있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데니스 켈리(Dennis Kelly)' 마스터 소믈리에가 손수 선정한 와인 페어링도 함께 제공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도 오는 28일 미쉐린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인 '르 로지 드 라 캬덴'의 헤드 셰프인 티보 감바를 자사 레스토랑 '나인스게이트'에 초청한다. 티보 감바 헤드 셰프는 라세르·피에르 가니에르·퍼 세 등 프랑스와 미국의 다양한 미쉐린 레스토랑을 거친 베테랑 셰프로, 프랑스의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 고미요에서 상을 수상했다. 티보 감바 셰프는 이번 행사에서 채소와 해산물 위주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5코스의 최고급 프랑스 요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류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샤또 앙젤루스 95 △그랑 빈 블랑 드 앙젤루스 21 △르 까리용 드 앙젤루스 10 등 최상급 와인도 함께 준비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오는 10월 8일에도 양식 레스토랑 '루브리카'에서 이탈리아의 유명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인 '리스토란테 프레스코발디'의 헤드 셰프인 알레산드로 자니에리의 요리를 선보인다. 이날 레스토랑을 찾은 고객은 이탈리아 전통 요리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포시즌스호텔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의 분위기를 편안한 이탈리아 홈 스타일로 변경하고 헤드 세프 이반 스파다로의 자체 레시피를 살린 요리를 판매한다. 포시즌스호텔 관계자는 “이반 스파다로 셰프가 고향 남부 시칠리아의 가족에게서 전수받은 정통 조리법에 셰프만의 노하우를 추가할 제철 식재료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할머니가 셰프에게 해주던 추억의 음식으로, 케이퍼와 올리브를 곁들인 진한 토마토 소스에 8시간 이상 수비드한 부드러운 문어 요리가 추천 메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대표 요리인 습·건열 방식을 함께 사용해 브레이징한 소갈비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요리는 12시간 이상 정성을 들여 부드럽게 익힌 갈비찜으로, 스파다로 셰프가 소스에 포트와인을 사용해 풍미를 더했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포시즌스호텔은 고객 서비스나 코스 구성도 홈 스타일에 맞게 분위기를 바꿨다. 타이, 조끼 등 점잖은 복장을 입고 있던 호텔 점원들도 셔츠와 앞치마 등의 편안한 옷을 입고 고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주중 런치 딜라이트 메뉴를 기존 9만 9000원에서 7만 9000원으로 낮춰 가성비를 더한 것도 프로모션 특징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화이트 와인을 한 잔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가 흥행하며 스타 셰프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증가한 만큼 셰프 초청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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