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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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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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작게, 더 작게” 소형경쟁

코웨이·바디프랜드·파나소닉 등 안마의자 기업들이 소형 안마의자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증가하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제품의 매출을 늘려 정체된 전체 안마의자 시장에서 실적 모멘텀을 찾겠다는 공통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일 코웨이에 따르면, 최근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약 49% 줄인 비렉스 소형 안마의자 '마인' 2024년 모델을 신규 출시했다. 2024년형 '마인'은 안마의자를 기동했을 때 길이 151㎝ 및 높이 100㎝ 수준으로, 180도형 회전형 종아리 모듈을 신규 탑재해 성능을 높인 제품이다. 즉, 종아리 측면과 후면부에 탑재한 에어백과 종아리 특화 지압 모듈이 동시에 다리를 풀어준다는 설명이다. '마인'은 지난 2022년 최초 출시 당시 초기 물량이 모두 매진돼 예약 판매를 진행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제품인 만큼, 코웨이는 제품력 강화를 통해 현재 인기가 높은 소형 안마의자 시장에서 앞서 나간다는 구상이다. 바디프랜드도 자사 소형 안마의자 '팔콘'의 인기에 힘입어 제품군 확장을 위해 소형 제품인 '2024년형 아이로보'를 새로 내놓았다. 신제품은 특허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두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 구동하며 신체 코어 부위 자극을 돕는다. 특히, '아이로보'의 마사지 모듈은 최대 120㎜까지 돌출돼 기존 제품인 '팔콘', '퀀텀' 등보다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바디프랜드는 “아이로보의 주요 마사지 모드는 로보케어, 매일케어, 부위별케어 등으로 총 16개의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며 “눕혔을 때 길이 150㎝, 폭 76.5㎝, 높이 92㎝로 성능이 뛰어난 전신 마사지를 제공하는 제품들 중 가장 작은 크기"라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코리아도 작은 크기에 높은 성능을 지닌 실속형 안마의자 신제품 'EP-MAC3'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EP-MAC3는 파나소닉의 손 마사지 기법 중 총 84가지를 조합한 지능형 감지 메커니즘을 통해 전문 마사지사의 손길을 재현 가능하다. 또한, 인체의 곡선에 맞게 설계된 SL 프레임을 탑재해 마사지 도중 목부터 다리까지 전신을 안정적으로 감싸준다는 설명이다. EP-MAC3는 길이 168㎝, 높이 84㎝, 바닥 부분 폭 98㎝ 크기로 출시됐다. 현재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1조 5000억원 대로, 코로나19로 가전 교체 열풍이 불었던 지난 2021년 1조원 돌파 이후 약 3년간 정체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안마의자 성장 정체의 원인 중 하나로 대형 안마의자 소비를 이끈 소비자의 82%가 아파트 100㎡ 면적 이상(30평대 이상) 거주자로 포화 수준에 이른 점을 꼽고 있다. 따라서, 전체 아파트 가구의 99%에 이르는 30평대 미만 거주자를 새로운 수요층으로 기업들이 인식하면서 소형 안마의자 개발과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안마의자 업계 관계자는 “공간 부담이 적고 거실 뿐 아닌 침실, 서재 등에도 설치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제품을 내세워 기존 안마의자에 관심이 없던 젊은 층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으로, 공간 활용과 실내 인테리어의 조화를 중시하는 1~2인 가구 및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소형 안마의자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AI솔루션 개발 엘리스그룹 “삼성·LG 등 고객사만 4천여개”

“엘리스그룹은 교육자에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병행해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SaaS)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콘텐츠 등 AI에 필요한 모든 것을 통합 제공하는 AI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에 위치한 교육시설 엘리스랩 성수점에서 진행한 기업PR 행사에서 AI 교육 솔루션 '엘리스LXP'와 교육AI 특화된 '엘리스클라우드'를 선보이며 경영 포부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AI시대에 적합한 교육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플랫폼을 통한 가상 실습 환경 구축,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병행하는 기업이다. 엘리스LXP는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을 고도화해 AI, 블록코딩, 노코드 등을 학습할 때 별도의 설치나 GPU 공유 없이 실습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동영상을 이용한 E-러닝에 치중하는 유사 서비스 대비 AI 실습에 집중해 직접 코딩 과제를 진행하며 채팅봇 '헬피'에게 모르는 부분을 질문해 실질 학습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엘리스LXP에서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디지털 방과후 수업 운영 △대학 정규 교육과정 적합 플랫폼 제공 △취준생을 위한 AI, 소프트웨어 등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재직자를 위한 역량 향상 프로그램 등 각 연령대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자를 위한 △보조자료 자동 채점 및 자동 답변 기능 △출석 현황과 진도율 확인 △주간 평균 진도율 기반 수강 병목 구간 확인 △주간 현황 점수화 및 성취도 측정 △콘텐츠 언어 번역 등을 함께 제공해 교육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삼성·LG·현대자동차·한화 등 다수의 대기업에 엘리스LXP의 텍스트 코딩 실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와 국방부 등도 블록코딩 노코드 실습 환경을 위해 엘리스LXP를 이용한다. 현재 엘리스그룹의 B2B(기업간거래) SaaS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과 기관들은 모두 4000여 곳에 이른다. 이에 힘입어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시리즈 C단계에 접어든 엘리스그룹은 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로 앞으로 인프라·데이터 등 AI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통합 AI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인 '엘리스클라우드'를 마련, AI 모델 배포를 위한 안정적 GPU를 구축했다. 김재원 대표는 “엘리스클라우드는 퍼블릭 서버에 들어가는 전력이 20kw~40kw로 일반 클라우드 대비 10배 전력을 제공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다"며 “클라우드 회사들과 경쟁한다는 관점이 아닌 AI 학습에 가장 적합한 특화 클라우드를 제공해 AI 헬티봇 이용 등만 엘리스그룹의 툴을 활용해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브 개념의 멀티클라우드"라고 설명했다. 엘리스클라우드는 개발한 AI 모델을 ML API를 배포 가능해 AI를 연구 및 개발, 활용할 때 유기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원 연구실, 스타트업 등에서 AI 연구를 위해, 기업과 기관이 대규모 AI 해커톤 진행용으로 사용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엘리스그룹은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 2022년 미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 올해 싱가포르 투자사에서 글로벌 투자를 받고 다양한 국가에서 시범 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CES 2024, Bett UK 2024, ISTELive 24 등 해외 IT 및 SW교육 관련 박람회에 적극 참가하며 해외 고객 적극 유치에 나섰다. 최근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팁스' 사업과 시너지를 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펫 파크부터 미용실까지” 반려동물 특화 호텔 ‘키녹’ 정식 오픈

교원그룹의 펫 친화 호텔 '키녹(KINOCK)'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2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위치한 '키녹'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든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호텔로 총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달 31일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연면적 7000㎡(2,120평),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설계된 키녹은 34개의 펫 특화 객실로 구성됐다. △키녹 스위트(2개) △키녹 시그니처(2개) △키녹 프리미어(4개) △키녹 디럭스 A(10개)·B(16개)로 구분된 객실은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위해 높이가 낮은 가구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시각과 청각이 예민한 반려견을 위해 기존 조명과 벨도 플리커 프리 조명과 초인등으로 교체했다. 아울러 키녹은 2500평 규모의 야외 펫 파크와 90평 규모의 실내 펫 파크, 펫 보딩·펫 미용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총 100석 규모의 베이커리·카페 겸 레스토랑인 스니프도 운영한다. 스니프는 멍푸치노·멍파르페 등 반려견 전용 메뉴를 함께 제공한다. 키녹 관계자는 “키녹은 모든 공간을 반려가구 맞춤으로 기획한 새로운 개념의 펫 호텔"이라며 “1500만 반려인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녹은 정식 운영을 기념해 첫 개장일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키녹은 약 1톤 가량의 반려동물 사료를 마련, 사단법인 코리안 독스가 운영하는 유기 동물보호단체 레인보우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1000만 계정 돌파 코웨이, ‘4조 클럽’ 무조건 간다

코웨이가 지난 2022년 900만 계정(가입회원수) 돌파 2년만에 1000만 계정을 확보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2분기(4~6월)부터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 매출액을 달성한 만큼, 올해는 '4조 클럽' 달성에도 무리가 없을 거란 평가이다. 1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 렌털시장은 코웨이, 청호나이스, SK매직 4사가 약 70~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코웨이의 추정 비중은 30~40% 수준으로, 2분기 기준으로 국내 693만 계정을 보유한 상태다. 국내 2위인 쿠쿠홈시스(지난해 말 기준 273만), 3위 SK매직(2분기 241만) 대비 압도적인 수치이다. 여기에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을 더하면 코웨이의 총 렌털 계정 수는 1000만을 돌파, 렌탈 약정 종료 후 케어 서비스만 제공받는 멤버십 고객까지 포함하면 총 관리 계정수는 1060만에 달한다. 지난 2020년 넷마블의 인수 후 코웨이가 보유한 렌털 계정 수는 △2021년 846만 △2022년 910만으로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이다. 해외 법인의 성장폭도 지속돼 2021년 33.2%에서 34%로 해외 렌털 고객 비중이 소폭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코웨이는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6% 늘어난 1조 8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8.8% 증가한 2112억원을 달성한 만큼, 지난해에 1분기 성적으로 인해 달성하지 못했던 연 '4조 클럽'에 무난히 안착할 수 있을 거란 평가이다. 실제로 코웨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코웨이의 성장 비결으로는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등 국내에서 호응이 높은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비렉스 매트리스·안마베드'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한 점이 꼽히고 있다. 현재 국내 정수기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른 코웨이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고가 제품인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렌털에 집중해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안마의자 구매 트렌드에 맞춰 소형 안마의자 출시 및 감각적인 디자인 적용에 집중한 결과, 코웨이의 지난해 안마의자 매출액은 전년 대비 5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코웨이는 현재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비렉스 안마의자 신제품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올해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도 기존 대비 40% 작은 크기와 최대 5㎏ 얼음 생성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0% 증가하며 매출 상승에 이바지했다. 코웨이는 최근 태국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해외 점유율 확대에도 집중할 예정으로, 해외 시장 비중 70%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외 미국 시장 등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의 현재 해외 법인 매출은 전체의 약 36% 수준이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가전제품 구독시장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렌털 시장이 더욱 커져 렌털기업 전반적인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나는 부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세사, 추석 명절 맞아 기능성 침구 최대 65% 할인

웰크론의 알러지방지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SESA)는 추석 명절을 맞아 기능성 침구를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세사 블랙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사 블랙페스타는 신세계, 롯데, 현대, AK플라자 등 전국 백화점 세사 매장에서 30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총 17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기능성 침구 신상품 50% 할인 △시즌오프 간절기 침구 65% 할인 △행사용 패드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로 침구세탁망, 뱀부타월 등 사은품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대표 제품은 초극세사 고밀도 원단 '웰로쉬'를 사용해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과 이동을 차단하고 먼지 발생을 최소화한 알러지방지 기능성 침구 '포커스'와 '로즈힙' 등이다. 세사 관계자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친지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기능성 침구 제품을 많이 준비했다"며 “알러지방지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침구 세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중앙그룹 “Z세대 인기콘텐츠 궁금하면 ‘프리즘’ 알아야 한다”

중앙그룹이 Z세대 콘텐츠 이용 키워드와 팬덤 문화가 만드는 K-예능을 주제로 한 성공 전략을 발표했다. 29일 중앙그룹에 따르면, 28일 개최한 중앙그룹 Gen Z 콘텐츠 콘퍼런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조사한 Z세대 콘텐츠 소비 실태(7월 15~25일, 1500명 대상)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Z세대 콘텐츠 이용 키워드는 '프리즘(PRISM)'으로 분석됐다. 프리즘은 △P(Paradox of Context, 노맥락) △R(Reality-Fantasy Fusion, 현실 판타지) △I(Interactive Emotional Exploration, 감정 검색) △S(Speedy Consumption, 초능력 소비) △M(Mixed Views on AI, AI 크리틱) 등 5대 키워드를 의미한다. 즉, Z세대는 개연성보다 재미를 추구하며 현실과 가상 중간에 있는 배경을 선호하고, 타인의 반응에 민감한 동시에 배속 시청과 알고리즘 추천 사용이 잦다는 설명이다. 조성진 중앙그룹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Z세대에 관련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조사가 이뤄졌지만, 콘텐츠 이용 형태만 깊이 있게 분석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중앙그룹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팬덤 문화가 만드는 K-예능'을 주제로 한 성공 사례와 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발표를 맡은 황오영 JTBC 중앙 투자국 국장은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서 팬덤을 형성하기 위해 팬덤이 IP의 가치를 높이고, 가치가 높아진 IP가 팬덤의 확장을 꾀하는 선순환 고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야구·추리게임 등 기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는 코어 시청자층 생성을 위해 과몰입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제시하고, 출연자에 캐릭터를 부여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팬덤을 활용한 예능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사례로는 '최강야구'와 '솔로지옥' 등이 꼽혔다. '최강야구'는 스포츠 문화를 예능으로 풀어내며 기존 야구 팬덤을 프로그램에 잘 녹여냈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Z세대를 중심으로 한 팬덤까지 끌어들였다. 그 결과 OTT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방영이 확대되며 굿즈 판매와 직관 경기 등 다양한 부가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솔로지옥'은 일반인 출연진을 활용해 '캐릭터'를 발전시키고 매 시즌마다 새로운 세계관과 볼거리를 개발해 '솔로지옥'이라는 IP 자체 팬덤을 구축했다. 황오영 국장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덤의 중요성을 인식한 제작자들은 향후 본격적으로 이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구사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Z세대들이 SNS나 미디어, 오프라인 등을 중심으로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를 재생산해내고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프로그램 제작에 녹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케아 ‘투피스 파자마 파티’ 기네스북 올랐다

이케아는 단일 공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 투피스 파자마 모임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엘름훌트에서 투피스 파자마 복장의 이케아 직원 2052명이 참여해 기네스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이케아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수면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마련한 글로벌 캠페인 '오늘도, 잘 자요' 진행을 기념해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다는 설명이다. 기네스북 등록을 기념해 이케아는 오는 31일부터 전 세계 매장에서 파자마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케아코리아도 31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국내 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등 4개 매장을 방문한 파자마 착용 고객에게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또한, 이케아가 제안하는 6가지 수면의 필수 요소인 안락함, 소리, 조명, 온도, 실내 공기, 정리 정돈을 소개하는 홈퍼니싱 워크숍을 테마로 전문 MC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진행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2025 대학수시모집] 중앙대 “탐구형인재·어울림 전형방식 바뀌었어요”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25학년도 총 모집인원 4868명 중 수시모집을 통해 총 2793명(57%), 정시모집으로 2075명(43%)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500명(18%) △학생부종합전형 1413명(51%) △논술전형 478명(17%) △실기전형 402명(14%)을 모집한다. 중앙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 CAU융합형인재, CAU어울림, 기회균형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한다. 단, 기회균형전형은 서울캠퍼스 지원 시 모집단위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반면, CAU탐구형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와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CAU융합형인재와 CAU탐구형인재는 학습, 공동체 역량 등 각 평가 영역 비중이 상이하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두 적용하지 않는다. 기존에는 CAU탐구형인재전형이 서류 100% 모집, CAU어울림 전형이 면접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반대로 변경돼 주의가 필요하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70%, 학생부 30%(교과20% + 비교과 1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지원한 계열에 따라 논술고사 유형은 달라진다. 실기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실기고사를 반영하며 모집단위별 반영 비율이 상이하다. 공연영상창작학부(문예창작/사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그 외의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특기형도 학교생활기록부, 수상실적 및 적성실기고사만을 반영하며 모집 유형별 반영 방법 및 비율이 상이하다. 중앙대는 올해부터 전공개방 모집을 확대해 기존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실시하던 전공개방 모집을 정시모집 다군 창의ICT공과대학으로 확대 적용한다. 아울러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및 정시 수능성적 반영 시 각 모집 계열에 적합한 수능 응시영역 및 탐구과목 지정도 해제했다. 단, 모집단위에 적합한 영역이나 과목 선택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2025 대학수시모집] 한양대 “학생부 종합전형 개편…신규학부 신설”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2025년 수시에서 정원 내 1655명, 정원 외 186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추천형) 333명 △학생부종합(추천형) 182명 △학생부종합(서류형) 684명 △학생부종합(면접형) 29명 △고른기회 118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154명 △논술전형 224명 △실기·실적전형 117명이다. 이전 학교생활기록부 단일 요소로만 평가해온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 수시모집부터 다각화해 세 가지 유형으로 개편했다. 세 유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종합(추천형) △기존 학생부종합(일반) 평가방식과 동일한 학생부종합(서류형) △면접 20%를 반영하는 학생부종합(면접형)이다. 이 가운데 추천 전형은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이 지원 자격으로, 서류형은 학생부종합평가 100%으로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국내 특성화고교(전문계고교)와 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 근무 경력을 가진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논술 전형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90%, 학생부종합평가 10%로 선발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부터는 일부 모집단위에 한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미술·체육 등 예체능계열 선발인 실기·실적전형의 전형 일부도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이밖에 한양대학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한양인터칼리지학부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무전공'학과로, 1학년에 전공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전공 적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 후 2학년부터 주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의예·사범·간호·예체능을 제외한 모든 학과를 주전공과 다중전공으로 선택 가능하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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