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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UCLG ASPAC 총회, 내년 9월 고양서 개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3일 중국 정저우에서 개최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제2차 집행부 회의에서 UCLG ASPAC와 내년 9월 열릴 '제10차 UCLG ASPAC 총회' 공동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5월13일 서명한 고양시와 UCLG ASPAC 간 제10차 UCLG ASPAC 총회 개최 의향서(LOI) 후속 조치다. 고양시와 UCLG ASPAC는 제10차 UCLG ASPAC 총회 성공적인 공동개최를 위해 진행 관련 분담금, 홍보, 개막식 및 폐막식, 내빈 및 부대행사 등에 세부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140개국 24만개 지방자치단체와 175개 지자체 협의체로 구성된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로 아태지부 총회는 2년에 한번 개최된다. 고양시는 작년 제9회 중국 이우시 총회에서 이동환 시장이 직접 제10차 총회 고양 유치 의사를 밝히며 제안 발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제10차 총회 개최지로 결정된 바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중국 정저우 방문이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도약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이 함께 협력해 스마트하고 녹색 성장을 이루는 미래를 만들어나가는데 고양시가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UCLG ASPAC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 개최로 고양시 국제무대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양시에서 열릴 제10차 총회가 지방정부들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아태지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메인 포럼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마트시티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고양시 친환경, 디지털, 첨단도시기술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이뤄진 집행부회의에선 고양총회 관련 사항과 TF 구성 운영계획을 보고하고 UCLG ASPAC 총회 담당 조직위원회 구성안을 공유했다. 또한 사진전, 논술대회 및 정원 조성 등 부대행사를 공개하며 제10차 UCLG ASPAC 총회에 많은 도시가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를 요청했다. 제10차 UCLG ASPAC 총회는 내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2005년 제1차 대구총회, 2016년 제6차 전라북도총회 이후 9년 만에 한국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UCLG ASPAC 총회다. 베10차 총회에는 UCLG ASPAC 회원도시 아시아-태평양 22개국 190여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연합이 참가한다. kkjoo0912@ekn.kr

고양시, 민원처리기간 준수율 99% 초과…비결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민원처리기간 준수율이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99%가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 새올민원 처리기간 준수율은 7월 99.70%, 8월 99.89%이며,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준수율은 99.85%이다. 또한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기간 준수율은 7월 98.78%, 8월 99.21%로 나타났으며 1월부터 8월까지 누적준수율은 98.89%로 나타났다. 새올민원이란 고양시 등 지자체에서 업무에 사용하는 새올행정 시스템에 접수된 민원을 의미한다. 고양시는 민원을 법정처리기한 내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새올민원의 경우 법정처리기한보다 1초라도 늦으면 지연사유를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으며, 일부 민원은 단축처리기간을 정해 보다 빠르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법정처리기간 6일 이상 민원은 단축처리기한이 도래하기 2일 전에 미리 처리 담당자에게 예고장을 보내 처리기한 전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법정처리기간 6일 이상 민원 중 단축처리기한이 지난 민원에 대해선 독촉장을 보내 처리기한 전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축 처리일이 경과한 민원에 대해선 부서장과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지연 민원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국민신문고 민원도 처리기간을 준수하도록 관리가 철저하다. 법정처리기간을 초과한 민원 내역은 해당부서에 알려 법정처리기간 내 처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처리기한이 임박한 민원은 처리기한 2일 전 민원처리 예고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2024년 7월 기준으로 고양시 인구는 107만1802명이며, 2024년 8월16일 기준으로 공무원 수는 3445명이다. 고양시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는 311명이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시-군-구의 공무원 1인당 평균 주민 수는 217명, 경기도 시-군의 경우 287명이다. 한편 국민권익위에서 국민신문고 민원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는 2024년 6월 기준으로 민원 발생량이 기초자치단체 중 상위 5위에 해당한다(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적극행정 신청, 소극행정 신고 등 집계 결과). 고양시는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다른 시-군-구보다 훨씬 많고 민원 발생량도 많지만 민원 법정처리기간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책으로 사람 잇다…2024고양독서대전 25일개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4년 고양독서대전'을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아람누리도서관, 화정도서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있다, 읽다,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4고양독서대전에선 고양시립도서관과 독서-문화-교육-예술계 등 지역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강연-북토크, 독서포럼,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날, 아람누리 도서관에선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과 필수도서로 선정된 저자이자 배우인 차인표 작가 강연이 열리고, 고양 독서포럼에선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지자체 독서정책 방향'을 주제로 독서, 교육계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논의와 제안을 펼친다. 둘째 날,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선 국악, 팝페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성우의 전래동화 낭독극과 시민낭독회가 열려 활기를 돋운다. 오은 시인과 김민정 시인의 북토크에선 시(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한울광장 잔디밭에는 책, 빈백, 파라솔 등이 갖춰진 호숫가 야외도서관이 마련되고, 를 쓴 최정화 소설가와 함께하는 요가체험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대형 종이집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독서오락관은 단체 보드게임, 독서 OX 퀴즈 등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놀이형식을 접목한 독서활동을 통해 즐거운 배움이 되도록 했다. 고양시립도서관과 협력기관이 함께 꾸린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선보이는데 경기고양교육지원청의 북업사이클링, 고양예고의 페이스페인팅, 고양어린이박물관의 명화 만들기, 일산동구보건소의 치매관련 도서 전시, 고양시 사서의 독서보드게임 체험 등이 마련된다. 북 마켓에선 지역서점과 출판사 10곳이 참여해 개성 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23일 “2024년 고양독서대전을 통해 책과 독서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양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숲문화센터 개관…디지털 생태체험 제공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2년간 공사 끝에 완성된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정식개관 기념행사를 23일 개최했다. '다시 찾는 수목원, 발길이 닿는 수목원'이란 슬로건 아래 남양주시는 전시 및 체험 공간을 확충해 숲문화센터를 마련했다. 숲문화센터는 체감형 디지털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방문객이 자연 속 치유를 경험하고 생태적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날 수동면 도촌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석해 '내가 바라는 세상'이란 창작동요를 합창하며 기념식 시작을 알렸다. 이어 수목원 전문 코디네이터들은 '숲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콘셉트로 층별로 마련된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들 프로그램에는 수목원 △사계 영상 관람 △하바리움 및 식물 압화 전시 △희귀식물 전시 △미세현미경 이용한 종자 관찰 등이 포함됐다. 또한 화도-수동지역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수목원 자연물을 활용해 이름표, 배지, 숲향기 카드, 엽서 등을 만드는 체험은 숲문화센터 개관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숲문화센터가 보이는 공간에서 특산식물인 구상나무를 식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구상나무의 오목한 잎을 상징으로 해 숲문화센터가 사계절 내내 시민을 포용하고 자연과 유대감을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라는 염원을 담아냈다. 개관식에서 한 시민은 “채광 가득한 숲문화센터 내-외관부터 노란 국화가 수놓은 아치 교량의 웅장함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숲문화센터는 물맑음수목원 발전을 이끌 주요 자산이자 시민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숲체험원 조성 등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와 토지교환 절차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물맑음수목원이 수도권 최고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원 7년차인 물맑음수목원은 연평균 10만명 이상 방문하는 남양주시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목공예품 제작 △산림휴양 △유아숲체험원 등 연령별 체험공간이 마련돼 방문객 호응도가 높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나 세부사항은 물맑음수목원 누리집(nyj.go.kr/forest/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아차산 시루봉 보루 무장애길 조성 ‘청신호’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025년 복권기금(녹색자금) 산림복지 무장애나눔길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16억5000만원 기금재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녹색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녹색자금을 지원하는 사업 일환 중 하나로 마련했다. 구리시는 지난 7월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분야 공모에 신청한 뒤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 3곳 선정(연차사업)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상 지역은 아차산 시루봉 인근 교문동 산157-1번지 등 임야다. 이곳은 지역주민 김현욱씨가 2024년 4월 부모로부터 상속받은 약 3만평을 구리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부체납한 임야라 의미가 더욱 크다. 아차산 시루봉 무장애나눔길은 무장애데크길 2km, 흙길 1.9km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여기에는 △치유의숲 △숲속 쉼터 △유아숲 놀이터 △전망대 △장애인 주차장 등이 포함돼 있다. 구리시는 보행약자가 접근 가능한 숲길 조성을 목표로 총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루봉 보루는 삼국시대 고구려 군사요충지로 도심과 한강을 볼 수 있는 경관이 좋은 장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 및 문화유산을 시민이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 인기 ‘고공비행’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남면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이 자연친화적 야영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개장식은 지난 18일 신암저수지에서 숲속야영장에서 개최됐고,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남면 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 조성은 2020년 접경지역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남면 신암리 산24-3번지에 일대에 총면적 5만㎡, 시설면적 4747㎡ 규모로 총사업비 28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야영데크 13면, 오토캠핑 2면, 주차장 18면, 관리동(샤워실, 화장실), 세척실 등이 있으며, 이용요금은 주말 기준 데크 4만원(평일 3만원), 오토캠핑 3만5000원(평일 2만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양주시민 또는 감면 대상자는 해당 요금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숲속야영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내달 30일까지 369면이 예약된 상태다. 평일 예약률은 약 50%이며 주말과 휴일에는 100%를 기록하고 있다. 조용하고 쾌적한 숲속 환경에서 야영을 즐기려는 야영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야영장 예약은 산림청 통합예약관리시스템인 '숲나들e'(foresttip.go.kr)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양주시 산림과 또는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 관리사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수현 시장은 개장식에서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 운영을 통해 감악산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비록 지금은 작은 규모이지만 앞으로 추진될 양주자연휴양림 조성 사업과 연계해 경기북부 대표적인 랜드마크를 만들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양주서북부 발전을 이뤄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임병택 시흥시장 “국책사업 한전 송전선로 건설 협력”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3년간 시민과 함께 싸워왔다"며 “그러나 이제 시흥시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국책사업인 한전 송전선로 건설에 협력하겠다.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 △안전 시공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대와 함께 향후 안전성 감독 또한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공약했다. 다음은 임병택이 시장이 23일 발표한 서면 브리핑 전문이다. 존경하는 58만 시민 여러분, 시흥시장 임병택입니다. 시흥시가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진행해온 '노선계획 취소 거부처분 취소 행정소송'이 지난 8월23일 서울행정법원에서 각하됐습니다. 법원의 이번 판결로 시흥시를 지나는 신시흥-신송도 전력구 건설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지난 수년간 배곧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해온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부터 전합니다. 정당한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반대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간 시흥시는 최선의 해결책을 도모하고자 한전과 소송 중에도 서울대학교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관통하는 노선을 대안으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대한민국 법원 판단을 존중하고, 시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 이번 대안 노선 합의는 최선의 결정이자 불가피한 결단이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대안 노선을 논의하는 과정 중에 주민 여러분 참여를 보장하지 못한 점은 마음 깊이 사과드립니다. 특히, 저의 불가피한 결정으로 비상대책위원회와 안전검증위원회에 참여하신 대표님들과도 논의하지 못해 더없이 죄송한 마음입니다. 마지막 본안소송이 서울행정법원에서 재판 중이고, 동시에 시흥시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심사와 평가가 예정된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6월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했듯이, 국가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은 시흥시 송전선로에 대한 협력 여부가 전제조건이었기 때문에 사전 협의에 어려움이 있었고, 긴박하게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월, 시흥시는 전력구 해결을 전제로 인천시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습니다. 시흥시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이 꼭 필요합니다. 시흥시는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시흥 경제 대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 바이오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른 시일 내 시흥시, 한전, 서울대가 합의된 대안 노선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더욱더 안전한 공사가 이뤄지도록 주민의견을 성실히 경청하겠습니다. 더불어 시민참여단이 시공 전 과정에 참여하는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시공을 이뤄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흥시, 서울대, 한전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날짜와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시민 여러분께 신속히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시민 걱정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염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더 안전한 도시에서 삶을 꿈꾸며 수십 차례 성명과 집회 등을 통해 말씀해주신 뜻을 잘 받들겠습니다. 다시 한 번 존중과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시흥시는 이번 송전선로 건설이 대한민국 선진사례로 평가될 수 있도록 확실한 안전시공을 추진하고, 시흥시 일대 개발사업과도 시너지를 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흥시에 대한 믿음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시장직은 여러분이 주신 숭고한 사명입니다. 저는 이 공직을 수행하면서 오로지 시흥시민 삶과 시흥 미래만을 생각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3번의 소송전을 불사하며 한전에 맞섰습니다. 시민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싸워 왔고, 문제 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송전선로가 시민건강에 조금이라도 위해를 준다면 저는 시민과 함께 끝까지 반대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법원 판단을 존중하고, 시흥 미래를 우선해야 하는 상황임을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시흥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감히 단언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송전선로 해결을 전제로 시흥바이오특화단지를 승인했습니다. 또한, 시흥바이오특화단지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배곧대교, 정왕 부지와 연결된 한 몸으로, 멈춰있는 개발사업을 재추진할 강력한 명분이자 장기적인 도시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친다면, 시흥 미래는 첫걸음도 떼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만 할 것이라는 절박함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에 안전을 거듭하겠습니다. 시민과 지역을 위한 최선의 결정임을 너그러이 받아들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불가피하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시민 안전과 시흥 미래를 지켜낸다는 책임과 사명을 끝까지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kjoo0912@ekn.kr

광명시의회 ‘2024행감 지적’ 조치결과 확인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는 23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30개 안건을 의결하고 13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 보고와 각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조례안 및 일반안을 심사하고 처리했다. 특히 이번 회기 내 보고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지적사항은 조치 요구 228건에 대해 완료 188건, 추진 중 28건, 추진 불가 4건, 기타 8건으로 최종 조정해 승인됐다. 이지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동안 심도 있는 심의를 펼쳐준 동료의원과 성실하게 자료 준비와 답변에 임해준 공직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집행부는 처리된 안건과 의회 권고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내달 21일부터 올해 마지막 회기일정인 제29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025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광명시의회, 스포츠 상해 예방-지원 의결…전국최초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소속 김종오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명시 스포츠 상해 예방 및 지원 조례'가 23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스포츠 동호인은 운동 중 상해를 입었을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없어 경제 사정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해 곤란을 겪어왔다. 이번 조례안은 스포츠 상해 예방을 위한 교육, 스포츠 상해보험 가입 등 필요한 행정 및 재정 지원 근거가 담겨져 있다. 김종오 의원은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인프라 구축 요구가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안을 근거로 스포츠 정책의 새로운 모델 개발에도 관심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현충열 광명시의원 ‘광명형 축제’ 차별화 3가지 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현충열 광명시의회 의원은 23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축제별 정체성과 차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는 지방재정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220여개 축제행사 중 55개가 9월 말에서 11월 초에 집중돼 같은 날 축제가 겹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동일한 날 여러 축제가 열리면 참가 인원과 관심도는 분산될 수밖에 없어 예산과 자원의 비효율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축제 테마와 콘셉트도 가수 공연 등으로 비슷해 정체성과 차별성이 떨어진다"며 “이런 상황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축제가 오히려 지방재정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가을에 집중된 축제를 시기별 조절 △권역별 통합 운영 △광명시민통합대축제 주간 운영 등 광명시만이 차별화된 3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현충열 의원은 “축제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시민을 연결하는 주요 이벤트"라며 “선택과 집중 그리고 통합을 주제로 내실 있게 개선되고 개발되기를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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