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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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세미원이 다음달 15일까지 '2024년 연꽃문화제'를 개최한다.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인 세미원은 연꽃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4월 배다리가 개통됨에 따라 세미원 관람객은 두물머리까지 둘러보며 매혹적인 홍련과 단아한 백련,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이 개발-기증한 페리연꽃 등 다양한 연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연꽃문화제는 세미원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화려한 연꽃 향연과 함께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연꽃문화 체험교실, 연꽃지도 그리기, 세미원 대표이사와 함께하는 수생정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다. 연꽃문화제 기간 동안 세미원은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자세한 개화 상황은 세미원 인스타그램이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치매 체크서비스 무료제공…60세 이상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8일 갈매멀티스포츠센터 1층 로비에서 60세 이상 갈매동 주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간편 치매 체크 무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접속하거나 전화(1668-4157)로 문자수신을 통한 검사 링크 접속을 통해 3분 이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대상자 가족이나 지인 스마트폰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구리시는 정상군에 치매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위험군에는 구리시치매안심센터 또는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3층) 내 치매안심실에서 치매선별검사(CIST)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올해 3월부터 치매안심실에서 치매 조기 검진 및 상담, 인지저하군 대상 치매안심센터 본소 연계 및 치매 정밀검사(진단검사, 협약병원 의뢰 및 감별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를 위한 '기억사랑 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매 관리 중요성과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7일 “AI 간편 치매 체크 무료 서비스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간편한 검사인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AI) 간편 치매 체크 무료 서비스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구리사랑카드 착한가격업소 결제 시 5% 추가할인”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오는 8일부터 관내 착한가격업소에서 구리사랑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 중 5%를 추가지급(캐시백, cashback)한다. 이번 구리사랑카드 캐시백 사업은 관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12월까지 시행되며 예산이 소진딜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리시 관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38곳이며,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구리시 누리집(분야별 정보→ 경제→ 착한가격업소)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리사랑카드로 2000원 이상 결제 시 5% 캐시백이 적용되며, 결제와 동시에 구리사랑카드로 지급된다. 소비자는 기존 7% 할인과 함께 추가 5% 적립까지 총 12%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명절 등 특별 인센티브 기간에는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7일 “구리사랑카드와 연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및 소비 진작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과 함께 미래가치 실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미래는 시민이 결정합니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들어, 미래가치가 실현되는 바로 선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민선8기 2주년 기념사'를 통해 취임 6주년을 회고하며 자치분권-탄소중립-사회적경제-평생학습-정원문화 등 미래가치가 실현되는 자족도시 광명 실현을 약속한 뒤 이같이 밝혔다. 기념사에서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을 목표로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까지 지난 6년간 광명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민과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 미래는 늘 광명시민이 결정할 것이다. 저는 더 많은 시민을 만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시민 염원을 이루는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며 “이를 통해 '미래가치 위에, 바로 선 자족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래가치를 담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감성기반 SOC 확충 △광명시흥테크노벨리 조성 △직주락 15분 미래도시, 3기 광명시흥신도시 △수도권 20분대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망 △구도심 명품주거 조성을 통한 도시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광명시는 올해 하반기 광명1-4동 생활문화복지센터,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영유아체험센터 등을 개관하고 향후 5년간 시민건강체육센터, 생활문화복지센터, 소하문화공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규모 시설이 시민 품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까지 4개 사업이 모두 본궤도에 올라 대한민국 비즈니스 허브로 기능할 전망이다. 3기 신도시는 도보나 자전거로 누리는 15분 도시, 다양한 교육-문화-체육시설을 확보한 글로벌 문화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산업 전진기지로 만든다. 또한 도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광명시 수도권 20분 연결시대를 열며 자족도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노선과 G노선 등 차세대 친환경 교통망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광명시는 특히 구름산지구, 광명하안2지구 등 구도심에서도 신도시급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용적인 주거정책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주거복지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기념사를 통해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궁극적인 청사진으로 '지역 자산화'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이는 개발이익, 기업성장 등 도시 성장과 발전이 일부 계층 이익으로만 여겨지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이익이 되는 '공동체 부(富)'를 말한다.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 마련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시민과 나누도록 한 것이 대적인 예다. 박승원 시장은 '기반시설 설치 기금조례' 제정 등 다양한 정책으로 지역 자산화를 실현해 광명에서 만들어진 부가가치가 광명에 재투자되는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발표한 '민선8기 2주년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광명시 공직자 여러분,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을 목표로 30만 광명시민과 함께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을 오로지 광명시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까지 광명시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6년간,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우리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반자가 되었고, 단단한 믿음과 신뢰 속에서 함께하는 원팀으로 수많은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앞으로도 광명시의 미래는 광명시민께서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광명시장으로서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더 많은 분을 만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시민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광명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광명시의 미래에 모두의 기대와 관심이 주목되는 시기입니다. 무분별한 개발은 광명시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미래가치 실현, 자족도시 광명'은 우리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광명 안에서 우리 시민들은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고, 인간의 존엄을 지킬 것이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시대적 사명을 실천하는 깨어있는 시민이 될 것입니다. 시대적 사명인 미래가치 위에, 바로 선 자족도시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 미래 가치 광명시는 민선7기부터 자치분권, 탄소중립, 사회적경제, 평생학습, 정원도시를 도시의 성숙한 성장을 견인할 미래가치로 보고 꾸준한 시민사회 합의를 이끌어 왔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가치에 투자해 온 결과 시민 스스로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자치분권 도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탄소중립 도시, 따뜻한 지역 경제 공동체를 만드는 사회적경제 도시, 누구나 배워서 더 나은 삶을 이루는 평생학습 도시, 마을마다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정원문화 도시 광명시를 설명하는 수많은 수식어가 생겼습니다. ◆ 미래가치를 담은 일자리 미래가치 선도 도시라는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광명시는 다음을 준비합니다. 미래적 가치가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지역을 키우는 든든한 일자리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배움이 나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과 사람 중심의 착한 경제, 사회적기업을 만들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고 벌써, 미래가치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한 사회적기업도 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나선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조합원들과 그 수익을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와 에너지 무상 나눔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착한 가치가 수익 창출을 넘어서 에너지 자립 도시건설에 힘을 보태고 있고, 특히, 광명시민이 직접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데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노력에 발맞춰, 우리 광명시는 기후위기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로 전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도입했고, 업사이클아트센터를 준공하면서 탄소중립건물 인증을 획득하는 등 순환경제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탄소 발자국을 지워줄 정원도시는 탄소중립 정책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가학산수목원, 영회원수변공원, 순환형 올레길, 소하문화공원, 안양천로 덮개공원 등이 완성되면 광명의 녹색 매력은 높아지고 지구는 차가워지며, 시민의 삶은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온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 자족도시 광명 지금 광명시에서는 개청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도시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워질 광명의 미래, 체계적인 도시 계획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시민의 삶에 품격을 더하는 생활문화시설이 풍족한 곳, 독자적인 경제 생태계로 생활 공간 안에 일자리를 품은 곳, 명품 주거와 전국 어디로든 이동이 자유로운 교통망을 갖춘 곳, 광명시가 꿈꾸는 '자족도시'을 만나기 위해 도시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① 그동안 민선8기는 광명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하여 감성기반, SOC 시설을 대폭 확충해 오고 있습니다. 건강한 도시는 나이와 성별, 경제적 여건을 떠나 누구나 어디서든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많아지는 것은 공동체를 연대하게 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노인종합복지관, 메이커스페이스, 연서도서관, 이동노동자쉼터, 청년동, 전통무형유산전수관, 어울리기 문화발전소 등 민선7기부터 지금까지 30개가 넘는 감성기반시설이 개관하였고,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생플러스센터를 비롯해 철산동지하공영주차장, 노인회관, 업사이클 아트센터 등 10여 개의 SOC 시설이 개관했고, 하반기에도 광명1-4동 생활문화복지센터, 파크골프장, 어울리기행복센터, 제2청년동 청춘곳간,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영유아체험센터 등 10여 개의 시설이 개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간 시민건강체육센터, 생활문화복지센터, 소하문화공원 등 문화, 체육, 교육과 같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규모 시설들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광명의 곳곳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참 뜻깊게 생각합니다. 특히나, 광명시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학교복합시설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은 행정과 학교가 손을 잡고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 시대의 새로운 적극행정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여건이 안 돼서, 공간이 없어서…, 안 되는 이유를 찾기보다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지, 어떤 방법이 있는지 해결책을 찾는 적극행정 자세로 언제나 시민의 편에서 이 도시의 주인인 광명시민들이 광명시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공간복지에 힘쓰겠습니다. ②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 비즈니스 허브가 되어줄 것입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244만8000㎡ 규모로 판교테크노밸리(66만1,000㎡), 광교테크노밸리(26만9,000㎡)와 단순 비교하더라도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3만10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 2577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까지 4개의 사업이 모두 본궤도에 올라 힘차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단지는 미래차, 바이오, K-콘텐츠 등 글로벌 미래유망기업과 R&D 센터를 중심으로 유치하고, 일반산업단지는 식료품, 화학, 제조업 등 기존 기업의 이주와 정비를 비롯해 기술 고도화를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에 힘을 쏟겠습니다. 유통단지는 미래지향 스마트 단지 조성으로 물류 유통 부분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겠습니다. 공공주택지구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광명에 머물게 하는 기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특히,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명시 투자유치와 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하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건설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끌어 내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③ 3기 신도시는 '직-주-락 15분 미래도시'를 지향합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여의도 4.3배 크기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이며, 최다 인구(167,500명|70,445호) 유입이 예상됩니다. 올해 지구 계획 수립을 마치고, 2027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가열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이 되도록 도보나 자전거로 누리는 15분 도시, 도시 전체 면적의 25%가 녹지가 되는 그린감성도시, 목감천을 연결하는 수변문화도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충분한 자족용지 확보로 3기 신도시의 인프라를 시민들께서 충분히 누리실 수 있도록 도서관, 체육시설, 공연장, 미술관 등 다양한 교육-문화-체육시설을 확보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의 광명시흥 신도시는 로봇택시, 로보셔틀, 퍼스널모빌리티, 자율주행, 로봇배송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실증사업의 천국이자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산업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현재 광명시는 국토부 미래 모빌리티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현대자동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도로 인프라, 다양한 유형의 모빌리티 수단을 수용하고 연계할 수 있는 미래형 환승센터 공간 인프라 구상안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새로운 교통 서비스 상용화로 도심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3기 신도시 빛나는 성공이 광명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시민의 편에서 함께하겠습니다. ④ 자족도시의 완성, 광명시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가 열립니다. 교통망 확충은 광명시의 확장성 강화와 도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입니다. 먼저, 차세대 친환경 교통망으로 각광받고 있는 철도 유치에 힘쓴 결과, 7개의 신규 철도 노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2026년 개통할 예정입니다. 학온역을 거쳐 가는 월곶~판교선, 수색 광명 고속철도도 순차적으로 완공됩니다. 경제성을 확보한 '신천~하안~신림선'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되었고, 신도림으로 진출하는 광명-시흥선은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3기 신도시를 관통하는 GTX-D 노선 유치에 이어 경기도가 발표한 GTX플러스 노선에 광명 구간이 반영되어 GTX-G까지 광명을 정차하게 되었습니다. 광명역,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등 3개뿐이던 역이 향후 10년 안에 15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동쪽으로는 강릉까지 남쪽으로는 전라도, 경상도까지 전국에서 광명으로 유입될 수 있는 안정적인 친환경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는 것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당장, 신천~하안~신림선을 국가 5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합니다.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철도 역할을 고민하면서 최적의 장소에 역의 위치를 정해야 하고,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비용분담방안 연구도 필요합니다. 추가적인 정차 역을 확보해야 할 수도 있으며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 행정 절차를 철저하게 준비해야합니다. 많아진 철도 노선만큼이나, 중요해진 철도정책에 조직개편을 통해 철도전담기구인 철도정책과를 신설했습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서울-광명 민자고속도록 지하화, 광명-서울 연결 교량 추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 정책이 광명을 빠져나가기 좋은 수단이 아니라 광명으로 들어오기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도시개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모든 분야에서 철저하게 계산하고 고민하여 자족도시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⑤ '구도심 명품 주거' 조성으로 도시 균형발전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구름산지구, 광명하안2지구, 광명 재정비 촉진지구, 소하2동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까지 구도심에서도 신도시급의 도시개발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름산지구는 23년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지장물 보상과 문화재 시굴 조사 완료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광명하안2지구는 8월 국토부로부터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친환경 주거지 조성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습니다. 광명동 재개발과 철산동 재건축으로 2028년도까지 새 이웃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며 광명에서 함께하게 될 새로운 이웃들을 맞이할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소하2동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활력을 위한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 시설뿐만 아니라 시민이 모이는 거점시설 조성, 세입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포용적인 개발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저에게 이상주의자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인본주의자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저의 젊은 날은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도시의 빈민들과 연대한 기억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재개발-재건축의 빛과 그림자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광명에서는 그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민의 어려움을 행정이 함께 나눠지기 위해 올해 안에 '재개발재건축 전담지원센터'를 개소해 개발을 위한 지원체계를 갖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포용적인 주거정책을 실시해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소외계층도 품고 가는 따뜻한 주거복지도 살뜰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종합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명시 주거복지 센터'가 지난해 11월 개소해 취약계층의 주거 상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긴급 임시 주거를 제공하는 '안전주택'이 제1회 추경 예산에 사업비가 편성되어 경기도 최초로 시행됩니다. 철거 예정 지역 거주민 이주 지원은 국토부에 법 개정을 요청했으며, 청년 전월세 임대료 지원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광명시 공직자 여러분, 3기 신도시의 성공, 테크노밸리의 안착… 모든 재개발 재건축이 마무리 되었을 때, 광명시는 어떤 도시가 돼 있을까.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확실한 청사진이 준비돼 있어야합니다. ◆ 비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광명시 광명시는 '지역 자산화'를 통해 광명 발전이 곧 시민 발전으로 여겨지는 '민주적 소유'를 실현하고, 광명다운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이것이 광명시 도시 미래의 궁극적 청사진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개념일 수도 있으나, 자족도시 광명을 이루기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지역 자산화'는 '공동체 부'라는 말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발이익, 기업성장 등 도시 성장과 발전이 일부 계층의 이익으로만 여겨지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고루 분배되는 경제구조를 이루는 데에 '지역 자산화'가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부가 다른 지역으로 새어나가지 않고, 광명으로 재투자되면서 지역 성장을 이끄는 '지역순환경제' 성공 모델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시민과 나눌 수 있도록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공공기여) 운영 지침'을 마련했으며, '기반시설 설치 기금 조례' 제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 자산화'를 이루기 위한 작은 노력들입니다. 당장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일입니다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천한다면 종국에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족도시 광명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광명 안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입니다. 도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만, 가장 인간다운 것을 고민하는 광명시가 되겠습니다. 밝은 광명의 미래, 위대한 광명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2024년 7월 1일 광명시장 박승원 kkjoo0912@ekn.kr

양주시 ‘2024 청년창업 경진대회’ 우수자 시상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2024년 제6회 양주시 청년창업 경진대회' 우수자에게 창업지원금과 상장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내 청년창업가의 혁신 아이템을 발굴-육성해 청년창업을 촉진하고 내실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청년CEO 육성사업 일환으로 5월1일부터 31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했다. 참가신청자 16명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6명을 대상으로 양주시는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하고 2차 심사위원 평가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각 1명(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입상자 3명(팀)에게는 순위에 따라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6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창업지원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난임 및 임신준비 부부를 위한 간편한 지중해 건강식 한큐 더 리얼 '엔드라이업(대표 고재영)'이 대상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반려동물 체온조절기능을 적용한 친환경 매트를 개발한 '펫코지(대표 우수현)'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17년 맛집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돼지막창 밀키트를 개발 중인 '셈퍼로(예비창업자 윤지수)'가 수상했다. 고재영 엔드라이업 대표는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초기창업자를 위한 엑셀러레이팅과 창업아카데미 교육에 참여하면서 제 아이템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더 구체화시킬 수 있었다"며 “청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양주시와 청년센터에 너무 감사하고, 받은 도움을 바탕으로 꼭 난임부부에게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상식에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여섯 번째 열린 창업경진대회에 도전한 많은 청년(예비)창업가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양주시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이 각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갖춘 지역발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펫코지와 셈퍼로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각각 선정돼 정부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으며, 엔드라이업은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공모 선정을 목표로 신제품 개발과 매출증대 등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더(The) 경기패스 앱 없어요. 유사 어플 주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더(The) 경기패스와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앱) 때문에 도민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경기도가 '더(The) 경기패스 앱은 없다'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더(The) 경기패스'란 이름의 앱은 없으며 더(The) 경기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패스 앱을 이용해야 한다. 더(The) 경기패스 정책의 혜택을 받기 원하는 경우 반드시 은행-카드사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 등록 및 회원가입을 하게 되는데, 이때 거주지 인증을 하면 자동으로 더(The) 경기패스 혜택을 받게 되는 구조다. K-패스 카드를 발급해 주는 은행-카드사는 신한, KB국민, NH농협,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 유페이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더(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을 위한 교통비 지원정책 이름으로, 경기도가 제작한 공식 앱은 없다"며 “이런 점을 적극 홍보해 도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 중 20~53%(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사업 대상이 아닌 어린이와 청소년 교통비 절감을 위해 연간 24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 신청도 6월2일부터 접수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민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더(The) 경기패스 신청 및 이용 방법, 혜택 등 정보'를 확인하거나 경기도청 고객센터(031-120)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신현동 ‘조방죽 정원’ 조성…녹색복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신현역 인근에서 갯골생태공원으로 향하는 하천변 유휴지에 쌈지공원인 '조방죽 정원' 공사를 완료했다. 조방죽은 1969년 농림부 기사 출신 조성근이 매립허가를 받아 갯벌에 조수를 막아 만든 방죽이다. 그동안 신현역과 갯골생태공원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 사이에는 더위쉼터와 휴식공간 설치 요구가 많았다. 시흥시는 도비와 시비를 포함한 총 1억2500만원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화이트핑크샐릭스 등 35종 교-관목 6294주를 식재하고 파고라 2곳과 벤치-의자 9개를 설치해 1440㎡ 규모의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역사적 배경을 지닌 지명 사용을 활성화하자는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원 명칭을 '조방죽 정원'이라고 지정했다. 조방죽 정원은 하천과 들녘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고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교목, 관목, 꽃 등을 혼합 식재해 시민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한다. 강송희 시흥시 녹지과장은 7일 “조방죽 정원을 통해 시민의 여가활동과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고 싶은 녹색공간을 제공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파주시 적극행정 ‘파란②’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모든 마을버스가 준공영제 전환을 완료했다. 시내버스 광역버스에 준공영제를 도입한 사례는 있지만 마을버스 노선에 준공영제 도입은 파주시가 처음이다.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시민이 호출하면 어디든 달려가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주는 수요응답형 '똑버스'가 신도시와 농촌지역 거리를 누빈다. 도시 전역에서 똑버스를 상시 운행 중인 곳은 파주시가 처음이다. 똑버스조차 운행하기 어려운 농촌마을에는 천원택시가 달리고 있다. 2019년 4월 첫 운행을 시작해 이제는 파주시 63개 마을을 달리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에서 공공형 택시를 운영하는 곳이 바로 파주시다. 이는 '시민중심 적극행정'을 시정 핵심 철학으로 강조해온 민선8기가 추진해온 교통혁신 성과다. 익숙하고 안전 선례를 따르기보다 참신한 혁신의 길로 과감하게 내디뎠다. 출범 2주년을 맞이했으나 민선8기는 여전히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6일 “시민이 없으면 공직자 권한도 없다. 시민이 원하고 현장이 필요로 할 때 정책과 행정은 거기에 응답해야 마땅하다"며 “시민의 사소한 불편에도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규제를 개선하는 등 시민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원택시, 똑버스에 이어 이번엔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어디서든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라는 의미를 담은 '파프리카(Far-Free-Car)'는 파주시 관내 18개 중-고교를 잇는 노선을 따라 파주시에 거주하는 모든 학생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통학버스다. 학생 전용이라 쾌적하다. 학교만 순환하며 운행하기 때문에 빠르고 편리하다. 도입 넉 달 만에 벌써 하루 평균 이용 학생수가 800명을 돌파했다. 학생과 학부모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파주시와 사정이 비슷한 인근 지자체들도 앞 다퉈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누구라도 한 번쯤 생각해 봄직한 아이디어다. 하지만 아무나 해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자체가 통학버스를 일반 노선버스처럼 운영하는 곳은 아직 파주시가 유일하다. 행정안전부는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1분기 평가에서 '파프리카'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경기도 역시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파프리카에 대상을 안겨줬다. 파프리카는 학교장만이 통학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현행 제도상 한계를 넘어 지자체가 주도해 해법을 도출해 낸 사례여서 주목을 끌었다. 파주시는 드러나지 않던 그림자규제를 걷어낼 묘책을 '한정면허 제도'에서 찾아냈다. 노선버스나 마을버스와 별개로 지자체 단체장이 업무범위나 기간을 한정해 면허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등하교시간'에 '학생들만' 이용하는 조건으로 통학버스에 적용했다. 한정면허라는 돌파구가 열리자 통학버스로는 최초로 기존 대중교통과 연계한 환승체계 도입과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 적용이 가능해졌다. 파주시는 한발 더 나아가 초정밀버스와 같은 새로운 IT 기술도 적극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만약 법 규정을 들어 그냥 물러섰더라면 문제는 해결될 수 없었을 것이다. 파프리카는 학생들 기본적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도적 한계를 넘어 과감하게 혁신의 첫발을 내디딘 파주시 '적극행정'이 낳은 빛나는 성과다.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파주시는 관내 모든 마을버스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했다. 교통소외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한 천원택시도 지속 확대하고, 운정신도시에서 시작한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행지역을 농촌지역으로까지 넓히고 있다. 파주시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마을버스 공공성을 지속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와 기준을 갖추고 시행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서울을 비롯한 7대 광역시와 제주도 및 경기도 일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전국에서 유례가 없다. 준공영제 시행으로 노선조정권을 확보한 파주시는 교통취약지역 배차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선을 조정하고 운영체계를 개선해 시민 이동편의를 크게 확장했다. 파주시는 수요응답형 똑버스,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등 새로운 교통 서비스를 도입할 때마다 가장 먼저 시범사업에 뛰어들어 최적의 정책 모델을 만들고, 제도를 안착시키는데 일조해왔다. 성공 아니면 실패라는 두 갈림길 앞에서도 파주시는 두려움 없이 혁신의 첫발을 내디뎠고, 과감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성공적 결과를 만들어내며 시민 삶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왔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도시형 똑버스는 3년여 만에 누적이용자 수 81만명(5월 말 기준)을 돌파할 만큼 인기가 대단하다. 작년 연말부터는 운정4동과 탄현면, 광탄면, 운정4동 등 농촌지역에서도 똑버스가 달리기 시작해 불과 5개월 만에 이용자 수가 4만5000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호출하는 방식에 어려움을 느끼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이용편의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5월부터는 전화호출 서비스도 도입했다. 시내버스도 마을버스도 오지 않는 집 앞 골목길까지 들어와 파주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발이 됐다. 경기도는 작년 교통 분야 시-군 평가에서 파주시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교통 공공성과 편의성을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교통소외지역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혁신을 선도해온 점에 높은 평점이 주어졌다. 지방정부가 이끌어가는 혁신은 시민 눈높이와 기대치에 부응하는데 있다. 정책 수혜자인 시민편익을 최우선에 둔 정책, 특히 약자를 배려하는 파주시 노력은 이제껏 본 적 없던 참신한 정책 서비스 개발로 이어지거나 기존 정책 부족함을 보완해 정책 실효성을 끌어올렸다. 작년 파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가구에 TV 시청률 집계 장비를 활용해 시청 패턴에 따라 노인들 치매와 고독사 위험 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매니페스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역시 파주시가 최초로 추진한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과 함께 어린이 실종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과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는 좋은 정책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경일 시장은 혁신 원천을 '시민과 소통'에서 찾았다. 2022년 7월1일 취임 직후부터 김경일 시장은 시민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100차례나 열어 수천 명의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시민만족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상해왔다. 시민의 생생한 요구를 담아내는 혁신이라야 진정한 의미에서 혁신이라 믿어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잰걸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고양특례시는 온실가스 감축 시책을 기반 삼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심 곳곳에 공원과 숲을 늘리는 한편 생태하천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그린 인프라를 확충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고, 앞으로도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과 대응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7월 고양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한 뒤 온실가스 감축 시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에너지원 탈탄소화,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녹색교통 확대 등 지역 주도적 기후행동을 펼쳤다. 2022년에는 약 15만톤 온실가스를 줄여 감축 목표 92%를 달성했고, 작년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평가에서 A- 등급 도시로 선정돼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를 획득했다. 6월16일 개소한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역 주도 상향식 탄소중립정책 수립과 실행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에 개관을 준비 중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은 습지 생태계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 우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받아 공신력을 확보한 환경교육은 시민 참여와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작년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가 킨텍스 내 둥지를 틀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달 19일 이클레이 세계총회 전체회의에서 고양시 자원순환 정책과 추진 성과를 발표했고 아이스팩 재사용, 시청사 주변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자원순환가게 등을 소개한 바 있다. 2022년부터 고양시는 재활용품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보상해주는 자원순환가게를 열었고, 올해 총 18개로 확대 운영 중이다. 고양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조기 폐차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해왔다. 2022년도 743대, 2023년도 1597대에 이어 올해는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차량과 건설기계 등 1926대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작년 2640대에 이어 올해는 5632대 규모로 보조금 649억6500만원(국-도비 포함)을 지급한다. 전기차는 차종별로 승용 4245대, 화물 1200대, 버스 30대 등 5475대를 지원한다. 또한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민간투자를 활용해 총 112대 224기의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을 11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차 구매는 승용차 125대, 버스 3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소차 충전소도 현재 2곳(덕은동, 원당동)에서 점차 확대해 올해 안으로 대화버스공영차고지, 민간기업 2곳 등 3곳을 설치한다. 2026년에는 원당버스공영차고지에도 추가 설치해 총 6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2022년부터 작년까지 공공 유휴부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주택-건물 지원, 미니 태양광 지원 등을 통해 약 8500kW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이를 토대로 'RE100 확산을 통한 경기도 재생에너지 3030 추진' 지표에서 S등급, 1위를 달성했다. 고양시는 일상에서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심 곳곳을 숲세권으로 조성하고, 2035년까지 1인당 체감 공원녹지 면적을 12.8㎡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본격 추진해 작년 5월 조성을 마친 관산근린공원에 이어 내년에는 탄현-토당제1근린공원 등을 순차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2007년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취락지구 내 어린이공원 지정 후 미조성 상태인 삼송3어린이공원과 동산3어린이공원도 올해 본격 조성을 시작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22년 이후 고양시는 기후변화 대응 포켓숲 9곳, 도로변 유해물질 차단형 가로숲 12곳을 조성했고, 미세먼지 저감형 공원 15곳을 리모델링해 생활 속 녹색공간 확충에 힘쓰고 있다. 작년 창릉천은 약 3200억 규모의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정비사업에 선정됐다.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친수-치수-이수 등 분야별로 구체화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작년 한류천과 대화천에 수변 산책로를 조성해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 수변벨트를 조성했고 올해는 도촌천 하천길을 연결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작년 대덕한강공원, 행주산성한강공원 등에 공원화 사업을 마친데 이어 잔디광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연천군의회, 여름철 침수피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5일 한탄강관광지부터 군남댐, 군남배수펌프장, 저지대 공동주택 등 침수피해 우려지역에 직접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한 현장 확인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국지성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응하는 준비태세를 확인하고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침수피해 우려 저지대 공동주택, 관광지, 홍수조절댐, 배수펌프장 등을 폭넓게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집행부 담당부서,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한 이날 점검에서 시설 설비, 거치물, 우천 시 대응 시스템 등을 농밀하게 확인했으며, 집중호우 대비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김미경 의장은 “이번 현장 확인을 통해 문서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부분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다시 한 번 사전대비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여름철 풍수해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군민 삶의 현장을 살뜰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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