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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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공공와이파이 접속화면에 시정홍보 노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자체 공공와이파이 접속 화면을 통해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사항, 유용한 정보, 관내 주요 행사 등을 홍보하며 시민과 소통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구리시는 총 6.5억원 예산을 투입해 구리전통시장-장자호수공원 등 25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WiFi6가 지원되는 최신 무선 단말기 108대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캡티브 포털 기능이 탑재된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와이파이 접속 시 접속 화면을 통해 구리전통시장 내 점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올해부터는 시정 홍보 내용을 배너 형식으로 제공해 클릭 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시정 정책홍보 서비스도 제공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무료 공공와이파이 접속 화면을 통해 시민에게 주요 정책을 적기에 맞춤 제공하고, 통신비 부담 없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구리시 침수대응, 환경부차관 현장점검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2일 구리시 인창동-수택동 등 인근 도시 침수 대응현장을 찾아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구리시는 2017년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받아 인창빗물펌프장 배수유역의 침수 예방을 위해 2021년까지 총사업비 157억원을 투입, 하수관로 확장공사 및 인창빗물펌프장 증설공사를 시행한 바 있다. 또한 2021년 인근 수택빗물펌프장 배수유역을 추가로 지정받아 2025년까지 총사업비 89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확대, 유로분기 등 하수관로 2.33km 정비를 통해 통수능력을 강화하고 침수를 해소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하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며, 지정 후에는 지역 특성에 맞춰 하수관경 확대, 빗물펌프장 설치-증설, 하수저류시설(빗물 터널) 설치 등 하수도를 정비해 도시 침수를 예방한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환경부는 총 194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1조 7889억원 국비를 지원했으며, 구리시는 2곳을 지정받아 사업을 추진해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도시 침수예방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게릴라성 호우에 대비하는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런면서 “수택 도시 침수예방사업은 2025년 내 완료할 예정이며, 이미 설치돼 운영 중인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 증설 완료된 인창빗물펌프장과 함께 구리시 도심의 침수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대경대-구리남양주교육청, 공유학교 활성화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경대학교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일 교육지원청에서 구리-남양주 청소년 인재 양성과 공유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구리-남양주 학생의 미래역량 제고를 위한 공유학교 운영 교육활동 지원과 협력 △지역연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을 한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대경대 남양주캠퍼스가 공유학교도 성공적으로 시행해왓기 때문에 앞으로 남양주캠퍼스에 개설된 학과를 중심으로 청소년이 재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파트너십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경대학 남양주캠퍼스는 2021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경기 꿈의대학'을 전공과 연계해 운영해왔으며 2024년부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주관 기관으로 경기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성오현 대경대 부총장은 “대경대학교가 설립부터 특성화로 특화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양주캠퍼스가 있는 구리-남양주를 거점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과 여러 학습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밖 교육활동 및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으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 정규교과과정 밖 학교인 '꿈의학교'와 방과 후 고교생에게 스스로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지역 대학 강의를 제공하는 '꿈의대학'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륜] 경륜훈련원, 해외 선수-지도자 양성 ‘요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 소재)이 한국을 방문한 해외 사이클 선수, 지도자에게 시설을 개방해 훈련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경륜훈련원을 찾은 이들은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WCC-KOREA'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몽골-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사이클 지도자와 선수다. 올해 경륜훈련원을 찾는 해외 사이클 선수와 지도자는 총 61명(지도자 36명, 선수 26명)으로 8월까지 자전거 정비, 도로 훈련, 트랙 훈련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WCC-KOREA' 운영을 담당하는 박성웅 이사는 “과거에도 경륜훈련원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해외 지도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훈련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경륜훈련원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보헌 경륜훈련원장은 “경륜훈련원은 소백산이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333m, 250m 트랙경기장이 동시에 있고, 훈련원 내 순환도로, 체력단련장, 실내자전거연습장 등을 갖춘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자전거전용훈련시설"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지도자, 선수가 경륜훈련원 시설을 이용하고, 이를 통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륜훈련원은 본래 역할인 경륜선수 후보생 양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부터 영국 출신 세계자전거연맹(UCI) 전문강사를 초빙해 후보생 자전거 주행자세 교정, 전법 성향에 따른 전술훈련 자문 등 한층 더 선진화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정] 2024 상반기 경정 총정리, ‘미사리에서 생긴 일’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24년 상반기 경정이 6월27일 26회차를 끝으로 마감하고, 7월3일부터 새로운 등급으로 후반기가 시작된다. 이에 상반기 '미사리 경정장에서 생긴 일'을 소개하고, 28일 발표한 등급심사 결과를 분석해 봤다. 미사리 경정장에선 한국 경정 아버지라 불리는 '쿠리하라 코이치로' 공로를 기리기 위한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을 포함해 총 6회 큰 대회가 열린다. 이 중 올해 첫 대상 경정(스포츠월드배)이 4월 열렸고, 우승은 '경정황제'라 불리는 심상철이 차지했다. 심상철은 빠른 출발 속도를 활용해 인빠지기 전법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5월 여성 최강자를 가리는 '메이퀸 특별경정' 우승은 김지현이 차지했다. 올해 첫 대상 경정에서도 2위를 차지했던 김지현은 떠오르는 여성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현 장점은 바로 차분한 경기운영능력이다. 이는 기록을 살펴보면 더욱 확연하게 알 수 있다. '평균 사고점'이 0.05점으로 경정선수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민천은 지난달 중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에서 무려 13년 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완벽한 인빠지기 전법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민천은 현재 16승을 기록, 다승 5위를 달리며 노익장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다승왕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전반기까지 기록을 살펴보면,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수는 경정황제 심상철이다. 심상철은 작년 총 37승을 거뒀는데, 올해는 벌써 전반기에만 28승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현재와 같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본인 통산 네 번째 다승왕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물론 경정 최다승 기록인 49승(2005년 서화모, 2006년 우진수)를 넘어 최초 50승 달성을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48승으로 작년 다승왕을 차지했던 김민준도 만만치 않다. 현재까지 27승을 거둬 심상철을 바짝 쫓아가며 2년 연속 다승왕 자리를 노린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6월28일 경정선수 등급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회차부터 26회차까지 기록을 토대로 산정하고, 등급심사 대상 141명 선수 중에서 46명이 승급했고, 29명이 강급했다. 특히 올해부터 변경된 경주운영제도로 기존 경정 강자로 평가받던 선수들이 B2 등급을 받았다는 점이다. 여기서 변경된 경주운영제도는 안정적인 경주운영을 위해 등급심사기간에 출발위반(사전 출발 또는 출발 지체)을 했을 경우, 평균 득점과 관계없이 최하위 B2 등급이 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김완석, 김응선, 어선규, 주은석, 김종민, 김효년, 김도휘 등 24명 선수가 출발위반으로 B2 등급을 받았다. 평균득점 하위 7% 선수는 출전기회를 제한받는 '주선보류' 대상이 되는데, 총 8명 선수가 대상이 됐다. 주선보류가 3회 누적됐을 경우 선수등록이 취소되는데 윤영일, 권일혁, 구본선이 해당자다. kkjoo0912@ekn.kr

[경륜] 역시 경륜지존 임채빈…3년연속 왕중왕전 우승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채빈(25기, 수성)이 '202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륜 왕중왕전'에서 특섭급 우승을 차지하며 또 다시 경륜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상반기 경륜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왕중왕전은 6월28일부터 30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됐다. 특선급 결승에는 예선전과 준결승을 통과한 임채빈, 전원규, 신은섭, 류재열, 박용범, 정재원이 출전했다. 공교롭게도 수성팀 임채빈, 류재열, 김포팀 정종진과 정재원, 동서울팀 전원규와 신은섭이 각각 팀별로 2명씩 결승에 진출했고, 김해B팀인 박용범은 홀로 나섰다. 경우에 따라선 팀 대항전이 펼쳐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륜팬 관심은 올해 2월과 4월에 펼쳐진 언론사배 대상 경륜에서 각각 우승한 임채빈과 정종진에게 쏠렸다. 그리고 올해 임채빈 연승 행진을 막아 세우고, 정종진도 꺾은 적 있는 전원규가 얼마나 복병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였다. 조현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시총과 함께 2024 경륜 왕중왕전이 시작됐다. 선두유도원이 퇴피하면서 류재열과 정재원이 초반 속도를 슬슬 올려나가며 눈치싸움을 시작했다. 그러자 정종진이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과감하게 대열을 치고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4월 언론사배 대상 경주에서 젖히기를 시도하다 정종진에게 덜미를 잡힌 경험이 있던 임채빈은 차분하게 본인의 시간을 기다리다 추입으로 응수했고, 마침내 결승선 앞에서 정종진을 잡아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3년 연속 왕중왕전 우승에 성공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3위는 시종일관 임채빈을 마크한 전원규가 차지했다. 임채빈은 우승상금으로 1400만원, 2위와 3위를 차지한 정종진과 전원규는 각각 1100만원, 1000만원을 받았다. 경륜 전문가들은 “임채빈은 이번 우승으로 3월 전원규, 4월 정종진에게 일격을 당하며 몸 상태가 작년만 못하다는 우려를 깔끔하게 잠식시켰다"며 “임채빈, 정종진, 전원규가 하반기 펼칠 활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임채빈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초반에 선수들 속도가 빨랐지만 차분하게 기다리다 뒷심을 발휘했다"며 “작년에는 모든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차례 2위에 그쳐 경륜팬에게 실망을 드리기도 했는데,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발급은 28기 신인들 잔치였다. 선발급 결승전(광명 5경주)에서 김로운이 먼저 타종이 시작되자마자 선행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결승전 통과 직전 뒤를 바짝 쫓아오던 훈련원 동기이자 같은 금정팀 소속인 손성진에게 밀렸다. 결국 선발급 1위는 손성진이 차지했고, 김로운, 허남열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우수급은 조봉철이 우승을 차지했다. 조봉철은 올해 16차례 입상 중 13회를 선행으로 입상한 전형적인 선행형 선수다. 역시 이번에도 조봉철은 두 바퀴 선행을 감행하고도 양희천 추격을 따돌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조봉철은 '원조 경륜 미남'으로 불린다. 그 이유는 2009년 신문에 보도된 조봉철의 사진을 우연히 본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김에게 발탁되어 패션쇼 무대에 선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kkjoo0912@ekn.kr

[경륜경정] 이성철 신임 경륜경정총괄본부장 취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3일 이성철 신임 경륜경정총괄본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성철 총괄본부장은 “경륜사업이 시작된지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미력하나마 그동안 쌓아온 경영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경륜-경정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직장, 신명나고 일할 맛 나는 안전한 일터 조성', '제2의 경륜-경정 르네상스시대 개척', '지방 경륜 시행체와 상생' 등 3가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직장, 신명나고 일할 맛 나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경륜-경정사업 존재 이유와 비전 재정립, 직원 근로여건 획기적인 개선, 선수 양성-훈련, 심판, 주선-편성, 발매, 방송 등 관련 분야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2의 경륜-경정 르네상스시대 개척을 위해선 관련 부서와 소통을 통해 경륜-경정선수가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 점검과 개선을 도모하고, 지방 경륜 시행체(부산시설공단, 창원레포츠파크)와 상생을 위해 소통과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성철 총괄본부장은 2001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입사해 경륜-경정 사업전략실장, 스포츠산업진흥본부장, 경영혁신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앞으로 2년간 경륜-경정사업 지휘봉을 잡게 됐다. 한편 취임식은 광명스피돔 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이성철 본부장은 당면과제 협의, 영업현장 점검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취임 첫날을 보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주민자치協, 풀뿌리민주주의 활성화 논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주민자치협의회와 정담회를 가졌다. 주민자치회 성과와 활동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근수 위원장 등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 이종실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10여명이 이날 정담회에에 참석했다. 남양주시의원들은 정담회에서 △남양주시 문화경연대회 및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주민자치회 마을총회 개최 등 주민자치회 다양한 성과와 활동을 청취했다. 이후 참석자는 주민자치회 운영과정에 나타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보완-발전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특히 남양주시의원들은 주민자치협의회 임원진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주민자치회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제도 정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시민과 소통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주민자치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자치분권시대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동료의원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터뷰] 민선8기 2주년- 강수현 양주시장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역철도망 확충,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산업단지 분양 및 다른 산업단지 착공 등 지난 2년간 시민 숙원사업을 열심히 해소해왔지만 뿌연 안개가 목전에 놓인듯했다.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아니다. 목표가 또렷해졌다. 선택과 집중이 비교적 용이하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양주 유치를 민선8기 전반기와 후반기를 잇는 연결고리로 삼고 싶다." 2일 강수현 양주시장을 만나 민선8기 후반기 시정 비전을 묻자 돌아온 말이다. 강수현 시장은 7월1일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양주는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유입인구가 늘어나는 신흥도시다. 신도시가 옥정-고읍 등 두 개나 들어섰다. 주변 지자체가 고민 중인 인구소멸과는 거리가 멀다. 한편으로는 양주목이 있던 유서 깊은 도시다. 현대화 급물살에 성북-도봉 일원이 서울시로 편입되고 의정부시-남양주시가 분가하면서 형편이 잔뜩 쪼그라들었다. 헌데 지금은 주변 도시 인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도시로 불릴 만큼 양주가 '핫플'이 됐다. 강수현 시장은 이런 변화를 수용-융합하고 신흥 명품도시를 대변할만한 랜드마크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본가로서 위상을 되찾고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태릉국제스케이장 유치전은 어찌 진행되고 있나. ▲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유치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치 열기가 무척 뜨거워 내심 놀랄 정도다. 교통, 부지, 선수 인프라 등이 뛰어나 국제스케이트장이 들어오기에 딱 좋다. 더구나 엄밀히 따지면 양주(태릉)에서 양주로 옮기는 것이니, 양주시 유치는 당연한 수순 아닌가 싶다. ― 지난 2년간 시정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나. ▲ 지난 2년간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여러 현장을 다니면서 소통하려고 애썼다. 양주 발전이란 근본적인 목표를 두고 경기북부 본가 본연의 위상 확립과 기업투자 유치, 국-도비 확보, 서부권 균형발전 등 살고 싶은 양주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시민과 약속인 122건 공약사업 또한 현재 60% 정도 이행률을 보이고 있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남은 2년간 전력을 다해 최선, 최고 성과를 만들어낼 생각이다. ― 전문 관료 출신으로 시장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무엇인가. ▲ 1984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일자리환경국장, 교통안전국장, 기획행정실장 등 요직을 거치며 37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특히 1999년 민선1기 윤명노 시장의 비서실장으로 2년간 일하면서 시장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고 언젠가 시장에 도전해 양주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결심했다. 그런 마음으로 민선8기 시정 비전을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내걸고 시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시민중심행정을 펼치고 있다. ― 광역교통망, 특히 광역철도망 구축에 성과가 남다르다. ▲ 먼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서울-양주 고속도로 기재부 심의 통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사업 추진, 전철7호선 고읍-옥정 구간 분리 시행 확정, 교외선 운행 재개 확정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서 명확한 성과가 나왔다. 이는 서울 출퇴근 현의를 높여주고 사람-물류 흐름도 그만큼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다. ― 일자리 확대 등 자족도시를 향한 기반 확충도 활발하다. ▲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2단계 준공, 은남일반산업단지 분양 및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도시첨단 산업단지 착공 등 양주시 미래 발전과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 민선8기는 민관 협치로 얻어낸 성과물이 적잖다. ▲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부지 확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자 선정, 광역버스 노선 확대, 마을버스 노선 확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시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분야에서 성과도 남다른 2년이었다고 생각한다. ― 긴축재정과 자주재원 감소로 후반기 1년차 시정 운영이 쉽지 않겠다. ▲ 민선8기 후반기는 향후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역대급 긴축재정과 자주재원 감소로 양주시 재정상황이 많이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무엇보다 빠른 재정 안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들을 시행해 한정된 재원이란 한계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 임기 후반기에 집중할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 2035년 인구 50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금 다른 도시에는 없는 경쟁력 있는 도시매력을 갖추고자 노력할 것이다. 경기북부 중심도시 위상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광역버스 확충,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교외선 운행 재개, 전철7호선 공사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더욱 집중한 계획이다. 또한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은남산업단지 등에 첨단 고부가가치산업을 유치해 급속도로 증가하는 인구구조 변화와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한다. 아울러 양주 동서균형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서부권 도로 및 교통망 확충을 위한 사업들을 우선 추진하고 서부권 신도시 조성 추진 등 기반시설 확충에 집중할 생각이다. 특히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 유치도 무척 중요하다. ― 향후 10년 뒤 양주가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나? ▲ 양주시는 2035년 인구 50만을 목표로 경기북부 본가 위엄을 되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민선8기 전반기 착실한 준비와 기반을 바탕으로 후반기에도 절차탁마해, 사람과 기술이 융합하는 미래혁신산업 선도 도시, 경기북부 본가의 품격을 담은 문화관광도시, 모두가 탐내는 경기북부 수위도시, 행복한 미래를 시민과 함께 여는 복지교육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안심안전도시, 매력적인 도시경쟁력과 도시환경을 갖춘 경기북부 중심도시가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풍요롭고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살고 싶은 양주가 되길 소망한다. ― 경기북부 본가를 강조하는데 양주 특성은 무엇인가. ▲ 역사적으로 한반도 중심부에 자리한 양주는 남북으로 한강과 임진강이 접해 수자원이 풍부하고 산지로 둘러싸인 넓은 평야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됐다. 특히 과거 서울시 강북 전역과 경기북부 일대 상당수가 모두 양주의 터전이었을 만큼 영향력이 있었고, 찬란한 역사와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자긍심 높은 지역이다. ― 흘러간 물로는 방아를 돌릴 수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 양주가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잠재력이 궁금하다. ▲ 양주는 지리적으로 한강 중랑천과 임진강 신천(莘川)의 발원지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맑은 물, 맑은 공기가 있고, 수도권의 1일 생활관광지로 이름나 있어 수도권 주민이 휴식공간으로 많이 찾는 곳이란 장점도 있다. 또한 수도권순환고속도로,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망과 은남산업단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등 4차 산업을 위한 기반시설도 착실히 갖춰가고 있다는 점에서 타 도시에 비해 우월한 점이 있다. ― 양주시가 도약을 위한 뜀틀대에 올라선 건 분명한데 국내외 불황이 걸림돌이 되지는 않겠나. ▲ 지금 양주는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미래 청사진을 본격 실행에 옮겨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대외적으로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현상이 계속되고 대내적으로 세수감소와 여러 요인이 맞물려 복합적인 경제위기가 예상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양주시는 건전재정을 확립하고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시민과 약속한 시정 성과도 창출해야 하는 쉽지 않은 시기다. 그러나 여기저기 청신호가 많다. ― 이청득심을 강조하며 소통행정에 열심인데 시민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없나. ▲ 옛말에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얘기가 있다. 설령 눈앞에 장애물이 많고 높아도 결코 낙담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하나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 벽을 눕히고 도약의 디딤돌로 삼겠다. 앞으로 2년간 힘들고 어려운 돌발상황이 생겨도 양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이 적극 힘을 모아주리라 믿는다. 시민만 바라보며 나는 매일매일 신발 끈을 조여 맨다. kkjoo0912@ekn.kr

안양시 ‘감염병 의료대응 공유체계’ 구축…지자체 최초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보건소와 지역 유관기관 간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및 감염병 유행상황 신속 공유를 위한 '감염병 대응 지역의료체계 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보건소 민원이 폭증해 유선 연결이 안돼 시민-의료기관 모두 애로에 직면했다. 안양시는 이런 점을 감안해 신종-해외 유입 감염병 및 법정 감염병(제1~4급)이 유행할 경우 언제든 신속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공유시스템을 마련했다. 감염병 공유시스템 이용 대상은 안양시(동안구-만안구)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안양시의사회, 지역의료기관 등이다. 안양시보건소는 올해 5월 대상 기관에 공유시스템 안내서 및 가입신청서를 배포했으며, 신청서를 제출한 60개 기관이 접속 가능한 보안상태로 구축을 완료했다. 추가 가입은 시스템 초기 운영 후 차후 논의할 예정이다. 공유시스템에선 △신종-해외유입 및 법정 감염병 발생 상황정보 공유 △UMS로 감염병 정보 게시글 실시간 수신 △Q&A 게시판 통한 감염병 신고-이송 등 문의 및 댓글 작성 등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유선을 통한 방식보다 문서, 사진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자료 공유 및 기관 간 쌍방향 피드백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축된 민-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감염병 대응 온라인 공유시스템을 기반으로 감염병 신속 대응 및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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