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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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동두천시의원 “국힘 후반기 부의장직 양보해라”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재수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9대 후반기 부의장직 양보를 국민의힘에 정식으로 21일 요구했다. 이날 제329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재수 의원은 “다가오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 시, 최소한 부의장직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수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중 절반에 가까운 14곳에서 소수당 소속 의원이 부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제9대 동두천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의장, 부의장)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김승호, 황주룡)이 맡고 있다. 김재수 의원은 “다수결보다 더 아름답고 현명한 최선의 길은 타협과 합의"라며 후반기에도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의장단을 독차지하는 것을 분명히 반대했다. 그러면서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었을 때, 국민의힘의 부의장직 요구를 거절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원 구성을 다수당과 소수당이 함께하며 진정한 화합과 협치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번에 국민의힘이 먼저 양보를 한다면, 나중에 더불어민주당도 화답하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제9대 후반기 동두천시의회 의장단(의장, 부의장) 선거는 오는 28일 무기명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김재수 동두천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발언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 가지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동두천시의회 회의 규칙' 제31조의2에 규정된 '의원 5분 자유발언'은 그동안 통상적으로 집행부에 대한 제안이나 건의-당부 등을 표명하는 통로로 활용되어 온 것이 관례였습니다. 하지만 동 규칙 동 조 제2항은 “집행기관 답변을 요하지 않는 기타사항"에 관해서도 의원 개인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음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 발언 내용은 집행부를 그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의회의 발전' 그리고 나아가서는 '동두천시 전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점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매년 1월 첫 임시회에서는 시장님께서 출석하셔서 '시정연설'을 하십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듣는 이의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도록 공감을 일으키는 명연설을 펼쳐주셨습니다. 올해, 그리고 작년 연초에 시장님께서 언급하셨던 훌륭한 표현 몇 개를 다시 소개해 봅니다. 유비와 제갈량의 사이를 물과 물고기에 빗댄 고사성어 '수어지교(水魚之交)'! 바로 그러한 상호 지지와 도움이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는 꼭 필요합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동두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똑같은 결승점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일심동체는 아니지만 어깨동무를 하고 달리는 2인 3각과도 같습니다. 젓가락 한 짝만으로는 밥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날개가 하나뿐인 새는 결코 날 수가 없습니다. 고장난명(孤掌難鳴)! 두 손뼉을 마주쳐야만 소리가 납니다. 자! 바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시장님의 어록 중에서 '의회와 집행부'를 한 번 '여당과 야당'으로 바꿔서 읽어보면 어떨까요? 전혀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습니다. '협치'라는 건, 비단 '의회와 집행부' 사이만이 아닌 의회 내부의 '여당과 야당' 사이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라는 점은 반박할 수 없는 당연한 사실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9대 후반기 동두천시의회 원 구성에 있어서, 말로만이 아닌 진정 명실상부한 '여-야 협치' 실현을 위해 '국민의힘'의 양보와 결단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의장직을 수행할 구상이라면, 적어도 부의장직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본 의원은 주장합니다. 경기도 기초의회들의 전반기 원 구성 현황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중 절반에 가까운 14곳이나 되는 시-군의회에서, 다수당이 의장과 부의장직을 독식하는 대신에 소수당 소속 의원이 부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원래 의장과 부의장 선출은 '다수결'에 의하는 것이다. 다수결이 민주주의 대원칙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에 있어서 다수결은 결코 최선의 결과를 보장하지도 않을뿐더러, 나아가 다수결이라는 수단은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없을 때 어떻게든 결론을 내기 위한 차악의 부득이한 선택지라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다수결보다 더 아름답고 현명한 최선의 길은 '타협과 합의'입니다. 이런 반박도 예상됩니다. “이전 8대 의회에서 입장이 정반대였을 시절에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의장-부의장을 독차지하지 않았느냐?" 인정합니다. 과거 제8대 전반기 의회 원 구성 당시 다수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측의 부의장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과거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지금부터라도 진정한 '화합'과 '협치'를 실현하는 모습을 우리의 유권자인 지역주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이번에 국민의힘이 통 큰 양보로서 '화합'과 '협치'의 모습을 과감하게 보여주신다면, 차후 입장이 반대로 달라질 때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잊지 않고 화답할 것입니다. 이 기회에 한 번 시작해 보는 겁니다. 2년 전 지방선거 당시 시민께서는 국민의힘을 제1당으로 만드셨지만, 더불어민주당에도 3석의 의석을 허락하셨습니다. 4석과 3석, 단 1석 차이. 그 차이를 메우면서 '진정한 협치'를 완성하는 것은 후반기 원 구성에 있어서 원내 다수당의 통 큰 결단일 것입니다. 나아가 의회 내부에서 여-야 협치는 의회와 집행부 사이 협치로 더 크게 승화될 것입니다. 민선8기 박형덕 시장님의 임기 후반기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특히 야당을 포함한 의회의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아실 것입니다. 끝으로 제9대 동두천시의회 전반기를 훌륭하게 잘 이끌어주신 김승호 의장님과 황주룡 부의장님의 그간 노고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하면서 이만 발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kkjoo0912@ekn.kr

김승호 동두천시의장 “신천을 동두천관광 랜드마크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신천'을 중심으로 한 축제 개발과 자전거 도로 조성을 21일 제안했다. 이날 제329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승호 의장은 “흔히들 '동두천' 하면 '소요산'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 동두천(東豆川)이란 지명은 '신천'의 한 지류 하천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류인 동두천(東豆川)을 포함한 '신천'이 바로 동두천이란 이름에 담겨 있는 고유 정체성"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강과 하천은 도시발전의 주요 기반이자 아이템이다. 서울의 한강, 울산의 태화강, 진주의 남강처럼 동두천에는 신천이 있다. 소요산 못잖은 천혜의 자연관광자원"이라며 신천을 중심축으로 한 축제 개발과 자전거 도로 조성 필요성을 역설했다. 신천 중심 축제 개발을 위한 구체적 구상으로, '6.25 전사자를 기리는 유등을 신천에 띄우는 추모행사 개최', '아치형 다리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 '신천 교각 하부공간 먹거리 부스 설치', '봄-가을 신천변 꽃축제 개최'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천 일대를 주축으로 신시가지와 원도심은 물론 왕방산 임도와 마차산 등 6산으로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를 동두천 전체에 촘촘히 만들어 봄과 가을마다 동두천자전거축제를 열자고 제안했다. 다음은 김승호 동두천시의장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박형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지금 정말 열심히 잘해주고 계십니다. 다만 그 부단한 노력에 꼭 한 가지 더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동두천의 정중앙을 흐르는 '신천'과 그 일대를 활용한 축제를 개발하고, 동두천 곳곳을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자는 것입니다. 흔히들 동두천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소요산'입니다. 경기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경관 덕분에, 특히 외부에서는 '동두천은 곧 소요산'이라는 인식이 하나의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요산은 우리 동두천이 내놓을 대표 자랑거리입니다. 그래서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서 '소요산 확대개발사업'이 역점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요산으로 유명한 우리 동두천의 지명, 이름의 유래는 한번 생각해 보셨는지요? 잘 아시다시피 '동두천(東豆川)'은 하천의 이름입니다. 상패교와 안흥교 사이에서 신천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하천인 '동두천(東豆川)'이 바로 우리 고장의 지명입니다. 지류인 동두천을 포함한 '신천'이 바로 동두천이라는 이름에 담겨 있는 고유 정체성이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본 의원은, 3년 전인 민선 7기 시절 제30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동두천의 젖줄인 '신천'을 제대로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세계 주요 문명들은 모두 강을 끼고 탄생해서 발전했습니다. 강과 하천은 오늘날에도 도시 발전의 주요 기반이자 아이템입니다. 서울의 한강, 울산의 태화강, 진주의 남강처럼 동두천에는 신천이 있습니다. 신천처럼 폭이 넓은 하천이 시가를 관통하는 도시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소요산 못지않게, 우리에게 천혜의 자연 관광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신천'입니다. 이미 3년 전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본 의원이 제안했던 사항들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도 거의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제안했던 '수상 레저단지 조성', '파크골프장 건설'은 여전히 시도조차 되지 않고 있고, '자전거 도로' 역시 본 의원이 제시했던 정도로까지는 조성되지 못했습니다. 동두천에 필요한 것은 바로 '축제'입니다. 경남 진주시가 '남강'을 활용해 전국적인 랜드-마크 축제인 '진주 유등축제'를 성공시킨 것처럼, 우리도 '신천'과 그 일대를 활용한 대규모 지역축제를 개발하자고 제안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안보 도시인 우리 동두천은 6·25 전쟁 당시 최고 격전지 중 하나였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전사자 유등을 신천에 띄우고, 그 애국정신을 본받아 되새기는 추모행사를 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입니다. 상패교와 동광교 사이에 보를 설치하면 가능합니다. 상패교와 같은 아치형 다리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신천을 가로지르는 교각 하부 공간에 먹거리 부스를 여러 곳 설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봄과 가을 계절에 맞춰 신천변 '꽃 축제'를 열 수도 있습니다. 신한대 앞쪽으로 대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수도 있습니다. 하상 정비를 비롯한 신천 정비가 어느 정도 완료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본격적으로 신천을 활용한 축제 개발에 나설 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신천 일대를 주축으로 하여 신시가지와 원도심은 물론 길게는 왕방산 임도와 마차산 등 6산으로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를 동두천 전체에 촘촘히 만들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6산에 둘러싸인 동두천은 분지 지형이면서 도시 전체가 역세권이기 때문에 자전거 도로를 제대로 조성한다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서 외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관광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왕방산이나 탑동 계곡과 같은 시 외곽지역과 도심을 연결하여 자전거 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얼마 전 열렸던 국제 트레일러닝대회의 결승점을 보산동 관광특구로 설정했던 것은 정말 칭찬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6산 관광자원을 신시가지나 원도심 상권과 이어야만 합니다. 이미 1호선 전철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를 동두천 곳곳과 연결해서, 누구나 자전거 한 대만 있으면 동두천 어디든지 쉽게 갈 수 있을 정도로 구석구석 촘촘하게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신천을 가로지르는 여러 개의 다리들과 잘 연결하고 주변을 꽃과 나무로 단장한다면, 봄과 가을마다 동두천 자전거 축제를 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박형덕 시장님과 우리 공직자 여러분들의 정성과 노력 덕분으로,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자는 민선8기의 목표는 한 걸음씩 성큼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 의원 제안이 부디 구체적인 정책 설계로 이어져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발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러브버그 물만 뿌려도 퇴치”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는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시흥시는 적극 대응을 펼치고 있다. 러브버그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기후변화로 인해 서울에서 2022년부터 주로 나타나났으며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다. 특히 애벌레는 나무와 낙엽을 분해해 토양에 양분을 주고 성충은 꽃을 수분하는 익충이다. 그러나 특유의 생김새와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으로 인해 혐오감을 안겨줄 수 있다. 보통 6월 중순 나타나 7월 초에는 사라진다고 한다. 시흥시는 시민 민원에 대응해 러브버그 퇴치법을 충분히 설명하고 필요할 경우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대량으로 살충제를 뿌리면 다른 생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을 고려해 살충제 살포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러브버그 대처법으로는 물 뿌리기를 비롯해 △방충망 정비 △끈끈이 트랩 사용 △자동차 왁스 칠하기 등이 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21일 “러브버그에 대한 지나친 혐오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시민 개개인이 러브버그 퇴치법을 실천하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검침원,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선봉’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하기 위해 가스-수도-전기 분야 검침원과 생활업종 종사자 64명을 희망나름단(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한 뒤 활동교육을 19일 진행했다. 군포시 희망나름단원은 자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올해 초 군포시는 희망나름단을 990명으로 재정비했고 5월 말 기준 1011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위촉으로 실제 지역가정을 방문해 업무를 수행하는 중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을 신속히 군포시에 연계할 수 있게 되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공공-민간 복지자원을 연계하고 공적 지원으로 해결이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위촉식에서 “검침원 및 생활업 종사자가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검침원이 발견한 위기가구는 관게기관과 신속히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kkjoo0912@ekn.kr

[경륜] 왕중왕전 28~30일 열전…관전포인트3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상반기 경륜 최강자를 가리는 '202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륜 왕중왕전'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지난 2월과 4월에 열린 대상 경주(스포츠서울배, 스포츠조선배)에 이어 이번에 열리는 경륜 왕중왕전은 상반기 경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상 경주다. 1회차부터 22회차까지 득점순위를 합산해 각 등급 최상위선수만이 출전 자격을 취득한다. 또한 일반 경주의 대진 방식과는 달리 28일 첫날 예선전을 시작으로 29일 준결승, 30일 대망의 결승 경주가 등급별로 열리는 대진 방식이 적용된다. 특선급 선수만 출전하는 연말 그랑프리 경주와는 달리 첫날부터 작은 경주 강자들이 출전한다. 그렇다 보니 선수에게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을 만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고, 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승 선수에게는 상반기 최고 영예, 고객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왕중왕전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 끝나지 않은 경륜지존 쟁투! 임채빈-정종진 압도적인 경주 장악능력과 지칠 줄 모르는 뒷심이 전매특허인 임채빈(25기, SS, 수성) 선수는 작년 60경주에 출전해 60전승과 함께 연말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보여줬다. 파죽지세 기세가 한풀 꺾인 것인지, 2019년 경륜선수로 입문한 뒤 패배는 지금까지 총 5회가 전부인데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두 번이나 기록했다. 더구나 단순 실수로 보기에는 내용 자체가 심상치 않다. 임채빈은 경주에 출전하면 대수롭지 않게 마지막 200m를 10초 중반으로 주파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이 기록은 모든 선수가 바라는 '꿈의 속도'라 불린다. 그런데 올해는 그 기록이 5월26일 열린 결승 경주 단 한 번에 불과하다. 물론 경륜 승부가 기록으로만 이뤄지지는 않지만 도전자로서는 한번 해볼 만하다는 야심을 품게 한다. 실제로 직전 대상 경주(스포츠조선 배)에서 정종진(20기, SS, 김포) 선수가 처음으로 임채빈 추입에 성공했는데, 아슬아슬한 거리가 아니라 3/4바퀴 차이를 벌렸다. 아울러 임채빈 위상이 작년과 같지 않게 다른 도전자들과 차이도 좁혀지는 양상이다. 특히 정종진은 제2 전성기로 봐도 과언이 아닐 만큼 최근 기량이 뛰어나다. 경기운영은 두말할 나위 없이 뛰어나고, 막판 결정력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은 임채빈과 같은 지구력형 선수보다는 정종진과 같이 순발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좋은 날씨다. 무더운 날씨가 다시 한 번 날개를 펼치려는 정종진에게는 호재인 셈이다. ◆ 임채빈-정종진 저격수 급부상, 전원규 언뜻 보면 경륜 왕중왕전이 임채빈 독주, 또는 임채빈-정종진 양강구도 같아 보이지만 현재 순위 3위인 전원규(23기 SS, 동서울) 선수는 두 선수와 동등하다고 볼 수 있고, 경주 전개가 전원규에게 유리하게 흘러간다면, 언제든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강력한 도전세력이다. 전원규는 정종진에게 올해 상대 전적에서 앞서있고, 올해 3월에는 임채빈을 자력으로 이겨내며 임채빈 연승을 끊어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임채빈-정종진과 동급으로 보기에는 다소 부족한 인지도이나 기습능력은 물론이고 두 선수 못잖은 막판 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동서울팀 소속이란 점도 또 다른 무기다. 30일 열릴 왕중왕전 결승 경주에서 신은섭 등 동서울팀 소속 선수들이 함께 출전한다면 아무리 임채빈-정종진이라 하더라도 부담일 수밖에 없다. 전원규에게 부족한 2%를 채워주고도 남을 화력이기 때문이다. 다만 큰 경기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탓인지 의외로 예선전이나 준결승전에서 실수가 빈번한 점은 보완할 대목이다. ◆ 3파전 틈새 노리는 복병, 양승원-신은섭 임채빈, 정종진, 전원규 접전이 벌어진다면 여기저기 틈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럴 경우 다크호스가 이들 선수의 허를 찌르는 경주가 발생할 수도 있다. 추입능력이 좋은 양승원(22기, SS, 청주)과 신은섭(18기, S1, 동서울) 등이 경주로 안쪽과 바깥쪽 빈 곳을 집요하게 노려 마지막에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이번 왕중왕전에서 중요한 관전 요소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만약에 결승 경주에서 임채빈과 정종진 양강 구도라면 임채빈이 설욕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원규의 동서울팀이 복수로 출전하는 경주라면 의외의 결과가 벌어질 수도 있다"며 “모든 선수가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흥미진진한 경주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ekn.kr

[경륜] ‘자전거 탄 기부천사’ 정성 모아 1천만원 기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장애아동 후원을 위해 지난 12일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밀알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올해 4월 마지막 주 스포츠주간과 4월21일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진행된 'KSPO 장애아동 후원 자전거 타기' 행사에서 마련됐다. 시민이 직접 자전거를 타는 사진을 본인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거나, 홍보 게시물을 공유하는 등 기부활동을 통해 기부금이 적립됐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남궁규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은 “시민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기부금을 약 5개월간 장애아동 의료용 소모품 구매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시민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와 동시에 기부문화까지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또한 적립된 기부금이 장애아동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곳저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2024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특별전’ 시흥서 개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가유산청과 (사)한국조류보호협회는 '2024년 이 땅의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특별전'을 6월20일부터 7월21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내 배곧아트큐브에서 개최한다. 20일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특별전 개막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영기 시흥문화원장, 자연문화자산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천연기념물 종류-가치-중요성을 홍보하고, 천연기념물 보호의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환경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현재 시점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과 생물 보전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별전에는 시-도별 천연기념물과 천연보호구역 등에 대한 설명 패널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박제 총 32점(조류와 포유류), 야생조류 생태 영상(13종, 각 5분), 야생조류 도래지 영상 등이 전시된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임병택 시장은 개막식에서 “저어새, 수달, 검은머리물떼새 등 천연기념물 보호와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시흥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시흥이 가진 환경가치를 환기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보다 많은 시민이 전시에 들러 환경보호 중요성을 다시금 반추하면 좋겠다"고 권했다. kkjoo0912@ekn.kr

폭염특보 발령…시흥시, 건설공사장 긴급 안전점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흥시는 관내 건설공사장 등에 대해 폭염 대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야외 노동자가 상주하는 건설공사장에서 이뤄졌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방장치 유무, 물 제공 및 휴게시설 설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폭염 대책기간 동안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양시는 '국민행동요령'을 지속 홍보하고 있으며, 무더위쉼터 358곳, 그늘막 534곳,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2곳 등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 스마트 쉼터 8곳과 올해 추가로 설치한 3곳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횟수와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ekn.kr

백영현 포천시장 “26일 청년목소리 들려 달라”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청년의 꿈을 더욱 키워주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 의견을 묻는 자리를 마련한다. 포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포천 청년비전센터 4층 라운지에서 민생현장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정책토론회인 '정담토크'를 개최한다. 교육, 노인 분야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지는 이번 정담토크는 '청년이 이야기하는 청년일자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포천시가 시행 중인 청년정책에 대해 설명한 뒤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정담토크는 청년일자리 정책에 관심 있는 19세부터 49세까지 포천청년이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오는 25일까지 홍보물에 첨부된 QR코드로 '네이버폼'에 접속해 사전 예약하거나 또는 포천시 기획예산과에 방문 및 우편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청년이 정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이 가진 수많은 생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일자리정책에 대해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백년대계 핵심축인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년이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경기도 ‘고농도 오존 대응요령’ 캠페인 전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경기도는 19일 이마트 남양주점 사거리에서 행인을 대상으로 '고농도 오존 대응 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 및 남양주시 기후에너지과 직원 13명이 참여해 고농도 오존에 올바로 대응하기 위한 시민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오존은 대기 중에 배출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며, 햇빛이 강한 여름철 낮에 주로 발생한다. 반복 노출될 경우 폐에 피해를 줄 수 있어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 김기석 남양주시 기후에너지과장은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오존 고농도 시기이므로 수시로 오존 예-경보 상황을 확인하고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오존 대응 행동요령을 숙지해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고농도 오존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줄이고자 2024년 고농도 오존 관리계획을 수립해 경유차 등 저공해화 사업, 무공해차 보급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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