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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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군포시, 금정역 일원 종합개발 시민설명회 성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금정역 일원 종합개발 기본구상안 및 역사 통합 개발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부터 시민과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4일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설명회는 하은호 군포시장,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 이학영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금정역 일원 종합개발 기본구상안과 기본구상안 1단계 사업인 금정역사 통합 개발안을 설명하고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설명회는 군포시 유튜브에서 생중계됐다. 금정역 일원 종합개발 기본구상안 내용은 단계별로 △1단계(금정역 통합 개발+환승체계 개선) △2단계(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 △3단계(경부선 지하화 대비)로 구성됐다. 또한 금정역 통합 개발은 △통합 개발 대안 △대안별 타당성 검토 △디자인 안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남부 역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금정역 부근 안양천-산본천이 합류하는 지리적 특성과 주요 사업인 산본천 복원사업과 조화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최적의 안을 마련한다. 군포시는 시민설명회에서 나온 시민의견을 반영해 오는 6월 국토교통부 승인 신청과 노후역사 개량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철도공사와 금정역 통합 개발에 대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GTX-C노선 정차로 트리플역세권이 형성되는 금정역이 지역발전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소통과 공감 행정도 지속 실천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시민설명회 이후 군포시는 6월7일까지 직접 방문과 e-mail(xhdto200@korea.kr 또는 ehdgur5364@korea.kr)로 시민의견을 제출받아 검토 결과를 개별적으로 회신할 계획이다. 세부정보는 도시개발과 역세권사업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운영…시중보다 저렴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자가소비 외 잉여농산물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소규모 농업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21일부터 '구리시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운영하고 있다.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는 농업인회관(안골로 28) 1층에 설치됐으며,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별도 유통단계가 없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구리시 관내 농지 또는 텃밭에서 생산된 과일-채소 등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정하고 포장해 진열하면 소비자는 무인판매기로 대금을 결제한 뒤 원하는 농산물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는 운영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관내에서 당일 출하한 신선한 농산물을 당일 포장-진열 판매한다. 판매되지 않은 농산물은 수거해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뱅크 및 구리시 공공기관에 기부하거나 생산자가 직접 수거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6일 “관내 농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소규모 농가와 도시농부에게는 농산물 판로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고, 구리시민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해 관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광명시 농업인 2024풍년기원제 성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명시연합회는 25일 하안동 밤일시민주말농장에서 농업 관련 단체장과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3회 광명시 농업인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 광명시 농업인 풍년기원제는 한해 풍년을 기원하고 농업인 사기를 진작하고자 199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전통 방식 손 모내기 시연을 시작으로 농업발전 유공자를 시상하고, 이어 풍년 기원 제례에서 축문 낭독,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 배례를 순서대로 진행했다. 또한 광명시 생산 우수농산물 전시회를 열어 딸기, 토마토, 배추, 상추 등 40여점을 선보였으며 행사 후 노인을 위해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김광익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명시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할 뿐만 아니라 서로 농업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민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은 “풍년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매년 마련하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명시연합회에 감사하다"며 “가뭄,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지만 올해는 탈 없이 풍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2024광명자치대학 신입생 125명 공모…20주간 교육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평생학습 마을리더 양성과정인 '광명자치대학' 2024학년도 신입생 125명을 5월27일부터 6월6일까지 공개모집한다.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광명자치대학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웃과 연대해 동네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마을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전문성 높은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활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학과는 문화도시학과를 비롯해 △마을공동체학과 △탄소중립학과 △정원도시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등 5개다. 문화도시학과는 광명의 문화적 배경과 자원으로 차별화된 문화역량을 구축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마을공동체학과는 마을활동과 이웃을 이해해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리더를, 탄소중립학과는 지역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리더 양성이 목표이다. 정원도시학과는 일상에서 정원과 숲을 누리며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학습하며, 사회적경제학과는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널리 알려 사회적경제 기반 자족도시를 만들어가는 내용을 배운다. 광명자치대학은 6월1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12일 졸업식까지 총 20주, 60시간 동안 진행된다. 매 수업은 이론-토론-과제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역 활동 실습과 벤치마킹 등 현장 중심 과정으로 운영된다. 광명시민 및 광명시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학습비는 총 10만 원이다. 광명시 평생학습 플랫폼(lll.gm.go.kr)에 회원가입과 로그인 후 광명자치대학 입학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광명시평생학습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자치대학은 예비학습자가 내게 맞는 학과를 선택하고, 광명자치대학 취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자료를 준비했다. 2024학년도 학과 소개, 졸업생 활동사례 등을 다룬 영상은 평생학습원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광명자치대학은 지난 4년간 290명 마을리더를 배출했다. 졸업생은 '광명자치대학 자치회' 동문을 조직했고, 통합연수를 통한 네트워킹과 실천역량 강화, 자발적 심화학습 및 연구, 분야별 위원회-활동가 등으로 연계해 활동 중이다. kkjoo0912@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 친환경시설 해외선진지 탐방 ‘돌입’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신재생에너지-주민 친화형 환경시설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오스트리아와 덴마크를 방문한다. 이번 현장 벤치마킹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주관하며, 남양주시를 포함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지자체단체장 6명 등 20명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주광덕 시장은 먼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들러 소각시설을 친환경 시설로 설치해 지역 랜드마크가 된 슈피텔라우 에너지센터와 폐기물을 친환경 연료로 업사이클링해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발전소를 시찰한다. 오스트리아의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과 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사업 연계방안이나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탐색한다. 또한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의 제22대 회장이자 영산그룹 대표인 박종범을 만나 청년 해외취업 지원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를 만나 오스트리아 산업 동향과 도시 간 교류증진을 위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덴마크로 이동해 기피시설을 기대시설로 바꿔놓은 대표 사례인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과 이를 설계한 비야케 잉겔스 그룹을 방문해 폐기물 처리과정과 친환경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밀도 있게 벤치마킹을 진행한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의 우수사례를 시정에 접목해 나가겠다"며 “특히 이번 연수가 남양주형 자원순환 폐기물 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남양주의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6월시행…교통불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6월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본격 시행한다. 시민 교통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서다. 20년 이상 다계통노선으로 운행되던 마석순환버스, 화도읍 월산지구와 수동면 몽골문화촌을 연결하는 33번 등 13개 노선-20대 버스를 남양주시는 공공관리제 노선으로 먼저 전환한다. 마석순환버스는 화도-수동지역 마을들 안쪽까지 연결하는 주요 역할을 맡아 왔다. 하지만 12개 노선을 10대 차량으로 운행하는 상황에 늘어나는 대중교통 수요 대응 등을 위한 노선 조정이나 증차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기존 12개 노선을 8개로 통합하면서 운행차량을 총 13대로 늘리고, 운행 횟수도 37회 늘려 체질개선을 도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33번 버스는 운행대수를 총 7대로 1대 더 늘리고, 배차간격을 15분으로 단축한다. 또한 화도 동부지역 주민의 버스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점을 월산지구에서 대성리로 변경하는 노선 연장도 이뤄진다. 해당 버스노선 번호도 개편한다. 남양주시 버스 브랜드인 '땡큐'를 적용해 앞으로 땡큐21번~24번, 33번~37번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6일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이 부담되지만 공공관리제 시행을 앞당겼다"며 “2027년까지 모든 시내버스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일자리재단, 베이비부머 ‘일자리 매칭 Day’ 성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베이비부머일자리기회센터는 24일 베이비부머세대(40세~64세) 채용 희망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를 연결해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채용설명회인 '일자리 매칭 Day'를 개최했다. 채용설명회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가 △채용조건 △채용직무 △임금조건 △복지혜택 등 직무 설명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 뒤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쿠우쿠우 기업이 참여해 한식-일식-중식 조리사 등 총 25명 채용을 진행했다. 또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경기도베이비부머일자리기회센터 담당자가 1대1 맞춤형 구직상담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일자리 매칭 Day와 같은 채용설명회를 마련해 채용기업과 구직자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베이비부머일자리기회센터가 베이비부머세대의 일자리 고민을 해결하고 언제든지 기댈 수 있는 버팀목 같은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베이비부머일자리기회센터는 '일자리 매칭 Day' 참여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베이비부머세대 채용수요 최소 10명 이상인 기업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참가 신청서 서식을 내려 받은 뒤 오는 11월까지 제출하면 된다. 채용설명회 뿐만 아니라 재취업-재테크-창업 등 베이비부머세대의 수요가 높은 주제로 경기도내 각 지역에 찾아가는 특강을 통해 전문 일자리 상담과 취업연계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4개 시 전통시장 800억 지원…유럽형 감성↑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전통시장 상권을 유럽형 건축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해 도시 랜드마크(상징물)로 조성하는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 공모사업에서 수원남문시장 일대 상권, 안산시 한대앞역상점가, 의정부시 행복로골목형상점가, 화성시 궁평항해오름수산시장 등 4곳이 각각 선정됐다.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은 상권 1곳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해 리모델링,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민선8기 경기도의 주요 사업이다. 경기도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상권에 유럽 감성을 불어넣기 위해 네덜란드의 마켓홀(Market Hall)과 알버트 카이프 마켓(Albert Cuyp Market), 프랑스의 앙팡루주 시장(Marché des Enfants Rouges)과 파씨시장(Marche de Passy), 생 캉탱 시장(Marche Saint Quentin), 스페인의 산타 카탈리나 시장(Mercado Santa Caterina)과 보케리아 시장(Mercat de la Boqueria) 등을 우수사례로 연구했다. 이를 벤치마킹해 경기도 상권 상황 맞게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이 아닌 지역 공공기관이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형태로 추진해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모델을 만들고 전문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4월 진행된 공모에는 총 8개 시-군에서 9개 상권이 혁신모델 구축 대상지로 평가에 참여했으며, 경기도는 상권 현황을 비롯해 △구축 가능성(입지) △사업계획 △기대효과 △추진 역량 등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 심의를 진행했다. 김행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26일 “이번 사업은 경기도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유럽 선진사례를 도입한 혁신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공무원 8명 솔로탈출 고군분투 공개…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공무원들 솔로 탈출기인 '시흥SOLO in 거북섬' 1편이 24일 시흥시청 유튜브에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SOLO in 거북섬은 유명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패러디해 제작됐다. 시흥시청 소속 미혼 공무원 8명(남자 4명, 여자 4명)의 솔로 탈출을 위한 파란만장한 커플 매칭 과정을 담았다. 시흥 거북섬의 다양한 관광장소와 시흥시 인구정책을 알리고, 특히 7월13일 예정돼 있는 미혼남녀 만남 동명행사인 시흥SOLO in 거북섬을 영상으로 사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은 총 3부작으로 구성돼 시화호와 거북섬을 배경으로 출연자들 첫 만남, 첫인상 선택, 데이트 등 최종 선택까지 과정이 펼쳐진다. 이번에 공개된 1편에 이어 2편은 31일, 3편은 6월7일 공개될 예정이다. 시흥SOLO in 거북섬 업로드 기념으로 시흥시는 시청자 참여형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흥SOLO in 거북섬 1편의 주요 화면을 캡처하고 영상 홍보 글을 본인 SNS에 게시한 뒤 해당 링크를 네이버폼(naver.me/x95m3iVM)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카페 1만원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미혼남녀 시민 만남 동명행사인 시흥SOLO in 거북섬은 6월 중 참여자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6월 초 시흥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킨텍스 업고 K-마이스 선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을 위해 킨텍스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 건립 등 인프라를 늘리고, 지역 특화 마이스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 전시장 운영권을 획득한 인도 야소부미를 플랫폼 삼아 마이스 산업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5일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주축으로 정부의 K-마이스 전략을 선도할 준비가 돼있다"며 “마이스 산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그 성과가 고양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을 포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말한다. 마이스 산업은 세계에서 2조 8000억불 경제효과와 함께 27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알려졌다. 중앙정부는 올해 3월 민간협력, 융합촉진, 경쟁력 확보 등을 골자로 하는 K-마이스 전략을 발표했고, 오는 2028년까지 국제회의 건수 1400여건을 달성해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역상생과 미래혁신에 기반한 K-마이스 시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킨텍스는 제 1-2전시장 합계 10만8000㎡의 전시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총 17.8만㎡의 전시면적으로 세계 25위권 규모 전시장을 갖추게 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18.6만㎡), 독일 베를린 IFA(16.4만㎡),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12만㎡)처럼 세계 유수 전시회-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마련된다. 제3전시장 개장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총 6조 4565억원, 고용창출은 연간 3만227명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킨텍스에는 연계 숙박시설인 앵커호텔이 들어설 계획이다. 연간 약 640만명 킨텍스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필요하지만 인근에는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호텔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킨텍스는 작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킨텍스 부지에 21층, 310개 객실 규모의 앵커호텔을 건립하기로 했다. 앵커호텔이 들어서면 전시장과 호텔의 융-복합화로 마이스 산업은 물론 관광객 유입, 소비 진작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고양시는 '킨텍스 지하공간 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GTX 킨텍스역~한류월드 사거리까지 1.2km 구간에 대한 지하-지상공간 복합개발안을 마련해 시민이용 편의성은 물론 킨텍스 일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내용에는 △킨텍스 제1-2-3전시장, GTX 킨텍스역, 환승센터 등 킨텍스역 일원의 다양한 시설이 연계되는 교통-동선계획 수립 △주차시설 확충 방안 수립 △이용자 편의성 극대화를 위한 상업시설-킨텍스 지원시설 확충 방안 수립 등이 담겨있다. 고양시는 대규모 마이스 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AI-바이오-영상문화 등 전략산업과 연계된 특화 마이스 행사 발굴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1월 고양시가 경기도와 함께 킨텍스에서 주최한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에는 180개 기업, 510여개 부스가 참여해 국내외 비즈니스 상담액 457억원 이상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2023 융-복합 국제회의 발굴-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열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 콘텐츠 산업과 연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도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를 포함해 첨단산업 융-복합 행사인 '2024 RAD(Robot, AI, Drone & Digital Tech)',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 운영권을 수주한 킨텍스는 오는 11월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코인덱스)를 현지에서 열고 본격적인 해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야쇼부미 전시장은 전시면적이 30만㎡에 달하는 인도 최대 규모 전시장으로 작년 1단계(전시홀 6만㎡, 회의실 6만㎡) 전시장이 개장했고, 18㎡ 규모의 2단계 전시장이 완공되면 아시아 5위 규모 전시장이 된다. 킨텍스는 야소부미 전시장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을 돕고, 국내 전시회의 글로벌화와 수출 개선에 새로운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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