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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이토이가와시, 국제교류협력 회담 개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일본 이토이가와시는 12일 포천시청에서 국제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회담을 개최했다. 이토이가와시 대표단은 3박4일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방문일정을 마무리하며 이날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은 백영현 포천시장, 요네다 토루 이토이가와시장,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토이가와시는 '세계지질공원'이란 두 도시 공통점을 활용한 교육과 민간관광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활동계획을 제안했고, 포천시는 이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이토이가와시 관계자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협력하는 모습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다양한 시설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요네다 토루 시장은 “세계지질공원을 매개로 두 도시가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간다면 관광산업 증진을 위한 연계체계가 형성될 것"이라며 “다음은 포천시가 이토이가와시에 방문해 우호를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에 대해 “올해 가을 설립할 예정인 포천시청소년재단과 포천문화관광재단을 통해 포천시-이토이가와시 학생교류, 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행정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란 브랜드 가치를 지역주민 자부심을 높이고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는 이토이가와시와 교육 및 관광 교류 일환으로, 오는 10월 3박4일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토이가와시 세계지질공원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인 '한탄강 청소년 탐사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포천시의회-집행부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현황 공유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2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현안 간담회를 열고 포천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임종훈 의장 등 의원들과 집행부 담당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진행 사항,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세부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사업 등 16건 주요 현안사항을 집행부로부터 보고받고,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2회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해 “이번 추경예산안은 최대 규모 예산이 증액되는데, 올해 사업 추진기간이 4개월 남은 시점에서 시급성이 있는 사업인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 추진에 세밀한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관련해 노고를 치하하고,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과 숲길조성관리 등은 이용객 실질적인 편의시설 마련과 각종 사업 추진 시 장기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임종훈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 안전과 행복,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협력하는 파트너로서 적극 소통이 필요하다"며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집행부와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현안을 함께 풀어가기 위해 간담회를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댄스 선율과 사랑’ 청소년 참가공모…무료관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청소년재단은 이달 31일 오전 11시 개최되는 '클래식 홀릭, 댄스 선율과 사랑에 빠지다' 음악회에 참여할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구리시 관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200명을 성착순으로 공모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구리시청소년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액 무료다. 이번 음악회는 귀에 익숙한 춤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곡들로 선곡돼, 구리시 청소년과 가족 누구나 재미있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연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울러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 이해를 돕기 위해 '콘서트 가이드'가 작품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설명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청소년이 더욱 친숙하게 공연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구리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13일 “이번 음악회는 구리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청소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빙그레, 2024정원박람회 기업정원 조성협약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3일 시청 청렴방에서 빙그레와 '2024 남양주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업정원 유치에 따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 남양주시 관계자와 빙그레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남양주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리는 다산선형공원 일원에 기업 정체성을 주제로 하는 기업정원을 조성해 기업을 홍보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박람회를 만들 계획이다. 전창원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식에서 “빙그레는 정원문화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남양주시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겠다"며 “남양주시와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기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이에 대해 “오는 박람회에서 빙그레가 특색 있고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큰 즐거움과 안식처를 선사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여준 사회공헌활동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며, 다른 기업에도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빙그레는 이달 내로 기업정원 설계 등을 완료하고, 내달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완료해 2024 남양주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간인 10월3일부터 6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정원은 남양주시에서 유지 관리하게 된다. kkjoo0912@ekn.kr

‘공공디자인 활용’ 양주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현재 공공 디자인은 단순히 외형에서 미적 측면을 지칭하는 의미와는 달리 경제-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전략으로 수용되고 있다. 양주시가 디자인을 통한 공공가치 발견부터 궁극적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착안해 다양한 사회문제 대응과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공공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3일 양주시는 이번 프로젝트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보행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길을 건널 땐 좌우를 살펴요!"를 진행하고 성황리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옥정동 중심상가 내 도로에서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한 뒤 보행 어린이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서울시청 앞 역주행 사고 등 보행자를 위협하는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양주시도 서울시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적지만 관내 옥정 및 회천 신도시 형성으로 인한 인구증가와 밀집으로 위험도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캠페인에 앞서 관내 초등학교 1학년 및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도로통행 방법 자각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23명 중 386명(73.8%)이 횡단 전 좌우를 살핀다고 대답했으며 좌우를 살피지 않은 137명(26.2%) 중 횡단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인원은 14명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7월1일부터 11일까지 실제 현황 파악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옥정동에서 진행된 현장조사에서 13세 미만 어린이 횡단 인원 1193명 중 좌우를 살피고 건넌 인원은 단 59명(4.9%)이며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횡단한 인원은 241명(20.2%)으로 집계됐다. 특히 △휴대전화 사용 △달리기 △자전거 및 킥보드 이용을 포함한 위험행동을 한 인원은 541명으로 45.3%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한 어린이는 통화를 하며 걷다가 빨간 신호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무단횡단 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며 횡단보도 앞에서 친구끼리 장난을 치다 도로에 넘어지는 등 아찔한 상황도 목격됐다. 양주시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자 어린이 통행량이 많은 옥정동 내 횡단보도 2곳을 선정해 양주시 홍보대사인 별산이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습관 형성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좌우를 살피는 별산이 동작 따라하기 △별산이 따라 횡단보도 건너기 △“좌우를 살펴요!" 구호 외치기 △교통사고 위험성 안내 및 안전행동 설명하기 등을 실시하며 안전한 올바른 도로통행 방법에 대한 지도가 시행됐다. 양주시에 따르면, 캠페인 하루 뒤 실시한 1차 사후 현장조사에서 좌우를 살피고 건넌 인원이 18.8%로 나타났으며 이는 사전 현장조사 대비 약 13% 이상 증가한 수치로 행동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이어 캠페인 9일 후 실시한 2차 사후 현장조사 결과 12.9%로 다시 감소했으며 이는 캠페인 실행이 어린이에게 좌우를 확인하는 행동을 유도했으나 한 번의 캠페인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얻기는 어려우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효과가 감소한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정승남 도시과장은 13일 “사업 효과를 높이려면 캠페인 지속 추진이 필요한 만큼 사업대상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해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추진을 비롯해 교통안전행동 습관화를 위한 다양한 공공 디자인을 접목해 실생활에서 실천이 가능하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경기 에듀테크 R&D랩 조성협약…공교육 혁신↑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회천중학교, 경기도교육연구원과 함께 '경기 에듀테크 R&D랩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신필 회천중학교 교장, 김진숙 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운영 △공교육 디지털 전환 지원 △찾아가는 에듀테크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사-에듀테크 기업 간 협력 지원 △에듀테크 효과성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한다. 올해 3월 '2024년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 공모사업에서 양주시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연구원과 함께 공동 주관기관으로 컨소시엄을 이뤄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양주시에 설치하는 '경기 에듀테크 R&D랩'은 양주 고암동 회천중학교 1층에 472.5㎡ 규모로 테스트베드와 프로젝트실 등을 구성해 내년 3월 개소가 목표다. 경기 에듀테크 R&D랩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시대에 공교육을 중심으로 미래교육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양주시는 전망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양주시는 지역자원 등과 연계해 교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에듀테크 실증과 체험특화공간이자 경기북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통한 공교육 혁신기반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인 양주시 공교육이 미래 혁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경기 에듀테크 R&D랩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양주시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구인구직 만남의날’ 27일 개최…109명 고용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파주고용복지+센터(금촌동 MH타워 8층)에서 2024년 제4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하며, 파주시일자리센터는 취업정보 제공 및 현장면접과 채용 대행(이력서 지원)을 지원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각 구인업체는 포장 및 검수(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 지게차 운전, 물류관리, 반도체(생산검사, 원부자재운반, 현장청소), 용접, 재활지원 등 분야에서 총 109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사전신청 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원하는 분야 및 업체 면접에 응시하면 된다. 이이구 파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13일 “최근 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 속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이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를, 구직자에게는 취업 성공의 기쁨을 선사해주기를 바란다"며 “내실 있는 채용행사를 제공해 취업률 반등을 도모하고 지역고용시장에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 관한 세부사항은 파주시 누리집(paju.go.kr) 또는 워크넷(work.go.kr)을 참고하거나 파주시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6월 열린 2024년 제3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서 11개 기업, 150명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75명이 취업해 50%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추천!…아주 특별한, 숨은 관광명소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친 도시인이 장거리여행을 하지 않아도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휴가지로 파주가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지난달 문을 연 '뮤지엄 헤이'가 폭염 속 피서지로 가족단위와 MZ세대 사이에서 '사진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뮤지엄 헤이는 수도권 최대 규모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10미터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내부를 관통하는 70미터 규모의 광장, 20여 가지 각종 미디어아트 기술이 집약된 곳이다. 특히 빛과 음악, 분위기에 맞는 조향까지 연출돼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어른, 아이 모두 만족할 콘텐츠와 신진작가를 양성하는 작가관까지 있어 '미디어아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다. 통일동산관광특구 내 또 다른 숨은 관광지로 '전통건축부재 보존센터'가 있다. 2017년 준공된 보전센터는 작년부터 일반인에게 전시공간을 무료로 개방했다. 상설전시관에는 전국 건축문화유산 수리현장에서 수습한 부재와 숭례문 탄화부재를 활용한 재현물 등이 있다. 야외전시관에는 흥선대원군 사랑채와 집무실로 알려진 아재당을 재건해 전통건축을 경험할 수 있다. 인접한 곳에 국립민속박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헤이리예술마을, 맛고을, 프로방스마을, 카페 등이 있어 문화와 예술, 맛집에서 디저트까지 한꺼번에 해결이 가능하다. 또 다른 특별명소는 '퍼스트 가든'이다. 이곳은 올해 경기도에서 처음 선정한 '경기 유니크 베뉴(이색회의명소)' 10곳 중 한 곳이다. 약 2만평 규모 정원과 레스토랑, 웨딩홀, 놀이시설 등 실내외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특히 야간경관이 아름답다. 참고로 한국관광공사 선정 코리아 유니크 베뉴 52선에는 파주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가 들어있다. 다목적홀과 대회의장, 이벤트홀, 영상전시홀 등이 있다. 특히 '지혜의 숲'은 각종 미디어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하다. 관광지는 아니지만 2023년부터 경기도가 선정한 '경기 노포'에 선정된 곳도 있다. 2023년에는 법원읍 '영광기름집'과 '삼성통닭'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금촌에 위치한 '덕성원'이 선정됐다. 영광기름집은 1963년부터 현재까지 60년 이상 한 지역에서 3대째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노인들이 재배한 깨를 이용한다. 법원리 자유시장 내 노포 삼성통닭은 1983년 시작해 약 40년간 한결같은 맛과 사장님 직접 배달을 고집하는 곳이다.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는 음식을 통해 고객 신뢰를 얻고자 하는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 금촌 명동로 소재 덕성원은 1954년 개업해 4대째 운영하는 중식당이다. 2019년에는 명품 점포로도 선정됐다. 70년 이상 주민에게 인정받고 있는 로컬 맛집이다. 파주에는 보석처럼 숨어있는 관광명소와 노포가 많이 있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로 무더위도 잊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안양청년창업펀드 2호, 5개 유망기업 투자 확정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산업진흥원은 유망한 청년기업 및 초기 기업을 발굴해 직접적인 자금지원으로 경영환경 개선을 돕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안양청년창업펀드 2호 운영으로 5개 기업에 투자를 확정하며 성과 입증에 나섰다. 2호 펀드는 2023년 안양시가 출자한 10억원을 포함해 총 59억원 규모로 결성돼 우수기업 추천, IR 발표, 현장방문 등을 통해 5개 기업에 투자를 확정했다. 투자금액은 비록 소규모이지만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인 TIPS에 추천해 투자기업에 추가로 기술개발자금을 제공하는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펀드는 최초 투자기업인 국내외 아티스트 콘텐츠 전시 및 아티스트 IP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어반컴플렉스에 2억원 투자와 중소벤처기업부 TIPS 연계를 통한 기술개발자금 5억원 확보를 시작으로 △코봇시스템에 1억원 및 TIPS 추천 △㈜부명 공동투자(클럽딜) △케이엘큐브 3억원 △바이브존 2억원 투자 성과를 이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술성, 시장성, 경쟁력이 우수한 청년기업 및 초기 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마중물로 2호 펀드를 운영해야 한다"며 “투자를 결정한 5개 기업은 전도유망한 기업으로 청년이 창업하고 싶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양을 육성하는데 매진한 성과이며 안양 청년창업펀드가 청년기업과 데스밸리에 진입한 초기기업에 갈증을 해소하는 단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청년창업펀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안양산업진흥원 창업성장부와 전화로 상담한 뒤 투자유치신청서를 전자우편(ogong@aba.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kkjoo0912@ekn.kr

안산주민 88% 찬성…안산시, 4호선 철도지하화 ‘올인’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이에 따라 신-구도심 단절을 비롯해 교통체증-보행불편을 해소하고 상부 부지 활용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행정력을 총집결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7월22일부터 8월5일까지 15일간 안산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 88%(601명)가 찬성하며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안산시에서 추진하는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대한 시민의견을 청취해 올해 말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에 선정을 위한 추진사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 문항은 응답자 기초조사, 기존 안산선 문제점, 지하화 사업에 대한 찬반 의견, 지하화에 따른 상부 부지활용 방안 조회 등 총 11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5% 포인트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참여자 684명 중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대한 찬성 의견은 601명(88%)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는 기존 안산선 문제점(복수응답)으로 △신-구도심 단절을 320명(32%)이 응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소음진동 문제 231명(22%) △야외승강장 이용불편 221명(21%) △지상 철도로 인한 교통 및 보행 불편 203명(20%) 등을 지적했다. 철도 지하화에 따른 상부 부지 필요시설에 대해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대형복합쇼핑몰, 아울렛 등 상업시설 조성 465명(32%) △공원-체육시설 조성 258명(18%) △문화-복지시설' 조성 215명(15%) △여가-관광시설 조성 164명(11%) △교통시설 조성 133명(9%) △업무시설 조성 130명(8%) △주거시설 조성 94명(6%) 순으로 답했다. 안산시는 해당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9월3일 안산시민 300인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해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 공간 활용계획에 대한 시민공론화 장을 마련해 주민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안산선 지하화 사업의 선제대응 및 사업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추진단(TF)을 지난 5월 구성하고 안산선 지하화 사업이 선도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안산선 철도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신-구도시를 하나로 이어 도시공간 연계성을 회복하고, 확보한 부지는 안산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도심에 활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컨설팅단은 지난 8일 안산시를 방문해 철도 지하화 추진이 가능한 대상 구간을 살펴보고 안산시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지하화 추진 방안을 비롯해 주요 현안사항 및 문제점들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과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안산시는 이번 컨설팅단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산시 여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해 올해 말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 사업에 최종 선정되기 위해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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